<길모어 걸즈>
이른 나이에 딸을 낳아 16살 딸을 둔 32살 엄마와 그 딸과의 일상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딸과 친구처럼 지내지만 딸에게 헌신적인 엄마의 일과 사랑, 그리고 그 딸의 학교생활과 남자친구, 엄마와의 관계 등이 잔잔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지는데, 미국에서 오랫동안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드입니다. 청춘스타 알렉시스 브레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2007년 시즌 7 로 종결되었습니다.
<어글리 베티>
미드 답지 않게 한국드라마 같은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못생긴 주인공이 패션잡지사에 입사를 하게 되고 외모 때문에 무시당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착학 심성과 성실함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망나니 같은 젊은 사주 아들과의 로맨스도 있고, 나쁜 마녀같은 악역들도 나옵니다.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아메리카 페레라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glee>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을 연상시키는 뮤지컬 드라마입니다. 고등학교의 루저들이 모인 합창단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들의 성장기가 코믹한 상황과 너무나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개됩니다. 전형적인 루저들은 왕따, 게이, 동양인, 뚱뚱한 흑인들인데 이 작품을 보다보면 그들의 엄청난 가창력에 반하고 말 것입니다. 2010년 골든글러브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OST 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SIX FEET UNDER>
좀 오래되었지만, 명작 중의 명작으로 불리는 미드여서 여기서 추천드립니다. '식스 핏 언더' 라는 것은 인간이 죽은 뒤 땅에 묻히는 깊이를 말합니다. 장의사 가족을 배경으로 하고, 죽음을 주제로 하였지만, 내용은 무겁지 않으며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한번에 보기는 힘든 작품일수도 있으니,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상하지 못했던 무한 감동의 결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뛰어난 각본과 골든글러브 상에 빛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제목과는 역설적으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는 감동과 재미를 갖춘 수작입니다. 미드 덱스터의 주인공(마이클 C.홀)이 나옵니다.
XO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