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네멋대로해라' 도대체 왜 최고의 드라마라고 평가받는건가요 ?

어디까지나 최고다 하는것은 주관적인 생각이겠죠

 

저도 네멋에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일단 20회까지 풀 시청을 하시고 나셔야 재미 없는지 어쩐지 알 수 있으실거에요

 

1회부터 눈물이 나셨다는 분은.. 좀 오버구요 1회에서 슬픈 장면은

 

마지막에 아주 약간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네멋이 최고의 매니아 층을 거느리는 이유는

 

첫째,  지금껏 드라마들과는 전혀 다른 드라마입니다.

항상 그저그런 삼각관계에 출생비밀이니 이런 진부한 얘기들이 주류를 이루던

드라마들 속에 불쑥 나타난 드라마가 바로 네멋입니다.

복수라는 캐릭터가 인생을 헛되게 살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을 다시금 제대로 살아보는 것이 네멋의 큰 주제입니다.

그안에서 사랑 이별 죽음 등이 펼쳐지는거구요

 

둘째,  드라마에 거의 필수적이었던 악역이 없습니다.

시청자들을 항상 짜증나고 화나게 만드는 그런 악역 캐릭터가 없습니다.

모든 캐릭터가 마음이 순수하고 착합니다.

 

셋째, 현실감과 공감입니다.

대사만 살펴봐도 다른 드라마들처럼 멋있고 화려한 말보다는

꾸밈 없고 솔직한 대사지만 더욱더 마음이 가는 그런 대사들이 대부분입니다.

 

넷째,  출연 배우와 드라마가 너무 잘 맞았죠

뭐 모든 드라마가 하고 나면 이역할 다른 배우가 했으면 어색할꺼야 하겠지만

네멋은 특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양동근 이나영 주연부터 조연까지 정말 이보다 더 좋은 캐스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호평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양동근씨의 네멋에서의 연기는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보고 느끼는 것이 최고 일것 같습니다.

저또한 이런 말들로 늘여놓은것보단 정말 한번 보고 난 후에

저절로 마음속으로 깨달았으니깐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이게 뭐야 하실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번 다 봐보세요 그럼 정말 느끼시는게 많을 거에요

다 보신다음에도 재미없다 그러실수도 있겠지만요..

적어도 저희 네멋 식구분들만큼은 네멋을 좋아하는 이유

없습니다. 단지 네멋을 보고 저절로 마음이 네멋을 좋아한것 뿐이니깐요...

 

저는 중학교 3학년때 '네멋대로해라' 를 보았습니다.

 

질문 하신분 나이는 잘모르겠지만

 

전 그때 정말 재밌게 보았고

 

양동근 과 이나영 을 좋아하게 됐죠.

 

그 당시는 그게 끝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사회를 그리고 사랑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할때

 

네멋이 생각나곤 했습니다.

 

나도 저런 사랑을 죽기전에 한번쯤 해볼수 있을까...?

 

네멋은 시청률을 올리기위해

 

캐스팅에 중점을 두거나 재벌과 가난한사람의

 

억지로 짜맞추기 식의 내용이 아닌

 

정말 있는 그대로 입니다.

 

현실속의 드라마죠.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닿고

 

감동이며 잊을수가 없습니다.

 

양동근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복수: "나는 아직도 세상의 떨거지 입니다"

 

경: "어떻게 않만나요. 안만나지지가 않는데.."

 

정말... 찡합니다.

 

 

 

2회까지 보셨다면 미리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복수(양동근)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평범하게 살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복수/전경/미래/한동진 의 연기를 눈을 크게 뜨고 보세요.

 

요즘 다시보며 눈물을 어찌나 흘리는지 참;;

 

저는 네멋을 보고 3년동안 다른드라마를 보지 않았습니다.

 

아니 보지 못했죠. 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최고의 드라마' 입니다.

 

이상 제 생각이었구요.

 

제 말에 별로 공감을 못하신다면 다른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냥 보시고 후회하셨다면 저에게 욕을 퍼부어주셔도 되요;;

 

 

네멋대로해라+ 카페는 4년째 활발히 활동중이며

 

최근 회원수 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하루 가입자수가 늘어가고 있죠.

 

뒤늦게 네멋폐인이 된 분들도 많으시구요.

 

정모,MT 도 수시로 하며

 

드라마의 배경이된 촬영지도

 

많은 분들이 아직도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20회 까지 다 보고 나시면 아마 싫어도 네멋폐인이 되실수 밖에...

 

서로를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는 둘 사이에 가로놓인

죽음의 벽에 주먹질을 합니다.

그러나 벽은...

남자와 여자의 노력보다 강합니다.

지친 남자와 여자는 그 벽에 얼굴을 기대고

가만히 눈을 감고 벽을 통해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이제.. 그 죽음의 벽마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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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한테선...마음을봤어요.

처음부터 성격 좋은 사람은 많이 봤지만...

그게 마음은 아닌 거 같애요.

그 사람의 마음은 내 마음을 울려요.

1분 1초도 안 쉬구 내 마음을 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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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너무나 심장에 깊이 박혀서...

그걸 뜯어내면 심장마비로 내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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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씨가 웃으면... 나 그대로 경이씨한테 걸어 갈께요.
　　
경이씨가 울면... 나 그대로 경이씨한테 또 걸어 갈께요.

웃고 싶으면 웃고... 울고 싶으면 울어요.

내가... 다 알아서 할께요.

웃어요... 그리구 울어요.

울어요... 그리구 웃어요.

내가 갈께요... 경이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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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는 게 뭔 줄 알어?

그 사람이 날 속여도 끝까지 속아 넘어가면서도

그냥 믿어 버리는 거... 그게 믿음이야.


『네 멋대로 해라』중에서

 

 

 

 

 

 

 

 

 

 

네멋대로 해라는 인정옥 작가가 쓴 거죠.

인정옥 작가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인정옥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반응이 극과 극이더라고요.

네멋대로해라의 경우도 마찬가진데요~

인정옥작가는 작품마다 뭔가 요소를 설치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소품 하나가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고.. 그런 식이죠.

결말도 늘 확실하고 뚜렷하게 보여주기보다는 인정옥작가의 색깔로 상상을 자극한달까요

그 특이한 어투도 있잖아요.

 

그리고 양동근의 연기와 이나영의 독특한 느낌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양동근은 대본을 흡수해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 같잖아요.

 

네멋대로해라는 저의 관점에서 보면 명작입니다ㅋㅋ

하지만 님이 보실땐 재미가 없을수도 있어요!

인정옥작가가 쓴 아일랜드의 경우는 흥행에서 왕창 깨졌습니다.

(아마 종영까지 한자리 시청률이었나?;;)

저는 아일랜드도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거든요ㅠㅠ

아일랜드의 경우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지는 못했지만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았죵.

 

그러니까 개인 취향입니다ㅋㅋ

인정옥작가의 느낌에 적응되시면 정말 푹푹 빠져들거예요!

한국에서 차고 넘치는 드라마들과 인정옥작가의 드라마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잖아요.

점점 보다보면 빠져드실겁니다ㅋㅋ

안녕하세요.  갠적으로 네멋 폐인이라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네멋이 왜 최고의 드라마인지.. 그건 보는 사람마다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네멋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내 삶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네멋에는 대사 하나하나가 명대사라는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복수가 좋고 전경이 사랑스럽고 미래가 아름답습니다

 

저에게 네멋은 한 방송국에서 종영된 드라마가 아닙니다

 

 

미사.네멋 둘다 최고로 본사람으로서

 

네멋은 좀 지루한장면이 많이 나온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