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나리오 작가가 되려고 한다면.....많은 도움을 주실 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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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중3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에게는 꿈이란 게 없었습니다. 그저 나이가 하나 씩 더 먹어가기만 했죠. 그 때마다 느꼈습니다. 저에게 다가오는 압박감...그리고, 자책감이요.

집에 혼자 조용히 있으면 들려오는 시계의 소리가 꼭 '넌 커서 뭐가 될거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밖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괴로웠습니다. 친구들과의 이야기에서도 "넌 꿈이뭐니?"라는 주제가 나오면, 전 그저 입을 다물고 말았지요... 

 그 압박감에 시달린 저는 얼마전에 적성검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서 저는 다시 한번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적성에 맞는 것은 가장 높은 것도 45%채 되지 않았고, 더욱 심한 것은 기업이나 사회 영역이 모두 7%씩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업이 적혀 있는 종이를 봤는 데 "게임 시나리오 작가"라는 것이 보이더군요.... 해보고 싶었습니다.....정말....처음으로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끓었습니다... 

 본디 저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저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것을 글로 적으면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입니다.저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하면 그저 상위권에 속하는 성적뿐입니다. 정말 주위를 보지 않은 채 공부만을 계속해왔죠.. 하지만 이제 찾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이런 제가, 이제 와서 꿈에 매달리는 제가 어떻게 하면 게임 시나리오 작가가 될 수 있는 걸까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와서 진정한 의미로 태어났습니다. 삶의 목적을 가지게 된 저에게 무언가 말을 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지금 하고 싶다는 '게임 시나리오 작가'도 그저 사람들의 재촉에 의해서 가식적으로 얻어진 꿈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설령 그것이 거짓이라고 해도 하고 싶습니다. 저의 존재가 거짓이 되어버린다고 하더라도 저는 하고싶습니다.

 

         "가식에 의한 꿈은 거짓이지만, 그 가식을 찾는 사람은 진실이다."

이 말을 실현하기 위해.아니, 제 꿈이 거짓이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서 저는 이 글을 씁니다. 희망을.....

 

머릿 속에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고, 보지도 않고 올립니다.비록 미흡할 지라도 저의 글을 진심으로 읽어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