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역시나 이런 부분은 제작진 측에서의 발표라든가 그런 게 나오지 않는 한은 예측이 불가능해서...
좀 찾아보니까 페르소나 5가 나온 게 16, 17년도였고, 그 이후에 로얄이 나온 게 19, 20년도였으니, 대략 3년쯤 지난 뒤에야 확장 버전인 로얄이 제작 판매됐다는 이야기였고, 즉 설령 진짜로 스크램블의 후속 확장판이 나오더라도 얼마나 기간이 벌어지고서 나올지는 짐작할 수가 없네요.
다만 그 페르소나 5와 로얄의 경우, 이것저것 변경된 건 많지만 대표적인 걸로는 말씀하신 요시자와나 마루키 등이 새로 추가된 거라든가, 그 두 사람의 코옵 이벤트가 추가되고 거기에다 나중의 3학기 스토리가 새로 추가된 거라든가, 자유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구역이 늘었다든가 뭐 그런 식의 변경이었는데요.
하지만 스크램블의 경우에는 페르소나 5 본편 쪽의 게임 방식하고는 자유도가 전혀 틀려서요. 본편에서라면 자유시간에는 원하는 대로 돌아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한다거나 팰리스나 메멘토스 탐색을 한다거나 코옵 대상을 만나 호감도를 올리거나 할 수 있었지만, 스크램블에선 그런 것들과는 달리 스토리 진행에 따라 어느 도시로 이동한 후에는 그 도시에서의 제일을 공략하고 스토리가 다 끝날 때까진 딴 데로는 맘대로 이동할 수도 없고, 코옵이나 호감도도 존재하지 않기에 그냥 단순하게 아이템 구매하고 제일 공략하고 스토리 클리어 후에 다시 다음 도시로 향하는 전개가 확정적으로 이어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설령 말씀하신 것처럼 추가 확장이 만들어진다 해도... 스크램블은 저런 식의 무쌍 계열 스토리 게임이기에 대략 추측해 보자면 고작해야 새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추가라든가, 새 스토리 삽입이라든가 뭐 그런 정도가 한계일 듯하니... 확장판을 만들 의미가 그렇게 크진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새 플레이어블 캐릭터 추가 같은 거라면 다른 무쌍 게임에선 그냥 DLC를 통해 간단히 끝내버리기도 하니까 만에 하나 새 캐릭터가 추가된다 해도 이쪽도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고요.
뭐 물론 확장판이나 DLC 같은 게 아예 안 나올 가능성도 있겠고, 혹은 저 추측을 전부 무시하고 예상 외로 스토리가 추가된 확장판이 진짜로 나올 가능성도 있을지 모르니 역시나 정확하게 알려면 아무래도 기다려 볼 수밖에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