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2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 (내공 50_조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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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5.29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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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제가 지금 플스2 는 사놓은 상태구요

 

 

7월달에 CD 2장을 살 예정인데

 

 

왠만하면

 

 

" 쉬운게임 "

 

" RPG "

 

" 육성시뮬레이션'?' "

 

 

같은게 좋거든요

 

 

나이는 15세이구요 ,

 

 

19세용인 데빌메이크라이 같은건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 ㄱ-

 

 

좋은답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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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라쳇 앤 클랭크 4 한글판

 

 

라쳇 앤 클랭크 공구전사 위기일발(이하 위기일발)은 라쳇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PS2 한국 발매 4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된 액션 게임이다. 1편은 정식 발매 되지 않아 국내에선 3번째로 만나게 되는 라쳇 시리즈는 심플하면서 화끈한 액션성과 우수한 한글화로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항상 우주를 구하는 대모험을 펼쳤던 라쳇과 클랭크가 이번엔 어떤 모험을 하는지 한번 쫓아가 보도록 하자.

 

 

어느덧 4편이다

 

처음 이 화면을 보면 깜짝 놀랄지도..

 

영웅들의 수난시대

 

위기일발의 패키지나 매뉴얼을 보면 전작들에 비해 다소 어두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 이번 라쳇의 모험은 예전과 달리 상당히 암울한 상황에서 시작하게 된다. 우주의 유명한 영웅들이 차례차례 행방불명된다는 소식을 들은 라쳇 일행은 정체불명의 병사들에게 하이재킹 당한 후 은하계 변방의 섀도우 섹터로 끌려가게 된다.

 

그 곳에 있는 드레드 스테이션은 목숨과 볼트를 건 불법 격투장이며, 라쳇 외에도 많은 영웅들이 잡혀있는 곳이다. 드레드존의 회장 글리맨 복스는 영웅들을 납치한 뒤 전자 족쇄를 채우고, 그들끼리 싸우게 하여 드레드존의 TV 시청률을 높이고 있었던 것이다. 라쳇 또한 전자 족쇄가 채워지고 다른 영웅들과 싸워야할 위기에 처해졌는데, 과연 라쳇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재 드래드존의 랭킹 1위는 에이스 하드라이트

 

살인미소가 일품인 글리맨 복스 회장님

 
드레드존 전용으로 불법 시술을 받은 라쳇   참고로 엉뚱한 짓을 하면 저렇게 된다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라쳇 일행은 드레드 스테이션의 격리 구역과 경기장만을 오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라쳇의 행동이 크게 제한 받는 것은 아니며, 단지 배경만 어둡게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격리 구역에는 각종 상점이 있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경기장이나 행성에도 마음대로 갈 수 있으니, 전작과는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격리 구역이라곤 해도 상당히 쾌적한 편

 

이동 메뉴도 크게 다르진 않다

 
다양한 행성으로 이동하다보니   격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안난다

 

라쳇 시리즈는 화끈한 액션 게임이지만 스토리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지금까지 정식 발매되었던 라쳇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위기일발의 한글화는 최고의 수준이다. 각종 텍스트나 폰트는 흠 잡을 데가 없으며, 높은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 성우진의 목소리는 각 캐릭터의 개성에 잘 맞아떨어진다. 분위기는 좀 바뀌었지만 라쳇 시리즈의 장점인 코믹함도 여전히 살아있는데, 국내 실정에 맞게 로컬라이징을 한 SCEK의 노력은 정말 칭찬할 만하다.

 

 

저 남자 아나운서의 '느껴봐~'는 위기일발 최고의 멘트

 

번역 센스도 대단하다

 
인기를 끌기 위한 언론 플레이의 희생자, 라쳇   그리고 클랭크. 그나저나 저 편집 수준은 대체...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라쳇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라곤 하지만, 위기일발은 전작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단순하면서도 화끈한 액션과 적당한 수준의 퍼즐은 여전하며, 플레이 감각도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위기일발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것은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작과 비슷한 연출의 로딩

 

점프나 글라이더 액션은 전작과 동일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부분은 무기 시스템으로 렌치를 제외하고 총 10가지의 무기가 제공된다. 전작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무기의 업그레이드를 10단계까지 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적들을 쓰러뜨림에 따라 경험치가 쌓이고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업그레이드 되는 방식이다.

 

업그레이드 된 무기에는 알파 개조와 오메가 개조를 할 수 있는데, 알파 개조는 탄약 소지량 증가, 연사 속도 증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업그레이드시 자동으로 개조된다. 오메가 개조는 알파 개조와는 달리 데미지 부가 효과를 부여하고, 산성 데미지나 화염, 전기 쇼크 등 재미있는 개조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오메가 개조는 상점에서 개조 부품을 구입해야 한 뒤 수동으로 장착해줘야 하는데, 한번 구입한 부품은 호환 가능한 모든 무기에 장착할 수 있고 언제든지 부품을 바꿔줄 수도 있다. 10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한 무기는 이름이 바뀌며 완전히 새로운 무기로 거듭나는데, 처음엔 약하고 쓸모 없어 보이는 무기도 엄청나게 강해지는 것이다. 이는 기본 성능이 좋은 몇몇 무기만 사용하는 패턴을 없애려는 시도로 보이며, 그 결과는 성공적인 듯 하다.

 

 

무기와 개조부품은 전부 상점에서

 

개조는 언제든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주력으로 쓰이는 마그마 캐논은 샷건 형태인데   레벨10이면 유도성 산탄으로 변화. 사기다!

 

전작에서는 미니 게임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던 차량도 대폭 강화되었다. 4가지로 종류가 늘어난 차량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며, 라쳇이 맨몸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4족 보형 전차 랜드스토커나 버기형 자동차 후마는 상당히 인상적이며, 조작 방식도 전혀 어렵지 않아 플레이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과연 차량인지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후마

 

랜드스토커의 화력은 가히 최강이다

차량을 처음 타면 친절한 도움말이 제공된다

 

그리고 이번 위기일발에서는 스토리 설정상 클랭크를 다룰 수 없다. 클랭크의 팬(과연 있을지는 의문이지만)들이라면 아쉬워하겠지만, 대신 그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등장한다. 전투 로봇 머크와 그린이 그것인데, 패키지의 앞표지에 등장할 정도로 그 비중도 높다.

 

이들의 기본적인 전투 능력은 매우 뛰어나며 십자키로 명령만 내려주면 되기 때문에 조작도 간단하다. 데미지를 입으면 고장이 나서 활동 정지 되기도 하지만 수리로 무한하게 되살릴 수 있기 때문에 덜 신경 쓰이고, 해킹이나 케이블 설치, 방어막 무력화 등 플레이 전반에 걸쳐 많은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다.

 

 

사실 누가 머크고 누가 그린인지 구분하기는 어렵다

 

라쳇이 불가능한 해킹도 알아서 척척

 
고장이 나도 십자키 하나면 끝   성능과 상관없는 스킨 아이템도 존재한다

 

즐길 거리도 많다

 

라쳇 시리즈의 특징은 쏘고 부수는 통쾌한 액션이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빠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기일발에서는 적들의 사격실력이 향상된 탓에 낮은 난이도라 하더라도 재빨리 움직여야 한다. 또한 적이 공격하기 전에 먼저 공격해야 생존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은 전보다 더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위기일발의 플레이 타임은 짧은 편에 속하지만,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그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 일종의 부가 미션인 챌린지 모드는 행성을 한번 클리어하면 활성화되는데, 다양한 제약과 조건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드레드존 랭킹 점수와 볼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한 두번의 리트라이로도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어 부담 없는 미션이기도 하다.

 

 

별 2개 난이도의 클리어 타임은 대략 이 정도

 

레이싱 챌린지도 많다

 
한번 클리어 하면 볼트 입수량이 증가한다(우상단의 볼트 그림 참조)   또한 새로운 무기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일시 정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또한 볼트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 기술에 해당하는 조건만 만족시키면 볼트와 함께 기술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기술 포인트를 모으면 재미있는 각종 치트를 얻을 수 있다. 치트는 게임의 플레이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재미를 느끼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 내의 HUD 색 혹은 날씨를 바꿔주거나 거울을 보듯이 화면을 반전시키는 효과 등 평소와는 색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치트 외에도 라쳇의 스킨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얻었던 코스츔 외에도 전투형으로 개조된 알파 클랭크나 다양한 외계인의 스킨을 제공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스킨이 많아서 스킨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1회 클리어 후 2회차 플레이시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만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도전 욕구가 불타오른다

 

게임 진행이 편해지는 치트도 많다

 
스킨은 많아서 좋은데...   괜찮은 디자인은 그다지 없다는게 문제
 
각종 컨셉 아트를 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   메뉴 이름은 영화지만, 지나간 동영상을 보는 것 뿐

 

대폭 강화된 멀티 플레이

 

위기일발에서는 전작에서 취약했던 멀티 플레이를 상당히 보강했는데, 새로 추가된 협동 플레이 모드가 눈길을 끈다. 컨트롤러 2개를 연결한 후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싱글 플레이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모드인데, 무기와 탄약을 공유하며 전투 로봇이 하던 일을 분담해서 처리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의 진행 상황에 관계 없이 언제든지 협동 모드로 연동이 가능하며, 반대로 협동 모드를 하다가 싱글 플레이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싱글에서는 없었던 슈퍼 어택 미터가 존재해 미터를 채우면 슈퍼 어택이나 슈퍼 디펜스와 같은 전투 기술을 시전할 수 있다. 라쳇만이 게임의 주인공이 아닌 만큼 협동 모드의 등장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며, 위기일발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임에 틀림 없다.

 

온라인 플레이는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깃발 뺏기나 데스 매치같은 일반적인 모드는 물론, 언덕 지역을 사수하는 '언덕의 제왕'이나, 플레이어 한 명이 거대한 괴물이 되는 '거대 괴물'같은 재미있는 게임 모드가 존재한다. (참고로 멀티탭과 로컬 모드를 이용하면 오프라인으로도 온라인의 모든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협동과 멀티 플레이의 화면 구성은 같다

 

싱글의 2배에 가까운 스킨을 지원한다

 
맵에 대한 설정도 매우 상세한 편   대기 화면은 이런 느낌

 

액션 게임의 스테디 셀러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캐릭터 디자인 덕분에 국내에선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힘들어 보이지만, 라쳇 시리즈가 액션 게임의 명작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플레이어의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인터페이스와 결코 떨어지지 않는 액션성, 그리고 반전을 맞은 스토리 라인은 일반 액션 게이머들은 물론 새로운 작품을 기다려온 많은 라쳇 팬들에게 결코 실망감을 주지 않을 것이다.

 

 
라쳇, 그대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가..   너희들의 정체는 무어냐!

 

슬라이 쿠퍼 3 한글판

 

서양 게임에 대한 선입견

 

국내에서도 비디오 게임을 만들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타이틀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숫자가 미비하다. 때문에 현재 비디오 게임을 양분하고 있는 것은 일본 게임과 서양(북미/유럽)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 지역별로 변하지 않는 개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요컨대 일본 게임이라 하면 반복적인 플레이 속에서도 2, 3회차 플레이까지 하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고, 서양 게임은 높은 난이도를 바탕으로 한 독창성과 완성도를 들 수 있겠다. (물론, 이에 부합하지 않는 게임들도 다수 있으므로 이런 비교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유저들 마다 각기 취향이 다르겠지만 콘솔 게이머들에 국한해서 볼 때 전체적으로 북미 게임보다는 일본 게임이 더 접근하기가 쉬울 것이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센터의 아케이드 게임들이 일본 게임들로 점철되어 있었다는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양키 센스가 묻어나는 서양 게임은 재미없다’는 인식이 우후죽순처럼 퍼졌고, 모두가 인정하는 GTA나 헤일로 같은 ‘검증된; 작품들만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좀 더 폭 넓은 재미를 추구하고자 한다면 제한된 시각에서 타이틀을 결정하기 보다는 이제는 그 동안 관심을 두지 않던 서양 게임을 한번쯤 살펴 보는 과감한 결단도 필요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슬라이쿠퍼3 : 최후의 대도(이하 슬라이쿠퍼3)는 서양 게임에 대한 고정 관념에 빠진 독자들을 탈출시켜 주기에 적격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흥미로운 도입부

 

일요일 아침 공중파 TV에서 만화극장이라 하여 디즈니 계열의 서양 애니매이션을 1화씩 묶어 순서대로 방영 해 주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이것을 보기 위해 일요일 아침이면 졸린 눈을 비벼가며 일어나서 시청했던 게임샷 독자들도 꽤 있을 텐데, 서양 애니매이션의 특징이라면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 상당수라는 것과 초당 25~30 프레임을 사용하여 인물의 동작이 상당히 부드러워 보인다는 것이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채용한 슬라이쿠퍼3는 그 시절의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각 에피소드별 도입부를 애니매이션 풍으로 꾸며 이런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데,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이런 방식 때문에 이 게임을 아동용 게임으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물론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이런 생각은 기우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말이다.

 

애니매이션 방식의 도입으로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가 올라갔다

 

괴도와 잠입의 관계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스토리는 크게 2개의 줄기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하위 미션 목적으로 나뉘고, L3로 발동되는 목적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맵 상에 표기된 목적지로 슬라이와 그 외 다른 캐릭터들을 직접 이동시켜야 한다. 미니 맵이 없어 이동 경로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편리한 목적지 시스템으로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육안으로 한눈에 알 수 있다. 미니 맵의 유무가 난이도에 작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예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잠입에 걸맞는 움직임을 요함에 있어 좀 더 긴박감 넘치고 스릴 있는 진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슬라이 일행의 직업은 괴도이기 때문에 이동을 할 때도 도둑에서 연상되는 잠입의 분위기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주인공격인 슬라이는 테이블 밑에 숨거나 기둥 타고 올라가기. 밧줄을 타고 이동하는 등의 다양한 액션을 보여줘 발에 땅을 붙이는 시간보다 지형 지물에 몸을 맡기는 시간이 더 길만큼 괴도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목적지 시스템으로 가야 할 곳을 손쉽게 파악

때론 밧줄에 몸을 의지하고

좁은 난간에 몸을 지탱하기도 하며

기둥에 매달려 적의 눈을 피하기도 한다

 

전투를 통해 적들을 처리해도 코인을 회수할 수 있지만, 적의 뒤를 밟아 코인과 귀중품을 훔치는 기능과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이동이야말로 게임의 부제인 최후의 대도에 어울리는 방향일 것이다. 무턱대고 적들과 전투 하는 것 보다는 그들의 뒷주머니에서 코인과 귀중품을 살며시 끄집어내는 쪽이 은밀히 움직이고 행동하는 괴도 본연의 모습이 아니던가. 이렇듯 첫 번째 줄기는 지정된 목적지에 이동해야 하는 간단명료한 것이지만 최대한 전투를 배제하여 적의 눈을 피해 움직이는 재미. 즉, 잠입의 공식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런 식으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면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성 미니게임 형식을 통해 난간을 하나하나 해쳐 나가게 된다. 하나의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이런 미니게임은 서양 게임답게 난이도가 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목적마다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패턴을 볼 수 없어 지루함을 덜어준다.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돌려 진동의 유무로 잠금장치를 해제 하거나 그림 안에 숨겨진 비밀번호를 찾아 입력하는 등 슬라이의 직업 정신에 투철한 미니 게임들은 구성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재미는 결코 작지 않음을 보여준다.

 

현실에서는 위험한 훔치는 재미

귀중품을 훔치면 횡재한 날이다

듀얼쇼크의 진동기능과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한 미니게임

사소한 곳에 답이 있기 마련이다

 

 

개성적인 캐릭터

 

슬라이쿠퍼3에서는 벤틀리와 머슬리 뿐만 아니라 전작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디미트리, 팬더 킹, 카멜리타 등을 유저가 직접 운용 할 수 있다. 슬라이가 자신의 선조 대대로 내려오는 비밀금고를 열기 위해 동료들을 모으는 것이 흡사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연상시킬 정도인데, 에피소드의 진행에 따라 동료들을 하나, 둘 모으는 것에서 하나의 드림팀을 형성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토리를 진행하는 도중 갑작스럽게 운용하는 캐릭터가 바뀌어도 기본적인 조작체계가 간단하고, 화면 상단에 간단한 조작설명이 떠서 캐릭터 운용에 큰 무리가 없다. 다른 캐릭터들을 운용 할 수 있기에 1인 독주의 캐릭터 게임과는 달리 각각의 특성을 살리는 즐거움이 있는 셈이다. 여기에 조작은 간단하지만 캐릭터별로 사용하는 무기와 특성이 달라 실질적인 주인공 - 슬라이, 벤틀리, 머슬리에 따른 전용 가젯을 도적 장터에서 구매해 장착할 수도 있어 다양한 전략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재미가 있다.

 

넓은 록 온 범위를 가진 카멜리타

캐릭터마다 그 특성이 잘 살아있다

 

후속작만의 특징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2인용 모드에서는 미니게임 형식의 다양한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슬라이와 카멜리타가 되어 경찰과 도둑의 입장에서 쫓고 쫓기는 형식을 띠고 있는 경찰과 도둑. 그리고, 집단 해킹, 비행기 결투, 해적선 등 모두 나름대로 짧은 시간동안 간단히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기에 미니게임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 패키지에는 어릴 때 자주 볼 수 있었던 붉은 색과 푸른 색 셀로판지로 만들어진 3D 안경이 동봉되어 있는데 특정 지역에서 이 3D 안경을 쓰고 게임을 하면 사물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이런 시도는 눈에 피로를 주기 때문에 단지 실험적인 발상으로 남는 경우가 많지만, 3D 안경의 사용 여부를 묻는 경우 호기심 차원에서 한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를 소재로 한 경찰과 도둑 게임

잃어 버려도 다시 만들기는 쉬울 듯한 3D 안경

 

맞춤형 로컬라이즈

 

SCEK가 퍼블리싱 하는 게임인 만큼 로컬라이즈는 상당한 수준이다. 완벽한 한글화와 한글 음성 덕분에 한편의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것을 비롯, 센스 넘치는 한글화로 위트 넘치는 대사 역시 잘 살아있다. 가끔 한글 폰트가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모든 음성이 한글화되어 이해에는 큰 불편이 없으며, 슬라이가 적들로 변장하여 대화를 나누는 부분은 경상도 사투리로 각색되어 국내 정서에 잘 맞춘 맞춤형 로컬라이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사 또한 코믹적 요소를 잘 살렸다

완벽 한글화란 이런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센스

 

취향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SCEA의 3대 캐릭터 게임이라면 라쳇&클랭크, 잭, 그리고 지금 소개한 슬라이쿠퍼 시리즈를 들 수 있다. 모두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전형적인 플랫포머 장르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독특한 시스템으로 북미에서는 큰 인기 몰이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재미를 아는 유저들만 찾는 소수의 팬들을 위한 타이틀로 남는 듯한 인상이 강한데, 한번 패드를 잡고 플레이를 해보면 그간의 선입견은 어느 정도 달라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마치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한 듯 그간 미처 보지 못했던 게임성에 긍정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진 삼국무쌍 4 맹장전 한글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액션 게임 삼국무쌍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코에이의 간판 게임이다. 삼국무쌍의 타이틀을 달고 나온 작품만 해도 이번이 7번째(맹장전 포함)인데, 처음부터 너무 잘 만들었던 탓일까… 시리즈가 거듭되고 있지만 새로운 무장이나 모드 추가를 제외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오프닝의 주인공인 능통. 저 느끼한 눈빛을 보라

창이 눈 앞에 와도 깜짝 안 한다

또 다른 주인공인 감녕. 역시 예사롭지 않은 눈빛

다리를 부수고서 같이 떨어져주는 친절남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쾌한 타격감과 대량 학살의 재미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바로 삼국무쌍 시리즈이며, 진 삼국무쌍 4 맹장전(이하 맹장전)은 팬이라면 누구나 기대했을 삼국무쌍의 최신작... 정확히 말하면 진 삼국무쌍 4의 확장판인데,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본편의 우려먹기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게임을 시작했지만, 이번 맹장전은 생각보다 가치 있는 게임이었다. (우려먹기는 맞지만 말이다 ^^;)

 

그럼 이번 맹장전의 특징은 어떤지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중력 따윈 이미 벗어나셨다

장수 두 명이 힘을 합해

메테오가 되지만

엄한 곳만 부숴먹고...

타이틀 등장. 깔끔한 한글화가 돋보인다

편집이 가능한 오프닝도 존재한다

 

일단은 확장판이니까...

 

앞에서 말한 것처럼 맹장전은 진 삼국무쌍 4의 확장판이기 때문에, 그래픽적인 측면에서는 발전이 없다. 진 삼국무쌍 4부터 엔진이 개량되어 적들이 많아도 느려지지 않는 대신 그래픽의 디테일이 약간 낮아졌는데 맹장전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운드 역시 별 차이가 없고 조작계도 같기 때문에, 본편이나 이전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무리 없는 진행이 가능하다.

 

엔진 개량으로 인해 많은 적들이 출현해도 끊김이 없다(화면은 떨린다)

디테일이 조금 낮아졌다지만 알아보긴 쉽지 않다

 

한글화는 물론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되어있다. 한국 성우분들은 대부분 본편과 똑같지만, 나레이션이 김도현씨로 바뀌었는데, 외화나 만화, 각종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을 하시던 분이라 목소리를 들어보면 분명 '아~ 이사람!'하고 외칠 것이다.

 

한글화가 안됐다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사전 모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쉽다

 

본편이 없어도 재미있다?

 

다시금 말하지만, 맹장전은 확장판이기 때문에 무쌍 모드와 프리 모드를 하려면 본편이 필요하다. 하지만 맹장전을 하면서 무쌍 모드 때문에 본편을 꺼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캐릭터 연동을 위해 한번쯤은 해야겠지만). 그만큼 많은 추가 사항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우선 본편에서 잠시 사라졌던 에디트 모드가 부활했다. 기존에 있던 장수가 아니라 자신만의 커스텀 무장을 만들 수 있는 모드인데, 한 차례 쉬고 나와서 그런지 매우 반갑다. 바꿀 수 있는 부분도 꽤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럭저럭 맘에 드는 장수를 만들 수 있는 점이 좋다.

 

이런 얼굴에

이런 포즈로

이런 목소리를 내는 무장을 만들 수도 있다

필자의 무장은 평범하게 이런 스타일

 

본편에서는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등장했던 오프닝 편집 모드가 맹장전에서는 옵션 메뉴에 처음부터 들어가 있다. 구성이 정해져 있는 오프닝을 각 씬 별로 나누어 해당 씬에 등장하는 장수를 바꿀 수 있는 재미있는 시스템인데(어디서 보던 것 같기는 하지만 ^^;), 등장할 장수의 배치에 따라 개그 오프닝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이 모드의 장점이다.

 

각 씬마다 출연할 장수를 바꿀 수 있다

용호상박 자매

 

예전부터 있었던 도전 모드는 각 목표에 따라 클리어 시간이나 격파 수를 겨루는 모드인데,

랭킹 시스템이 있어 도전 정신을 자극하며 특유의 중독성 덕분에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맹장전에서는 새롭게 급습, 견수라는 2가지 모드가 더 추가되어 총 6개의 목표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급습은 3분의 제한시간 내에 적이나 물건을 격파하여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모아야 하는 모드이고, 견수는 다수의 적이 문으로 진입하는 것을 최대한 오래 방어해야 하는 모드이다.

 

이거에 한번 빠지면 시간 정말 잘 간다

좋은 성적을 얻었다면, 공식 홈페이지에 랭킹 등록도 가능

 

새로 생긴 막사 모드에서는 외전 모드나 무쌍, 프리 모드에서 키운 장수들의 상태를 볼 수 있으며, 습득한 아이템과 무기 및 호위 무장의 정보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전 모드가 삼국지 자체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라면, 막사 모드는 삼국무쌍 게임에 관한 데이터 베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외전, 무쌍, 프리 모드를 클리어시 얻을 수 있는 강화 아이템을 사용하여 무장의 능력이나 무기의 강화를 할 수도 있다. 무기의 경우 강화 아이템의 초기화가 되지 않으며, 무장의 강화를 초기화하면 플레이 했을 때 올린 능력치까지 초기화 되므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각 무장들의 능력치를 쉽게 볼 수 있다

각 모드에서 얻은 아이템 또한 열람 가능

 

맹장전의 핵, 입지 모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입지 모드는 맹장전의 핵이자 꽃이며 구입할 가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분신이 될 새로운 캐릭터를 하나 만든 뒤 맘에 드는 무장의 휘하로 들어가 입신출세를 목표로 하는 모드인데, 쉽게 말하면 무쌍 RPG 같은 느낌이랄까? 일반 병사의 시점에서 무쌍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모드로 스케일이 좀 더 컸더라면 별개의 게임으로 나와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이다.

 

입지 모드는 캐릭터 작성으로부터 시작된다. 새로 만든 캐릭터는 에디트 모드와는 별개로 저장되며, 복장의 선택이 불가능하다. 캐릭터를 만들고 나면 각 세력의 장수들 중에서 원하는 무장을 선택해야 한다.

 

튜토리얼도 잘 꾸며져 있다

지금은 이 복장 뿐이지만 진행에 따라 여러 벌 추가된다

 

입지 모드의 메인은 자택 화면이다. 이 곳에서는 전장의 활약으로 얻는 스킬 포인트를 사용해 다양한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포상으로 받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출현하는 방어구들을 착용할 수 있다. 또 캐릭터의 직위가 올라감에 따라 자택의 모습도 바뀌게 된다.

 

병졸 때는 이런 집에서 살다가

부장이 되면 이런 집으로 이사간다

스킬 포인트는 한번 찍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

복장 얻는 법은 공략이 필요할지도..

 

개황 화면은 곧 출진해야 할 전투에 대한 설명과 직속 상관에게 목표나 주의점 등을 듣는 곳이다.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바로 브리핑이 시작되는데, 다른 모드의 브리핑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목표선택이라는 메뉴가 좀 특이한데, 각 전투마다 개인 목표를 몇 개 정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제시된 개인 목표 중에서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고른 다음, 전투 중에 달성하게 되면 보너스 스킬 포인트를 받게 된다.

 

지루한 설교가 끝나면

직속상관이신 주태 옵빠가 등장~

이젠 눈을 감아도 이런 화면만 떠오른다

개인 목표는 다양하니 할 만한 걸로 골라잡자

 

입지 모드의 대략적인 진행은 무쌍 모드의 스토리와 같으며 스테이지는 총 8개이다. 이 말은 즉 8번의 전투를 치르면 엔딩이라는 얘긴데, 임무는 대부분 적 사령관의 격파이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은 길다.

 

플레이 타임이 긴 것은 캐릭터가 일반 병사 클래스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스킬이 없는 초기 상태에서는 2연속 공격까지 밖에 할 수 없으며, 공격력도 낮고 무쌍난무도 없기 때문에 적장을 잡기 매우 어렵다.

 

그래서 단독행동보다는 직속 상관의 가까이에서 싸우는 것이 편하며, 상관과 가까이 있으면 회복 아이템을 주거나, 캐릭터의 능력을 상승시켜주는 스킬을 쓰기도 한다. 또한 스킬 업그레이드에 따라 화계, 복병 등의 계략을 쓸 수 있으며, 원호사격 같은 유용한 기술을 쓸 수도 있다. 일단 초반에는 적장 격파보다는 상관을 따라다니며 개인 목표 달성에 주력하는 편이 좋다.

 

초반엔 상관에게 붙어있자

적장을 무찌르면 칭찬도 받는다

 

승리조건을 만족시켜 전투가 끝나면 평가 화면으로 들어간다. 개인 목표 달성 여부와 스킬 포인트 획득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평가에 따라 진급 여부가 정해진다. 활약이 뛰어났다면 직속 상관이 칭찬해주며 포상을 주는데, 전투에서 얻는 아이템보다 대부분 성능이 좋다. 포상 방어구의 경우 에디트 모드와도 호환되는 것이 있으므로 포상을 위해 열심히 싸워보자.

 

스킬 포인트 획득량을 볼 수 있다

주태 옵빠가 칭찬해주셨다

진급도 하고

무기도 받으니 좋지 아니한가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유명해지면 적군 측에서 배반을 요구해오는 경우가 있는데, 요구대로 배반을 하건, 적을 속이기 위해 배반하는 척 하며 적진으로 잡입하건 전부 플레이어의 마음대로이다. 여포를 능가하는 배신자가 될 수도 있고, 한 나라의 영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배반 권유 메일이 온다

배신한 척 하고 적진의 부하가 되어있으면 이런 메일도 온다

 

총 8개의 스테이지를 끝내고 나면 나레이션 스타일의 엔딩이 나오며, 엔딩을 본 캐릭터는 에디트 모드에 등록할 수 있다. 입지 모드에서 쌓아올린 스킬이나 카운트는 계승되지 않지만, 능력치나 무기, 방어구는 그대로 계승되기 때문에 그냥 에디트한 캐릭터보다 훨씬 좋다는 장점이 있다.

 

썰렁한 엔딩이지만 나름대로 만족감이 느껴진다

엔딩 이후 에디트 모드로 등록 가능

무기는 한개 밖에 남길 수 없어서 아쉽다

에디트 모드에 등록된 화면

 

입지 모드에서 무기나 복장을 얻으려면 엄청난 노가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는 클리어한 캐릭터만 사용 가능하니 안해도 된다 쳐도, 복장의 경우 배반을 해야만 나오는 것도 있고 특정 스킬을 찍어줘야 나오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지 모드 자체가 워낙 재미있다보니 노가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다. 일개 병졸로 시작해, 맹장이라 불리던 장수의 오른팔이 된다는 경험은 지금껏 해 본 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철로 만들어가는 인생, 수라 모드

 

수라 모드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시나리오를 체력이 다 떨어질 때까지 플레이하는 경파한 모드이다. 선택한 무장의 능력치와 무기는 초기 상태이며 시나리오를 클리어해도 성장하지 않고, 체력도 회복되지 않는다.

 

더구나 아이템은 수라 모드 전용이기 때문에 다른 모드와 연동되지 않으며,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대부분 1회용이다. 이렇게만 보면 굉장히 어려운데다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굉장히 재미있으며 중독성이 강한 모드이다. 수라 모드의 구성을 한번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수라 모드의 시작과 끝에 늘 등장하는 원정 준비 메뉴는 수라 모드의 메인이다. 이 곳에서 다음 미션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아이템이나 동료 장수를 관리할 수 있다. 도중 저장을 통해 진행 과정을 저장하거나, 그냥 종료한 후 랭킹에 등록할 수도 있다.

 

튜토리얼이 꽤 도움이 된다

2P가 참가하면 동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목적지 선택을 하면 3개의 시나리오가 출현한다. 정해진 루트 없이 랜덤으로 시나리오가 생성되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는다. 또한 각 마을에는 대장간, 혹은 만물상이 존재하는데, 대장간에서는 전투에서 얻은 철을 이용해 각종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고, 만물상에서는 무훈금을 이용해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템은 체력 회복, 능력치 성장, 동료 권유, 일의 의뢰 등등 그 효과가 다양하며, 대부분이 1회용이라 해도 그 효과는 충분하다. 가끔 염가 판매를 하거나, 같은 물건을 대량으로 파는 경우도 있으니 시나리오 설명을 잘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3개의 시나리오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체력 회복 때문에 너무 반가운 만물상

대장간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면 무기 랭크가 올라간다

철은 장수급을 물리치면 나온다

 

전투는 큰 차이가 없지만, 무쌍 모드와는 다른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존재한다. 만물상에서 의뢰를 받았다면 승패조건을 만족시키기 전에 해당 의뢰를 해결해야 하며, 전투 중에 갑작스럽게 일의 의뢰가 들어오기도 한다.

 

또한 맹장급의 장수가 등장할 경우 물리치면 포박해서 동료로 삼을 수도 있고, 반대로 체력이 떨어져 적에게 포박된 동료는 더이상 같이 다닐 수 없게 된다. 의뢰나 중요 전투를 클리어 하면 해당 도시에 나라를 세울 수도 있으며, 다양한 건물을 지어 부가 효과를 얻거나 방위전이나 반란 진압전과 같은 중요 전투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클리어 후에는 획득한 무훈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템이나 무장을 얻었다면 따로 표시된다. 무훈 포인트는 무훈환금율에 따라 무훈금으로 지급되는데, 이것으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무훈환금율은 목적지 선택에서 확인할 수 있고, 환금율이 높을수록 미션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가상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설정이나 캐릭터가 뒤죽박죽이다

환금율이 높을수록 돈이 더 많이 들어온다

전투 중에 얻은 동료나

아이템은 원정 준비 메뉴에서 관리하면 된다

 

리들도 나서고 싶었다. 외전 모드

 

외전 모드는 본편의 오리지널 시나리오에서 볼 수 없었던 단편의 전투들을 담고 있는 모드이다. 총 18개로 구성되어 있는 외전 모드에서는 각 시나리오마다 추천 장수가 정해져 있는데, 십상시 토벌전이라면 동탁과 원소, 누상촌 사수전이라면 유비, 관우, 장비로만 플레이 할 수 있다.

 

처음엔 추천 장수들로만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한번 클리어하면 에디트 장수를 포함한 모든 장수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태평도인의 도술서를 얻기 위한 쟁탈전이라던가, 자기 남편 자랑을 위해 네 명의 여인이 박터지게 싸우는 낭군 자랑전 등, 가상의 시나리오도 다수 존재한다. 지금껏 삼국무쌍에서 볼 수 없었던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외전 모드의 가치도 꽤 높다고 볼 수 있다.

 

외전 모드는 본편의 디스크가 필요한 무쌍, 프리 모드를 제외하고, 장수를 키울 수 있는 유일한 모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외전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본편에서 어느 정도 키운 장수의 데이터 없이 맹장전으로만 시작한다면 꽤 어려울 것이다.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낮은 난이도에서는 강화 아이템을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바보가 둘

바보가 셋

역시 바보가 넷

보통 이런 상황이 많아 어렵다

 

맹장전, 해보지 않겠는가?

 

이번 맹장전도 큰 변화 없이 새로운 모드와 추가사항만을 가지고 돌아왔지만, 본편에 비해 재미있고 중독성 강한 모드가 많기 때문에 그 가치는 본편 못지 않게 많다고 볼 수 있겠다.

 

맨날 먹던 라면이지만, 야채나 계란 등을 넣어 맛이 새로운 라면이 되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이미 완성된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든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 점은 칭찬할 만 하다. 기존의 삼국무쌍에 질려서 더이상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도, 이번 맹장전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난이도와 새로운 모드로 요리한 무쌍라면, 한번 즐겨보지 않겠는가?

 

입지 모드에서 싱하형을 만난다

싱하형이라면 역시 쌍절곤

황소도 잡고

여포도 잡는다

승리 후의 한 컷

이런 것이 진짜 재미 아니겠는가

 

 

 

 이정도 게임이면 쉬우면서도 재미를 느끼실수 있으실겁니다 .ㅎ

 

라쳇도 할만합니다 쉽구요 ` ㅎㅎ 그럼 즐거운 플스생활 하시길 바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좀 중독성 강하고 재밋는게잇어요 ;이름모르겟는데 삼춘이 PSP 랑 PS2 로 다 된

 

다고 하시는데요 무슨 공 굴려서 첨엔 접시 유리 그런거 붙이다가 점점 공이 커지

 

면 막 사람도 붙이고 육지에잇는거 다붙여요. 나중에 바다에잇는 소용돌이하고

 

빌딩하고 돌덩이 그딴거 다 공에 붙이고요.. 중독성 강해요. 시간가는줄 모르고합

 

니다.. 삼춘이 PSP 로 보여줘서 햇는데 몇번하니 3시간 가버리고 삼춘은 벌써

 

간다고... 중독성 심해요 ㅜ 잼써요 꼭해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추천해 드립니다

 

SRPG 형식 이고요

 

스토리가 13화 까지 있고  그외에 숨겨진 스토리가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짧지만

 

다깨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해도  레벨이 그대로 이고

 

스토리 던전 말고  난이도가 훨씬높은 다른 던전에서

 

렙을 더 올릴수도 있죠  렙이 9999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캐릭터 단하나의 만렙인데다가 그냥 렙 9999는

 

디스 페인들에게는  개밥 입니다

 

렙 9999까지 올리고  다시 전생을 하시면 렙 1이 됩니다

 

물론 그전에도 전생할수 있고요

 

그렇게 다시 시작하면 능력치가 올라간 상태에서 업이 되고

 

다시 9999를 만들면 능력치가 상당히 좋아 지죠 ..

 

그걸 반복 해서  최강의 캐릭을 만드는 재미로 합니다

 

하지만 캐릭의 숫자는  100마리를 훨씬 넘고요

 

직업은  각종 직업 다있습니다 몬스터를  잡아다가 키울수도 있고요..

 

주먹 검 창 도끼 총 지팡이 활   등의  무기가 있고

 

무기만 백개가 넘습니다 

 

그리고 장비는 캐릭당 3개씩 끼는데    장비만도  몇백개가 됩니다.

 

그리고 장비도 업그레이드를 시키는데  

 

아이템계라는 던전 가서   던전 하나 깰때 마다 렙 1씩 오릅니다

 

렙이 100까지 있고요.   던전 100번 클리어 하면 렙 100되는 겁니다..ㅡ;

 

캐릭터는  직접  사서 키우는 거고요

 

성별 초기능력 등 다  직접 마출수가 있고   캐릭터 이름까지 직접 지을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악마 중심의 스토리 인데

 

공포 분위기는 아니고  코미디 틱  입니다  스토리도 무지 재밌습니다

 

 

육성 으로도  상당히   오래 즐겻지만  스토리는 봐도 봐도 안질리더군요;

 

 

지금은  한글판이 단종되서  구하기가 쫌 힘들겟지만

 

옥션 같은데서 사야 할껍니다     가격이 꾀 나가죠  희기라서...

 

 

라쳇& 클랭크 시리즈

 

일단 유치하고 노가다가 필요하죠 . ( 무기 덕분에 .. ;; ) 하지만 빅 히트 판에 내놓을 만큼 호평받고있는 게임입니다 . 만약 중학생 이상이시라면 소장가치는 떨어지겠지만 해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

 

 . 슬라이 쿠퍼 시리즈

 

이것도 유치합니다만 라쳇 & 클랭크보다 노가다가 떨어집니다 . 정식 노가다는 3부터인데다가 돈이 많이 필요없기 때문이죠 . ( 후반엔 조금 노가다가 ..;; ) 주인공이 도적이니만큼 스릴이나 긴장감이 있습니다 .

 

 

진여신전생 녹턴,매니악스

 

플레이어가 마수,유령,귀신이되어 다른 마수들을 동료로 삼거나 조합하여 스토리 진행을 이끄는 게임. 난이도는 적당합니다.

완전!한글화가 되어 조작이 매우쉽고 재밌어요.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일단 파이널판타지 정말 강추합니다..

왠만하면, 파이널판타지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백업판으로 돌아갈수도있으니까요.

백업판으로 되면, 백업판사서 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10탄까지 있다보니까 다사는건 무리아닐까요?^^

 

각 게임 선택은 게임 이름을 검색해서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추천해 드립니다

 

SRPG 형식 이고요

 

스토리가 13화 까지 있고  그외에 숨겨진 스토리가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짧지만

 

다깨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해도  레벨이 그대로 이고

 

스토리 던전 말고  난이도가 훨씬높은 다른 던전에서

 

렙을 더 올릴수도 있죠  렙이 9999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캐릭터 단하나의 만렙인데다가 그냥 렙 9999는

 

디스 페인들에게는  개밥 입니다

 

렙 9999까지 올리고  다시 전생을 하시면 렙 1이 됩니다

 

물론 그전에도 전생할수 있고요

 

그렇게 다시 시작하면 능력치가 올라간 상태에서 업이 되고

 

다시 9999를 만들면 능력치가 상당히 좋아 지죠 ..

 

그걸 반복 해서  최강의 캐릭을 만드는 재미로 합니다

 

하지만 캐릭의 숫자는  100마리를 훨씬 넘고요

 

직업은  각종 직업 다있습니다 몬스터를  잡아다가 키울수도 있고요..

 

주먹 검 창 도끼 총 지팡이 활   등의  무기가 있고

 

무기만 백개가 넘습니다 

 

그리고 장비는 캐릭당 3개씩 끼는데    장비만도  몇백개가 됩니다.

 

그리고 장비도 업그레이드를 시키는데  

 

아이템계라는 던전 가서   던전 하나 깰때 마다 렙 1씩 오릅니다

 

렙이 100까지 있고요.   던전 100번 클리어 하면 렙 100되는 겁니다..ㅡ;

 

캐릭터는  직접  사서 키우는 거고요

 

성별 초기능력 등 다  직접 마출수가 있고   캐릭터 이름까지 직접 지을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악마 중심의 스토리 인데

 

공포 분위기는 아니고  코미디 틱  입니다  스토리도 무지 재밌습니다

 

 

육성 으로도  상당히   오래 즐겻지만  스토리는 봐도 봐도 안질리더군요;

 

 

지금은  한글판이 단종되서  구하기가 쫌 힘들겟지만

 

옥션 같은데서 사야 할껍니다     가격이 꾀 나가죠  희기라서...

 

 

라쳇& 클랭크 시리즈

 

일단 유치하고 노가다가 필요하죠 . ( 무기 덕분에 .. ;; ) 하지만 빅 히트 판에 내놓을 만큼 호평받고있는 게임입니다 . 만약 중학생 이상이시라면 소장가치는 떨어지겠지만 해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

 

 . 슬라이 쿠퍼 시리즈

 

이것도 유치합니다만 라쳇 & 클랭크보다 노가다가 떨어집니다 . 정식 노가다는 3부터인데다가 돈이 많이 필요없기 때문이죠 . ( 후반엔 조금 노가다가 ..;; ) 주인공이 도적이니만큼 스릴이나 긴장감이 있습니다 .

 

 

진여신전생 녹턴,매니악스

 

플레이어가 마수,유령,귀신이되어 다른 마수들을 동료로 삼거나 조합하여 스토리 진행을 이끄는 게임. 난이도는 적당합니다.

완전!한글화가 되어 조작이 매우쉽고 재밌어요.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일단 파이널판타지 정말 강추합니다..

왠만하면, 파이널판타지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백업판으로 돌아갈수도있으니까요.

백업판으로 되면, 백업판사서 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10탄까지 있다보니까 다사는건 무리아닐까요?^^

 

각 게임 선택은 게임 이름을 검색해서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내공 50_조건있음)

... 제가 지금 플스2 는 사놓은 상태구요 7월달에 CD 2장을 살... 제약과 조건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어려운... 가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분신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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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한온라인게임추천내공50걸음

... 조건 달겟습니다 ^^ 1. 노가다성(메이플까진허용) 2.... 부탁드립니다 ^^ 퍼와도 성의만 있으면 됩니다 내공냠냠... 또 설정에서 부드럽게 이동 하시면 3D같은 맛으로 할수있음

보드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 조건 입니다. 답변 하실 때 제발 제가 겜을 샀을 때 후회 하지 않게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따라서 간단한 겜 방법 도 올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어요. 내공은 제가 50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