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vs 서든 확실히 구분지읍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종종 온라인 FPS의 최강 자리를 두고 의견이 다양 분분해 이렇게 올리게 됩니다.

 

먼저 비교 대상은 예전부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PC게임을 사로 잡았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와 한때 잘나가던 스페셜 포스의 뒤를 잇고 있는 '서든 어택' 이 되겠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서든어택

 

 

비교목록

 

1. 그래픽

 

첫번째로 그래픽부터 말이 많죠.

여러 지식 집필이나 답변을 보면 서든이 우월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먼저 현재 서든의 그래픽은 카스 1.6의 그래픽 정도로 (약간 우월) 보면 되겠습니다만 1.6은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자 카스의 시초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에서 제외시키겠습니다.

 

원래 게임을 논할 때는 그 게임의 이름은 신작을 기준으로 두기 때문에 예를 들면 한창 열풍이었던 '디아' 를 얘기할 경우 정식명칭인 디아블로1이 아닌 디아블로2를 얘기하는것이죠? 이것도 마찬가지가 되겠습니다.

 

딴 말로 새어갔는데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그래픽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시초 버전인 카운터스트라이크1.6

 

 

스크린샷까진 안 올리라 하다가 역시 증거가 되는 사진이 없을 때에는 무조건 우기시는분들이 있어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 올렸습니다.

먼저 하프라이프2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스시리즈 게임들은 대부분 실사같은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물에 물체가 반사되는것부터 총기의 소총 스코프에 뒤의 물체들이 반사된다거나 위치에 따라서 빛의 세기가 달라지는 실제같은 광원효과, 세세한 텍스쳐까지 정말 놀랄수밖에 없습니다

 

서든어택의 경우엔 일단 그리 최하급정도로 낮은건 아닙니다만 1.6보다 약간 우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서든은 1인칭 시점인 손과 총에 세세하게 신경쓴 부분이 보입니다만 사람 텍스쳐나 기타 주변물건들은 1.6과 비슷합니다.

(또 서든은 카스소스의 공개소스 텍스쳐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선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압도적인 승리

별하나를 주겠습니다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2. 사양

 

많은 분들이 카스 사양이 서든보다 훨씬 높다고들 하시는데 여기서 잠깐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든어택의 사양

[ 시스템 ]	[ 최소사양 ]	[ 권장사양 ]
CPU	펜티엄3-800MHZ	펜티엄4-2GHZ
RAM	256 MB	512 MB
그래픽카드	RAM 32M이상	RAM 64M이상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의 사양

최소 사양: 1.2GHz 프로세서, 256MB RAM, DirectX 7 지원 그래픽 카드, Windows 2000/XP/ME/98, 마우스, 키보드, 인터넷 연결

권장 사양: 2.4GHz 프로세서, 512MB RAM, DirectX 9 지원 그래픽 카드, Windows 2000/XP, 마우스, 키보드, 인터넷 연결

 

어떻습니까? (일단 공식홈에서 서든의 사양이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비슷하다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카스같은 경우 실사같은 그래픽을 내기위해선 엄첨난 고사양을 요구하고 풀옵션(모든 옵션을 최상위로 설정)이 필요합니다만 카스의 경우엔 사용자정의대로 옵션을 설정할수있기에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여기선 무승부로 보겠습니다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3. 물리 엔진

 

여기서 소스엔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모든 게임의 혁명인 물리엔진이 빠질 수 없죠.

물리엔진이란 어떠한 물체가 실제처럼 작용하는 걸 말합니다 (박스가 굴러간다느니

시체가 널러다니든지 물체의 무게에 따른 중력의 영향, 여러가지 기타) .

먼저 서든은 물리 엔진이 형편없습니다. 없다고 봐도 무난하죠

 

시체가 이렇게 기계같이 똑같이 죽는다든가 전에 그래픽비교 스크린샷처럼 총이 공중에 떠있다든가 시체가 계단에서 죽을때 몸의 일부분이라도 계단에 닿으면 나머지 신체는 공중에 떠있다든가... 뭐 이런건 카스1.6시절때도 흔한 거였고 그 당시 게임들도 전부 이런식이었죠.

다음 카스를 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신체일부하나하나마다 엔진이 들어있어 실제같은 연출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 시체를 때리면 그 때린부분에 피가 묻는다는지 시체가 움직이다든지 시체가 폭발에 의해 날라간다든지 참 다양한 연출이 나옵니다.

물론 사람뿐만 아닙니다. 주변에 널러다니는 병을 공격하면 깨진다든지 박스를 움직여 바리게이트를 쌓는다든지 여러 전술이 가능하게 되지요.

 

여기서도 카스가 압도적으로 승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3. 게임성

 

이번에는 딱히 스크린샷으로 증명할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집필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먼저 카스에는 현실성이 반영되어 총을 난사할시 총의 반동 때문에 적을 맞추기 힘들어지며 움직일 때보다는 서서, 설때보다는 앉아서 쏴야 잘맞는 식이 있습니다.

서든의 경우에는 앉아서 쏴야 잘맞는 그런 시스템은 있지만 총을 이동하면서 난사하는 경우에도 명중은 물론 헤드샷이 막 터질 때 있습니다. 필자가 처음 서든할때  이 일을 겪고 나서 당황해했습니다. 카스에도 점프하면서 노줌으로 저격 헤드샷이 나오는 극한 확률처럼 어쩌다 그랬겠지 하면서 계속 해봤는데 이건 영 아니더라고요.

M249로 달리면서 난사하면서 헤드샷이 계속 터질땐 이건 뭔가 언밸런스하고 좀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만 이런건 그냥 각각 게임의 특색이라 치고 넘어가겠습니다.

 

둘째 사람들이 계속 "서든은 무료잖아요 ,카스는 돈듭니다 전 돈없습니다"

이런말들은 계속하시죠 : ) 하지만 이러시들면서 서든 게임 내에 있는 캐쉬는 많이들 이용하시지 말입니까.

서든뿐아니라 국내 여러 온라인게임은 캐쉬시스템을 이용해 현금을 통해 충전을 하고 충전한 사람은 혜택을 많이보는 그런 것이죠.

반면 카스는 일단 패키지 게임이기 때문에 CD를 사야하거나 스팀을 통해 결제로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만 한번 구입하면 평생 무료죠. 그래서 무료,유료라든지하는 식의 태클은 안통합니다

 

셋째 서든은 너무 정해져있는 식의 게임 서든의 경우 게임방식이 한 3~4가지 있는걸로 압니다.

데스매치, 팀전 등등.

또 그 라운드내에는 꼭 자신이 시작할때 정한 무기로만 계속해야 되고(물론 땅에 떨어진 물건을 주을 순 있지만요) 총도 기한이 정해져 있지 말입니다.

 

반면 카스의 경우엔 총도 그때그때 라운드마다 번 돈으로 구입하여 다양한 전술을 펼칠수있고 사람들이 카스는 팀전(폭탄)밖에 없으신줄 아는데 카스내에는 플러그인이라는것이 존재합니다. 즉 커스텀이 가능하다 이 말이면 끝나겠습니다

즉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변하는 식의 좀비모드, 실제축구처럼 공을 몰고 상대 골대에 넣는 축구모드, 상대를 죽여 레벨을 올려 좋은 총을 가질수있는 건게임모드 등등 수천가지를 넘을 수가 있습니다.

 

또 맵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서든은 그냥 운영진들이 맵을 만들어주고 유저들은 그냥 그걸 플레이해야만 하고 맵은 한정돼 있습니다.

카스는 자신이 직접 맵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며 칼전,저격,권총전 여러가지 맵에 설정을 넣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독특하고 다양한맵에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맵의 수는 그 무한자체라 해도 할 말 없습니다

 

카스의 최대 인원수는 기본은 32였지만 플러그인을 사용, 최대 64명까지 가능.

여기서도 카스가 점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4. 대중화

 

"서든은 먼저 대중화가 되어있으며 카스는 매니악틱한 게임입니다, 피시방엘 가도 대부분 서든만 하며 카스하는사람들은 보지도 못하고 반에서 요새 누가 카스를 합니까 까지 합니다"

 

잘 알고 계시네요. : ) . 먼저 우리나라 근성은 대중을 따라간다는 이상한 냄비근성이란 것이 있습니다. 요샌 이 게임이 인기있고 다음달에는 저 게임은 유행지났고 요샌 이게 재밌고..

참 보기 그렇네요. 맞습니다

서든은 먼저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렀으며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반면 카스는 1.6때 시대가 가서 매니악틱한 게임이 되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당신이 외국에 간다칩시다. "서든어택이란 대단한 게임을 아십니까?" 우물안의 개구리같은 소리입니다. 반면 카스는 "Number 1 Online Game" 이라는게

박혀있습니다. 전세계 수천수만명의 사람들이 현재까지 즐기고 있는 것이 카운터 스트라이크입니다

 

요즘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서든이 대세라서 전세계까지,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시고 계시는분들...... 슬프고 분한 사실이지만 세상은 크고 한국은 작다라는걸 먼저 아셔야겠습니다 :)

 

카스vs서든에세는 "대중화"라는 말을 심지어 꺼내선 조차 않되겠습니다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5. 서버

 

이것도 어쩌면 대중화에 관련이 되있을줄 모르지만 따로 집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서든은 다른 온라인게임처럼 유저들이 서버에 들어가 방을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그 방에 참가하고 게임을 즐기는 식입니다.

반면 카스는... 개인이 "서버"를 창설하여 유저들이 그 서버에 들어가 즐기는 식입니다.

즉 카스의 "서버"가 서든의 "방"이 되겠습니다.

또 이 서버라는것이 만드는것이 굉장히 골치아프고 또 왠만한 컴퓨터가 있어야 핑이 유지되며 24시간 가동이라는 엄청나게 골치아픕니다. 진짜 이건 저도 마음에 안드는 식입니다

평범한 카스 유저들을 기본으로 보이는 메뉴로 서버를 만들어놓고선 " 음 왜 사람들이 안올까ㅜ_ㅜ" 이런식으로 한날 기다려봤자 사람은 절대 안옵니다.

왜냐면 그건 LAN게임이기 때문이거든요

아무튼 일반 사람들은 그냥 서버만드는건 "포기"하시는게 낳으실 겁니다.

이래서 아는 사람과 1:1하기도 곤란하기도 하고 한국에는 서버가 10여개 정도밖에 안됩니다 (사람도 없는게 없는거지만)

하지만 외국서버는 셀수없을정도로 많기 때문에 저같이 외국에 거주하시는분은 문제가 없지만요. 이부분에선 저도 서든에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6. 커뮤니케이트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 채팅 시스템.

뭐 흔합겁니까.

하지만 요즘 게임내에서 "음성 채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즉 마이크나 헤드셋이 있으면 다른사람과 말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식입니다. 단지 버튼하나 누르고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그런

Fast한 게임내 커뮤니케이트가 가능하게 되지요.

이건 뭐 카스나 서든이나 둘다 있기 때문에 점수를 줄 수 없게 됩니다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7. 연령층

 

요즘 뭐 인기 있다는 게임이 있다면 연령이 낮은 유저 (일명: 일부 초딩)들이 몰려들기 하고 게임내 상당히 불쾌감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서든내에서도 보면 정신연령이 상당히 낮게나 실제 연령이 낮은 유저들이 판을 치기 마련입니다. 비속어나 비매너 행위 등.

반면 카스는 대부분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성인들이 대부분 (98% 정도)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정말 맘에 듭니다.

다른 정말 친근감이 있거나 (또 하는사람은 꼭 정해져 있어서) 친분을 쉽게 쌓을수 있습니다.

 

현재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별개. 여성유저

 

요새 보면 여학생들이나 여자성인분들 서든 많이 합니다 .

(이 부분에선 상당히 부럽습니다ㅠ)

물론 카스도 소수, 극소수있습니다만 (특히 외국의 경우엔 한국보다 더 많지만

이건 외국여자들 얘기니..) 한국의 여성 서든유저보다는 상당히 떨어지죠.

그만큼 여성들이 좋아한다는 얘기가 되니 여기서 점수를 주겠습니다.

 

최종 결과

카운터스트라이크 ★★★★★★★

서든 어택                 ★★★★☆☆☆

 

 

긴 시간을 걸쳐 처음 집필이란걸 해보았습니다.

저를 보고 "저런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우추켜 세우는 매니악,오타쿠 같으니", "국산게임을 살리긴 커녕 외국게임을 선호해? 이런 양키같은" 이런 소리 많이 하시겠습니다만 저는 단지 어느편을 드는 것도 아니며  여러글을 통해서 본 "잘못된" 그런 정보를 여기저기서 흘려다니시고 다른분들애게 잘못된 정보를 알리시는 그런 걸 보고 그냥 적어본 것 뿐입니다만 요새 국산게임들이 많이 보이고 있죠.

차세대 FPS게임 '헉슬리'를 포함한 여러 국산 게임들의 많은 발전을 바라겠으며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여러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미래엔 다른나라에도 한국게임을 알리는 날까지 잘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