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님! 질문있슴돠!

비둘기님! 질문있슴돠!

작성일 2021.12.2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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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님의 정성스러운답변들을보고 올해 여름부터 모닝에듀를 다니고있는 내년고3입니다!!!
궁금한게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초가부족하여 점프반과정규수업을 진행했했는데

다음달부터는 정규수업만듣게될거같습니다! 지금까지 너무너무너무좋은데 다음달부터 기초작문? 그것도 들어간다고하시고 좀걱정이되네요 ㅜㅜㅜ

혹시 비둘기님이다니시면서 모닝에듀다니면서 알게된 공부꿀팁법있을까요!? 모닝에듀수강할때 꿀팁있다면 알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닷!!!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서울 모닝에듀에서 컵라면 쑤셔대며 공부한 게 2년.. 현재 일본 도호쿠대학 재학중입니다.

오늘도 약장수들과 모략이 난무하는 험난한 일본유학판에서 도움되는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1:1 질문 감사합니다.

비둘기님의 정성스러운답변들을보고 올해 여름부터 모닝에듀를 다니고있는 내년고3입니다!!!

궁금한게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초가부족하여 점프반과 정규수업을 진행했했는데 다음달부터는 정규수업만듣게될거같습니다! 지금까지 너무너무너무좋은데 다음달부터 기초작문? 그것도 들어간다고하시고 좀걱정이되네요 ㅜㅜㅜ

모닝 후배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도 402호와 제미1~2에서 자습하면서 열심히 굴렀습니다. 좋은 학원이므로 열심히 잘 따라가셔서 좋은 대학 붙으시길 기원합니다.

우선 기초작문은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저도 기초작문 때 일본인 선생님 밑에서 처음 배우는 거라 (그 때 ㅇㅅㅋ 선생님) 처음 교실 들어갈 때 엄청 긴장하고 그랬는데 띠용... 하다보니 그냥 됩니다... 시키는 건 제 때 제 때 다 하면서 열심히 따라가세요. 아마 기초작문 투입이라면 한 N2 배우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원래 그 때 들어가는 거니까요...

혹시 비둘기님이다니시면서 모닝에듀다니면서 알게된 공부꿀팁법있을까요!? 모닝에듀수강할때 꿀팁있다면 알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닷!!!

공부방법도 소개드리긴 할텐데 생활면에서도 조언 몇 드리자면

1. 점프반은 열심히 질문하고 숙제 다 풀어오고 자료 많이 받는 놈이 뽕 뽑습니다.

반대로 그냥 묵묵하게 앉아서 문제만 풀거나 딴짓하다 오면 그만큼 비용대비 효율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애들 사이에서도 가성비 어쩌고 하면서 말이 많은데 저도 점프반 오래 있었던 입장으로서 겁나 열심히 한 덕에 뽕 제대로 뽑았으므로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토플도 모닝에서 준비했는데 그런 식으로 준비해서 문제 자료 2배로 받고... 걍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2. 학원을 꼭 믿으셔야 합니다.

일본유학은 제대로 된 학원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학원이 주는 것이 내게 있어 가장 좋은 자료, 가장 좋은 플랜'이라는 확신을 갖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건 뭔 소린가 싶을 수 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본인만의 고집, 잘못된 확신으로 입시를 조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학원, 도구 탓하면서 수박겉핥기 마스터마냥 '훗, 난 이건 모닝에서 듣고 종과는 딴 학원에서 듣고 수학은 또 딴 데서 듣고...' 한다든지 학원상담에서 제시해주는 입시플랜 안 믿고 '으앙.. 난 저런 높은 대학 따위 갈 리가 없다구여...', 'ㅠㅠㅠ 시러여 독학할래여' 이러다가 나중에 입시 망하고 또 학원탓한다든지(...) 이렇게 좀 지옥같은 케이스가 많이 보이는데 절대 주변에 흔들리면 안됩니다. 물론 정말정말 본인이 맞다고 생각되면 타학원에서 특정 과목을 이수하거나 그럴 수 있는 건데 본인이 믿고 들어온 학원에서 학원을 안 믿고 자꾸 독단적으로 입시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사막 한가운데 달리던 지프에서 폴짝 뛰어내려 혼자 걸어서 오아시스 찾아가겠단 소리랑 똑같습니다. 주변에서 꼭 유난 떤다고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문제집 막 종합선물세트 마냥 다 가져와서 쌓아두고 풀고, 자기는 종과 말고 센터 시험 문제 풀거라고 으스대고 해서 흔들릴 수 있는데 그 친구들은 알까요... 애초에 모닝에서 주는 자료가 딱 그 안에서 정말 필요하다 생각한 부분만 발췌해서 준다는 걸... 뼈 발라서 먹여주겠다는데 왜 굳이...

3. 주변 애들에게 팔랑거리지 말고 상담쌤이 얘기하는 거 믿으세요. 혹시 그래도 못 믿겠으면 부원장쌤한테 상담하세요. 부원장쌤 감각 틀린 적 정말 없습니다.

애들이 점수컷 운운하면서 몇 점이면 붙는다, 어디는 사실상 영어 안 본다더라, 이런 식으로 정보 공유 같은 걸 하는데 의미 없습니다. 그냥 궁금하면 학원 상담쌤에게 그 때 그 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고 발언에 대한 책임도 집니다. 여담으로 부원장쌤께서 말씀하시는 점수가 좀 엄격하게 보는 점수컷이니 부원장쌤께서 '써 봐라'라고 한다면 무조건 합격 가능성 없진 않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4. 친구 잘 사귀세요. 끼리끼리 논다는 법칙은 모닝에서도 성립합니다.

EJU 일본어 반 뒤쪽에서 하스스톤하면서 시간 날리던 놈들, PC방 밥먹듯이 들락거리던 놈들, 죄다 입시 나락 갔습니다(아, 물론 근데 그렇게 하고도 좀 '천재' 같던 놈들은 대학 잘 가더라고요. 재능충 젠장!). 일본유학판 좁습니다. 한다리 건너면 다 만나고요. 학원 선생님들께서 학원 친구 지금은 죽고 살고 할 거 같아도 영원한 거 아니라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공부 방해 안하고 생각 제대로 박힌 애들만 친구로 두면 지금 저처럼 빡빡한 일본생활에서 훌륭한 네트워크로 성장합니다. 입시 때도 으쌰으쌰 하면서 힘도 되고요. 괜히 눈에 너무 튀어서 안 좋은 의미로 '네임드'가 된다든지 이상한 놈들이랑 어울리지 마세요. 도움도 별로 안 되고 같이 입시 나락갈 가능성 있으므로 조용히 공부하는 걸 목표로 하시면 됩니다.

5. 선생님들이랑 친해지세요. 특히 일본인 선생님들이랑 친해지면 회화실력 눈에 띠게 늘어납니다.

기초작문 수업부터 이후 진행되는 모든 일본인 쌤 수업들에 해당되는 얘깁니다. 종합과목 같은 경우에는 말할 기회가 많이 없을 수 있는데 이해 안될 때 어케든 애써서라도 질문 한 번 일본어로 더 해보려고 하고, 까여도 보고, 이렇게 용기 무릅쓰고 일본어 쓰려고 하는 경험을 많이 해봐야 늡니다. 잡담도 많이 하셔도 되고(쉬는시간에), 사소한 거 다 질문하세요.

다른 선생님들도 마찬가집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 잘 보이면서 질문 꾸준히 하다보면 자료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고 어드바이스 해주시려고 하고... 득보는 게 많지 그닥 손해보는 거 없습니다.

6. 쉴 때마다 내가 무슨 대학, 무슨 전공을 하고 싶은지 조사하거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관련된 지식을 조사해도 좋습니다.

갑자기 출원 시즌 가까워져서 '입시 스토리'를 생각해내려 하면 골치 아픕니다. 미리미리 그거에 대한 아이디어, 재료를 많이 메모해두고 쌓아두면 정말 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이건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므로 예를 들어 내가 법학부에 가고 싶다면 일본 법학부는 어떤 대학이 좋고, 어떤 교육과정인지 조사+법학부 소논문에 나올법한 이슈 파악 위해 일본 뉴스나 신문 등 읽어보기, 같은 활동을 틈틈이 하면 이득 많이 볼 것입니다.

<공부법 관련>

1. 제발 '복습' 하세요. 가볍게 보는 정도여도 상관없는데 대신 주기를 '미친 놈 마냥' 자주 보세요.

복습 안 하면 다 까먹습니다. 복습의 중요성을 몰라서 공부량 도로아미타불 되고 '으앙.. 난 역시 머리가 나빠...' 하고 시행착오하던 사람이 접니다. 특히 자기 전 복습은 피곤해도 꼭 하고 주무세요. 기억에 잘 남습니다. 읽기식 복습은 효율이 낮습니다. 모양새가 비슷해보여도 '뭘 배웠었지?'를 먼저 생각하고 기억이 안나면 책을 체크하는 식으로 보세요. 읽으면서 다시 외우는 게 아니라. 특히 단어 암기 등에서는 하루 3번 이상씩 같은 내용 외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까먹을만 하면 다시 꺼내서 읽고...

2. 깜지 쓰는 시간도 필요하긴 한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단어 복습은 '스피드 테스트' 같은 느낌으로 자주 외워보는 게 좋습니다. 허공에 손가락으로 써보는 것도 도움 많이되고 힘이 덜 듭니다.

<모닝에듀에서 일본어 공부하는 법>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407&docId=370329041&page=1#answer1

+ 위의 링크에서도 설명했지만, 독해 지문 등에서 단어장을 만들지 않고 '각주'를 아래에 만들어 외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두었습니다. 무슨 느낌인지 직감적으로 이해가 안가신다면 (급조했습니다만) 아래의 예시를 참고하셔서, 혹여 본인에게 잘 맞으실 것 같다면 이 암기법으로도 사용해보세요. 독해에서는 우선 '읽을 수 있는가? 뜻을 아는가?'가 어휘암기에서 최우선이기에, 이 방법을 통해 빠른 암기가 가능했습니다. 또다른 장점은, 맥락과 함께 단어를 외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단어장을 따로 만드는 수고로움을 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독해 지문에서 단어장 안 만들고 '각주' 달아서 공부하는 법>

ㄴ 만약 한자 쓰는 법을 외우고 싶으시다면, 반대로 아래에 각주를 써둔 부분만 보고, 한자를 써본 뒤, 페이지 본문에 있는 원래 한자와 대조해보며 맞게 외웠는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한자는 상형문자라 뭐 형상을 보면 비슷하다 하는데 제 생각엔 개소립니다. 일본어를 거의 몇 년 쓰고 공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자를 외우는 '꿀팁' 같은 건 발견하지 못했으니 혹시 아시는 분들은 덧글로 제발 부탁드립니다. 깜지 가끔씩 써서 외우는 거 말고 최고의 방법을 못 발견했습니다...

3. 쉴 때는 핸드폰 같은 거 보지 말고 멍 때리면서 걷거나 그냥 눈 감고 쪽잠 자는 게 뇌에겐 진짜 '휴식'입니다.

괜히 뇌에 계속 정보를 인풋하는 방식으로 쉬면 그만큼 전혀 쉰 게 아니어서 쉽게 지칩니다. 꼭 정적으로 명상을 한다든지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며 쉬길 바랍니다. 이거 안 하는 애들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당연합니다. 유튜브 보는 건 '휴식'이 아니니까요.

4. 정말 집중 안될 때는 포모도르 공부법 써서(유튜브 영상 등 참고) 25분 공부+5분 휴식 단위로 공부해보시거나 일단 눈 질끈 감고 1분만 해보면 잘되는 경우 많습니다.

5. 일본어로 잘난 체하는 놈들 X나 많습니다. 선생님들 보기엔 햇병아리들이 같잖은 애교 부리는 거랑 똑같이 보이므로 절대 쫄지 마시고 마이페이스로 준비하세요.

진짜 모닝에듀에서 너무 많이 만나서 스트레스 개받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의식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진짜 굇수인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부모님 일본 분(...)이시라거나, 일본에서 학교 나왔다든지, 일본어 학습력이 겁나 길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에잇 제기랄...' 하면서 어쩔 수 없다 생각하시면 되는데, 제일 신경 돋게 만드는 건 무슨 되지도 않는 허세 부리면서 일본어 잘난 체 하는 빌런들입니다. 제가 봤던 어떤 놈은 무슨 기초 작문(...)에서 これ、それ 이런 것도 다 此れ、其れ 마냥 한자로 쓰고(이건 채점하던 일본인 쌤조차 '와... 정말 쓸데없다...' 하는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실용한자 아닌 거까지 외워서 허세부리고 이러는데 우리 목표는 일단 일본유학입니다. 일본유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필요한 일본어', 즉 일본인들이 말하는 '아카데믹 재패니즈'를 습득하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 방향성을 항상 의식하면서 일본어를 공부하면 일본어 공부에 '낭비'가 없을 것이므로, 당연히 좋은 대학에 갈만한 일본어 수준을 익힐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막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내일모레 점심은 이삭 토스트를 씹으실지, 얌얌김밥 밀어넣으실지, 편의점 또 가실지 모르겠지만 밥 잘 챙겨드시면서 공부 잘 하시고, 목표 대학 잘 진학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들 = (2021.12.12 시점 최신, 이전 답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최신 답변글을 한 번 참고하세요)

◎ 아래 리스트를 꼭 확인하고 1:1 질문주세요! 겹치는 질문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래 내용 한 번 읽어보시고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을 때 질문을 주시면 내용적으로 더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주의! 코로나 시국 비자장사 관련) 코로나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관계로 입시 변수&입국 문제 등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입시 일정을 관리해주는 학원의 중요성이 더욱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 일본에 본고사일정보다 조금 일찍 들어가서 준비를 하게 되는 케이스도 있고요. 근데 이러한 비자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해 부동산 회사나 유학원 등지에서 비자 확정적으로 발급한다고 장사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학원&유학원은 비자대행업무를 비용받고 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오래 운영하고 이름이 알려진 메이저 학원들의 경우 대개 학원이 책임을 지는 심사필증을 이용해 입국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원생들이 입국허가를 굉장히 잘 받지만, 100%는 아닙니다. 국가 레벨의 권한을 뚫고 '100%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건 없습니다.

입국제한 풀리는 순간 바로 학원 측이 일본입국일정 등 관리 들어갈 것이니 재원중인 분들은 재원중인 학원 측에 관련하여 문의하세요.

■ 질문 비공개하셔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만, 혹여 내용상 제 답변을 참고로 할 사람들이 있다고 여겨지시면 닉네임만 비공개로 하시고 질문은 공개로 두시는 편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중요) 일본 고교유학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만 제도적 문제&비용&현실적으로 메리트가 적은 등의 이유로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비자를 발급해줄 수 있는 고교가 적고, 기숙사 생활 필수, 아르바이트 불가능 등 여러모로 제약이 큽니다. 졸업하는 경우 향후 일본유학생 입시로는 일본대학을 지원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여러 이유에서, 명확한 이유가 아니라면 일본대학교 유학을 더 권장합니다만 가능한 선에서 고교 관련 진학 질문도 받겠습니다.

■ (중요) [일본어/수학/영어 노베이스인데&나이가 너무 많은데&기타 등등 이유]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될까요? ⇒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대개 가능합니다. 불안하시면 오히려 학원 등록하시어 공부를 빠르게 시작하세요. 불안한 마음에 질문주시는 점 이해하고 그런만큼 성심껏 답변드리지만 내용을 보면 대부분 과한 걱정인 경우가 90%입니다. 안심하세요.

저는 모든 걸 다 아는 신이 아닙니다(...). 결국 '노력하면 가능하다'라는 원론적인 대답밖에 드릴 수 없는 경우도 많은데, 저도 일개 인간인지라 노력 여하인 부분까지도 어떻게 될 지 다 예상하고 책임을 지기는 어렵습니다...

■ (중요) 출결/성적/생기부 등 나쁜데 괜찮을까요? ⇒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의 예외를 제외하면 절대 유효한 평가지표로 활용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일본 '유학생 입시'입니다. 일본유학 공부 전념하느라 성적/출결 개판인 케이스 흔하고, 시스템 죄다 다른 세계 각국에서 유학생 받는데 공평성&통일된 기준으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안심하고 공부 집중하세요. 나빠도 대학 못가는 일 없습니다.

■ 일본 취업 잘되나요? ⇒ '일단 취업이야 어디든 들가는 건 확정인데 좋은 데 가면 좋겠다', 가 일본 대학생들의 평균적인 생각입니다. 한국에 비해 여유롭고 취업시장이 덜 전쟁 같아요. 졸업 전에 취업한 상태로 졸업하며, 대학 학점조차도 반영안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학벌 높으면 대기업 뚫기가 쉬운데, 일본대학을 유학으로 가면 그 '학벌 뚫기'가 쉬워집니다.

■ 학비 얼마나 드나요? ⇒ 사립대라면 우리나라 사립대학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비슷한 느낌이고, 국공립대인 경우 수업료 면제제도 등 잘 활용하면 연세대 1년 등록금으로 대학 3~4년 다닐 수 있습니다.

학원비는 약 월100만원 정도씩 쓰는 애들이 많았습니다만 개인의 베이스 상태와 경제적 여건, 입시 전형 등에 따라 다르므로 꼭 상담을 진행해보고 대충 얼마가 나올지 파악하세요. 근데 국공립을 진학할 시 학비가 어마무시하게 싸져서 학원비로 돈 쓴 거 상회하고도 남는 효율 나오긴 합니다.

■ 일본유학의 평균적인 준비기간은 1~2년(문과)입니다. 유학생 입시이기 때문에 대개 현지인보다 쉽게 몇 단계 높은 대학에 진학 가능하며,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게 메리트가 큽니다.

■ 절대적인 학벌이나 랭킹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국립&사립, 이과&문과대학의 일률적인 비교는 불가하며, 특히 국내의 '인서울'이나 피라미드 표 등에 끼워맞출 수 없습니다. 비둘기가 작성하는 학벌 관련 내용은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생각하여 주시고,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하여 주세요. 또한, 비둘기는 가급적 중~상위권 레벨 대학진학을 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소위 '점수컷' 등은 입시판에서 뒹군 경험으로 나름 비슷한 정보를 드릴 수 있습니다만, 재원중이시라면 학원 쪽에 상담하시는 것이 훨씬 정확하고 디테일합니다. (특히 최상위 대학 진학실적이 많은) 대형학원이라면 원생 데이터를 통해 점수컷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 특별히 아무 말씀을 안주시면, 일반적으로 문과대학 준비로 생각하고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상황 등을 상세하게 작성하여 질문을 주시면 비둘기의 답변이 더욱 디테일해질 수 있습니다.

■ EJU 난이도는 어떤가요? ⇒ 수능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쉽습니다. 단, 일정 수준까지 득점은 쉬우나 쉬운 문제의 경우 한 문제 틀렸을 때 점수가 좌악좌악 깎이기 때문에 초고득점이 생각보단 어려운 그런 시험입니다. 기출문제가 일부 공개되어 있으니 대충 참고하시면 도움될 것입니다. 또한, EJU는 한국 수능과 달리 '절대적인 평가지표' 수준까진 아니고 지원하는 학교 평균 지원자 수준에 맞출 정도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대학본고사에 포함되는 소논문(논술고사), 면접이나 지망이유서의 평가 비중도 크기 때문에 지원자 평균보다 조금 낮은 점수여도 합격 가능성이 있으며(많이 낮으면 어려우나), 반대로 EJU 고득점이라고 준비 게을리하면 나락갑니다.

■ 노베이스부터 고학생 연대기까지 다이나믹하게 유학생활 해나가고 있습니다만, 비둘기는 유학원이나 유학전문학원이 아니므로, 조금이라도 불명확한 부분은 유학학원과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일본유학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므로 작성된 정보에 틀림이 있을 수도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 학원 꼭 가야 하나요? ⇒ 가야합니다. 극단적으로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일본 대학 가보시면 '넌 어디 학원 나왔냐?'가 기본 인사이며 독학 출신은 1명도 없다시피 합니다. 학원 의존도 굉장히 큽니다.

독학은 지방 거주,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사정이 있지 않는 한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독학이 불가능하다는 건 아닌데 독학과 학원공부의 효율 차이는 거의 숟가락과 포크레인의 차이입니다. (★)다른 과목을 독학으로 커버한다 해도 최소 대학 본고사는 가급적 꼭 학원 피드백 받으세요. 경제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학원의 서포팅을 최대한 받는 것이 좋으며,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일본유학은 학원 의존도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입수하기 어려운 기출문제 등도 요구하면 거의 다 제공하며, 학원 자체 제작 모의고사 문제가 최신경향을 가장 잘 반영합니다. 선생님들이 정보를 다 갖고 있기에 대학 정보를 학생이 일일이 알아보는 수고도 줄여주며, 출원(대학 지원)단계에서도 정확한 진학 데이터를 갖고 정밀하게 출원합니다. 진학 후에도 학원 친구들 중심으로 일본 내에 한국인 네트워크가 생긴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메리트가 큽니다.

■ 대학진학 능력이 없는 일반 '일본어 학원'이 아니라 '일본입시전문학원'에서 준비하셔야 합니다('유학원' 아닙니다! 거긴 일본어학교 통한 진학). 실패확률 적게 좋은 학원을 고르는 방법은, 진학실적에서 '최상위' 대학을 얼마나 보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좋은 학원이라면 도쿄대, 히토츠바시 등 최상위권을 매해 꾸준히 몇 명 씩 배출하고, 와세다/게이오의 경우 모집원수가 많아 거의 '군단'처럼 몇십 명 씩 합격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최상위권/상위권 진학실적을 가진 학원들의 경우 그 아랫대학들도 굉장히 무난하게 진학시킬 진학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단, 학원의 최고실적이 와세다/게이오를 '몇 명' 가량 배출하는 데 그쳤다면 진학실적에서 상대적으로 밀린다 할 수 있습니다.

■ 댓글로 추가질문을 주실 경우 알림이 묻혀서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점수은 별로 신경쓰지 않으므로(고로 많이 안거셔도 됩니다), 꼭 잘 이해안가시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질문이나 새롭게 질문을 남겨주시는 쪽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답변 하나하나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길게 작성하므로 답변이 조금 늦을 수도 있음에 양해바랍니다.

■ 제 프로필을 누르시면 답변 내역이 나옵니다. 같은 내용에 대해 더 상세하게 답변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질문자 분들께 답변드린 내용들을 미리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주시고자 하는 질문에 대한 보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둘기님! 질문있슴돠!

... 상황 등을 상세하게 작성하여 질문을 주시면 비둘기의 답변이 더욱 디테일해질 수 있습니다. ■ EJU 난이도는 어떤가요? ⇒ 수능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쉽습니다. 단, 일정...

6학년1학기 기말고사 요점 .....

... 저 6학년 인데요 저기 일단 기말고사 질문 ㅋ 저희 학교... 하고있슴돠~ 부탁함돠 국어) ■ 이야기 속 배경의 역할... 닭, 비둘기, 꿩, 독수리 등 ■ 무척추동물의 분류 절지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