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시아 llDovell 라고 합니다.....몇년째 프토만 했고요.....
일단,
테vs프
테프전은..테란전 못한다는 사람들 보면 꼭 벌처나 드랍쉽에 엄청 휘둘리다가 물량에 끝나거나 물량을 잘 못뽑는 스타일이라 무난히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따라서, 기본적으로 벌처에는 휘둘리지 않아야 물량을 뽑아낼수 있습니다. 앞마당 입구쪽에 파일런 한두개 지어서 길좁히는 식으로 건물배치를 하시고요...중반이상 가면 멀티마다 캐논 두개는 기본입니다...스타팅 멀티라면 입구에 캐논과 파일런, 게이트로 좁게 만들고 드라군으로 입구를 막아놓으면 됩니다.
드랍쉽은...로템이라면 드랍쉽 싫어하는 사람들 많죠....저도 언덕때문에 로템 안하는 편입니다...멀티같은데 언덕만 없으면 드랍쉽은 크게 견제당할 거리가 없습니다.....누가 루나에서 드랍쉽에 일꾼 대박으로 잡혔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으실겁니다..ㅎ
다크나 리버를 좋아하신다니 자주 쓰시겠군요....원팩이나 투팩 더블커맨드에는 그런 전략이 극강인것 같더군요....제가 테란할때도 그런거 당하면 진짜 짜증납니다 특히다크...
제가보기에 님은 테프전 하실때는 물량보다는 전략적인 게임을 해야 할듯 하네요... 그리고 다크랑 리버는 자신의 특기로 개발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시고요.
저vs프
대부분의 프토유저들이 가장 약한 종족을 꼽으라면 단연 저그를 선택하고요......그 이유가 몇가지 있는것 같던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첫째, 프토는 초반 정찰간 프로브가 잡히면 저그본진 구경하는것이 누구 생일아니면 참 힘들다는점....
둘째, 저그는 프토에 비해서 너무나도 체제전환력이 좋아서 러커봤다고 옵만들면 뮤탈이 날라온다는점....
셋째, 저그의 유연한 체제전환 때문에 프토는 이것저것 다하다가 가스대문에 굶어죽는점.....이렇게 있는것 같네요......
그래서 더블넥서스라는 전략이 탄생하게 된거죠. 저프전 할때는 견제 플레이가 잘될수록 이길확률이 높아지거든요...근데 뮤탈이 일단 나오면 셔틀로 견제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초반에 어느정도 저그를 말려놓고 시작하거든요 저는....바로 하드코어죠.
로템 12시와 8시 거리만 되어도 하드코어를 시도할만한 거리가 충분히 됩니다. 하드코어가 제대로 먹히면 저그 기본이 가스못캐고 앞마당 드론 한두마리 일하는 정도고요 앞마당을 날려버릴수도 있지만, 진짜 망해버리면 프토는 일꾼은 일꾼대로 적고, 테크는 또 테크대로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위치운이 따라주면 저프전 승률이 높아질수도 있겠죠.....일단 하드코어 러시를 시도했다면 일꾼은 되도록 생산하지 마시고요, 질럿을 쉬지않고 꾸준히 생산함과 동시에 인구 절대로 막히면 안됩니다...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다면 원게이트 플레이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때 많은 프토유저들이 저그의 개떼 저글링에 초반에 무력하게 무너집니다...입구 수비에 신경쓰시고요, 입구가 위험하다 싶으면 본진 프로브를 대량으로 동원해야 합니다....러시 실패하면 저그가 암울하거든요 일단 막고 볼 일입니다. 그리고 컨트롤 실력에 따라서 막느냐 못 막느냐고 결정되고요.
막았다면 바로 커세어를 만들어서 오버로드 사냥을 하는게 좋죠. 저그의 가난함을 더해주는 요소죠. 그러면서 다크로 신경쓰이게 왔다갔다 거리고, 여차하면 난입해서 드론을 사냥합니다. 그러면서 포토를 도배하고 넥서스를 짓는거죠.
더 설명드리면 길어질거 같으니 이쯤 하고요...
프vs프
뭐 승률이 50%~60% 정도 되신다니 많이 못하시는건 아닌가 보네요. 프프전은 가위바위보 싸움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거에 영향을 거의 안받고요...-_ㅡ
음...일단 원게이트와 투게이트의 상성(?)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빌드상성만 놓고 본다면 원게이트가 이긴겁니다. 투게이트는 가스가 늦는지라 결과적으로 테크가 느려지기 때문에 원게이트쪽이 선택할게 많아지는거죠. 사업 드라군으로 강력한 조이기를 해도 되고요, 다크템플러를 만들어간 리버를 띄워도 됩니다.
하지만 원게이트가 상성에서 이겼다고 해서 투게이트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패배합니다. 투게이트쪽이 원게이트인것을 보고서 투게이트에서 꾸준히 생산된 질럿으로 입구돌파를 시도하면 원게이트쪽이 당연히 병력수 2배의 차이로 gg가 나오죠.....
일단 투겟인걸 보았다면 가스러시를 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바로 게이트를 따라가는게 더 낫습니다. 일단 질럿 머리수의 격차를 조혀서 막을생각을 해야죠. 그러면 원게이트로 시작했던 쪽은 가스가 이미 지어져있기 때문에 가스 채취가 더 원활해서 드라군도 잘나오고, 따라서 병력싸움에도 이길수가 있습니다. 가스러시까지 했다면 상대는 쓰리게이트나 포게이트까지 올려서 올인러시를 하거나 질럿+캐논으로 더블넥서스를 할겁니다. 근데 보통은 더넥을 하기 때문에 드라군을 5-6마리 모았다면 살짝살짝 질럿을 때려줍니다. 질럿이 캐논뒤에 숨었다면 캐논만 일점사하고나서 질럿이 달려오면 바로 도망가는 그런 방법으로 캐논을 모두 제가한 후에 조이기를 해버립니다. 그리고 님은 멀티를 한 두개쯤 하면서 다크를 만드는거죠.
가스러시를 안했다고 해도 상대는 닥템의 무서움을 아는지라 어쩔수없이 캐논을 깔거나 옵을 빨리 만들게 됩니다. 이때가 기회죠. 다크해도 보통 80%이상은 피해를 크게 줄수 있지만 리버를 만들거나 캐논을 도배하면서 멀티를 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석을 안해서(프프전에만;;ㅋㅋ) 다크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다크하면서 질럿발업하시고 질럿을 개떼로 모으는것 잊지 마십시오.....그리고 쓰리게이트까지 올려서 물량으로 제압해야 합니다. 온리질럿이 은근히 드라군+질럿 조합에 무력해서 말이죠. 아니면 아칸을 한마리 만들어도 됩니다. 다크하면 발업질럿이 주력이 되는게 보통이라서 가스가 은근히 많습니다. 아칸 한두마리 만듭시다.
리버와 다크를 하면 안되는상황....
리버
일단 리버는 대저전일 때에는 특별히 나쁠것은 없는것 같습니다....제가 생각하기에는요..그래도 가격이 워낙 비싸고, 셔틀이 대동되는지라 가끔가다가 드라군+리버로 앞마당을 안정적으로 먹는데만 쓰는게 좋을듯 합니다.
대테전은....이거도 모든 경우에 시도할만 합니다....초패스트 리버로 말이죠. 하지만 리버가 일찍 걸린다면 안쓰는게 몇배 낫습니다. 괜히 무리하게 드랍했다가 셔틀이랑 리버 다날리면 프토가 이길확률은 거의 없죠......상대가 고수 이하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원팩 원스타일때는 프토도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투탱크 드랍에 말이죠. 그리고 레이스를 바로 만들면 셔틀만 불쌍하게 됩니다. 그런것만 조심하십시오.
프프전은 리버를 권장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드랍하다가 공중유닛에 격추되는 일도 없고요, 전투시에 상당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오래 살릴수록 큰힘을 발휘하죠.
하지만 스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요....셔틀에 반드시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스톰 지지실때도 셔틀위에다가 뿌리면 알아서 리버가 자진납세 합니다.
다크
다크는 대저전일 때는 필수유닛입니다. 멀티견제와 초반에 땡히드라 등 뮤탈을 제외한 전략에 대응가능합니다. 캐논 3개정도에 다크 한마리면 하드라가 많아도 접근불가입니다. 또한 셔틀에 하템과 같이 태워서 드랍할수도 있습니다. 하테이 일단 드론좀 솎아주고나서 다크가 남은거만 사냥하고나서 건물깨고 말이죠. 다크를 안써야 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대테전.....
다크를 쓰신다면 테란의 체제를 일찍 알지 못할겁니다.....원래 대테전에서 초패스트 리버가 초패스트 다크 전략이 투팩 벌처놀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죠...저도 예전에 다크하다가 벌처에 깨진적 있습니다 ㅠ
다크 나오기전에 깨지는거만 제외하면 다크로 할수있는 일이 아주 많습니다. 초반 빠른 조이기류도 커버가능하고요, 원팩이나 투팩 더블이면 진짜 테란한테 고맙다고 채팅으로 얘기 가능합니다. 맘대로 하라고 하십시오......앞마당 터렛만 절대로 용납하지 마시고요, 그러면서 전 지역을 모두 먹고나서 캐논러시를 하고, 그리고 그위에 캐리어를 배치합시다
대프전
프프전에는 초반에 양쪽이 모두 병력을 잃어버리는 세미싸움이나 큰 이득(매너파일런, 1질럿으로 프로브 학살한경우)을 보았거나, 상대가 투겟으로 시작했을때(=가스늦을때)를 제외한다면 다크를 적극 비추합니다. 싸움없이 정상적으로 간다면 다크가 떴을때 옵이 이미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다크가 프로브를 8킬이상만 해줘도 이득이지만, 다크가 다 제가되고 나서의 역러시는 캐논과 질럿없이는 막기 힘듭니다. 저도 예전에 앞마당 날려서 서로 본진자원으로 후반까지 간적도 있습니다. 다크를 잘 살려서 본진안에서 프로브만 하나씩 썰면서 도망다니면 시간 제대로 끄는거죠. 다크하면서 발업질럿 5-6마리 몰래 본진 바깥에 내보내고요, 앞마당먹은 상태에서 말이죠. 그리고 아칸은 필수입니다. 보통 다크사용할때는 상대가 투겟으로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질럿이 무지 많습니다. 전 아칸 한마리로 최대 7킬까지 해봤고요...
그리고나서 스톰업과 사업을 눌러서 드라군과 하템을 모으시고요, 이때 주의할점은 상대의 역다크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 로보틱스가 늦거든요. 본진에 캐논 두개 이상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셔틀로 하템등을 이용한 견제 계속 하시면서 멀티를 늘려나가면 게임 끝이죠.
일단 이정도만 하겠습니다.....궁금한점 있으시다면 llDovell 한테 귓주세요...아시아고요
그럼 좋은하루 되시고요...즐스타 하시고 고수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