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일단 정보력에 있어서 테란은 다른 종족보다 다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테란의 주요 특수 기능인 클록킹은 제한된 에너지를 가지고 있길 때문에 오랜 시간의 사용이 불가능하고 커멘드 센터의 컴셋 스테이션 역시 일정 시간 동안 밖에 탐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먼저 SCV로 웨이포인트 기능을 이용하여 지도 전체를 탐사시키도록 한다. 어느 정도 병력이 증강되면 자원을 발견한 지역으로 마린 등의 기초 유닛을 보내 적들의 동향을 살피면서 자원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빌드오더
기본생산형 (대량 생산형)
시작과 동시에 SCV 생산을 클릭한다.
기본으로 주어진 4대의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5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6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7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8번째 SCV로 미네랄 100이 되면 서플라이 디폿을 입구에 짓는다.
(물론, 계속해서 SCV를 생산하고 서플라이 디폿이 다 지어지면 배럭스를 짓는다.
배럭스가 완성되면 벙커를 짓는다.)
생산된 9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10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11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12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13번째 SCV로 배럭스를 1 개 더 짓든지, 리파이너리를 짓는다.
생산된 14번째 SCV로 서플라이 디폿을 만든다.
(리파이너리가 지어지는 대로 미네랄을 캐던 SCV를 리파이너리로 보낸다. 그 이후
상황에 따라 전개한다.)
- 장점 : 초반 대량의 생산체제로 들어가기 위한 생산방법이다. 얼핏 보기에는 초반에 건물이 늦게 지어지므로 유닛의 생산이 늦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기 쉬운데 적의 초반 러쉬가 없거나 초반 러쉬를 막는다면 오히려 이쪽에서 초반에 마린 러쉬 및 탱크 러쉬 체제로 들어가기 좋다.
- 단점 : 배럭스가 지어지는 시점이 초반에 늦어지기 때문에 벙커의 생산이 늦어지고 마린의 초반 생산 또한 늦어져 저그의 6저글링 러쉬나 프로토스의 3질럿 러쉬에 의해 자칫 초반에 무너지기 쉽다. 초반에 승부가 많이 결정되는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테란과의 1:1 대전이나 맵에 같은 편이 위치한 2:2 게임에서 적용하면 좋다. 장기전을 노리는 작전이다.
수비형 (입구 봉쇄형)
시작과 동시에 SCV 생산을 클릭한다.
기본으로 시작되는 4대의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5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6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7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8번째 SCV로 배럭스를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지점에 짓는다.
(배럭스가 완성되면 바로 마린을 한 명 만든다. 배럭스를 만든 SCV는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9번째 SCV로 서플라이 디폿을 입구 한쪽을 막으며 짓는다.
(서플라이 디폿이 완성되면 디폿 뒤나 입구 중앙에 벙커를 짓는다. 벙커가 완성되면 입구 반대쪽을 서플라이 디폿으로 막는다.)
생산된 10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11∼12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13번째 또는 14번째 SCV에서 베스펜 가스 리파이너리를 짓는다.
- 장점 : 초반 러쉬가 예상되는 게임에서 초반에 입구를 봉쇄해서 적의 러쉬를 막은 후, 역공하여 승리를 쟁취하기 좋은 방법이다. 초반 레이스 러쉬 및 드롭쉽을 이용한 탱크+마린 러쉬, 드롭쉽을 이용한 핵 러쉬에 이용하면 좋다.
- 단점 : 입구를 봉쇄하여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초반에 막아놓은 입구를 스스로 다시 열고 나가지 못한다면, 공중전이나 드롭쉽 작전으로 밖에는 게임을 전개할 수 없다. 기지 확장에도 문제가 많다. 또한 두 번째 서플라이 디폿으로 입구를 막는 시점에서 6저글링이 들어오기 때문에 잠시라도 시간적으로 건물 짓는 시
점을 놓치면 실패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3 또는 4:4와 같이 다수끼리의 싸움과 초반 기지확장이 어려운 게임에서 초반전의 러쉬를 피해 게릴라 작전으로 동료를 도우며 적에게 피해를 입히기에 좋은 작전을 구사할 수 있다.
공수 겸비형(입구 반봉쇄)
시작과 동시에 SCV 생산을 클릭한다.
기본으로 시작되는 4대의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5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6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7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8번째 SCV로 배럭을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지점에 짓는다.
(배럭스가 완성되면 미네랄로 보내서 미네랄을 캔다. 또는 적의 위치 파악을 위해 정찰을
보낸다.)
7. 생산된 9번째 SCV로 서플라이 디폿으로 입구의 한쪽을 막으며 짓는다.
(서플라이 디폿 완성 후, 입구 쪽에 벙커를 하나 짓는다. 두 번째 배럭스를 짓는다.)
8. 생산된 10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9. 생산된 13번째 또는 14번째 SCV로 베스펜 리파이너리를 짓는다.
- 장점 : 초반 러쉬 방어 및 공격으로의 전환이 빠른 건물 생산 방법으로 게이머의 빠른 마우스 조작과 키보드 조작으로 상대의 초반 러쉬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이며 초반에 이렇게 막아낸다면, 전세를 바로 역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마린+시즈 탱크 러쉬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단점 : 초보 게이머에게는 자칫 불리하게 전개될 수 있는 방법이다. 초반 상대의 러쉬에 SCV를 통한 벙커의 수리가 요구되는데 초보의 경우 수리의 시기와 방법상에서 실수를 하기 쉽기 때문이다. 입구의 서플라이 디폿과 벙커의 위치 선정이 잘못될 경우에는 벙커 속의 마린 공격을 피해 일꾼으로 향하는 적의 공격을 막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실전 배틀넷에서 여러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한 건설 방법 중 한 가지이다. 초반 시즈 탱크나 레이스, 배틀 크루저를 빨리 뽑고자 한다면 10번째 SCV로 리파이너리를 지으면서 시작해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공격형 1 (러쉬 수비형)
시작과 동시에 SCV 생산을 클릭한다.
기본으로 시작되는 4대의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5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6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7번째 SCV로 배럭을 짓는다.
생산된 8번째 SCV로 서플라이 디폿을 짓는다.
계속 SCV를 생산한다.
배럭스와 서플라이 디폿이 완성되면 한 마리는 미네랄을 캐고, 한 마리는 벙커를 짓는다.
계속 SCV를 생산한다.
- 장점 : 저그의 저글링, 프로토스의 질럿 초반 러쉬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7번째, 8번째의 SCV로 생산하는 배럭스와 서플라이 디폿이 만들어지는 시점이 거의 같으므로 다음 작전으로의 전환이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다.
- 단점 : 중후반이 약해지며 1:1 이나 2:2 정도의 게임에선 삼가도록 하고 3:3 이상 팀플레이에서 저그 러쉬를 막을 때 사용한다.
보통 배틀넷에서 헌터스(Hunters)맵 기반의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초반에 마린 러쉬를 위한 배럭스를 짓거나, 탱크 러쉬나 레이스 러쉬를 위해서 팩토리나 스타포트를 짓는 등의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배럭스로 입구의 한쪽을 막는 방법을 사용해 초반에는 수비에 한 몫을 하고, 초반 이후에는 배럭스 날리기(적 공격지점 근처로 배럭스를 옮기기)로 전환하여 공격으로의 전환을 가져올 수도 있다.
공격형 2
시작과 동시에 SCV 생산을 클릭한다.
기본으로 시작되는 4대의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5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6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7번째 SCV로 서플라이 디폿을 짓고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8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9번째 SCV로 배럭스를 짓는다.
생산된 10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 장점 : 일반적인 경우, 서플라이 디폿을 지은 7번째의 SCV로 배럭스를 짓는 반면 이번 방법은 9번째에서 배럭스를 짓는다. 서플라이 디폿을 지은 후 짓는 방법과 약간의 시간적 차이 밖에는 느낄 수 없겠지만, 고급의 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항상 모자라는 듯하며 SCV가 항상 바쁘게 움직여야만 한다. 후반에 판가름을 내려는 전술에 쓰인다.
- 단점 : 초보 게이머의 경우, 위치의 선정에서 실패하면 SCV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걸릴 수가 있으며 초반 적의 러쉬에도 약하다.
초반 수비의 치중보다는 미네랄을 많이 캐는 쪽에 중점을 가지며 게임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게임 전개를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공격형 3
시작과 동시에 SCV 생산을 클릭한다.
기본으로 시작되는 4대의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5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6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7번째 SCV로 미네랄을 캔다.
생산된 8번째 SCV로 배럭스를 짓는다.
생산된 9번째 SCV로 서플라이 디폿을 짓는다.
생산된 10번째 SCV로 베스펜 리파이너리를 짓는다.
미네랄이 쌓이는 대로 SCV와 마린을 계속해서 생산한다.
- 장점 : 브루드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테란이 공격 및 수비 방법중 초반 오리지날 스타크래프트의 경우와 많이 달라진 것 중의 하나라면 메딕의 생산 유무를 들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초반부터 가스를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메딕의 빠른 생산과 고급 유닛 생산 체제로의 전환에서 뛰어난 점이 있어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단점 : 건물을 짓는 시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SCV가 일을 안하고 놀고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 초반에는 한명의 SCV라도 놀고 있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한다.
다양한 전술로 공격해오는 적의 공격을 수비하고 아군의 빠른 공격으로의 전환에 가장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테란의 모든 러쉬 방법에 적용이 가능하다.
건물 배치 방법
테란의 건물
테란의 건물은 건설 시간에 있어 다른 종족들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자원이 있는 쪽에 어느 정도 방어가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건물 및 SCV가 무방비 상태로 적에게 노출되므로 계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디텍터(사이언스 베슬)의 시야가 타 종족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적의 동향을 살피거나 시즈 탱크의 방어를 위해서는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땅 속에 스파이더 마인을 설치하게 되면 아군의 유닛과 마찬가지로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자원이 있는 지역이나 적이 올 만한 곳에 심어놓고 보다 효과적인 정보전을 펼칠 수 있다. 길목의 중앙에 스파이더 마인을 설치하여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좋지만 마인이 모두 파괴되어 시야가 모두 가려지지 않도록 디텍터에게 발각되지 않을만한 지점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스파이더 마인으로 히드라 한 마리 죽이는 것보다는 지도를 볼 수 있는 것이 훨씬 좋다.
기본적인 건설 순서
테란은 다른 종족에 비해 유연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움직일 수 있는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지상 유닛과 비행 유닛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각종 유닛을 보유하고 있고,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많은 유닛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7대의 SCV를 만들어 자원을 캐고, 배럭스, 서플라이 디폿, 리파이너리, 아카데미, 팩토리 순으로 건물을 짓는다. 배럭스는 2개정도 지어서 마린을 뽑으면서 적절하게 서플라이 디폿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배럭스가 완성되면 필요한 만큼 벙커를 만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해서 게임이 계속되는 동안 계속해서 마린을 생산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마린의 생산을 약간 늦추고 탱크와 골리앗 등을 함께 생산한다. 만약, 맵이 크고 초기에 적들이 공격할 가능성이 적다면 배럭을 하나만 건설하고 바로 리파이너리와 팩토리를 건설해서 보병보다 강한 지상 유닛을 만들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짧은 시간에 강한 지상 유닛을 가지게 된다.
입구 봉쇄형
입구가 좁은 헌터(Hunters) 맵에 적용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일반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입구 봉쇄형의 장점은 상대편의 초반 러쉬에 강하고 주어진 기지 주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에 좋다. 단점으로는 자칫 위치 설정을 잘못하면 초반 SCV를 노린 상대팀의 러쉬에 당할 우려가 있으며, 입구를 잘못 막아서 공격하러 나가기 힘든 상황이 전개될 수가 있다.
센터 보호형
입구 봉쇄형에 쓰이는 맵이 아닌 입구가 여러 개인 맵과 입구가 없이 넓은 지역의 맵 등에 적용되는 방법으로 건물을 이용한 적절한 수비와 공격 루트의 확보가 게임 승부에 관건이 된다. 헌터스 기반의 응용 맵에서도 초반 저그의 저글링 러쉬 방어 및 프로토스의 질럿 러쉬 방어 방법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위치 선정의 실패로 자칫 위험이 따를 수 있으나 위의 입구 봉쇄형보다는 더 추천하고 싶은 진형이다.
기지방어
게임이 시작되면 적이 공격해 올 지점을 염두에 두고 적어도 2개 이상의 벙커를 만들고 마린을 투입한다. 그 다음 팩토리에서 생산된 벌처의 스파이터 마인을 적이 공격해 올 만한 길목에 설치하고 벙커의 후방에 시즈탱크를 위치시키면 왠만한 적의 공격은 쉽게 방어할 수 있다. 그러나 사방이 열려있어 적의 공격 루트가 다양한 맵에서 게임한다면 벙커의 위치를 정하기 힘들 것이다. 이때는 SCV가 자원을 채취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 벙커를 만들어 SCV와 커멘드 센터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흐른 뒤에는 고스트와 사이언스 베슬이 중요한 방어 유닛이 된다. 멀리서 공격하는 저그의 가디언은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자.
게임이 중반 이상으로 넘어갈수록 고스트의 락다운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성가신 프로토스의 리버와 캐리어를 이 기술로 고정시킨 다음, 시즈 탱크와 골리앗 등으로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그리고 기지 확장에 성공하여 자원의 여유가 풍부해지면 기지 주변에 많은 미사일 터렛을 세우고 사이언스 베슬과 배틀크루저를 함께 배치하자.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와 배틀 크루저의 야마토 캐논은 다양한 적들을 견제할 수 있다.
터렛 방어진
터렛은 디텍터 기능 및 적의 침범시에 자동적으로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테란의 터렛과 같은 기능을 하는 건물로는 저그의 스포어 콜로니를 들 수 있지만 건물 건설 속도와 가격, 그리고 건물 크기 면에서 터렛이 월등히 뛰어나며 공중 유닛에 대한 공격력은 모든 자동 방어 건물들 중에서 최고이다. 또한 디텍터 기능(은폐 기능의 적을 볼 수 있는 기능) 이 있기 때문에 클로킹해서 들어오는 적 테란의 레이스와 고스트의 공격 및 프로토스의 다크템플러 공격 및 옵저버의 정찰등을 쉽게 막아낼 수 있다. 기본적인 건물 건설이 완성되었다면 터렛을 적재 적소에 얼마나 많이 설치 하였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적의 가디언보다 자동 방어 거리가 짧기 때문에, 적의 가디언 공격을 대비하여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나 레이스 한 부대 정도는 항상 대기시켜 놓으면 된다.
삼각 벙커 방어
프로토스와 테란을 상대시에 항상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프로토스의 리버 드롭과 테란의 시즈 탱크 드롭이 있다. 초반 마린 러쉬, 시즈 탱크 러쉬, 레이스 러쉬 등에 신경을 쓰고 있는 사이 리버 드롭과 시즈 탱크 드롭이 이루어진다. 이미 리버나 탱크가 기지에 들어왔다면 막을지라도 내부적인 피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터렛으로 주변을 봉쇄하기 전까지 사용하면 좋다. 원형 방어진이라 불리기도 한다.
벌처 마인 방어
적의 침입이 예상되는 지역의 입구 쪽에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을 설치한다. 벌처 1대에 3개씩 설치가 가능한 스파이더 마인은 클로킹 기능이 있는 프로토스의 다크템플러에게도 작용을 하여 적의 공격력을 급격히 저하 시킴은 물론 쉽게 접근을 꺼리게끔 만든다.
머신샵에서의 속도를 증가한 벌처는 지상 유닛중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 이 점을 이용하여 적의 확장 기지 예상지역에 스파이더 마인을 설치하면 적은 쉽게 확장기지를 건설하지 못한다.
확장기지 방어
게임 초반에 좋은 위치를 물색하여 SCV를 보내 커멘드 센터를 건설했지만, 방어력이 없을 때 적의 공격을 받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수중한 자원을 낭비하면 확장을 시도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먼저 확장 기지를 정한 다음, 배럭 하나를 이동시켜 자리잡게 한다. 일단 배럭이 자리잡으면 그곳에서 최대한 많은 마린을 계속생산하고 동시에 본 기지에서는 드롭쉽을 이용해서 SCV를 신속하게 확장할 장소로 보낸다. 특히, 우주 공간이나 용암으로 둘러싸인 섬과 같은 지역으로 확장을 시도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때 드롭쉽이 공격받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야 한다. 도착한 SCV를 이용해서 벙커와 커멘드 센터를 만들면 순간적인 공격으로 세력 확장의 시도가 물거품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확장하고 싶은 장소가 아주 가까이 있다면 느린 속드의 배럭을 이동하는 것보다 평범한 방법으로 마린과 SCV를 함께 보내면 된다. 벌처를 함께 보내 스파이더 마인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마린을 이용한 초반 러쉬는 준비되지 않은 적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거나 손쉬운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3개의 배럭을 최대한 빨리 건설하고, 12대 이상의 마린을 만들어 그룹으로 지정하여 빠르게 적을 공격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기술 개발과 다른 건물의 건설에도 신경써야 한다.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게임이 후반으로 계속되면 배틀 크루저는 유용한 공격 무기가 된다. 야마토 캐논과 강한 내구력을 지닌 배틀 크루저는 적의 방어용 건물을 효과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이다. 만일 상대방 기지 주위에 언덕이 있다면 드롭쉽으로 시즈탱크와 SCV를 수송해서 SCV로 미사일 터렛을 만들어 대공에 대비한 다음 시즈 모드로 전환한다. 만일 적의 공격으로 시즈 탱크가 모두 폭파되었다 해도 적의 생산 유닛들은 전멸했을 것이다. 만일 적이 이런 공격으로 들어왔는데 비행 유닛이 없다면 배럭 같은 건물을 띄워서 시야를 확보한다.
상대방도 테란으로 게임한다면 승리를 위해 많은 시즈 탱크와 클록킹되어 보이지 않는 적의 레이스를 견제하기 위해 본 기지에 많은 미사일 터렛을 건설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저그라면 마린과 시즈탱크를 적절히 배치해서 저그의 퀸을 견제하면서 공격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다. 아카데미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마린은 저글링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이 가디언이나 울트라리스크를 보내오기 전에 마린, 벌처, 시즈탱크, 사이언스 베슬 등을 이용해서 먼저 공격하는 것이 좋다.
프로토스를 상대한다면 사이언스 베슬의 EMP 쇼크웨이브와 고스트의 락다운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초반에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반드시 EMP 쇼크웨이브와 락다운이 필요하게 된다. 아콘은 강한 에너지 보호막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체력은 무척 약하기 때문에 EMP 쇼크웨이브는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