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회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나름? 메이저 픽이긴 합니다.
특히 본인 피지컬에 자신이 있거나 전략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많은
케리아 선수, 베릴 선수, 리헨즈 선수, 라이프 선수 등이 실제로 기용해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최소한 아리, 탈리야, 럭스보다는 대회에서 많이 나왔다고 볼 수 있죠.
대회챔은 전략적으로 좋다는게 인증된 챔피언이기때문에 럼블서폿 또한 잘하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하시던 럭스, 아리, 니코, 탈리야와는 완전히 다른 부류의 챔피언인데요.
위 챔피언들은 긴 사거리를 이용해 견제가 가능하고 CC기를 통해 상대 무력화가 가능한 반면
럼블서폿은 그런게 없습니다.
럼블서폿의 의미는 소위 맞다이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내가 열관리를 잘한 상태에서 상대 바텀과 2:2를 뜰 경우 럼블 서폿이 있는 쪽이 대부분 이깁니다.
그래서 거리조절하다가 순간적으로 몸을 들이박으면서 승부를 본 후 상대를 따고
그 스노우볼을 굴려서 아군을 후반까지 견인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럼블서폿은 썩어버리는데, CS를 못먹어서 템도 안나오고 레벨도 낮다보니
궁을 통한 포킹도 라인 럼블에 비해 한참 떨어지게 됩니다.
최소한 탈리야 아리 니코 럭스는 후반 가도 CC기를 통해 아군을 서포트 할 수 있는반면
럼블은 사실상 아예 없는 챔피언이 되버립니다. 미스포츈 서폿이 더 나을정도로 바뀌어요.
그래서 "난 원거리에서 작살 짤짤이 쳐야지" 하는 용도로 하실거면 안하는게 맞고
"난 몸 들이대면서 상대 초반에 박살낼거야" 하는 마인드로 하셔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