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과 와우에 대해 질문 !

아이온과 와우에 대해 질문 !

작성일 2010.01.02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인터넷 돌아다녀보니깐 아이온이 와우를 완전히 카피했다 또는 와우랑 비교가 안된다.

이런 말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 성격상

반박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글 하나 올립니다.

질문 올릴테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

 

㉠와우(블리자드)는 서태지 아이온(NC)은 슈퍼주니어

   이런말이 있던데 블리자드는 다른 게임기획사에서 시도하지않은 신선한 운영게임을 내놓아서

   대박이 났자나요? 이 게임이후로 모든게임이 거의 디아쪽 기준을 배경으로 탄생하였고

   모든 알피지들이 재미도 있어졌고 더 새로운 게임이 나오기도 했죠

   현재 아이온을 보면 게임성을 인정받고 성공했다는걸 알수있는데요

   와우를 흡사한게 많다고 합니다 저도 몇가지 느끼는게 있구요

 

질문 1. 아이온이 성공했기 때문에 욕을 먹는데 모든게임이 다른알피지게임이랑 확실히 틀리면

           과연 게임이 몇개나 나올꺼라 생각하십니까(배틀로한,테라 등등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전 어쩔수 없는 카피라고 생각하는데 답변자분들께서 답변좀 부탁합니다 ^^

 

㉡여러가지 게임을 해본사람들은 한국기업보다 외국기업 흔히 블리자드사 지지율이 엄청난데요

   아마도 모든게임의 롤모델이 되는 게임사가 크게 성공한 블리자드사니깐 다른기업들도 성공하기 위해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외국기업은 뭐든지 좋다고 생각하고

   우리기업은 따라만하기만한다하고 욕하기만 바쁩니다.

   아무것도 따라하지않고 만들었다해도 어떠한 트집을 잡아서라도 욕할겁니다

 

질문 2. 한국기업이 이토록 욕먹는건 돈을 추구하는 운영방식이라서 라고 생각드는데(일부회사)

           다른게임까지도 똑같이 보고 똑같이 평가하고 오직 외국기업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한국기업은 뒤에서 돈먹기다 식으로 표현합니다

           한국기업이 외국기업과 비교 당하면서 욕을 구지 먹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답변 부탁합니다

 

 

(한국을 외국과 비교하며 비판하는사람들 : 당신들은 한국사람입니다 외국인이 아닙니다)

 

많은 답변자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질문을 보아하니 한창 와우와 아이온이 비교되는 것에 대해 약간 분개해 하시는 것 같은데, 단순히 무엇을 따라 했느냐 라기 보다는 어떠한 요소를 얼마나 자사게임 스타일로 녹여내었느냐 하는 것에 대한 논란에서 시작된 비교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부수적으로 자신이 하는 게임에 대한 충성도 문제인 듯 싶습니다.

 

질문에 제 나름대로의 답을 달아보자면,

 

1. 모든게임은 모두다 각자 차별을 두고 생겨나기에는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독창적이고 그 요소를 얼마나 자사의 게임에 자사의 스타일로 녹여내느냐에 따라 틀리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게임이 생겨났을때, 그때에는 독창적인 게임이 굉장히 많았었지요. 게임이라는 것이 처음생겨났기 때문에 시도할 것도 많았고, 하나의 게임에 많은 요소를 담아내기 힘들었기 때문에  A게임에서 하나를 시도했다면 B게임에서는 또 다른 것을 시도해서 차별성을 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그러한 차별성을 두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할 수 있지요. 특히 MMORPG를 위시한 RPG장르에서 특히 그러한데요. 롤플레잉, 즉 가상의 세계에 자신의 대역을 세우고 그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에서는 단순히 몬스터를 죽이고 전리품을 얻는 다는것 외에, 그 게임을 형성하는 세계관이 뒷 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사회 전반의 요소를 게임속에 담아내려고 게임회사들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역사적인 사실이 있겠고, 그외에 눈으로 보이는 맵이라고 하는 게임의 세계, 지형이 되겠지요. 그리고 화폐시스템과 경제시스템이 있을 것이고, 인간관계에 대한 요소들도 큰 비중을 두고 담아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게임은 대부분 기본적인 시스템은 비슷한 점을 많이 발견 하게 되지요.

 

그리고 게임회사들도 바보도 아니고, 엄청난 모험정신 투철한 사람들의 집단도 아닙니다. 그들도 돈에 움직이는 회사죠. 즉 전에 성공한 모델이 있으면 최대한 그 점을 자사게임에 담아내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온이 특히 와우와 잦은 비교를 당하는 이유는 그러한 점들을 스스로의 게임에 잘 녹여내지 못한 점이 너무 눈에 띄기 때문일 겁니다. 한때 와우때문에 RVR시스템 게임 개발이 유행이라고 하던 때가 있었지요. 즉 진영대 진영 게임입니다. 아이온도(제가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RVR 시스템을 따르고 있더군요.

 

여기서 한번 비교를 당하게 되지요. 아마 다른 게임에서 이미 시도했었더라도 상관없는 일이었습니다. 상대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니까 비교를 당한게 아닌가 하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굴지의 회사가 회심작으로 내놓았다는 게임의 눈에 띄는 부분이 RVR시스템입니다. 전작까지만 해도 엔씨소프트는 공성전을 중심으로하는 PVP 시스템의 게임이 주력이었는데 신작이 RVR이었으니 눈에 확 띄는 것입니다.

 

그외에도 많은 부분이 와우와 비교되었지요. 특히 특정 레이드 보스몬스터의 경우는 생김새나 공략방법까지 와우와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어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 시쳇말로 까이기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질문에는 다른게임과 확실히 틀리면 얼마나 많은 게임이 나오겠느냐고 하시는데, 확실히 틀릴 필요는 없습니다. 게임을 접하는 입장에서도 전에 했던 게임과 비슷한점이 있으면 좋습니다. 게임회사입장에서도 그런 점이 유저들에게 좋게 먹히면 자사게임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하게 되니 일부러 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요소들이 눈에 너무 거슬리게 띄어서는 안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자사 스타일로 녹여내야 한다는 것이죠. 눈에 띄어서는 이번처럼 심하게 비교를 당하던지, 아니면 어느 누구에게는 게임의 몰입도를 저해하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게임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선입관을 가지게 하죠. '저건 A게임이랑 되게 흡사하다며? 그럼 A게임을 하지 왜 B게임을 일부러 돈을 내고 해야돼?' 라는 생각의 선입관을 가지게 되는 거죠. 그러한 선입관을 이루는 밑 바탕에는 또 다른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전작에 크게 성공한 것이 있는데 후발주자가 선두주자의 좋은 점을 많이 도입했을때는 후발주자를 아류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번 아이온은 와우를 너무 따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에도 와우를 따라한 것은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이온이 선두로 와우의 편리성과 성공한 요소를 많이 도입했기 때문에 비교를 많이 당하는 것입니다. 어찌 생각하면 선두주자의 비운이라 할 수 있겠죠.

 

실제로 어떤 시스템을 시도한 당시에는 굉장히 편리하고 획기적이라고 다가온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보편화되어서 아무도 그것에 대해 누가 원조라는 의문조차 가지지 않고 어느 게임에나 당연히 있는 시스템으로 여기는 것이있죠.

바로 퀘스트를 받을때 해당 엔피시 머리위에 느낌표 혹은 어떤 표시가 있는 것을 우리는 매우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누가 그 시스템의 원조가 누구라고 의문을 제기하나요? 좋은 시스템이었죠, 퀘스트는 해야겠는데 엔피시가 누구인지 모르니 그렇게 표시해 두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시스템을 사용한 게임을 누구도 원조가 뭔지, 어떤 게임을 따라했다거나 욕하지 않습니다. 다른게임들은 모두 자사스타일로 잘 녹여내었기도 했지만 이젠 너무 보편화 되어있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1번 답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차별성을 확실히 둔 게임은 모 아니면 도 입니다. 게임회사들이 바보도 모험가도 아닙니다. 그들이 바라는 모험가들은 성공한 자사의 게임내에서 유저들이 자사게임내에서 모험가로 활동해 주면 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회사들은 좋은 요소들은 자사게임에 넣으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어떤 게임을 배꼈다느니 하는 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잘 녹여내야 하는 것은 게임회사의 숙제이겠지요.

 

ㄴ. 이것도 질문에 속하는 글인지는 모르겠지만...이것은 아마도 게임회사에 대한 사람들의 충성도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블리자드사의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거의 절대적이다 할 정도로 회사에 지지를 보내고 그 게임에 충성도를 가집니다. 충성도라고 하면, 바로 그 게임을 상당히 장기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즐길 이유도 있고, 그런 의지를 가지는 것을 말하죠. 아마 워크래프트에서 부터 시작한 이러한 블리자드에 대한 유저들의 충성도는 아마 기대한 만큼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게임을 비하하고 외국게임을 무조건 우대하는 것 같아 보이시나요? 아마 잘 못 보셨다고 생각이듭니다. 국내에서 성공한 외국게임은 몇 안됩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울티마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아마 거의 처음으로 외국 온라인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상당히 많은 유저를 확보한 첫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당시 국내 정서에 맞는 이름의 서버를 따로 내어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그후로 많은 외국게임들이 국내 시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아마 이름도 모르는 게임이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다음으로 성공한 것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입니다. 와우도 처음 나오기 전에는 과연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이 많았습니다. 당연하달까, 그전까지는 국내게임의 그래픽은 무조건 수려하고 캐릭터들은 귀엽거나 이쁘거나 멋있거나 그런 갖은 미사여구를 달고 다닐 그런 모델같은 캐릭터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와우는 아니었죠, 인간이라고 있는데 우리나라 게임에서의 인간캐릭터보다는 좀 못생긴거같고, 드워프라고 있는데 드워프 여캐릭터는 정말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우스개소리로 드워프 여캐릭터는 몬스터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얼라이언스 진영은 다행이었죠, 초반 공개된 스크린샷에 호드진영은 확실히 호감형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워크래프트에도 낯설고 와우자체를 처음 보는 사람들, 그리고 외국게임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지 않은사람들은 호드 진영의 캐릭터들은 그야말로 몹들의 집단으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언데드가 종족이라고 했고, 타우렌(소머리에 발굽...),오크 남자캐릭터는 잘 봐줘도 단단해 보이는 정도였지 호감형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트롤도 마찬가지였죠, 구부정한 자세에 파란피부...아마 초반에 와우 인구비율이 얼라이언스가 우세였는데 그런 외관적인 부분도 큰 몫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후에 블러드엘프가 호드진영에 추가되고 호드진영의 여러 요소가 좋다는 평가에 인구비율이 다시 재조정 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초반 평가는 아무리 블리자드 게임이지만 와우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할까? 하는 반신 반의 였죠.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게임을 만들면 일단 와우와 비교할만한 점이 보이면 와우와 비교하고 봅니다. 그만큼 블리자드는 자사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저버리지 않고 최대한 유저들을 만족시키려 노력했다는 결론이겠지요.

 

여담이지만 와우의 성공요인을 몇개 주워들은 것이 있는데요, 와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RVR게임이죠. 처음에는 이런 RVR시스템이 성공을 하겠느냐하는 점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PVP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랬죠, PVP를 하려면 일부러 적진영 플레이어가 있을만한 곳에 가거나 일부러 투기장이라는 곳에 가야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게임은 PVP가 대세였습니다. 필드에서 사냥하다가 수틀리면 바로 PVP를 붙을 수 있달까요, 심하게 말하면 그랬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우를 해보니 달랐습니다. 깃발만 꽂으면 같은 진영끼리도 결투라는 형식으로 PVP 를 즐기며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었고, 투기장, 전장 PVP를 즐길 수 있는 요소는 많은데, 특별한 점이 있었지요. 진영대 진영이다 보니,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들은 적진영으로 가서 캐릭터를 다시 키우지 않는 이상 적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이었습니다. 한번 우군은 영원한 우군이라는 것일까요. 때문에 진영간 결속력은 강해지고 알게모르게 한편으로 게임을 하면서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에 하던 게임들은 친하던 사람들도 성을 두고 다투는 입장이 되거나 뭐 기타 사정이 나뉘면 적이되기 일쑤였기 때문에 딱히 영원한 아군이라는 것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모두가 같은 계정비를 내고 게임을 즐기는 만큼 힘의 지배나 돈의 지배를 최대한 저렙유저나 라이트 유저들이 받지 않도록 게임을 만들었고 아직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와우에는 아이템 분배방식이 주사위 방식이라는 게 있고(국내에서는 변질되어 골드 경매파티라는게 생겼는데 그건 블리자드에서도 처음 계획할때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방식이라 그것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아예 조치를 취하는 것 조차 하지않습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은 전혀 바라지 않는 한국에서 생긴 변종 아이템 분배방식 이니까요.)레이드는 인스턴트 던전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는 파티를 짜서 언제든 갈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여러 게임에서는 레이드 라는 것이 크게 활성화 되어 있지도 않았고, 독점이 가능한 시스템이 었던걸로 기억이 되는군요.

 

어쩌다 보니 ㄴ의 답이 1번의 답의 연장선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리자드는 독창적인것을 많이 개발해 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이 진짜 독창적인것은 아니었습니다. 과거에 있었거나, 자사에서 과거에 다른게임에 썻던 요소를 재활용했거나 자사 스타일로 녹여내었습니다. 독창적인 것도 있었죠. 그러다보니 유저들은 익숙하면서도 독창적이다 보니 자연히 충성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위 블빠라는 것들이 생겨나서 질문자가 말하는 어떤 요소든 와우나 기타 블리자드 게임과 비교하는 집단들이 생겨난거라고 생각합니다.

 

2. 한국기업이 너무 돈을 밝힌다구요? 외국기업은 안 그런것 같습니까? 어차피 똑같이 이윤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자선사업으로 게임사업을 하는게 아닌이상 어떤 회사든 돈을 챙겨가길 원합니다. 때문에 게임을 만들때 최대한 재미있게 만들려고 개발자들은 몇날 몇일 몇주 몇달 밤을 새고 거의 회사에서 살다시피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게임만 돈을 밝힌다는 욕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 답을 확실히는 아니지만 어렴풋이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히 외국게임이라 해봐야 국내에서 크게 성공을 한게 와우뿐이니 계속 와우만 거론하니 손가락이 아플지경이지만 또 비교를 와우와 국내게임과 비교해야겠습니다.

 

 일단 국내게임사와 블리자드의 운영 방침에 차이랄까요. 게임을 하는 유저를 대하는 생각의 차이에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먼저 국내 게임사는 게임내에서 유저들이 굉장히 자유로웠으면 하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저들끼리 싸우든 말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와우에서는 유저들이 최소한 블리자드의 의견을 존중하며 게임을 하길 원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엄청나게 노력해서 게임을 만들었으며, 자신들이 서비스할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유저들이 큰 분쟁을 일으켜가며 한쪽이 그 분쟁에서 져서 이탈하거나 하는 상황은 원치 않기 때문이죠. 즉 돈을 원하는 부분도 포함되겠군요. 유저이탈은 소득이 저하된다는 뜻이니까요. 때문에 와우는 정식으로 적을 정해줍니다. 적 진영이라고요. 그외에 자기진영끼리 싸우고싶다면 서로 피해가 없는 선에서 정식으로 결투를 하거나 투기장을 가라고 권유합니다. 그외의 방법은 없죠.

 

하지만 국내 게임에서는 높은 자유도를 주다보니 이런 유저들의 분쟁까지 막을 권한이 없습니다. 특별히 한쪽이 부당이득을 취하는 분쟁이 아닌경우에는 말이죠. 때문에 게임을 홍보할때 높은자유도를 기반으로한 대규모 공성전, 대규모 필드전쟁들을 이점으로 내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게임의 수명이 오래되면 일부 헤비유저나, 하드유저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외에는 신규유저나 라이트 유저들이 정을 붙이고 게임을 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소득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를 눈에 띄도록 크게 가져버리는 것이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신규유저 유입을 막는 요소가 될 가능성을 적잖이 가지고 있는 것이죠.

 

제 생각이지만 국내게임에서 이렇게 무작정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유도를 주는 이유는 아마도 예전의 PC패키지 게임에서부터 시작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초창기 패키지 게임은 자유도가 극히 제한되어있었죠.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다가 레벨 노가다라는 무한 몬스터사냥 작업과 엔딩을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발전을 거듭해서 멀티엔딩이라거나 스토리 라인중에 선택지를 주어 분기가 생기고, 그외에도 자유도를 주는등의 방식이 시도되었고, 사람들은 그런 점을 좋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온라인게임이 생겼는데 딱히 퀘스트 라인이라 할만 한 것도, 커다란 목표의식을 가질 것도 없고, 엔딩은 더더욱 없습니다. 자신이 즐기고 싶다면 자유롭게 게임내에서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움직이며 모험을 즐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와서 유저들에게는 자유도를 높게 설정해 주는 것이 이롭다고 생각한 결과가 아닐까합니다.

 

게임회사들이 유저들을 어느정도 제제할 방법을 만들려면 못만들것도 없지만 그런건 유저들이 반기지 않을거란 판단을 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다른 점은 게임회사들이 현거래에 대해서 너무 무방비하다 시피 대처가 미미하다는 점이겠지요. 특히 게임내 오토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불법이용자들은 관찰이 장기간 필요하다며 특히나 대처가 느립니다. 아마 그점에서 결정적으로 우리나라 게임회사는 돈을 너무 밝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항간에는 이런 오토들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더 받으면서 방치한다는 소문까지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외국게임들은 최소한 자사게임의 게임성을 해친다고 생각하면 대처가 빠릅니다. 또 와우이야기이지만, 원래 와우가 현거래는 최대한 막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도 레이드 골드 경매파티라는 것이 생겨 현거래 막으려는 노력이 무산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서비스되는 와우는(특히 북미, 유럽쪽) 그런 정책들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블리자드는 게임내에서 아이템을 빨리 풀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슷한 등급의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은 언젠가 먹을 기회는 확실히 있다는 점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골드경매팟이 대세이지만 아직 주사위로 아이템을 먹는다거나 하는 파티도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게임내에 화폐유통 시스템을 관리하는 점에도 차이가 있죠. 어차피 게임마다 화폐의 단위는 틀립니다. 하지만 그 유통시스템을 관리할때 블리자드는 조금의 노력을 들이면 쉽게 쉽게 재화획득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디아블로나 와우에서 골드가 모자라서 게임에서 죽도록 고생한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하지만 국내게임에서는 재화획득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소위 노가다를 해야하는데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노가나 하라고 하면 달가울 사람이 있을까요?

 

또 아이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짚어보자면 블리자드는 고급아이템을 그렇게 막아두는 편은 아닙니다. 유저들 간에 아이템이 고가의 상품화 되는것을 바라지 않을겁니다. 아마 예전에 디아블로2에서 고급아이템들이 고가에 거래되는 현상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와우에서는 더 그렇지 않나 싶은데, 아이템의 순환 주기도 다른 게임에 비하면 파격적일 만큼 빠르고 때문에 고급아이템이 풀리는 속도도 빠릅니다. 아이템때문에 현질할 이유가 적어지죠. 대신 아이템을 자주 바꿔줘야한다는 부담을 안고있습니다. 상당한 부담이죠. 거의 1년도 안되서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나와버리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국내게임은 고급아이템을 획득할수 있는 경로가 매우 제한적이거나 기회를 제한합니다. 때문에 고급아이템들이 나오면 풀릴때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아이템의 순환주기가 빠른 편도 아니죠. 오히려 느리디 느린 게임도 있습니다. 어느 등급의 아이템을 맞추면 1,2년은 우려먹을 수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템을 맞추기 까지의 스트레스는 말로 못하지만 맞추고 나면 한결 나아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디에서 더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제 생각에는 빨리 바뀐다해도 쉽게 쉽게 얻을 수 있는 방식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스트레스가 없지는 않겠지요. 현질의 유혹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경로가 다양하다보니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시작부터 막힌다면요? 빨리 빨리를 좋아하는 성격상 하나 맞추는데 미친듯이 노가다를 해야한다면 차라리 현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 버릴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차이는 이렇습니다. 아이템을 맞추는 속도가 비슷하지만 한쪽은 조금 노력하면 맞출수 있는 경우지만 그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자주 바꿔줘야 하고, 한쪽은 노가다가 지겨워서 현질을 해서라도 빨리 맞춰야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게임을 하는게 편해지니까요.

 

때문에 오토들 뒷돈 받아먹는 다는 말을 자연스레 듣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괄호안에 당신은 한국사람입니다 외국인이 아닙니다 라는 말이 심히 걸리네요. 외국게임을 좋아하고 옹호하면 외국인이라는 견해 이신가요? 저도 외국게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좋아합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되었고 많은 시도와 자본이 투자되어서 좋은 게임이 나온겁니다. 국내게임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외국게임이 그만큼 획기적이고 좋은 게임이 나오면 그것이 좋다고 표현 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맞지 않으면 안하시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자신과 맞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십시오. 그것이 외국것이든 국내의 것이든지요. 우리가 외국게임을 한다고 국내 게임사들이 망할까요? 외국에 진출한 국내게임을 하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그 게임이 재미있고 자신들과 맞기때문에 할 겁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자국 게임이 외국게임때문에 타격을 받을 걱정은 안합니다. 재미없는 게임은 뭍히기 마련이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것은 오히려 게임회사들에게 자극이 되어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게 할 테니까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외국게임들이 국내에 들어왔을때 고배를 마셨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국내에 게임을 출시할때 국내버전을 따로 출시할정도로 국내의 벽이 높다고 여겼지요. 하지만 와우에서 그 답을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게임은 재미있으면 된다.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은 유저들이 호응을 한다는 것 입니다. 와우에 한국적인 것이 얼마나 되리라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얼라이언스진영의 나이트엘프에 한국적인 것을 많이 넣었다고 블리자드는 주장합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인들의 눈으로 보기에 한국적이라고 하는 것들이 눈에 띄는 게 없습니다. 몇개 있는 것 마저도 어설퍼 보이거나 같잖습니다. 하지만 와우에 열광하고 지속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은 와우가 재미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온과 와우에 대해 질문 !

... 부탁드립니다 ~ 질문을 보아하니 한창 와우아이온이 비교되는 것에 대해 약간 분개해 하시는 것 같은데, 단순히 무엇을 따라 했느냐 라기 보다는 어떠한 요소를 얼마나...

와우 vs 아이온 깔끔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 (와우는 알만큼 아니까 아이온대해 좀 많이 알려주시고 그거와 와우와 비교를 해주시면 완벽한 답변이 되겠네요!) 와우 5년 아이온 1년...

아이온 vs 와우

...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1. 아이온과 와우중에 뭐가더 재밌나요? (주관적이어도... 무작위 시스템으로 인던에서 처음만나는 사람끼리도 지인처럼 친절하게대해줘요....

아이온vs와우

쓸대 없는 질문 인건 알지만 궁금해서 올립니다. 아이온와우를 뛰어넘을수... 배경사운드가 와우를 뛰어넘는다는데 그점에 대해 평가와 혹시 사운드있으시면 좀.. 아이온...

아이온대해 질문 쌩초보

... ㅋ 그래서 해보려고 하지만 아이온,테라,와우,리니지 등 이런게임은 다른 RPG게임과... 그래서 질문할게 몇몇있어서 질문해봅니다 질문 하기전에 잡담이 좀 길었네요 1....

아이온 vs 와우 최고사양게임은?

... 친한동생과 논쟁을 벌이이고 궁금증에 질문을 하네요 와우 vs 아이온 최고사양게임이 어떤거지 또 어느 게임성이 더 좋은지에 대해 심하게 논쟁을 벌이네요 사실 따지면...

안녕하세요. 아이온대해 질문합니다.

... 아이온을 햇었다가 군대 입대하고 전역 그리고 현재까지 거의 6~7년의 시간이... 디아3나 와우도 뭐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여전히 즐기고 있습니다만 디아2...

제가 와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질문~

... 아무튼 와우에 대해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머 직업은 머가 있고 대충 게임은... 제생각에도 친구들 말씀대로 와우따라올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아이온 리니지 해봐도...

아이온 천족 마족에 대해.

아이온와우와 달리 세력전(공성전)이 존재하고 그에따라 세력비도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질문을 드리게되는건 다름이 아니라. 종족과 성별 선택에있어 벌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