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여자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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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된 여학생입니다
먼저 제입으로 말하기 좀 이상하지만 너무 이상한 내용 많이 쓸거라 먼저 말좀 하겠습니다
중학교때 남녀불문하고 잘놀았고 친구도 많았고 인기도 많다는 소리 잘 들었고요, 학생회 부장이였어서 축제나 행사에도 얼굴 많이 비춰서 인지도도 높고 후배들이랑도 많이 알고 친했습니다. 공부도 그렇게 어려운 학교는 아니였지만 약 350명중에 40등정도 했고
최종내신 193으로 졸업했습니다
부모님은 아예 성적표 자체를 안보셨고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또 교정이면 교정 옷이면 옷 비싼돈들인 피부과까지 모두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된 지금…
요번 저희학교 영어시험이 진찌 어려워서 학년평균 30점대 초반이였고 제 점수는 41점이였습니다
저도 제가 부족했고 노력도 덜한거 알아서 뭐라 큰소리는 못하지만 엄마가 점수와 등수를 알고 ( 특목고이고 등수는 약240명중에 95등) 밥먹다말고 나가라고 그러고 전학가라하며 소리지르고 양심이 있는거냐며 뭘 하고다니는 거냐는 등 엄청나게 소리를 지르고 다음날에 사과하시긴 했지만 전 처음보는 엄마의 모습에 크게 상처를 받았고 엄마도 여전히 눈치를 주고계십니다..
또 용돈은 중학교때 2만원이였는데 3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중학교때는 제가 간식빼고 제 돈으로 사고싶은걸 아예 안 사서 일부러 적게달라 했지만 지금은
한달에 교통비만 약 16000원이 나가고 원래는 방과후가 학교끝나고 30분후부터 오후 9시까지 세시간 반 수업이라 밥을 먹어야 했어서 하루에 3천원정도 월,화 마다 쓰면 한 24000원……. 이미 오반데 거기다가 애들 생일까지 챙기면 항상 부족했습니다.
필요하면 준다고 하는 조건인 용돈인데 매번 눈치보여서 어떻게그래요… 그리고 엄마 성격이 너무 보수적이라..
또 평일에 노래방도 불가능하고, (물론 학교가 멀어서 요즘엔 시간때문에 못감) 티비는 어른들 볼때나 허락받고만 볼 수 있고, 유튜브 웹툰도 못보고 인스타도 얼마전에 깔았고(1년안됨),또 동생이 둘인데 그래서 영화드라마도 제대로 못보고, 심지어 드라마 한편을 끝까지 본적이없어요 허락받아야하고 눈치보여서…
그리고 밤늦게 친구랑 전화도 안되고, 나가놀면 어디에누구랑있는지 다 말해야하고,밤늦게 들어오는것도 안되고(평균 7시이상은 무조건 몇시에 들어간다 남겨야함)… 친구들이 이런거는 몰라요 제가 숨겨서..
오늘은 당장 동생이랑 아까 대화하다가 피구대회 이야기가 나와서 ‘발렸다’ 라는 표현을 썼는데 엄마아빠있는데 그게 뭐냐고 순화해서쓰라네요…그리고 요즘엔 뭐만하면 성적에 연관시키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초중때는 아예 안그러던 엄마가 갑자기 이러니까 더 속상하고 어이없고 화나고 그러네요. 또 화장도 눈치줘서 못하는 분위기라 저희학교가 특목고라서 그런건지 원래도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희반에서 저빼고 화장 다해요 여자애들.. 근데 애들이 저 화장 하고다니는줄 알더라고요.. 이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너무짜증나요 요즘. 엄마가 뭐만하면 성적공부성적거리고… 고등학교 첫시험봤다고 끝난거아닌데 물론 분발해야겠지만요.. 막 뭐 벌써 등급 나온거마냥 소리지르면서 대학 안 갈거냐고 그러고..
그리고 제일 화나는거중에 하나는 엄마는 너무 다른엄마들이랑 다르게 꼬치꼬치 캐물어요.
그냥 저혼자 폰보다가 웃어도 왜?왜? 이러고 계속 알려달라하고 폰 훔쳐보고 너무싫어요.
아 폰 하니까 생각난건데 엄마 앞에선 폰 많이한다고 오해받을까봐 눈치보여서 폰도 잘 못하고 몰래해요.
항상 진짜 몰래해요.. 지금도 몰래하는중..
그래놓고 엄마는 엄마만큼 자유롭게해주고 하고싶은거 다하게 해주는 부모도 없대요……….
아 이렇게보니까 저 진짜 개찐따같은데 진짜 아니고 잘살아요저… 이렇게말하는게 더찐따같네요그냥하;;희반에서 저빼고 화장 다해요 여자애들.. 근데 애들이 저 화장 하고다니는줄 알더라고요…여튼
아 이렇게보니까 저 진짜 개찐따같은데 진짜 아니고 잘살아요저… 이렇게말하는게 더찐따같네요그냥하;;
먼저 제입으로 말하기 좀 이상하지만 너무 이상한 내용 많이 쓸거라 먼저 말좀 하겠습니다
중학교때 남녀불문하고 잘놀았고 친구도 많았고 인기도 많다는 소리 잘 들었고요, 학생회 부장이였어서 축제나 행사에도 얼굴 많이 비춰서 인지도도 높고 후배들이랑도 많이 알고 친했습니다. 공부도 그렇게 어려운 학교는 아니였지만 약 350명중에 40등정도 했고
최종내신 193으로 졸업했습니다
부모님은 아예 성적표 자체를 안보셨고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또 교정이면 교정 옷이면 옷 비싼돈들인 피부과까지 모두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된 지금…
요번 저희학교 영어시험이 진찌 어려워서 학년평균 30점대 초반이였고 제 점수는 41점이였습니다
저도 제가 부족했고 노력도 덜한거 알아서 뭐라 큰소리는 못하지만 엄마가 점수와 등수를 알고 ( 특목고이고 등수는 약240명중에 95등) 밥먹다말고 나가라고 그러고 전학가라하며 소리지르고 양심이 있는거냐며 뭘 하고다니는 거냐는 등 엄청나게 소리를 지르고 다음날에 사과하시긴 했지만 전 처음보는 엄마의 모습에 크게 상처를 받았고 엄마도 여전히 눈치를 주고계십니다..
또 용돈은 중학교때 2만원이였는데 3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중학교때는 제가 간식빼고 제 돈으로 사고싶은걸 아예 안 사서 일부러 적게달라 했지만 지금은
한달에 교통비만 약 16000원이 나가고 원래는 방과후가 학교끝나고 30분후부터 오후 9시까지 세시간 반 수업이라 밥을 먹어야 했어서 하루에 3천원정도 월,화 마다 쓰면 한 24000원……. 이미 오반데 거기다가 애들 생일까지 챙기면 항상 부족했습니다.
필요하면 준다고 하는 조건인 용돈인데 매번 눈치보여서 어떻게그래요… 그리고 엄마 성격이 너무 보수적이라..
또 평일에 노래방도 불가능하고, (물론 학교가 멀어서 요즘엔 시간때문에 못감) 티비는 어른들 볼때나 허락받고만 볼 수 있고, 유튜브 웹툰도 못보고 인스타도 얼마전에 깔았고(1년안됨),또 동생이 둘인데 그래서 영화드라마도 제대로 못보고, 심지어 드라마 한편을 끝까지 본적이없어요 허락받아야하고 눈치보여서…
그리고 밤늦게 친구랑 전화도 안되고, 나가놀면 어디에누구랑있는지 다 말해야하고,밤늦게 들어오는것도 안되고(평균 7시이상은 무조건 몇시에 들어간다 남겨야함)… 친구들이 이런거는 몰라요 제가 숨겨서..
오늘은 당장 동생이랑 아까 대화하다가 피구대회 이야기가 나와서 ‘발렸다’ 라는 표현을 썼는데 엄마아빠있는데 그게 뭐냐고 순화해서쓰라네요…그리고 요즘엔 뭐만하면 성적에 연관시키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초중때는 아예 안그러던 엄마가 갑자기 이러니까 더 속상하고 어이없고 화나고 그러네요. 또 화장도 눈치줘서 못하는 분위기라 저희학교가 특목고라서 그런건지 원래도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희반에서 저빼고 화장 다해요 여자애들.. 근데 애들이 저 화장 하고다니는줄 알더라고요.. 이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너무짜증나요 요즘. 엄마가 뭐만하면 성적공부성적거리고… 고등학교 첫시험봤다고 끝난거아닌데 물론 분발해야겠지만요.. 막 뭐 벌써 등급 나온거마냥 소리지르면서 대학 안 갈거냐고 그러고..
그리고 제일 화나는거중에 하나는 엄마는 너무 다른엄마들이랑 다르게 꼬치꼬치 캐물어요.
그냥 저혼자 폰보다가 웃어도 왜?왜? 이러고 계속 알려달라하고 폰 훔쳐보고 너무싫어요.
아 폰 하니까 생각난건데 엄마 앞에선 폰 많이한다고 오해받을까봐 눈치보여서 폰도 잘 못하고 몰래해요.
항상 진짜 몰래해요.. 지금도 몰래하는중..
그래놓고 엄마는 엄마만큼 자유롭게해주고 하고싶은거 다하게 해주는 부모도 없대요……….
아 이렇게보니까 저 진짜 개찐따같은데 진짜 아니고 잘살아요저… 이렇게말하는게 더찐따같네요그냥하;;희반에서 저빼고 화장 다해요 여자애들.. 근데 애들이 저 화장 하고다니는줄 알더라고요…여튼
아 이렇게보니까 저 진짜 개찐따같은데 진짜 아니고 잘살아요저… 이렇게말하는게 더찐따같네요그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