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망가정(폭력)상담센터 청소년상담원입니다.
친구가 다년간 후에 물건이 없어지는 일이 생겨 친구를 의심하게 되는 마음에 힘드시군요. 오랜 친구이기에 더 복잡한 마음이실 거 같습니다. 증거가 있든 없든 말하기엔 그 마음의 부담은 크실거라 보입니다.
우선 친구분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으신지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부분에 끌려 친구가 되는데 운명의 한쌍처럼 안 좋은 부분도 함께 있는게 인간인듯 합니다.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문제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자신과 상대를 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워서 집에 데려오는 친구인데 오히려 더 의심하게 되고 마음의 거리감만 커지게 되니까요. 결국 좋아서 한 일이 서로의 감정을 다치게 한다면 질문자님이 원하는 관계의 방향은 아닐 거 같습니다. 증거를 잡기 위한 무엇을 하기보다는 경계의 기준을 배우는 기회로 삼으시면 어떨지요. 친구의 성향이 어떠냐에 따라 직접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든 아니든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민감한 상황일 수 있거든요. 이전의 관계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구요. 만일 결과와 상관없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질문자님의 마음이 있다면 자신의 입장에서 해 볼 수 있는 것을 먼저 해보시는 건 어떨까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고민에 대한 답변은
희망미래교육원의 가정폭력상담원, 성폭력상담원 교육중 자원봉사상담으로
희망가정(폭력)상담센터 청소년컴슬러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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