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기 싫어요 누가 제말좀 들어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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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학교 올라가는 여자 예비중입니다
이제 곧 중학교도 올라가고 하니 학원도 더 길어지고
그전에 학원이라고는 1시간에서 30분 정도로 간략하게 하는
수업이다보니 5시부터 8시 반까지 학원가서 주구장창 공부나
하는 옛날 수업이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갑자기 학원에다가 인강, 거기에다가 빡센 숙제들까지 새벽까지 붙들고서야 간당간당하게 마무리 할수있는 숙제였고 공부였습니다 그로인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별꺼 아닌일에 별생각과
온갖 잡생각과 걱정이 난무했었습니다
오늘도 학원을 가야하고 갔다오면 아무도 없습니다
엄마는 일을 마치고 9시나 9시 반쯤에 도착하는데 도착하면 공부얘기부터 시작해 직업 앞으로 미래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저께 엄마랑 여행을 다녀오고 집에갈때 외할머니께서 차를 운전하시고 역까지 데리러 왔습니다
편한마음으로 웹툰도 보고 유튜브도 보던 그순간에
일이 벌어지야말았습니다 외할머니는 이제 중학생인데 학원좀 다녀야지 지금 학원다니는거 있나? 라고 물어봤습니다 제가 대답할려는 순간 엄마가 막아 대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아 @@이 학원 다니는데 그냥 별꺼아닌 조그만 학원
이라고 했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은 규모도
큰편이었고 대화금지,떠들기는 당연히 금지였고 독서실같은
조용함이었습니다 그전과 달라진 분위기에 적응이 안돼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성적 높여야지! 라는생각만으로
달려왔습니다
제 장래희망은 그림쪽입니다 화가 라고 볼수있겠지요
유치원때 부터 지금까지 한꿈만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근처의 시선들과 가족들 제가 보는 저는 별로였고
처참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것이 행복하고 즐겁긴하지만
현실적으로 돈을 많이 벌수있는 직업도 아니었고
만약 그렇게 뛰어나지못한 화가가 되면 이름도 못떨칠 무명 화가가 되는것이고 그때간의 노력들은 후회로 변하게 될것같습니다
이런생각들을 이겨내고 근처에서 위로해주는 말들도 많이 들어봤지만 위로는거녕 더 깊은생각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한 아이한테 학교폭력은 1년 반동안
당해왔습니다 2년뒤인 5학년때 사과를 받게 되었지만 저게
사과라고??할 정도로 대충대충 설렁설렁 넘어간것같습니다
그 당시 행정부장 선생님이 같이 계셨는데 오히려 가해자
편을 더 들어줘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위에 얘기했던 엄마가 외할머니에게 거짓말을 치고
모든지 제탓으로 돌리는 엄마에게 큰 실망과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20분동안 저를 까는걸로만 들었던 저는
그때동안 쌓였던 분노와 두려움 여러가지 감정들을 동반하여
차 안에서 울면서 소리지르며 그때동안 화났던 모든것을 다
얘기해 주었습니다 아주 큰소리로 화난듯이요
하지만 거기에서도 엄마는 같았습니다
무표정으로 어쩌라는듯이 쳐다보는 그 눈빛이 너무나도 싫었고
무서웠습니다 엄마는 아 그랬어요~!^^ 하며 별꺼 아닌듯이
넘겼지만 그때 만큼은 차도에 뛰어들고 싶어질 만큼
무서웠습니다 이게 가족이 맞는건가 평범한게 맞는건가 싶었고
그냥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학교 갔다오니 제가 자주쓰던 탭이 사라졌습니다
엄마에게물어보니 새벽까지 탭 써서 평생 안줄꺼라고
각오하라 하던데 그말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학교 개학이었는데 잠이 안온지라 날을 새버렸습니다
원래의 저는 8시에 일어나 허둥지둥 준비하는 반면 오늘은
달랐습니다
오전 6시에 머리를 감았고 평화롭게 엄마가 자고있는 동안의
가 평화로움을 느껐습니다
그렇게 6시 40분 쯤 될때 잠이 쏫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자자는 생각으로 7시 45분에 일어나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랑 만나서 학교에 가는지라 8시 20분까지
만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 친구들이랑 연락하고 있던
도중에 엄마가 잠에서 깼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하는말은 왜 안가니 빨리 가 였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인사는 거녕 빨리 나가버리라는 뜻으로 들렸던
저는 나가면서 울어버렸습니다
내가 필요없나 거슬리나 싶기도 하고 이럴꺼면 왜 낳은거지
싶었습니다 아빠가 없고 둘이 사는탓에 3일동안 적막이 주를
이룹니다 좋은 마음으로 학교에 가고싶었지만 마음은
별로 그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밝은 모습이
주로했고 저의 이미지는 밝고 희망찬 아이였는 탓인지
거의 일부러 밝은척을 하고 나간셈이 되었습니다
새벽을 샌 탓인지 지금 상당히 피곤하네요..ㅎ
진짜 가족인가 친구가 더 낮네 왜태어난거지
하면서 엄마에게 물어봤습니다
일기도 다썼고 엄마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다
일어나자마자 빨리 가라니
빨리 가면 뭐하게
일어나자마자 빨리 가라고나 하고
늦은것도 아닌데
뭐만하면 게임중독에 공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할 지경이네
라며 제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메세지를 담아 보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충격이었습니다
'녜녜'
진짜 보자마자 눈이 멍해졌고 눈물이 펑펑 쏫아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엄마 맞나 내가 죽어도 안울것같다
이런걸 엄마라고 그냥 안태어나는게 더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살기 싫습니다 그렇다고 죽기에는 너무 두렵습니다
살기싫습니다 진짜 내가 사는 이유도 모르겠고
엄마랑 한 메세지는 사진 첨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제 곧 중학교도 올라가고 하니 학원도 더 길어지고
그전에 학원이라고는 1시간에서 30분 정도로 간략하게 하는
수업이다보니 5시부터 8시 반까지 학원가서 주구장창 공부나
하는 옛날 수업이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갑자기 학원에다가 인강, 거기에다가 빡센 숙제들까지 새벽까지 붙들고서야 간당간당하게 마무리 할수있는 숙제였고 공부였습니다 그로인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별꺼 아닌일에 별생각과
온갖 잡생각과 걱정이 난무했었습니다
오늘도 학원을 가야하고 갔다오면 아무도 없습니다
엄마는 일을 마치고 9시나 9시 반쯤에 도착하는데 도착하면 공부얘기부터 시작해 직업 앞으로 미래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저께 엄마랑 여행을 다녀오고 집에갈때 외할머니께서 차를 운전하시고 역까지 데리러 왔습니다
편한마음으로 웹툰도 보고 유튜브도 보던 그순간에
일이 벌어지야말았습니다 외할머니는 이제 중학생인데 학원좀 다녀야지 지금 학원다니는거 있나? 라고 물어봤습니다 제가 대답할려는 순간 엄마가 막아 대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아 @@이 학원 다니는데 그냥 별꺼아닌 조그만 학원
이라고 했지만 거짓말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은 규모도
큰편이었고 대화금지,떠들기는 당연히 금지였고 독서실같은
조용함이었습니다 그전과 달라진 분위기에 적응이 안돼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성적 높여야지! 라는생각만으로
달려왔습니다
제 장래희망은 그림쪽입니다 화가 라고 볼수있겠지요
유치원때 부터 지금까지 한꿈만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근처의 시선들과 가족들 제가 보는 저는 별로였고
처참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것이 행복하고 즐겁긴하지만
현실적으로 돈을 많이 벌수있는 직업도 아니었고
만약 그렇게 뛰어나지못한 화가가 되면 이름도 못떨칠 무명 화가가 되는것이고 그때간의 노력들은 후회로 변하게 될것같습니다
이런생각들을 이겨내고 근처에서 위로해주는 말들도 많이 들어봤지만 위로는거녕 더 깊은생각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한 아이한테 학교폭력은 1년 반동안
당해왔습니다 2년뒤인 5학년때 사과를 받게 되었지만 저게
사과라고??할 정도로 대충대충 설렁설렁 넘어간것같습니다
그 당시 행정부장 선생님이 같이 계셨는데 오히려 가해자
편을 더 들어줘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위에 얘기했던 엄마가 외할머니에게 거짓말을 치고
모든지 제탓으로 돌리는 엄마에게 큰 실망과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20분동안 저를 까는걸로만 들었던 저는
그때동안 쌓였던 분노와 두려움 여러가지 감정들을 동반하여
차 안에서 울면서 소리지르며 그때동안 화났던 모든것을 다
얘기해 주었습니다 아주 큰소리로 화난듯이요
하지만 거기에서도 엄마는 같았습니다
무표정으로 어쩌라는듯이 쳐다보는 그 눈빛이 너무나도 싫었고
무서웠습니다 엄마는 아 그랬어요~!^^ 하며 별꺼 아닌듯이
넘겼지만 그때 만큼은 차도에 뛰어들고 싶어질 만큼
무서웠습니다 이게 가족이 맞는건가 평범한게 맞는건가 싶었고
그냥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학교 갔다오니 제가 자주쓰던 탭이 사라졌습니다
엄마에게물어보니 새벽까지 탭 써서 평생 안줄꺼라고
각오하라 하던데 그말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학교 개학이었는데 잠이 안온지라 날을 새버렸습니다
원래의 저는 8시에 일어나 허둥지둥 준비하는 반면 오늘은
달랐습니다
오전 6시에 머리를 감았고 평화롭게 엄마가 자고있는 동안의
가 평화로움을 느껐습니다
그렇게 6시 40분 쯤 될때 잠이 쏫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자자는 생각으로 7시 45분에 일어나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랑 만나서 학교에 가는지라 8시 20분까지
만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 친구들이랑 연락하고 있던
도중에 엄마가 잠에서 깼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하는말은 왜 안가니 빨리 가 였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인사는 거녕 빨리 나가버리라는 뜻으로 들렸던
저는 나가면서 울어버렸습니다
내가 필요없나 거슬리나 싶기도 하고 이럴꺼면 왜 낳은거지
싶었습니다 아빠가 없고 둘이 사는탓에 3일동안 적막이 주를
이룹니다 좋은 마음으로 학교에 가고싶었지만 마음은
별로 그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밝은 모습이
주로했고 저의 이미지는 밝고 희망찬 아이였는 탓인지
거의 일부러 밝은척을 하고 나간셈이 되었습니다
새벽을 샌 탓인지 지금 상당히 피곤하네요..ㅎ
진짜 가족인가 친구가 더 낮네 왜태어난거지
하면서 엄마에게 물어봤습니다
일기도 다썼고 엄마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다
일어나자마자 빨리 가라니
빨리 가면 뭐하게
일어나자마자 빨리 가라고나 하고
늦은것도 아닌데
뭐만하면 게임중독에 공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할 지경이네
라며 제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메세지를 담아 보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충격이었습니다
'녜녜'
진짜 보자마자 눈이 멍해졌고 눈물이 펑펑 쏫아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엄마 맞나 내가 죽어도 안울것같다
이런걸 엄마라고 그냥 안태어나는게 더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살기 싫습니다 그렇다고 죽기에는 너무 두렵습니다
살기싫습니다 진짜 내가 사는 이유도 모르겠고
엄마랑 한 메세지는 사진 첨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