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인생 지대로 꼬임

Question

고등학교 입학 후 동급생이랑 꼬이고 선배한테 찍히고 타지역에서 왔지만 이리 많은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내가 17세 때 긱사 생활 하던 중 누가 생리대함에 버리지 않고 일반쓰레기에 버렸다. 선배 2명이 범인 찾는다 치고 각 방에 생리 하는 사람라면 떠들고 다녔다. 그 중 나랑 친구 한명 나옴 생리양 보고 너가 범인임라고 함 ㅈㄴ 억울한건 지 친구는 아니겠지 식이고 고3 선배는 건들지 못하고 결국 모두다 나라고 지목함 그리고 나서 내 방에 2명 더 있는데 같이 들었음 선배가 하는 말들 하는 말들 중 다 어이가 없지만 표정 풀고 있으라고 표정 안좋은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하고 라떼는 말이야~라는 식도 나오고 아침에 부모님께 전화드림. 사감쌤은 남자라는 이유로 여자사감에게 넘김. 여자사감은 날 학교에서 따로 불러서 종이 주면서 적으라 함. 적고 나니 서로 욕 한게 없네 그리고 이런 일 있으면 부모님도 좋지만 선생님께 먼저 말해야해라고 한더라.. 어이가 없음 그 뒤 사과는 무슨 더 찍히고 나락 했지 지네 친구한테 다 말하고 해가 지난 뒤 다른 선배한테 찍힘. 그 이유는 인사 안했다는 이유임 난 18세가 되고 그 선배들은 고3임 내 방에 지네들 친구들 데리고 와서 날 깎아내림 이때 친구가 손 씻고 있어서 물소리 땜에 목소리가 잘 안들림 그래서 다시 한번 말해달라 했다. 내가 귀가 안좋아 잘 못듣는다 했지만 돌아오는건 혹시 장애가 있어?라는 말과 비판들 뿐이다. 그 중 눈 그리 뜨고 다니지 말라, 넌 후배가 들어오면 인사 안받을거냐? 등등임그리고 나서 3일 동안 선배들한테 시달림 난 2일째 되던 날 결국 자해함 팔쪽에 했고 감추고 다니지 않음 심하지 않았음 3일째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수다 떨고 있는데 그 선배가 내 이름 부르면 다가옴 그리고 다른 선배도 기세하여 어제 같이 있던 선배들 한테 사과 돌리라고 함 내가 머했다고 사과를 돌려야하는지 영문도 모르겠고 내 자해한 팔을 잡고 들어 지네 친구들과 웃음 그리고 목소리가 안들린다고? 장애야? 라는 말들도 들어야했음 난 가족들에게 민폐주기 싫어 혼자 삼키고 자살이라는걸 하고 싶었음 자살은 못하고 자해를 했다 그 뒤로 한 선배가 나만 보면 웃고 어깨빵 치려고 다가오고 난 번번히 피하기만 했다. 단지 인사 안했다고 이런 일들을 겪어야해? 선생이라는 분들도 방관 아닌 방관 했다. 지금 그 선배들은 취업하고 진학하고 무슨일이 있었나?라는 식으로 지내고 있다. 난 사과라도 받으면 아니 자신들이 한 짓에 대한 벌을 받으면 좋겠다. 진짜 학교는 묻혀 가는게 한두개가 아니다. ㅈㄴ 억울하고 분하다 이런 일들 겪으면 혼자 감당하지마 친구고 가족이고 다 말해 내 목소리가 들릴 수 있게 긴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일이 다 지나고 올리게 되어 유감이지만....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 나무입니다 ​ 무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이지만 글쓴님의 고통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요 이미 지난 일이라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뭐라 해야 할지.. 그래도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 처럼 아픔은 혼자 감당한다고 감당이 되는 게 아니에요 친구, 가족, 그리고 익명의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서 부디 조금이나마 후련해지셨길ㅠ 당시의 상황은 끝이 났지만 그 기억과 상처는 여전히 글쓴이 님이 감당해야 하는게 슬퍼요 그 수많은 폭력과 무관심, 방임 속에서 스스로를 지켜낸 건 본인이시네요.. 괜찮다는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저 역시 정의하는게 쉽지 않지만 어떤 의미로든 지금의 글쓴이님은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지금 겪는 아픔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청소년상담전화 1388도 이용해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추운 겨울이지만 부디 따뜻하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시구요! ​ ​ 나무는 십대여성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일상의 고민들부터 탈가정, 탈학교, 임신, 섹슈얼리티 등 다양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질문자님이 도움을 요청하신다면 나무도 다양한 방법으로 글쓴이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서울시립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 나무 연락처 010-7788-7947 카톡ID good7947(월요일 10:00~토요일 21:00) 오픈카톡 https://open.kakao.com/o/sVnXsfwc (익명)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ood7947/

Answer

아이구..ㅠㅠ 고생 많으셨어요ㅠ 어떻게 사람이 저럴수가 있는지 참 소름끼치네요! 그 가해자들 언젠가는 반드시 벌 받으니까 질문자님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용! 항상 화이팅하세여

Answer

미치셨습니까? 왜 X신같은 머저리들 때문에 질문자님이 자해를 하십니까?

그 사람들은 질문자님의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족속들입니다. 당시에 겪었을 질문자님의 상황을 제가 정확히 이해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라고 하니 별말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질문자님. 당신은 이 세상에 있는 많고 많은 사람들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당신이라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입니다. 부디 당신의 인생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아주세요. 당당하게 살아가세요. 가슴을 펴고, 남을 깍아내려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족속들이 아닌 진정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십시오.

우리의 인생은 결단코 쉽지 않습니다. 나는 이렇게 사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편하게 살지?

그게 아닙니다. 그저 환경의 차이일 뿐입니다. 질문자님이 겪었던 환경이 질문자님에게 부적합한 환경이었고, 이제 당신은 그곳에서 벗어나셨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당신이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 결정이 나에게 해가 될지, 득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생각하고 결정하십시오.

설령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런 말이 있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실패를 이겨내고 계속 나아가세요. 그것이 당신이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고딩 인생 지대로 꼬임

아이구..ㅠㅠ 고생 많으셨어요ㅠ 어떻게 사람이 저럴수가 있는지 참 소름끼치네요! 그 가해자들 언젠가는 반드시 벌 받으니까 질문자님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용! 항상 화이팅하세여

고딩 인생 지대로 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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