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위로해주세요... 공부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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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자사고를 목표하고 있는 예비고 1 여학생입니다.
저는... 상산고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신없는 이유는 요즘 너무 공부를 안하고있어서 제 양심에 찔려서에요..
오늘도 논 시간이 훨씬 많고요..
그 학교가 아무나 가는게 아닌걸 아는데도..
이번에 경쟁률 장난아닌거 다 아는데도....
마음대로 안되네요....
너무 좌절감 느껴져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요.
심지어 예고 합격한 애들도 요즘 열심히 공부하는데...
걔네보다 안하는거같아요.
눈물은 밤 되서야 제 자신을 증오하며 계속 나고요.
이제 거의 일주일 남았는데..
그만큼만 참으면 되는데..
제 스스로 아무리 말해봐도 잘 안되네요.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저 진짜 뭐하는거죠.
왜 사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저 그학교 진짜 가야해요.
지금 저를 믿고 밀어주고 있는 사람이 몇인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제가 너무 미워요. 왜 이렇게 후회하면서 살아가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딱 집중해서 하면 되는데도 주변 유혹에 잘 빠져요..
핸드폰도 1분에 한번씩 알림 확인하고요.
제 경쟁자들은 지금도 열심히 준비하고있을텐데..
저 진짜 왜이래요.
저를 밀어주는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저같은애 믿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죄송하고.
저는 요즘 인스타그램에 빠져있고요. 카톡에도 빠져있어요. 알림 하나라도 왔나 안왔나 계속 확인해요. 외모 관심은 조금 줄었긴 하지만 아직..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저 제발 공부와 고등학교 준비 할수있게 자극좀 해주세요.
위로도 해주세요.
진심으로 너무 슬퍼요.
단순히 공부 자극 글귀같은거 써주시는 것보다 진심이 들어간 위로와 자극이 필요해요.
상담소에 연락하라거나 그런거 하지 말아주세요.
학생이시거나, 공부관련해서 많은 위로를 주실 수 있는 분이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뻔한 말보다 제 현재 상황에 맞게 위로와 조언해주세요. 본인 경험도 좋구요..
선배님들 부탁드려요..
저 진짜 절박해요. 꼭 그 학교 들어가고 싶어요.
화이팅이라고 꼭 해주세요.. 응원하는 말도 해주세요... 핸드폰 줄이는법도 알려주세요...
제 스스로 말하는건 자극이 안돼요...
아아아아ㅏㅏ 진짜 지금 제가 너무 싫어요. 공부좀 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