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아남는법

안녕하세요.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친구들의 시선과 사람들이 왕따라고 생각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어서 고민 글을 올려주셨네요.

중학교 2학년이면, 친구들과의 관계와 시선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이지요. 단짝이 없는 동안이나 다른 친구들은 무리 지어서 잘 다니는데, 나만 혼자 있는 느낌이 들 때는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들 수 있지요.

글을 읽으며 실제로 친구들이 비공개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지 궁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를 보고 웃으며 이야기하는지, 왕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지 등 실제로 친구들이 비공개님을 어떤 친구로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또한, 단짝이 없어졌을 때 불안한 마음이 크실 것 같은데, 비공개님의 주변에 앉아 있는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인지 궁금하네요. 처음부터 단짝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고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는 없지만,
학교 일상 이야기나, 수업에 대한 이야기 등 조금씩 친구들과의 대화 시간을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걱정으로 친구들에게 비공개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기회가 적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친구들은 비공개님의 조용하고 얌전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고요.

여러 조언이 비공개님의 글을 바탕으로 추측한 내용이 많아서,
비공개님의 상황에 맞는 조언이었는지는 조심스럽고 걱정되는 마음이 있네요.

혼자서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면, 주변 사람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지역 번호) 1388 누르시고 간단한 전화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지역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이버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teen1318.or.kr/)로 오셔서
사이버 상담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면 답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친구가 없다고 왕따가 되지는 않습니다.(상황에 따라 다르지만)[대부분] 친구들 한테 친절하게 대하고 친구들이 놀면 적극적으로 참여 하세요. 그리고 단짝이 (어디)가서 없으면 다른 친구랑 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