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싫다. ㅋ 우린 죽기위해 사는것 아닌가요?

살기 싫다. ㅋ 우린 죽기위해 사는것 아닌가요?

작성일 2008.01.13댓글 5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하하핳홓홓..

 

 

살기싫네요 정말.

 

학원이 싫어서 컴퓨터 하면서 쌓인걸 풀고있는 저입니다.

 

4살때부터 유치원을 마치면 다른아이들은 유치원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 때

 

저는 학원버스를 타고 영어학원에 실려갔습니다.

 

학원이 끊기지 않았죠.

 

그땐 왜다녀야하는지도 몰랐었죠.

 

안가고싶었을 뿐입니다. 가고싶어서 간 적 없습니다.

 

그렇게....공부가 싫어도 참고 초등학교 4학년 까지 ...버텼습니다.

 

겨우 그만큼이냐고 욕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힘들었어요. 사는게 뭔지--

 

학원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놀고있는 사촌을 보기 일쑤였습니다.

 

보고 집에 와선 공부가 싫다고 엄마한테 말씀드리자 화를 내시거나 타일르거나 둘중 하나였죠.

 

하하?

 

그렇게 4학년 마치고..엄마가 비밀로 해라고 하셔서 끝까지 비밀로 했던. 전학날이 왔었어요.

 

솔직히 저는 친구들이 전학갈 때 받는 마음의 카드..? 같은것을 ..정말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비밀로 해라고 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했었죠.

 

그러다가 4학년 겨울방학식날에 갑자기 엄마가 그 사실을 선생님께만 마칠 때 얘기 하라고 하셨습니다.

 

훗..그거 다하고 난 뒤에 엄마 손 잡고 다른 초등학교 갈 때는 난 왜 안받나 하고 있었지만..ㅋ

 

.. 그래서 다른 학교로 전학갔습니다.

 

좀 그런 이야기 일지 몰라도, 저..초등4때까지..성적 나쁘진 않았습니다. 영재원시험도 해봤고.

 

수학경시대회에도 항상 나갔었던..그랬던 아이였습니다.

 

전학 가니까 아무도 모르겠더군요. 말그대로 생소했습니다.

 

친구 하나 없이 멍하니 앉아있는 기분 참 ...말로 표현할 수는 없네요.

 

5학년 초창기부터. 스트레스는 배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스트레스는 많이 받았었죠. 학교 마치면 학원여행 ㄱㄱ..

 

엄마는 그 때부터 저에게 좀 더 차가워지셨습니다.

 

저는 제가 변한 것을 못 느꼈어요.  사춘기래요.

 

5학년이면 이르다면서. 넌 왜 다른애들하고 다르니. 넌 왜 이렇게 심하니.

 

라시면서

 

내가 심하다고만 얘기 하셨지. 엄마가 어떻게 하시는지는 얘기안하셨습니다.

 

저는 싫었어요

 

그때부터 가족과 골이 깊어졌습니다.

 

처음부터 가족애 따윈 없었지만

 

심하다네요

 

..그렇게 6학년땐 부회장을 하고.<시간개념 없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 1이 되었어요.

 

배정받았던 학교는 따로 있지만 이번엔 제가 가고싶다던 학교로 갔었죠.

주소이동해서.

 

원래 배정받았던 학교에서는 배치고사를 반에서 2등했다네요. 전교등수는 정확히는 모르구요.

 

그런거 다 사라지고, ..전학하니 뭐--

 

 

뭐가 뭔지는 모르겠고. 선배들 보면 배울건 없는 것 같은 날라리가 대부분이고.<물론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1학기 동안은 중간고사 때 쇼크 좀 받고 시작했어요.

 

또 하필 그 때 피시방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학원도 싫으면서 참고 다니고. 기말고사 때는 그래도 제일 나았습니다.

 

2학기가 되자, 저의 반항게이지가 올라갔어요

 

이것도 사춘기인가요.

 

사춘기라서 엄마가 나한테 더 심하게 혼내시는건가요.

 

 

 

2학기가 되자,

 

컴퓨터가 더 하고싶어 졌었어요

 

어릴 때는 컴퓨터 중독에 대해 나쁘게만 생각했었죠.

 

생각해보니 저는 참 순수했나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겠죠?

 

학교마치면 학원차에 실려서 학원여행만 하고 집에 오는데

 

주워들은게 있겠습니까?

 

세상물정따위 몰랐습니다.

 

피시방에 가서 처음엔 30분.겨우겨우1시간정도.

 

마음을 졸이며..했어요.

 

학원때문에 하다가 도중에 나갈 때가 대부분이었고.

 

그렇게 하다가 꼼수가 생기더군요.  2시간정도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들통나서 혼나고. 학원을 다 끊는다고 발발 뛰시고.

 

왜 끊으면 안되는지, 저 항상 끊고싶어했습니다.

 

근데 막상 끊으면 답답하고, 불안해요  그래서 못끊고 14년을 살아왔어요

 

.............

 

 

 

 

 

 

 

 

 

 

폭발했네요.

 

중간고사 , 기말고사  다 망쳤습니다.

 

공부할 의욕 없었어요

 

 

평소에 잘하는게 있는줄도 모르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없구요

 

그렇게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왔고, 엄마와는 사이가 더욱 나빠졌어요.

 

살고싶겠습니까?

 

 

12월이 되자, 저는 거의 미쳤나봐요.

 

학원 끊었어요 다.

 

공부하기 싫다고.

 

컴퓨터 하고싶다고.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내가 원하는걸, 조금이라도 이젠 즐기고 싶다고..

 

친구가 좋을 시기입니다.

 

하지만 놀면 안될 시기였습니다.

 

정작 놀아야할 시기는 이미 학원생활로 다 땜질했고.

 

참던것도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요

 

엄마한테 , 아빠한테 , 할머니,할아버지,이모한테

 

울면서 호소도 해보고...

 

내가 하고싶은 만화가가 되고싶다고.

 

공부는 더이상 하기 싫다고.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쉬고싶으니까

 

12월달까지만 놀게 해달라고..

 

근데

 

그거 말한건 11월쯤이었는데  엄마는 20일 가까이 되어서 그걸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래놓곤 11일정도 컴퓨터 했어요

 

학원 안가고

 

텔레키퍼라는 프로그램이 저를 막아요

 

어쩔땐 1시간,

 

어쩔 땐 2시간

 

요즘은 4시간...

 

근데 그게 막 짜증나는 프로그램이란거죠. 그것까지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겠네요

 

 

컴퓨터 하루종일 한것도 아닙니다.

 

엄마아빠는 하루종일 했다고 하시구요.

 

하는것도 없이 매일 컴퓨터나 한다고.

 

하는게 없는건 사실이지만 하루종일 한건 아니거든요.

 

꼭 그렇게 불려서 말하고

 

내가 하고싶은걸 그렇게 막으면서..

 

요즘엔

 

상담원에도 데려갔고, 최면치료도 받아보러

 

동래 최면연구센터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엄마 좀 심한것 아닙니까.

 

저보다 심한 아이는 사람도 아닙니까.

 

참던걸 폭발시키고.

 

학원은 질렸고.

 

공부하긴 싫고.

 

그런것뿐입니다.

 

공부하고싶은 아이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질리도록 보냈으면 쉬게해주는것도 있어야할것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핞푸하핳ㅎ하하한!!!

 

엄마가

 

이제는

 

못참으시겠대요

 

엄마

 

언제까지 기다릴줄 , 말안해줄거래요

 

 

그래서

 

고아원에 보내고 싶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거면 저 왜낳았어요???

 

정말 날 사랑하신다면, 저를 왜 이런세상에 태어나게 하신겁니까?

 

살기싫다고 하면

 

시름시름 앓는것처럼.하루종일 그러고있고

 

정말 싫네요^^

 

엄마, 아빠 싫어요

 

나도 당신같은 엄마아빠밑에서 태어나서 자라고싶진 않았어요

 

이게무슨 운명의 장난입니까.

 

이런거 싫어요

 

살기 싫네요

 

엄마가

 

고아원에보낸다는데

 

살고싶은사람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질려서하고싶은거 참아가던 애가 그걸 폭발시켜서

 

지금 난리치고있는게 그렇게 못키울정도입니까?

 

엄마아빠 찜질방 갔다올 때

 

배안고파서 밥안먹은것뿐이었고, 컴퓨터를 하고있었는데

 

집에와서는

 

저보고

 

머라고하시네여

 

고아원에 보낸다는건 동생이 알아낸거고

 

아아-

 

쌓인 원한 다 적어내는거.

 

힘드네요

 

이게 다가 아니네요.

 

이렇게 적어도 다가 아니네요.

 

어쨌든...살기싫습니다.

 

엄마 지금 부산 고아원을 인터넷으로 뒤져보시다가 어린 2쨰 동생이 깨어서  재우러 가신 사이 물마시러 거실에 나왔다가 컴퓨터 창을 보니가

 

부산고아원

 

이라고 네이버 검색창에 치시고 ^^ 아이고 착하신 우리 어머니.

 

안되니까 갖다버리시겠다?

 

 

그거보고 저 이러고 있습니다

 

그거 보고

 

화가나서 제가 직접 고아원 찾아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이 풀리겠습니까 그것가지고.

 

그래서

 

 

살기싫다

 

라고 네이버검색창에 쳤어요.

 

저같은 사람들 많이 나오던데요?유후!

 

근데

 

고아원에 보내겠다니^^

 

나좀 어떻게 해줘요

 

살기싫네요

 

어릴때도 살고싶은 의욕은 없었지만

 

이렇게 의욕없는건 오랜만이군요!

 

나좀 살려죠요<<-<ㅇ

 

살기싫네요 정말ㅋ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는 죽기위해 살고있는것같네요><

 

지금 중2 여아입니다.

 

어린생각에 하찮다고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성의껏 답변해주세요.

 

상담원에도 가보고 최면도 받아봤습니다

 

다 소용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면은 강요하는것 뿐이고

 

상담은 정확히는 모르겠고 이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좀 살려죠요<<-<ㅇ

 

 

 

 

 

 

 

 

 

 

 


#살기 싫다 말하는 중1 아들 #살기 싫다 블라인드 #오래 살기 싫다 #열심히 살기 싫다 #이렇게 살기 싫다 #돈 없어서 살기 싫다 #엄마랑 살기 싫다 #치열하게 살기 싫다 #평범하게 살기 싫다 #서울 살기 싫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 님아 일단은 반갑구요.저도 중2 에요

딱 보니깐 그 상황이 상상이 갑니다

저처음에 이글보고 남자분이 쓰신줄알았다는

아무튼,

제가 보기에도 부모님 특히 엄마가 좀 심하신거 같네요

좀 공부욕심?그런게 너무 많은거같아요.솔직히 님뿐만아니라 모든사람이 다 그렇죠.

그러니깐 뭐 조기유학이다,외고다,   별별미친짓들을 다하죠.

제가 봤을때 문제점이 딱 한눈에 보이는데요.

엄마는 내자식이 성공해야하고 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욕심에 사로잡혀계시구

님은 그 희생양이 된거죠 어렸을때는 그냥 어리니까 순응했지만 커가면서 이건아니다..라는생각이들고

그렇게 재미도없이 억지로 억지로 공부를해오다보니깐 내가왜사나 허무감이들고 나보다 더심한애들 많은거같은데 왜 나보고만 그러지..별거아닌거 가지고 잔소리하고

 

제가봤을때 또래애들과 비교해봐서 님은 지극히 정상적인거에요

제가 공부나,심리 뭐이런책들에서 심심찮게 봐왔는데요

제생각엔 님은 맨날 엄마가시켜서 공부도 억지로 해왔는데 그것도 질린거죠

흥미를 잃어버린거죠.

책에 있는사례를보면 이런예들이 많이 나옵니다

거의 엄마에게 이끌려 살아가는삶??님은 지금 무엇을해내자,는 목표가없고 의욕이없으신듯합니다

물론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시지만 지금 말하는것은 삶입니다.삶의 목표

자기가 자기인생방향정하고 비전을 정하고 목표를세우고 컨트롤 해야하는데

그걸 엄마에의해서 엄마가 해줬으니깐 의욕이상실해버린거죠

그래서 삶이 허무해지다보니깐 컴퓨터를 하면서 스트레스 풀구...저도 그런적있습니다

학기초에 친구문제로 ..마음고생하다보니깐 공부는안되고 ,정신은 산만하고, 미치겠고

그래서 컴퓨터로 스트레스풀고....말이아니였죠

컴퓨터 2시간요 4시간요 ?

많아보이겠지만 이보다 더한사람많습니다 중독에걸려서 헤어나오지못한사람많습니다

님보다 더한사람많다는말입니다

님은 부모님께서 말하는 중독이아니고 지금 잠깐 인생이 허무해져서 뭔가에..기대고 싶어하는것 뿐입니다

그기대는 것이 컴퓨터구요.

고아원이라.....으름장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진짜로 보낼려는건가요 ?헐 ㄹㄹ미친

이렇게 살아오시면서 부모님이 님자존심도 많이 깍아내리셨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생각에는요  

엄마한테 복수?하고 나는 대단한존재다.무시당하고 이런거 없애실려면

무언가 인정받을수있는 하나를 뛰어나도록 잘하는수밖에없습니다

그것이 공부도 되겠고 그림도 되겠죠

공부못해도 그림잘그리면 성공합니다

근데 지금이상황에서는 님이 학생신분이시니깐 좌절스럽게도 공부밖에없는거같습니다

 

미친짓인줄알지만 ,힘든짓인지 알지만

만약님이 공부 졸라게 열심히 해서 성적올리면 ..엄마아빠가뭐라고하실까요?

좀 의아해하겠죠.그러면서 차츰차츰 올라가면 님을 더이상 깔보지못할거에요

님이 20살이될때까지 참으세요.그몇년간 집에서살면서 공부를 빡세게하면서 그생활에서 살아나오는겁니다

20.살이되면 집에서 나오세요. 그 빌어먹을집...에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님이공부좀하면...보는눈이달라질것입니다

결코 부모님한테 순종하는것이아닙니다.일단은 살기 위해서 최선을 방책을쓰는겁니다

솔직히 공부못하던 애가 갑자기 잘하면 뭔가대단해보이고..뭔가 막대하지못하겠고 공부못할때는 무시하는게 당연하고..이런거 있잖아요

 

저도 공부해라ㅡ이런거 운운하는거 싫지만 ㅡ저도 학생이니깐 그심정 잘 아니깐 ㅡ

어쩔수없습니다.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썩어빠진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남을려면 ,인정받을려면 그 방법밖에없습니다.

저의 이런 말이 마음에 안드실수도 있고..뭐  이런애가 있어?라고 생각하시기전에

한시간동안 생각해가면서 이 글을 쓴 저의 노력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간이아닌 같은대한민국 중학생으로써,

부디 모든일이 잘 풀리셨으면좋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선 저와 동갑이시네요 반가워요^^ 휴~ 어떤 말을 어디서부터 꺼내야할지.......

 

님이 처음에 공부에 미쳤다는 소리를 했을땐 '그건 부모님이 님을 위해서 그러는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님은 이미 지쳐버린 상태고

 

.....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제가 겪었거든요. 정말 옆도 뒤도 안 돌아보고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어느순간 뒤돌아보니까 정말 내자신이 바보같고 한심한 그 심정..........

 

정말 죽고싶죠.....그리고 또 님어머님께서도 부산 고아원이라고 치신 건 정말 잘 못한건

 

맞아요. 그리고 암만 생각해봐도 님은 사춘기인데..... 심하게 터치하는 건 별로 좋지 않거든요.

 

그런데요... 이순간은요..... 누구나 찾아와요.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려있죠.

 

똑같은 생각이 누구나 다 들어요. 그런데 그 순간 너무 미쳐버리면 안된다는거죠.......

 

명심하세요. 지금 살고 싶지 않다느니 죽고 싶다 인생따위 살고 싶지 않다 자살하고 싶다는건

 

정말 가족의 생계를 담당하고 가정을 이끌어가야할 부모님같은 어른들 혹은 죽음이 언제다가올지모르는

 

노인들이 아니라 우리또래같은 사춘기에 놓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전요, 정말 영어를 쪼끔 잘했어요. (자랑아님 태클 노ㅠㅠ 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전문학원에 가서도 늘 한 학년 위에 수업을 들으면서도 1,2등을

 

다투고 있었고, 영어선생님들은 누구나 다 절 좋아했어요. 그리고 또 유학제안도 받아본 적이 있고,

 

시험을 볼때는 6학년들이 보는 거 4학년때 봐서 통과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집은 그냥 서민적인

 

집입니다. 특히 애가 셋이라서 누군가에게 과외를 시켜줄 만한 형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전 한 번듣는데

 

25,000원을 하는 과외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몹쓸놈의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그 비싼

 

과외, 안 듣는 날이 허다했습니다. 어느 순간 정말 내가 바보같이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느 순간부터 과외 제끼기 시작했습니다. 주말되면 늘 애들이랑 놀러 다니고 집에 있는 시간이 적었죠.

 

원래 영어라는 과목이 공부를 안하면 정말 망하는 과목이라는 거, 아시죠? 영어의 세계에서 승리를

 

하려면 얼마나 숨가쁘게 달려야하는지........ 정말 인생이 싫었고 부모님이 싫었어요. 모든 게 싫었어요

 

너무 허무했어요. 부모님이 갔다놓는 학원에서 늘 언니,오빠들과 공부를 하면서 1,2위를 다투는

 

또 그렇게 하려고 공부를 해대고 부모님 기대에 늘 그 기준에 맞추어 사는 제가 한심했어요.

 

결국 학원,과외 다 끊어치웠습니다 또 엄마와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게 싫었어요. 그냥 친구들이랑 노래방다니고

 

뒷담화까면서 커피한잔 들이키는 것 또 늘 잔소리 들어가며 컴퓨터 하는 것...... 그게 제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사춘기란 녀석이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받쳐오는 허무함이란 말로 할 수

 

없었죠. 영어영재 소리 들어가며 공부했는데 지금은 같은학년 수업에서도 B반에 있는 상태이고

 

반에서도 성적이 급격하게 저조해서 돌이킬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순간을 정말 미친 듯이

 

보내면 정말.....망합니다. 저 옛 성적으로 돌아가려고 발버둥을 쳐도.....힘들더라고요.

 

이건 나고,너고,우리고 모두에게 오는 현실이고요, 또 부모님이 님을 너무 미워하는게 아니에요........

 

공부시키는 것도 님을 위해서 그러는거고 학원 보내는 것도 그래요. 사실 미워하면 왜 비싼 돈

 

들여가면서 학원을 몇 개씩 보내겠어요? 그리고 사실 님이 잘못된 길로 나가면 바로 잡아주시는게

 

부모님입니다. 물론 님이 잘못된 길로 나간다는건아니구요.... 그래도 님이 다시 마음잡고 공부하게

 

하는것. 그게 부모님의 본분이죠. 그리고 고아원 그거 있죠....... 아마 님 보고 자극받으라고 그런

 

걸거에요...... 사실 진짜 고아원보낼거면...... 절대 그거 틀어놓지도 않아요. 설마 봤을까

 

조신조신 행동을하죠. 지금은 목숨을 하루라도 더 연장하기 위해서 병원에서 돈을 붓는 사람도 있고

 

살지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우선 수술부터 시키구요......그게 바로 생명이고 목숨이에요

 

님! 제 소리가 또 잔소리로 들리셨을지 모르겠네요.... ㅎ 제가 경험해본 결과 누군가의 경험을 듣는

 

다는 것도 좋은거거든요...... 님! 힘내시구요! 아자아자 팟팅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죽기위해산다라...

 

죽기위해 산다라기보단

 

살다보면 결국 죽음을 접한다

 

겠죠?

 

우리가 죽음을 목표로 달리고있진않잔습니가 ㅎㅎ

 

 

고등학교 2학년 되는 평범하려다 만 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학원끌려다니고

 

영재교육 따라다니던 마음이해합니다

 

14살이신가요?

 

 

16살까지 학원생활했습니다,

 

근데

 

왜그리힘들까요?

 

왜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공부를 죽어라시키고

 

컴퓨터를 약간만해도 하루종일했다고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모님들은 자기자식들을 더 좋은환경에서 공부를시키고싶고

 

더좋은 직장을 가지게 하시려고 자식걱정에 그러시는겁니다.

 

뭐 자식입장에서 보시면

 

나를 속박하는구나

 

나를 싫어하는구나

 

집을 나가야하나

 

이런생각들이 드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대한시점은

 

 

어쩔수가없죠, 부모님들 세대엔 컴퓨터라는것을

 

접하지못하고 80년대쯤에 들어선것으로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론 게임을 위주로한다는 고정관념들이 박혀있는거죠

 

싸이월드 혹은 버디버디를 해도

 

게임으로간주하시고

 

게임그만해라 라고말씀하시는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대들지마십시오,

 

이건 따지는게아닙니다,

 

조언입니다

 

부모님은 정말 자식사랑해서 키우는겁니다

 

고아원 확김에

 

쳐보셨을거라 전믿습니다,

 

자식사랑은 어쩔수없는 부모책임입니다,

 

가족애란걸 느끼지못하신다면

 

그건 공부만 배우게되서 그 공부란 숲에서 헤메이다보니

 

공부에대한 불만만 가지고 가족과는 대화를 하시려고

 

않으니

 

그래서 그렇지않을까요?

 

성적이 인생에서 제일중요한게 아니라고들

 

하죠

 

하지만 인생을 여유롭게 살기위해선 공부가 살길입니다,

 

적절히 놀고 적절히 공부하는것

 

그것이 즐거운삶의 비법입니다

 

저도 지금 간간히 놀고 간간히 공부하고있습니다,

 

힘내십시오

 

 

수원사는 한 고2 학생이엇습니다.

 

수고하십시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린죽기위해 산다

라 맞는말이기도 하네요 -ㅅ- ;

 

그럼 빨리 죽지 왜 고통을 호소하며 지금 생명을 유지하고 계신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누구는 살고싶어서 몸부림을치고 호소하는데

누구는 죽고싶어서 안달인데 몸이 안따라준다일까요

 

 

그마음 이해하진 못하겠습니다

반은 이해한둥 못한둥

 

오십프로 반반이니원 - -;

 

 

그런데요 .

에 치니까 그쪽이랑 비슷한사람이 많다구요?

착각하지 마세요 -_-

 

진심으로 죽고싶어서 그런거 같나요?

잠시 이탈일뿐이죠 누가 이탈을 못하겠습니까?

 

 

당신은 조커에서 흑백조커밖에 안됩니다.

아예 포기한지오래., 그리고 사람을 죽기위해 사는거라고 함부로 말씀하지마세요

 

 

맞을수도 있는데

 

우리는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삽니다.

 

 

 

 

또라이같이 그러고 있지마시고 지금 목적달성을위해서

그림이나 그리세요.

 

꿈이 없는사람보단 그쪽 형편이 낳으니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저도 님과 같이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엄청엄청 많이 해봤습니다.

 

지금 고1인데, 중학교 올라와서 저도 가족과 정말 많이 멀어졌어요.

 

누나가 저랑 3년차이 나서 제가 사춘기 막 접어들 때 누나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저는 가족의 관심에서 저 멀리 벗어나 있었죠.

 

그나마 공부 쫌 해서 칭찬은 해주셨지만 언제나 누나만 감싸돌고, 쫌만 잘못해도 매우 나무라셨고.,...

 

아마 그때부터 저는 아마 자살을 결심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자살시도도 2번이나 해봤어요;; 방법은,,,너무 시시해서 안쓰겠습니다.

 

제가 만약 님이라면

 

정말 100번 죽고도 남았을거에요.

 

가장 가까운 사람들, 가족들이 자신을 몰라준다면 정말 답답하고 자신의 마음을 꺼내 보이고 싶겠죠.

 

부모님과 싸울 땐 부모님은 청소년기를 다 겪었다면서 이해한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의 입장에선 전혀 이해하지 않고 있는 서로 정 반대의 생각을 갖고 대화를 하고 있으니...

 

제가 고작 3년밖에 더 안살았지만 몇가지 조언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부모님과 정말 솔직한 대화를 해보세요. 하기 싫으셔도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래야 부모님이 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님이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모님도 아셔서

 

서로 점점 고쳐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님이랑 아예 대화 하기 싫으시다면 청소년 상담원이나 아니면

 

아무상담원, 아님 학교 선생님도 좋고 비밀을 보장한 상담을 해보세요. 전 학교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나니 울컥해서 울뻔 했습니다. 그러니 '대화'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합니다.

 

글고 이건 좀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한번 자살시도 해보세요. 님이 저를 완전 개또라이로 볼 수 있지만

 

막상 할려고 하면 무서운 생각도 들고, 나 죽고나면 어떻게 될까란... 매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건 경험자로서.. 전 자살시도를 해서 실패한 케이스지만 꼭 죽는게 선택은 아닌것 같아요.

 

혹시 이런 생각 안드시나요... 어렸을 때부터 애들 다 놀때 난 안놀고 공부했던게 너무 아깝다란 생각이라든지...

 

꼭 성공해서 부모님 밑에서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을테다....

 

가족이 싫을 땐 가족을 비판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가족을 사랑할 수 만은 없으니까요..

 

어... 글이 이리저리 꼬이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못써요...

 

암튼 목을 조르시든지 칼로 그으시든지 님 선택이구요.. 안죽으면 솔직히 저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중 2시잖아요... 저보다 더 아주 매우 힘들게 살아오신것 같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올라오시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꺼에요. 정말 중학교때랑 고등학교의 차이는 매우 크거든요...

딱 1년만 더 참아보시고 그 때 다시 깊이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지...

그 1년동안은... 공부를 가장 추천합니다만.. 공부가 싫으시다면 영화나 음악에 취미를 가져보세요

정말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제가 남자라 머라 말 해 드릴수 있는게 없네요;;

암튼 님께서 가장 좋아할 수 있는, 이거면 가장 기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꼭 행복해지세요^^ 살기 싫은 사람은 님이 아시는것처럼 매우 많지만 그 사람들도 결국 살잖아요?

살기 싫다. ㅋ 우린 죽기위해 사는것...

... 사는게 뭔지-- 학원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놀고있는 사촌을... 나좀 살려죠요<<-<ㅇ 살기싫네요 정말ㅋ 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죽기위해 살고있는것같네요>< 지금 중2...

-인간이 사는 이유- -목숨의 가치- -등등-

... 왜 살기 위해서 행복해져야 하나 , 스스로를 행복하게... 안맞고,교통사고로 죽기싫다해서 그렇게되냔말이에요. 우리가 왜 살아가요? 질문자님은 왜사는것같아요....

너무힘들다....................진짜

... 아진짜 뭐같넼ㅋ 내가 정말 약하고 의지박약인걸까? 아니면 우리나라교육이문제인걸까? 취업하면 뭐해 일쌔빠지게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애뒷바라지하다가 죽겠지 사는건...

아... 정말 왜사는지.

... ㅣㅏㅁㄴ엏 정말 죽기 두려워 살고있지... 산속에라도... 모르겠다구요,,,, 살기사는겁니다 숨을 쉬기에 사는겁니다,,,,, 태양이 우릴 비춰주기에 사는거구요,, 하늘에...

죽고싶어요..많이 정말절실하게..

... 집이 싫다그러고, 지겹다 그러고. 그렇게... 누구나 스스로 지키며 살기 위해 자신이 만들어낸 룰입니다. 이... 우리는 인간이니까요.... 슬퍼하면서도 사는겁니다. 죽을걸...

기독교/불교/천국/지옥

... 구는게 아닌가 해서요 ㅋㅋ 점점 믿어지질 않네요 아... 얼마나 우리의 인생에있어 중요한지 모릅니다...이선택으로 인해 어떤사람은 영원히 죽기도 하며..살기도 합니다...

너무너무슬퍼요

... 같이 살기 위해서 돈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더 좋은... 어차피 사는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세상과 싸워야... 그럼 된거 아닌가요? 남들이 뭐라하든 무슨 상관임? 내가...

기독교 질문

... 그 비판에 대해 무조건 '싫다'라는 식으로 대해버리시면... 완성되는 것 아닌가요? (예수의 재림으로 성경이 끝이... 십자가들고 우리의 원죄(밑에가서 설명)를 없애기위해...

그냥 답답해서 말할 곳이 없어서 막...

... 살기 싫다란 말이라는 문구를 본적이 있는데 그게 그거 아닌가 말장난하고있네 어쨌든 빨리 뒤지고싶다 이런 죄책감에 살기도 싫고 사람 죽으면 잊는건 한순간이더만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