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ㅠ(고2 남자)

제가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ㅠ(고2 남자)

작성일 2005.06.1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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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문계 다니는... 고2 학년생입니다..

 

제가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 가출을 일주일 정도 한후..

 

학교가 너무가 가기 싫습니다..

 

왜 그럴까요???

 

학교 완전히 가기 싫다는게 아니애요..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 하고 나면 . 그때만 잘 견디면 되는데..

 

그때를 못 견디고 안가요.. 학교를..

 

몇칠 학교 안나가고... 학교 가려니깐..

 

다른 과목 선생님한테도.. 안좋은 눈길 받을까봐.. 그렇고..

 

같은반 친구들 보자니.. 좀 꺼림짓 하고...

 

제가 아빠가 좀 빨리 하늘나라에 가셧서..

 

엄마가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제 동생과.. 집안일은 제가 하죠..

 

그런건 문제가 되진.. 않는데..

 

누가 옆에서 저를 붙잡아 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ㅠㅠ

 

고1 때 까지만 해도.. 엄마라도 옆에서 잡아 주셧지만.

 

이제는.. 잡아 주시는 분도 없고 ... 제가 너무나 한심합니다..

 

학교 좀 잘 나가다가도..

 

일주일 안나가고.. (아프다는 핑계로....)

 

좀 만나가니깐.. 또 애들 눈초리도 있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 친구는.. 자퇴를 해서 .. 검정고시 준비중입니다..

 

어제 까지만 해도.. 우리집에 와서..

 

꼭 학교 가라고.. 안가면 너 다시는 안본다고 .

 

약속 까지 했는데 말이애요...

 

정말 큰일 입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빨리 저의 위치를 찾고 싶습니다..

 

맘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맘을 먹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꼭 속 시원한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방황을 하고 계신다고요 ....

너무 걱정 마세요 한때이니깐요

저두 한때 방황을 해서 부모님 속 많이 상하게 해드렸는데

지금 30대 초반인데 결혼두 하고 그러다 보니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또 제가 한 성질 했는데 요즘은 늙은 부모님을 보면 맘이 가라 앉구요

그리고 님은 홀 어머니시니 잘 생각 해보세요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려고

그러게 열심히 일하고 계신데 어머니의 마음은 자식들이 잘되길 바라는 맘밖에는 없을꺼예여 당신이 힘들어도 자식들만 잘 된다면 뭐든 하실분이죠

그리고 님 미래를 생각하세요 어렸을때 노는거든지 뭐든지 그건 그당시에는 인생의 전부 같지만 나중에 나이 좀 먹고 나면 풍요로운 삶이냐 아니냐는 지금 님의 방황에서 시작이 되는거예여 어머니를 생각하고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보세요 그리고 남자는 그거 달고 태어났으면 한마디로 후회할짓은 절대 안해야 해요

지금은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겟지만 나중에는 알꺼예여

그리고 저도 지금 많이 후회해요 지금 건축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제 또래보다 많이 뒤처져서 고생하고 있어요 그때 좀 방황 안했으면 지금 인생이 바뀔수도 있었을텐데 하고요...

그리고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세요 장남만 믿고 계시는 어머니 자식들을 위해 당신몸이 부서져라 일하시고 얼마나 고생이 많겠어요 맘 잡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효도 하세요

 

힘내요  힘들면 말해요 술?? 하여튼 사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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