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수능본 고3인데요ㅜㅜㅜ저진짜맨날울어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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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008수능본 고3여고생입니다..
주절주절한 얘기들은 너무너무길어서 못하겠구요ㅜㅜ
제가 이번에 수능을 못봤어요 아주많이
제가 그동안 코피흘리고 밤새가며 공부한건 아니지만
저나름대로 고민도많았고 우울증도걸렸었고 힘든일도많았는데
혼자서 잘이겨내고 결국 수능까지 왔어요
근데 제가원래 사소한건 장난식으로 부모님한테 다 푸념하듯 얘기하는편인데
진짜 맘속에서 힘든일이나 큰고민있는건 잘 말안해요
제가 애기때부터 그랬대요;
제가 다쳐서 피가철철나는데도 엄마 잔다고 울지도않고있었다고..ㅡㅡ;
암튼 ㅜ
그런데제가 수능2주전쯤부터 너무너무 재수를 하고싶은거에요
(이때 원인이
제가 제 기준안에서의 공부를 완성지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였던것 같아요)
\
제성격이 제가 하는일에대해 제 기준에서 만족을 못한다거나
남의의지로 무언가를 이끌려서 하게되는건
진짜 못하는성격이거든요
그렇게 수능전부터 너무답답하고 억울하고 이런생각이 막 들면서
수능을보고-
지난주에 성적표까지 나왔어요
그런데 시간이지날수록 미치겠는거에요
저는 정말로 1년을 통채로 버려서라도 재수를 하고싶고 만족을 못하겠는데
부모님은 반대를하세요. 그이유가
부모님은 그동안제가
학원도안다니고 야자도안하고 제방에서 공부하는모습밖에 못보셨거든요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이런생각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다는것도 모르실거구요
아니그냥 제가 경쟁심이나 의지가 없는애라고 생각을 하셔요
그렇게 보이게한건 제 잘못이죠
암튼 그래서 부모님은 제가 재수를해도 성적이 떨어지면떨어졌지 오르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제가 진지한면이 없다고 느끼시거든요...
그렇다고 그런걸 부모님한테 변명하듯이 다 설명하기도 싫어요
제가괜히 이런 급박한 상황되니까 변명하려고 하는것같고 아 그냥막.......미치겠어요
만약에 재수를해서 내년에
올해점수로 갈수있는 대학밖에 못간다고 정해져있다해도
저는 진짜 재수를 하고싶단말이에요.. 제가 공부를 더하고싶고 등급올리려고 노력을 더해보고싶어요
그래도안되면 정말 안되는거겠죠..
아죄송해요 제가지금 너무우울해서
울면서쓰느라고 글 구성이 엉망이네요ㅜ
솔직히제가 말투랑 표정도 쌀쌀맞고 사근사근하게 애교떠는것도 없고
정은 많은데 사람들한테 다정하게 대하는걸 잘 못해요
그렇다고 나쁘게 대하는건 아닌데 ...
제가 그게잘 안돼요
그런데 동생은 남자애고 키도멀대같이 크지만 엄마한테 애교도잘떨고 귀여워요
공부도 잘하는편이고 착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제가 못날수도있겠죠....
요즘에자꾸 슬프고 짜증만 나다보니까
그래서 엄마아빠가 날그냥 지방으로라도 보내려는건가 싶고 그런생각만 들어요
날믿고 1년더 밀어줄 마음이 없는건가싶고...
진짜 별생각다듬
재수얘기 몇번 해봤는데 계속 부정적으로 말씀하셔요
돈이나 주변시선때문이 아니라
저를 못믿기때문이래요..
그렇게만든건 제잘못일까요...
제가 애들처럼 옷산다고 파마한다고 돈받아낸적 단한번도없구요
밤늦게 들어온적도 한번도없고 입밖으로 욕을한적도 태어나서 한번도없어요
친한친구들 다모여서 술먹는데도 전 빠졌어요
우습게보일지 모르지만 예전부터 제 나름대로 소신이 있었거든요. 완전히 성인이되기전까진 술 안마시기루요
말하다보니까 갑자기 이상한쪽으로 흘러갔는데요;ㅈㅅ
암튼
저 지금 억지로 대학찾고는 있는데
어디 듣보잡 대학을가든 카이스트를 가든
지금 이대로는 가기싫어요 못가요
그런데 제가 부모님이라도 그랬겠지만
제가지금 이러는게 가고싶은대학 못가서, 쪽팔려서 그러는건줄로만 알아요
할 의지도 별로없는게 남들 다한다니까 재수하는거라고....
평소같으면 이런말에 아니라고 바로잡고 대화했을테지만
이젠 모조리 다싫어요 짜증나고 슬퍼서
변명같은거 하기도싫고.....
어떡해요...저진짜 ....아씨.....
어쩌죠....엄마아빠는 계속 반대할거 뻔한데 전 죽어도싫고..
그냥 엄마아빠말 듣는게 좋은걸까요..
제가 엄마아빠말듣고 그대로 가서 어떻게되든지?..
이번에 2008수능본 고3여고생입니다..
주절주절한 얘기들은 너무너무길어서 못하겠구요ㅜㅜ
제가 이번에 수능을 못봤어요 아주많이
제가 그동안 코피흘리고 밤새가며 공부한건 아니지만
저나름대로 고민도많았고 우울증도걸렸었고 힘든일도많았는데
혼자서 잘이겨내고 결국 수능까지 왔어요
근데 제가원래 사소한건 장난식으로 부모님한테 다 푸념하듯 얘기하는편인데
진짜 맘속에서 힘든일이나 큰고민있는건 잘 말안해요
제가 애기때부터 그랬대요;
제가 다쳐서 피가철철나는데도 엄마 잔다고 울지도않고있었다고..ㅡㅡ;
암튼 ㅜ
그런데제가 수능2주전쯤부터 너무너무 재수를 하고싶은거에요
(이때 원인이
제가 제 기준안에서의 공부를 완성지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였던것 같아요)
\
제성격이 제가 하는일에대해 제 기준에서 만족을 못한다거나
남의의지로 무언가를 이끌려서 하게되는건
진짜 못하는성격이거든요
그렇게 수능전부터 너무답답하고 억울하고 이런생각이 막 들면서
수능을보고-
지난주에 성적표까지 나왔어요
그런데 시간이지날수록 미치겠는거에요
저는 정말로 1년을 통채로 버려서라도 재수를 하고싶고 만족을 못하겠는데
부모님은 반대를하세요. 그이유가
부모님은 그동안제가
학원도안다니고 야자도안하고 제방에서 공부하는모습밖에 못보셨거든요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이런생각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다는것도 모르실거구요
아니그냥 제가 경쟁심이나 의지가 없는애라고 생각을 하셔요
그렇게 보이게한건 제 잘못이죠
암튼 그래서 부모님은 제가 재수를해도 성적이 떨어지면떨어졌지 오르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제가 진지한면이 없다고 느끼시거든요...
그렇다고 그런걸 부모님한테 변명하듯이 다 설명하기도 싫어요
제가괜히 이런 급박한 상황되니까 변명하려고 하는것같고 아 그냥막.......미치겠어요
만약에 재수를해서 내년에
올해점수로 갈수있는 대학밖에 못간다고 정해져있다해도
저는 진짜 재수를 하고싶단말이에요.. 제가 공부를 더하고싶고 등급올리려고 노력을 더해보고싶어요
그래도안되면 정말 안되는거겠죠..
아죄송해요 제가지금 너무우울해서
울면서쓰느라고 글 구성이 엉망이네요ㅜ
솔직히제가 말투랑 표정도 쌀쌀맞고 사근사근하게 애교떠는것도 없고
정은 많은데 사람들한테 다정하게 대하는걸 잘 못해요
그렇다고 나쁘게 대하는건 아닌데 ...
제가 그게잘 안돼요
그런데 동생은 남자애고 키도멀대같이 크지만 엄마한테 애교도잘떨고 귀여워요
공부도 잘하는편이고 착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제가 못날수도있겠죠....
요즘에자꾸 슬프고 짜증만 나다보니까
그래서 엄마아빠가 날그냥 지방으로라도 보내려는건가 싶고 그런생각만 들어요
날믿고 1년더 밀어줄 마음이 없는건가싶고...
진짜 별생각다듬
재수얘기 몇번 해봤는데 계속 부정적으로 말씀하셔요
돈이나 주변시선때문이 아니라
저를 못믿기때문이래요..
그렇게만든건 제잘못일까요...
제가 애들처럼 옷산다고 파마한다고 돈받아낸적 단한번도없구요
밤늦게 들어온적도 한번도없고 입밖으로 욕을한적도 태어나서 한번도없어요
친한친구들 다모여서 술먹는데도 전 빠졌어요
우습게보일지 모르지만 예전부터 제 나름대로 소신이 있었거든요. 완전히 성인이되기전까진 술 안마시기루요
말하다보니까 갑자기 이상한쪽으로 흘러갔는데요;ㅈㅅ
암튼
저 지금 억지로 대학찾고는 있는데
어디 듣보잡 대학을가든 카이스트를 가든
지금 이대로는 가기싫어요 못가요
그런데 제가 부모님이라도 그랬겠지만
제가지금 이러는게 가고싶은대학 못가서, 쪽팔려서 그러는건줄로만 알아요
할 의지도 별로없는게 남들 다한다니까 재수하는거라고....
평소같으면 이런말에 아니라고 바로잡고 대화했을테지만
이젠 모조리 다싫어요 짜증나고 슬퍼서
변명같은거 하기도싫고.....
어떡해요...저진짜 ....아씨.....
어쩌죠....엄마아빠는 계속 반대할거 뻔한데 전 죽어도싫고..
그냥 엄마아빠말 듣는게 좋은걸까요..
제가 엄마아빠말듣고 그대로 가서 어떻게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