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할머니와의 모든 관계를 끊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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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중 3의 여학생 입니다.
진짜 친가쪽의 할머니 때문에 미칠 것 같아서 어떻게 조언이라도 받아 볼까. 하고 한번 올려 봅니다.
일단 저희 집의 상태를 소개 하자면요.
저희 친가 할머니(저는 할머니가 아니라 여시년이라고 부릅니다.)가 저희 아빠에게 새 엄마 이십니다.
저희 아빠가 초등학생때 친 엄마가 집 나가시고, 중학생 되던 해에 할아버지가 지금의 할머니를 데리고 오셨다는 군요.
그러니까, 저희 아빠가 외동시고, 한창 사춘기때일 시절에 지금의 그 여시가 들어오게 된 겁니다. 저도 이거 안지 얼마 안됬습니다. 제가 중 2때. 2학기 기말고사 앞두고서 알게 된 거니까요.
하긴, 뭐 이거 알고서야 왜 그 여시가 우리 엄마 막 구박했는지. 왜 우리 아빠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했는지 전부 착착 맞아 들어 가길레 약간의 배신감도 느꼈습니다.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십니다. 무슨 병인지는 모르시겠는데 서울에 있는 병원(용인에 사세요.)을 주말 마다 가시는데 아마 큰 병이신것 같습니다. 언제 가실지 모르신다는 군요. 그래서 조마조마 하고 있는데. 이때 일이 터졌습니다.
그 여시가 집안 재산을 모두 자기 이름으로 돌려 놓은 겁니다.
어이가 없었어요. 황당하기도 하구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생각이랑 함께, 저런걸 끝까지 내 할머니로 생각하고 살아야 하냐. 라는 생각도 들더 군요. 그리고 나서 저희 집에 하는 말이 이겁니다. "너희 집엔 유산 한푼도 못준다."
이때 든 생각은 하나 였습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유산은 꼭 받아야 한다고.... 저 여시년은 우리 할아버지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집안 재산보고 결혼 한거라고....
알고 보니, 저희 아빠랑 저 여시랑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저희 아빠가 먼저 돌아가실지. 저 여시가 먼저 죽을지 모른 다는 거죠.
그래도 엄마는 신경 쓰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조용, 조용히 할아버지에게 "저희 집에 유산을 한푼도 안주셔도 상관 없어요. 그런데, 가실땐 가시더라도. 집안의 교통 정리는 아버님이 다 해주시고 가주세요. 이대로 정리도 안해주시고 가시면. 그땐 저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그게 화근이 되어서 그 여시년은 저희집 더 갈궈대고. 할아버지는 그 여시랑 자주 싸우고...
일이 이렇게 되니까. 막내 숙모는 저희 아빠 장남 취급도 안합니다. 아니, 아빠 이복동생이긴 하지만. 막내 삼촌이 가만히 있는데 지가 뭐라고 바락바락 대들고 합니까. (저희 집엔 아빠 이복 동생으로 작은 아빠, 고모, 막내 삼촌. 이렇게 셋입니다.)
또 얼마전에는 막내 삼촌이 할아버지 용돈으로 쓰시라고 200만원인가? 여튼 돈을 보내 드렸다는데요. 그 부인이라는 게 또 막내 삼촌이랑 한바탕 했다고 하네요? 뭐하로 곧 죽을 노인네 한테 돈을 보내 주냐고...
여시년이 새 할머니라고, 작은 아빠나 고모, 작은 삼촌한테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작은 아빠는 저희 집에 그 여시가 하는 짓 보고 "아무리 엄마라고 하지만 어떻게 그래."라면서 요즘은 아예 만나러 오지도 않는 다고 합니다.
사실, 유산이나 뭐 그런거 안준다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유산을 재일 많이 가져가야 할건 저희 집이 아니라 고모니 집이니까요. (고모부가 회사에서 짤리셨거든요. 그래서 현재 돈 벌어야 하신다며 따로 생활 하십니다.)
제가 지금 제일 화가나는건 막내 숙모의 행동과 할머니라는 여시의 행동입니다.
둘다 행동하는게 정말 똑같아요. ^^
할아버지 생신이 설날이랑 거의 겹치는 꼴이라서 일년에 한번씩 올라갑니다. (요즘은 가지도 않습니다.)
그때마다 저 여시년은 저희 한테 시킵니다. 뭐, 사와라. 뭐 사와라. 뭐, 그것 까진 이해해요. 그런데 말이죠. 저희 집은 친 할아버지 댁 갈때마다 '비싼 물건'하나씩 사서 가야합니다.
안사가면 여시년이 "너흰 일년에 한번씩 오면서 뭐 선물도 안사오냐?"이래요. 이런꼴 보기 싫어서라도 저희는 하나씩 사갑니다.
언제는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직 초등학생때. 아빠는 일때문에 나중에 올라온다고 하시고, 저희들 먼저 올라와 있었거든요.
새볔 1, 2시쯤에 할아버지 댁으로 아빠가 전화 오셨습니다. "지금 눈이 많이와서 고속도로로 오면 사고 날수도 있으니까, 막내(막내 삼촌 이야기 하시는 겁니다.) 보고 국도로 오라고 해라."라고.
몇십년간 운전대 잡아온 아빠가 이런 얘기 하시면서 막내 삼촌 더러 조심하라고, 국도로 오라고 하시는 거 보면 얼마나 위험한 겁니까. 그런데 그 여시는 하는 말이 뭔지 알아요?
"얘, 너희 할아버지 술 좋아하시니까 해수(저희 아빠 이름입니다.)보고 소주 몇병 사오라고 시켜라."라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어요. 아빠가 올라오면서 사고 날수도 있는데. 고작 하는 말이 술사오라는 겁니다.
조심해서 오라는 말도 없구요. ^^
그래서 한 4시 쯤에 아빠 오시니까 그 여시는 한번 나와보고. 아빠 손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냥 다시 들어가서 자는 겁니다.
화가 났습니다.
아빠는 어떻게 이런 집에서 몇십년을 살아 온걸까. 얼마나 상처 받고, 괴로우셨을까. 라는 생각이랑 함께.
어떻게 하면 저 여시와 모든 관계를 끊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실 합니다.
이럴땐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진짜, 할 수만 있으면 저 여시가 없어졌으면 해요.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내가 그냥 저 여시를 죽여 버리면 안될까. 자연히 죽게 나두지 말고. 내가 죽여버리면 되지 않을까. 세상이 나를 살인자라고 해도. 불상식한 놈이라 손가락질하고 욕해도. 상관 없으니까. 그냥 내가 죽여 버리면 되지 않을까.
정말 생각 많이 했습니다.
얼굴 볼때마다 헛 구역질 나구요. 목소리 들으면 진짜 치가 떨립니다. 손이 막 떨리면서 저 얼굴에 주먹한번 날려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 여시와 모든 인연을 끊어 버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어떻게 해야 할아버지나 작은 아빠, 고모, 막내 삼촌, 우리 가족에게 아무런 해 없이.
저 여시 얼굴을 안보고, 모든 인연을 끊어 버릴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저 여시를 우리 집안에서 몰아 낼 수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중 3의 여학생 입니다.
진짜 친가쪽의 할머니 때문에 미칠 것 같아서 어떻게 조언이라도 받아 볼까. 하고 한번 올려 봅니다.
일단 저희 집의 상태를 소개 하자면요.
저희 친가 할머니(저는 할머니가 아니라 여시년이라고 부릅니다.)가 저희 아빠에게 새 엄마 이십니다.
저희 아빠가 초등학생때 친 엄마가 집 나가시고, 중학생 되던 해에 할아버지가 지금의 할머니를 데리고 오셨다는 군요.
그러니까, 저희 아빠가 외동시고, 한창 사춘기때일 시절에 지금의 그 여시가 들어오게 된 겁니다. 저도 이거 안지 얼마 안됬습니다. 제가 중 2때. 2학기 기말고사 앞두고서 알게 된 거니까요.
하긴, 뭐 이거 알고서야 왜 그 여시가 우리 엄마 막 구박했는지. 왜 우리 아빠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했는지 전부 착착 맞아 들어 가길레 약간의 배신감도 느꼈습니다.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십니다. 무슨 병인지는 모르시겠는데 서울에 있는 병원(용인에 사세요.)을 주말 마다 가시는데 아마 큰 병이신것 같습니다. 언제 가실지 모르신다는 군요. 그래서 조마조마 하고 있는데. 이때 일이 터졌습니다.
그 여시가 집안 재산을 모두 자기 이름으로 돌려 놓은 겁니다.
어이가 없었어요. 황당하기도 하구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생각이랑 함께, 저런걸 끝까지 내 할머니로 생각하고 살아야 하냐. 라는 생각도 들더 군요. 그리고 나서 저희 집에 하는 말이 이겁니다. "너희 집엔 유산 한푼도 못준다."
이때 든 생각은 하나 였습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유산은 꼭 받아야 한다고.... 저 여시년은 우리 할아버지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집안 재산보고 결혼 한거라고....
알고 보니, 저희 아빠랑 저 여시랑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저희 아빠가 먼저 돌아가실지. 저 여시가 먼저 죽을지 모른 다는 거죠.
그래도 엄마는 신경 쓰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조용, 조용히 할아버지에게 "저희 집에 유산을 한푼도 안주셔도 상관 없어요. 그런데, 가실땐 가시더라도. 집안의 교통 정리는 아버님이 다 해주시고 가주세요. 이대로 정리도 안해주시고 가시면. 그땐 저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그게 화근이 되어서 그 여시년은 저희집 더 갈궈대고. 할아버지는 그 여시랑 자주 싸우고...
일이 이렇게 되니까. 막내 숙모는 저희 아빠 장남 취급도 안합니다. 아니, 아빠 이복동생이긴 하지만. 막내 삼촌이 가만히 있는데 지가 뭐라고 바락바락 대들고 합니까. (저희 집엔 아빠 이복 동생으로 작은 아빠, 고모, 막내 삼촌. 이렇게 셋입니다.)
또 얼마전에는 막내 삼촌이 할아버지 용돈으로 쓰시라고 200만원인가? 여튼 돈을 보내 드렸다는데요. 그 부인이라는 게 또 막내 삼촌이랑 한바탕 했다고 하네요? 뭐하로 곧 죽을 노인네 한테 돈을 보내 주냐고...
여시년이 새 할머니라고, 작은 아빠나 고모, 작은 삼촌한테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작은 아빠는 저희 집에 그 여시가 하는 짓 보고 "아무리 엄마라고 하지만 어떻게 그래."라면서 요즘은 아예 만나러 오지도 않는 다고 합니다.
사실, 유산이나 뭐 그런거 안준다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유산을 재일 많이 가져가야 할건 저희 집이 아니라 고모니 집이니까요. (고모부가 회사에서 짤리셨거든요. 그래서 현재 돈 벌어야 하신다며 따로 생활 하십니다.)
제가 지금 제일 화가나는건 막내 숙모의 행동과 할머니라는 여시의 행동입니다.
둘다 행동하는게 정말 똑같아요. ^^
할아버지 생신이 설날이랑 거의 겹치는 꼴이라서 일년에 한번씩 올라갑니다. (요즘은 가지도 않습니다.)
그때마다 저 여시년은 저희 한테 시킵니다. 뭐, 사와라. 뭐 사와라. 뭐, 그것 까진 이해해요. 그런데 말이죠. 저희 집은 친 할아버지 댁 갈때마다 '비싼 물건'하나씩 사서 가야합니다.
안사가면 여시년이 "너흰 일년에 한번씩 오면서 뭐 선물도 안사오냐?"이래요. 이런꼴 보기 싫어서라도 저희는 하나씩 사갑니다.
언제는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직 초등학생때. 아빠는 일때문에 나중에 올라온다고 하시고, 저희들 먼저 올라와 있었거든요.
새볔 1, 2시쯤에 할아버지 댁으로 아빠가 전화 오셨습니다. "지금 눈이 많이와서 고속도로로 오면 사고 날수도 있으니까, 막내(막내 삼촌 이야기 하시는 겁니다.) 보고 국도로 오라고 해라."라고.
몇십년간 운전대 잡아온 아빠가 이런 얘기 하시면서 막내 삼촌 더러 조심하라고, 국도로 오라고 하시는 거 보면 얼마나 위험한 겁니까. 그런데 그 여시는 하는 말이 뭔지 알아요?
"얘, 너희 할아버지 술 좋아하시니까 해수(저희 아빠 이름입니다.)보고 소주 몇병 사오라고 시켜라."라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어요. 아빠가 올라오면서 사고 날수도 있는데. 고작 하는 말이 술사오라는 겁니다.
조심해서 오라는 말도 없구요. ^^
그래서 한 4시 쯤에 아빠 오시니까 그 여시는 한번 나와보고. 아빠 손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냥 다시 들어가서 자는 겁니다.
화가 났습니다.
아빠는 어떻게 이런 집에서 몇십년을 살아 온걸까. 얼마나 상처 받고, 괴로우셨을까. 라는 생각이랑 함께.
어떻게 하면 저 여시와 모든 관계를 끊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실 합니다.
이럴땐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진짜, 할 수만 있으면 저 여시가 없어졌으면 해요.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내가 그냥 저 여시를 죽여 버리면 안될까. 자연히 죽게 나두지 말고. 내가 죽여버리면 되지 않을까. 세상이 나를 살인자라고 해도. 불상식한 놈이라 손가락질하고 욕해도. 상관 없으니까. 그냥 내가 죽여 버리면 되지 않을까.
정말 생각 많이 했습니다.
얼굴 볼때마다 헛 구역질 나구요. 목소리 들으면 진짜 치가 떨립니다. 손이 막 떨리면서 저 얼굴에 주먹한번 날려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 여시와 모든 인연을 끊어 버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어떻게 해야 할아버지나 작은 아빠, 고모, 막내 삼촌, 우리 가족에게 아무런 해 없이.
저 여시 얼굴을 안보고, 모든 인연을 끊어 버릴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저 여시를 우리 집안에서 몰아 낼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