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작성일 2009.09.27댓글 4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요즘 많이 힘들어요..

제가 공부를 않하는건지 공부를 못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 때 공부를 잘 못했던 제 친구들이 고등학교 들어와서 점점 성적이 확오르고있어요

반에서 10등안에도 들고요........그에 비해 저는 성적이 뚝뚝 떨어지고있고........엄마 아빠는

제가 공부를 하건 말건 신경도 않쓰고 ......엄마한테 왜 공부하라고 않하냐고 다른애들 엄마는 문제집도

사다주는데 엄만 왜 신경도 않쓰냐고하면 알았다고 이제 맨날 공부하라고 잔소리 한다고 하고...

왜 제 맘을 이렇게도 몰라주는지 속상해요

제 꿈이 스타일리스트인데 ... 일은 힘들고 돈은 못벌고...이걸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또 고민이고....

미용학원에 다녀서 자격증을 따내야 하는데...엄마께 말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 재료비같은거 생각않하고

일반학원과 가격이 같은 줄알고 해라 이랬는데 재료비가 몇백만원이라니까 니가 끈기가 없는데 어떡게 시키냐고

돈들여서 시켜줬는데 안한다고하면 어떻하냐고 돈만 버리고......내가 그렇게 생각이 없는 아이로 보이나....

집안 사정 않좋은거 알고....그 많은돈 들여 시켜주면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해서 다른애들보다 몇배는 더 잘할자신있었어요....성공하면 엄마아빠한테 몇배로 값아줄꺼란 자신감도 있었고.....그런데 자꾸 그런소리 하니깐...

이젠 의욕도 없고....점점 꿈을 잃어가고있어요....이젠 다 하기싫고 포기하고싶고.....주위에선 응원 한마디 없고..

또 ..동생은 놀러간다 하고 기본 용돈이 나의 3~4배인데 ....난 엄마아빠 집안사정 않좋은거 알아서 용돈도 않타가고, 집에 손님오셔서 받은 돈으로 준비물사고, 애들이랑 놀러가고 필요한거사고....심지허 자전거,엠피쓰리,핸드폰 이런거 맨날 내 돈으로 사지 엄마 아빠가 사준적없고요....휴....동생은 사주고......운동에서 상탔다고 주위에서

선물로 사주고....난 점점 더 소외감만 쌓이고 외롭고.......동생은 운동한다고 합숙하는데 주말마다 오면 엄마는

동생 해먹이려고 음식재료 한보따리 사와서 해주고....동생 방학때 운동 계속 하느냐고 합숙 한달 간 할때 .....

완전 ...방학동안 계란만 먹고 살았습니다......휴.........

제가 살이 많이 쪗는데 ..끈기가 없어서 다이어트 하는 족족 실패해서 힘들어하다가

이번에 결심하고 살빼려고 하는데 시험기간이라 않먹으면 공부 못하겠고 않먹으려고 하면 같이 다이어트

하는 친구가 먹자고 먹자고 사정하고.......다이어트는 힘들기만하고.....또 고민이고....

아빠는 술안먹었을 땐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술만 먹으면 이게 뭐냐...엄마랑 똑같다....

자기 닮은 얼굴이 엄마처럼 되간다는둥 이게 다리냐.....살 좀 빼라 ..그만 먹어라...휴......이게 또 계속 계속

쌓이고......제가 기억력이 좋아서 잘 잊어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거든요 초등학교 때 기억도 다 생각나는 정도라..

어쩔수 없는거고...휴...제가 영어가 딸려서 이번에 시험본거 기초학력미달나온거 같은데

너무피곤해서 잠깐 졸고있으면 애들 다 있는데서도 니가 그럴때가 아니다... 다른애들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말만해대고 ...오늘 우울해서 계속 공부하면서도 울었는데 아빠가 살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모든 고민이 모이면서 터져버려 결국 엄마아빠 나 동생 있는데서 울어버렸어요 이렇게 운 적 처음이고

이런일로 운 적도 처음이에요....처음 격는 일이라 이게 도대체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휴.... 요즘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지켜만 보고있어요.....그것도 고민이에요.....그 애만보면 자꾸 눈물이나서

요즘엔 매일 울어요......불쌍한 저 어떻하죠....친구들이 이런얘기 한다고해서 들어줄 얘들도 아니고...

워닥 제 말을 듣기만하고 한마디도 않하는 애들이라.....그냥...말하기도 싫고.......휴.......고민상담을

도대체 누구한테 해야할지...부모님한테 이런말하면 니가 다른애들보다 공부를 안하니까 그렇다 ...끈기가 없어서 미용학원도 못시켜준다....니가 열심히 안해서 성적이 안오른다 ... 모두 내 탓이네.......왜 날 못믿을까...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해도 그냥 아무말없이 한숨만.....돈 때문에 핑계대는걸까...

혼자 속만 썩는다.....엄마도 매일 같이 일하느라 힘들어서인가....아빠한테 짜증나면 나한테화풀이.....

이런것도못하냐고 뭘해봤어야 알지 ....이러고...동생은 그냥....뭘잘못해도 그냥.....넘어가고

ㅎ난 화장실 벽에 물기있는데 안 닦았은 일가지고도 소리지르면서 지랄하고 동생은 아예 화장실에 지꺼 옷 벗어두고 안가지고 나오고 타올도 그냥 바닥에 놓고 나오는데.....휴,,이런것도 차별하는거 같아서 신경쓰이고....

어떻하면 좋죠...제 고민 들어줄 사람이 정말 필요해요 저 좀 붙잡아 줬으면 좋겠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마음 속에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과 원망이 가득 차 있네요.

지나친 피해의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 ......

틀린 말입니다.

분명 마음이 더 가는 자식 있게 마련이에요.

동생 분 운동하시나 보군요. 더구나 합숙....

부모님이 동생만 아낀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동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들게 생활할 겁니다.

부모님이 그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동생을 더 챙기는 거구요.

동생의 힘든 생활에 비하면 솔직히 님은 조금 편한 편인 거 같네요.

그래서 부모님에게 서운해 할 일이 아니에요.......

이 세상 모든 부모는 부모인 자신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또 자신의 길을 잘 개척해 가는 자식을 더 믿고 사랑할 수 밖에 없지요.

물론 말썽 피우고 대들고 공부 못하는 자식도 사랑하지만

그건 천륜이라서 그러는 거지요.

어쩌겠어요...... 맘에 안든다고 내팽개치겠습니까?

불효자식은 부모에게 자칫 평생 짐이 될 수도 있지만 부모니까 어쩔 수 없는 거죠.

단지 낳았다는 이유 하나로 그 댓가가 너무 클 수 있어요.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하게 되거나 아니면 서로 무관심하거나

등지고 살게 되거나....웬수가 따로 없죠.

그런 자식은 당연히 애정이 덜 간답니다.

자식이 자신의 분신이라 해도 인간이기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죠.

그러니 부모님이 자신을 아껴주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지 마세요.

아무리 부모라 해도 자꾸 그러면 짜증날 수 있어요..... 

계속 그럴수록 부모님 마음은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의지력이 약한 것이 부모님이 님에 대해 실망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큰 원인인 것 같네요.

일단 다이어트에 성공해 보세요.

그리고 성적도 조금 올려보시구요.(솔직히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던 거 같던데요...)

분명히 부모님 태도가 달라질 겁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자식....예쁘기 마련이죠.

가족에게 무조건적인 배려와 사랑만을 바라는 건

서로 관계만 더 힘들어지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의 이치가 '절대적'인 건 없어요. '상대적'인게 훨씬 많아요.

바로 내 노력이 있어야 상대도 움직인다는 거......

이게 냉정한 세상의 이치이고 부모자식 간에도 마찬가집니다.

한 번 변해보세요.

그러면 분명 가족들도 원하는대로 변할 겁니다.

대신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도움이 못되서 이런글보면 힘만 쭉쭉빠지네요

 

전진짜 빈말아니고 노력 긍정 자신감 꿈

이네가지만있으면 진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여유가 필요한거 같아요...

그저 아무 고민 없이 생각 없이 마음이 편한할수 있도록...

 

꿈에 대한 고민은 당신이 결정할 문제 입니다. 누가 이래라 저래라 못하죠...

해도 그것을 하느냐 마느냐를 당신이 결정 하야 해죠...

당신의 미래의 문제니깐 고민하고 걱정하는건 맞습니다...

누구든 다 고민해야할 문제이죠...

그걸 당영하게 받아드리세요....

걱정하고 고민 할수록 목표는 더 뚜렷해지는 법이죠...

그리고 의지가 조금 부족한걸 느낄수가 있네요...

그렇게 하시면 뚜렷한 목표가 생겨도 행동으로 하기가 싶지 않을 겁니다...

해도 금방 포기해버리겠죠...

그래서 더더욱 고민과 걱정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으로 어둡지한게 자책하거나 남탓하지 말고...

고1이시는 아직 늦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차별의 문제는.. 음... 뭐라고 할까?

형제? 자매? 남매?  있다면 느끼는 감정입니다.

동생도 차별을 느끼고 있슬겁니다.

그건 어쩔수 없습니다.

자식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씩 다르니깐요...

장녀로써의 기대치...

차별한다고 느끼면 느끼수록 님만 힘들어 질꺼 같네요....

사춘기이시라 이런것이 더 크게 느낄수 있겠지만 제가 어떻게 말할수 있는 사항이 아닌거 같네요....

 

이런걸 쓰시고 마음이 조금 풀리셨나요?

여유를 가지세요...

옥상이나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조깅이라도 하시면서 잠시의 여유를 가지시는게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할꺼 같네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ㅎㅎ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고1이라고요....

여자분이시죠......

부모님께서 맞벌이하시고.....

부모님께서 많이 힘드셔서 학생과 학생동생한테 신경 쓸 여력이 없으신가봅니다.

사실 님께서 부모님의 따뜻한 눈길 손길이 필요하실텐데.

 

저는 30대 중반 아줌마에요. 제가 옆에 있었다면 손 붙잡고 님 얘기를 들어주었으면 좋았을 걸요.

 

제가 님 얘기를 경청한다고 생각하고 꼼꼼꼼히 읽어봤어요.

 

---------------------------------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요즘 많이 힘들어요..

제가 공부를 않하는건지 공부를 못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 때 공부를 잘 못했던 제 친구들이 고등학교 들어와서 점점 성적이 확오르고있어요

반에서 10등안에도 들고요........그에 비해 저는 성적이 뚝뚝 떨어지고있고........엄마 아빠는

제가 공부를 하건 말건 신경도 않쓰고 ......엄마한테 왜 공부하라고 않하냐고 다른애들 엄마는 문제집도

사다주는데 엄만 왜 신경도 않쓰냐고하면 알았다고 이제 맨날 공부하라고 잔소리 한다고 하고...

왜 제 맘을 이렇게도 몰라주는지 속상해요 >> 엄마는 아마 님을 벌써 이해하고 있을거에요. 다만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거나 엄마 자신도 힘들어서 표현 할 마음의 여유를 못가지시는 것같아요.

제 꿈이 스타일리스트인데 ... 일은 힘들고 돈은 못벌고...이걸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또 고민이고....

미용학원에 다녀서 자격증을 따내야 하는데...엄마께 말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 재료비같은거 생각않하고

일반학원과 가격이 같은 줄알고 해라 이랬는데 재료비가 몇백만원이라니까 니가 끈기가 없는데 어떡게 시키냐고

돈들여서 시켜줬는데 안한다고하면 어떻하냐고 돈만 버리고......내가 그렇게 생각이 없는 아이로 보이나....

>> 엄마는 생각없는 아이로 보이는게 아니에요. 다만 학생이 열심히 했는데 사회나 다른 요인들로 인해 학생이 실망해서 상심할까봐 망설이시는 것일꺼에요. 단지 돈을 핑계로 망설이시는게 아니실 겁니다.

집안 사정 않좋은거 알고....그 많은돈 들여 시켜주면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해서 다른애들보다 몇배는 더 잘할자신있었어요....성공하면 엄마아빠한테 몇배로 값아줄꺼란 자신감도 있었고.....그런데 자꾸 그런소리 하니깐...

이젠 의욕도 없고....점점 꿈을 잃어가고있어요....이젠 다 하기싫고 포기하고싶고.....주위에선 응원 한마디 없고..

또 ..동생은 놀러간다 하고 기본 용돈이 나의 3~4배인데 ....난 엄마아빠 집안사정 않좋은거 알아서 용돈도 않타가고, 집에 손님오셔서 받은 돈으로 준비물사고, 애들이랑 놀러가고 필요한거사고....심지허 자전거,엠피쓰리,핸드폰 이런거 맨날 내 돈으로 사지 엄마 아빠가 사준적없고요....휴....동생은 사주고......운동에서 상탔다고 주위에서

선물로 사주고....난 점점 더 소외감만 쌓이고 외롭고.......동생은 운동한다고 합숙하는데 주말마다 오면 엄마는

동생 해먹이려고 음식재료 한보따리 사와서 해주고....동생 방학때 운동 계속 하느냐고 합숙 한달 간 할때 .....

완전 ...방학동안 계란만 먹고 살았습니다......휴.........>> 학생 참 착한 것 같아요. 이 아줌마 어릴 때가 생각나는데...저도 학생과 비슷하게 엄마 아빠한테 용돈 달라고 않하고 제가 알아서 하는 편이었어요. 반면 동생은 용돈도 잘 받아 쓰고 그래서 섭섭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다 자라서 이 아줌마 엄마한테 여쭤보니 의외의 대답을 하시는 것이었어요. 제가 용돈 달라고 하지 않아서 진짜로 용돈이 필요없는 줄 알았다고요. 동생은 달라고 하길래  필요하니 준 것이고요.

동생이 용돈을 받기 전에 부모님한테 뭐라고 얘기하며 용돈을 타는지 가만히 지켜보세요. 아마 이런 저런 이유로 부모님을 잘 설득시켜 받아가는 것일거에요. 만약 학생도 용돈을 받고 싶다면 한번 따라 해보세요. ^^ (그런데 학생은 너무 착해서 달라고 할 때 부모님께 부담 드릴까바 마음이 조마조마할걸요...ㅎㅎㅎ)

제가 살이 많이 Ⅴ쨉� ..끈기가 없어서 다이어트 하는 족족 실패해서 힘들어하다가

이번에 결심하고 살빼려고 하는데 시험기간이라 않먹으면 공부 못하겠고 않먹으려고 하면 같이 다이어트

하는 친구가 먹자고 먹자고 사정하고.......다이어트는 힘들기만하고.....또 고민이고....

아빠는 술안먹었을 땐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술만 먹으면 이게 뭐냐...엄마랑 똑같다....

자기 닮은 얼굴이 엄마처럼 되간다는둥 이게 다리냐.....살 좀 빼라 ..그만 먹어라...휴......이게 또 계속 계속

쌓이고......제가 기억력이 좋아서 잘 잊어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거든요 초등학교 때 기억도 다 생각나는 정도라..

어쩔수 없는거고...휴...>> 학생 의지에 달려 있어요. 아빠나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요. 학생이 다이어트하고 싶으면 안먹는거고요.

그런데 진짜 비만이 아닌이상 한창 먹을 나이일텐데요.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요...이 아줌마는 지금은 날씬한데 고등학교 때는 앉아서 공부만하니까 살쪘어요. 그래도 대학가니까 저절로 다 빠지던데요. 특별히 식탐이 없는한 저절로 빠져요^^

 

제가 영어가 딸려서 이번에 시험본거 기초학력미달나온거 같은데

너무피곤해서 잠깐 졸고있으면 애들 다 있는데서도 니가 그럴때가 아니다... 다른애들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말만해대고 ...오늘 우울해서 계속 공부하면서도 울었는데 아빠가 살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모든 고민이 모이면서 터져버려 결국 엄마아빠 나 동생 있는데서 울어버렸어요 이렇게 운 적 처음이고

이런일로 운 적도 처음이에요....처음 격는 일이라 이게 도대체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 학생은 아빠가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학생을 대했으면 하는 서운한 감정이 눈물을 터뜨리게 했나봐요.

아빠가 학생을 감싸주고 보듬어 주길 바랬는데 살 얘기까지 하시니......

이해가 갈 것 같아요. 아빠한테 기대고 싶은데 아빠는 자꾸 채찍질만 하시네요 그쵸....

 

그런데 아빠가 학생을 너무 사랑하시네요. 다만 표현방법을 잘 모르시나봐요. 아빠의 진심만 받아들이세요.

다른애들이 더 잘해서 학생이 열등감 느낄까봐 걱정하시는 거에요.

 

...휴.... 요즘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지켜만 보고있어요.....그것도 고민이에요.....그 애만보면 자꾸 눈물이나서

요즘엔 매일 울어요......불쌍한 저 어떻하죠....친구들이 이런얘기 한다고해서 들어줄 얘들도 아니고...

워닥 제 말을 듣기만하고 한마디도 않하는 애들이라.....그냥...말하기도 싫고.......휴.......고민상담을

도대체 누구한테 해야할지...부모님한테 이런말하면 니가 다른애들보다 공부를 안하니까 그렇다 ...끈기가 없어서 미용학원도 못시켜준다....니가 열심히 안해서 성적이 안오른다 ... 모두 내 탓이네.......왜 날 못믿을까...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해도 그냥 아무말없이 한숨만.....돈 때문에 핑계대는걸까...

혼자 속만 썩는다.....엄마도 매일 같이 일하느라 힘들어서인가....아빠한테 짜증나면 나한테화풀이.....

이런것도못하냐고 뭘해봤어야 알지 ....이러고...동생은 그냥....뭘잘못해도 그냥.....넘어가고

 

>>

고등학생 때 까지만 해도 우리 엄마 아빠는 왜 내 말을 안 들어주실까 했는데

그게 말을 안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 아줌마가 부모님을 설득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저의 뜻이 부모님한테 잘 전달이 안되서 그런 것이었더라고요.

 

부모님을 포함에서 다른 사람을 설득 시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부모님을 설득시키는 것이 사회에 나와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보다 훨씬 쉬운일일 것이에요.

아 아줌마도 회사다니면서 그걸 알았답니다.

 

부모님은 보통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다른 것도 다 잘한다고 생각해요. 사실을 그게 아닌데 말이죠..ㅎㅎㅎ 그쵸.

하지만 부모님을 설득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 뭔지 아세요?

말로 하기 전에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것이에요.

학생 부모님이 공부 잘하는 아이가 다른 것도 잘한다고 생각하신 다면

학생이 공부를 잘해서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공부를 해도 잘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부모님 마음속에 불어넣어준 다음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지요.

 나 이번에 반에서 혹은 전교에서 몇 등했는데 스타일리스트 공부를 해도 잘 할 것 같아요....라는 등등

 

그런 방법으로 부모님을 설득시키려면 무지 오래걸리고 지겨울 것 같지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학생이 하고 싶은 스타일리스트를 못하고 하기 싫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살아야 할 더 긴 훗날의 인생이

얼마나 지겨울지 생각해보시면

성적 올리고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과 마음의 격려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쉽고 짧은것인지를요.

 

 

ㅎ난 화장실 벽에 물기있는데 안 닦았은 일가지고도 소리지르면서 지랄하고 동생은 아예 화장실에 지꺼 옷 벗어두고 안가지고 나오고 타올도 그냥 바닥에 놓고 나오는데.....휴,,이런것도 차별하는거 같아서 신경쓰이고....

어떻하면 좋죠...제 고민 들어줄 사람이 정말 필요해요 저 좀 붙잡아 줬으면 좋겠어요...

>> 이 아줌마가 고민 들어주고 있네요 ^^.

동생하고의 차별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세요. 그것은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학생을 동생보다

더 편하게 생각하고 의지하는 것이에요.

왜냐면 학생이 동생보다 마음이 더 넓고 포용력이 있고 배려심이 있는 것을

무의식중에 알아버린 것이에요.

 

사실이 그렇지 않아요? 학생이 이해심 많고 배려심있고 포용력이 있고...

봐요, 벌써 부모님께 부담 안드릴려고 용돈도 안받아쓰고

성공하면 부모님께 몇배로 갚아드릴려고하고...

 

몇배로 갚아드리기 전에 부모님의 투정(!)을 받아주셔요. 그리고 왜 나한테만 그래!하고 신경질부리며

대응하기보다

엄마 많이 힘든가봐요 좀 쉬셔요 하고 따뜻하로 나즈막하게 말씀드려보세요

물론 그런 말 하기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학생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아줌마가 용기를 줄께요 !!!

그러면 조금씩 부모님도 피곤해서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씩 풀리시고

학생에게도 그렇게 대하지 않게 될꺼에요.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학생은 성숙된 사람이 되어가고 있쟎아요?

 

>> 마음이 허 하죠....그럴 때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서점에 들러서 마음의 양식이 될만한 책을 골라 읽어 보세요...

세상의 누구도 학생과 같은 마음이 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답니다..

그래서 그러한 마음을 달래주는 책이 많이 나와 있어요.

이 아줌마의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하네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사실 감정을 느끼긴 느끼는데 머리가 거부해요 울다가 내가 정말 슬퍼도 되는 걸까 싶어서 눈물이 멈춰요 웃다가도 내가 웃어도 되는 걸까...

제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 때 공부를 잘 못했던 친구들이 고등학교 들어와서 점점... 처음 격는 일이라 이게 도대체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휴.... 요즘 좋아하는애가...

느끼는 감정과 느낌이 뭔지 모르겠어요

무슨 일이 있을때 스스로 뭔 감정느끼는모르겠어서 항상 머릿속으로 ‘난 지금 무슨 감정이지?’ 생각해요. 밖에 나갔을때 덥다고 느끼는지 그렇게 덥지 않다고...

느끼는감정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

... 그 친구를 생각하면 괜히 심장이 뛰고 설레요 아 정말 근데 이런 감정이뭐지 잘... 전 잘 모르겠어요....저 좀 도와주세요 ...허허 그런 고민이.. 전 중학교, 다니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