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중생입니다. 요즘 방학기간에, 엄마가 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중생입니다. 요즘 방학기간에, 엄마가 다...

작성일 2017.02.01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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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중생입니다.
요즘 방학기간에, 엄마가 다리가 다치셔서 제가 집안일을 거의 도맡아 하고있어요.딸이니까 고생하시는 부모님 도와 드릴 수는 있는거라고는 해도 너무 많이 일을하고 처음에는 고맙다 미안하다 하면서 용돈도 쥐어 주시고는 했는데 이제 거의 한달이 되가니 아무렇지않게 물떠오거나 밥차리는것도 ㅇㅇ이시켜.이러시고 고맙다. 한마디를 안해주세요.자식은 저와 오빠 둘이있는데요 오빠가 정말 많이 말랐어요 그에반해 저는 딱 정상체중이거든요 168에 55키로 정도 되는데 아빠는 항상 치킨이나 보쌈같은 먹거리가 있으면 오빠만 불러서 먹이고 저는 안중에도 없으세요.언제는 제가 장을 보고왔는데 그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보쌈을 시켜서 거의 다 먹고 한두점 밖에 안남았더군요.서운하고 굳이 내가 나간사이에 시켜먹어야 했나.내가 어떻게 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화가 났지만 먹는거가지고 화내면 제가 단순히 음식 못먹어서 화내는거 같아서 참고 웃으면서 아 왜 자꾸 나빼고먹어요~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아빠가 너는 그만먹어야지.하시는거예요.너무 상처받았지만 웃으면서 넘겼죠.근데 사실 방학하기 전에는 안그랬거든요?방학하고 제가 집에서 집안일을 너무 많이하고 심부름도 다하고 그랬더니 이젠 날 마치 식모처럼 보나?내가 해주는게 너무 당연하고 너무 만만하게 날생각하나?싶더라고요.친구가 그랬으면,오빠가 그랬으면 차라리 싸우기라도 했을텐데 부모님이라서 화내지도 못하고 반항도 못하는 힘없는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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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다리 다친 엄마를 위해 안하던 살림을 한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중학교 3학년이면 방학때 친구랑 놀러나가고 그럴텐데 게다가 엄마를 위해 열심히 하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면 그거만큼 기운 빠지고 실망하는일이 있을까 싶네요

그나자나 저와 비슷한 부분이 좀 있으시네요 저같은 경우는 오빠가 요번에 군대를 갔는데 물로 부모입장에선 군대간 아들이 걱정되고 또 훈련병이라 전화나 면회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보고싶기도 하시겠죠 하지만 서운하다고나 할까 뭐만하면 어휴 우리@@이도 이거 좋아하는데 하며 이름은 언급하거나 저를 부를때 오빠이름으로 부를때도 있고 뭘 그런거 가지고 그래 라고 할수있지만 서운한건 어쩔수 없잖아요

어휴 잡담이 너무 많았네요ㅎㅎ 음 반항 이라던지 화내는걸 못하는건 아마 심성이 착해서가 아닐까요 그렇다고 계속 참다간 몸이 무너질지도 몰라요 하고싶은말은 뱉을수 있도록 노력해보신다 던가 하고싶은말을 종이에 쓰고 읽어가면서 속으로 하고싶은말을 외운다고 해야하나? 그후에 엄마 아빠를(필요하면 오빠분도) 불러놓고 하고싶었던 말을 해보세요

예를들면

엄마 아빠 나 할말있어 나 엄마가 다리다친이후로 불평없이 엄마일 도와줬잖아? 물론 서툰점도 있겠지만 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 예전엔 내가 도와주면 칭찬이라던가 미안하다던가 했는데 요즘들어 마치 내가 식모인거 마냥 대하는게 너무 속상했어 난 엄마를 위해 열심히 하는데 그런 행동이나 말을 할때마다 기운이 빠지고 내가 너무 만만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런식으로 하고싶은말 쭉하세요 치사하게 먹는거 가지고 하지말아달라고 제가 172에 70이거든요? 과체중일꺼에요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여자면서 172에 70인 사람도 있어! 나 뚱뚱한거 아냐!!마른거야!! 하세요 참다가 병나요 어휴 쓰고나니 엄청기네요ㅋㅋㅋ 화이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도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입니다.


중학교 3학년 중학생이 집안일을 많이 도왔네요.

게다가 sm05**** 이 좋아하는 음식을 없을 때 시켜서 오빠만 챙겨주셨네요, 아버님이??


sm05****님의 글을 읽어보니 저라도 정말 서운했을거 같은데요.

부모님 도와드리는게 유세떨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sm05****님이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는 건 분명한데 말이에요. 초반과 달리 너무 당연시 하시는 것도 그런데, 먹는 걸로 그렇게 하시는 것은 정말 서운했을 거 같아요.

사람이 작은 일로 화를 내면 쪼잔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산다는게 또 그렇게 작은 일에 엄청 서운하고 마음이 상하거든요. 오히려 큰일이라면 그러려니, 사정이 있어서 그랬겠거니 하고 이해할 수 있거든요.

sm05****님의 솔직한 마음을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났을 거 같아요.


정말 지금 sm05****님이 느끼시는 감정들이 전 다 이해가 되요.

방학동안 정말 마음 많이 상했을거 같아요,


그런데 sm05****님!

이렇게 서운하고 화가나는 마음을 부모님에게 자꾸 이야기하지 않으면

부모님들은 모르실 수 있어요. 우리 딸은 마음이 착하고 순해서 이런 일에는 별로 화내지 않을거야하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계속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어요.

물론 부모님들이 sm05****님을 무시하거나 식모처럼 생각해서는 절대 아닐거에요. 다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괜찮은가보다 하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그래서 물론 부모님께 버릇없이 화를 낸다거나 반항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sm05****님이 느끼는 서운한 감정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예를 들어, 보쌈을 sm05****님이 오기 전에 거의 먹었다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데 내꺼 안남겨놓으니까 정말 섭섭하네요. 나도 먹고싶었는데..."라고만 말해도 아버님이 넌 살빼야해라고는 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부모님께 늘 효도하는 sm05****님이 기특하기도 하고 예뻐보이지만

sm05****님의 마음을 늘 잘 챙겼으면 좋겠어요.

늘 응원할께요~


만약 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으시다면 1388 전화상담을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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