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좀 들어주세요

고민좀 들어주세요

작성일 2016.01.20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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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다섯살 올라가는 여중생입니다 저는 이제 열여덟인 고등학생 오빠랑 사귀고있는데요 다름아닌 엄마때문에 고민입니다

안그래도 평소에 잔소리도많고 별거아닌걸로 트집잡고 집안관리 안하고 그런인간입니다 아무리 낳아주셨다지만 저렇게 성격이 저랑 안맞을수 있을까 너무 고민입니다

오늘 열시 십분쯤에 남자친구가 학원끝나고 전화해서 평소처럼 받았는데요 그거 받는데 갑자기 쳐들어와서 전화기 뺏어서 누군지 확인하고 엄청뭐라하더라고요

잔소리 듣다보면 진짜 불효자식처럼 엄마 때릴까봐 이어폰 연결해서 볼륨 최대로 해서 노래 듣고있어요 갈등 피하려고 오늘 엄마랑 같이 못자겠다 싶어서 오빠방으로 옮겼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니 지금 뭐하는짓거리냐 해서 뭐라 하니까 뺨 두대 맞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엄마대접은 받고싶어하면서 딸대접을 그렇게 안해주니 말 안통하는 엄마로 걸리죠 ; 진짜 제가 좆같아서 참 제가 뭘해요 담배을해요 술을해요 다른애들처럼 외박도 지금까지 한적없고 연락도 꼬박꼬박하고 뭘 잘못했어요 제가
이제 남자친구 사겨서 좀 잘해주겠다고 말이야 20일이지 헤어진거 가만하면 두달리나 다름없는데 20일 사귄애한테는 애교떨면서 잘해주고 14년동안 키워준 엄마한테는 이따위냐고 싸가지없게 굴거냐고 어이없게 말하는겁니다 충전기랑 휴지가지고 피신했는데 진짜 억울하잖아요

엄마는 지금까지 오빠 군대간후에 저만 무시하고 언니만 찾으면서 순전히 기분파라 기분 좋을때 저한테 장난치고 별거 다시키고 잘못한거있으면 소리치면서 엄청 뭐라하고 잘한거있으면 칭찬은 못해줄망정 아니꼽다는 듯이 표현하고 ㅋㅋㅋㅋㅋㅋ완전 사람무시하더라고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아빠랑 엄마랑 따로사시는데 차라리 친구들이랑 학업이랑 포기하고 아빠쪽으로 가서 개인자습하면서 살까 고민중이에요

그냥 이대로 죽어버려서 그냥 내 가치가 어땠는지 마지막으로 한 행동이 뺨때리는거였는지 뼈저리게 후회시키고싶자니 꿈이랑 미래랑 가족빼고 사랑하는사람들이 너무 많고 아직 여기서 저사람 한명때문에 내 모든걸 포기하자니 너무 아쉽잖아요

철없고 이제 중2들어간다고 사춘기스러운 생각일지몰라도 저에게는 진짜 진지한 고민이거든요 진짜 제발 비난 대신에 제 입장에서 공감좀 해주세요 이대로라면 내일 저녁때까지 울 수 있을거같네요


진짜 제발 지나가면서 한번씩이라도 글 보시면 길게는 아니더라도 힘내라는 말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긴 글 잘 봤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과 자식간에 갈등은 무조껀 좋게 풀으라고 말은 했었는데,


상당히 생각보다 심한 집도 있고 요즘에 부모가 자식을 때리고 죽이기 까지 하는


세상이라 딱 어떻게 하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평소에 엄마에 잔소리도 원인이지만 오빠랑 사귀는거 가지고 모라 하시니 그렇죠?


오늘일 이전부터 사이가 조금 안좋으셨다는 느낌은 나네요. 


어머니 입장에서 예전부터 말이 잘 안통했으니 조금 감정적으로 나온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정말 진심으로 그쪽을 싫어 할꺼 같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마 남자를 사귀게 되면 학업에 열중 못하는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남자를 못믿어서 그럴거에요.


어머니는 오빠를 못믿어운게 아니라 남자 자체를 못믿으시는거 같아요. 이 뜻은 무슨뜻인지 아실거


같아요.   오빠를 좋아하시는 입장에서 당연히 사귀고 싶은건 인간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학생이시니까. 선을 지키면서 사귀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머니가 어떠신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한번 짜증내는거 줄여보면서 어머니한테 잘해봐요.


좋아지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겠지만, 한쪽에서 노력하면 반듯이 좋아지는 관계이니


노력해 봐요. 참는자가 이기는거에요. 힘내고 울지말고 웃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남자친구가 있는것에 화가 나셨을 수도 있으세요..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셔서 더욱더 나자친구를 생기는 것을 반대 하실수도 있구요..

누구든지 남자친구가 생기셨으면 좋다고 생각하실수 있어요..

아빠랑 다른집에서 사신다구요...

아마도 옮기시면 아빠께서 좋아하실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속상해 하실수도 있어요..

언니도 있으시구나..

아마 언니가 나이가 더많으셔서 자신의 마음을 위로 해줄수 있으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속상해 하시지 말구요!!마음을 긍정적이게!!하세요

팟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머니 들은 그러실수 잇습니다. 만약 당신의 사랑이 결혼 까지 생각한 순수한 사랑이라면 그것에는 아무리 나쁜어머니라도 믿고 뒤에서 짐이되지 않도록 하실것 입니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그냥 좋아한다는 이유로, 아무생각없이 뺵으로 두려고 사귀는 것은 장난에 불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춘기라는 문제는 둘쨰 치고 어머니가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자신의 자식을 남에게 뺏기는 감정으로 행동하셧을 테니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양해해주시고 지금 당신이 하고있는 사랑이 순수한 사랑인지 거짓된 사랑인지를 일단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단순히 연애 하고싶다 썸타고 싶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만드시지 마시고 인생을 서로 교환한다는 샘 치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를 바라고 어머니에 대해 좀 가까워 져야 겠다는 생각은 좀 하실필요 없습니다. 서로 의 사이는 둘째 치고 그분은 당신의 어머니 입니다. 어머니가 잇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어머니가 안계시거나 사정이 있는 분들을 생각하시면 어머니를 소중히 생각하시고 진정한사랑 찾으세요.

( 제가 조금 기어오르는 말을 했을지도 모르 겠네요)

힘내세요.

고민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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