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남동생.. 누나인 제가어떻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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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학교2학년인 사춘기 남동생을 둔 고2누나입니다-_-
우선 저희집은 몇년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셋이 살고있는 상태이구요
제 불과 1년전만해도 셋이서도 행복했습니다 화합도 잘되고
같이 주말에 놀러가고 이랬는데
저번부터 학교에서 어떤 친구들하고 어울리는데 걔네들이 자꾸 제 동생을 꾀는(?)건지
하여튼 원래는 혼자 못잔다고 방에 이불가지고 들어와서 바닥에서 자고 그랬던애가
이제부턴 자기 방에서 혼자 자겠다고 하는걸 시작으로 엄마한테 학원간다고 뻥치고 친구들하고 놀러가고
어떤날은 영수증에 소주 찍혀있고, 방에 들어가면 창문이 항상 열려있는데 방에 담배냄새가 역합니다ㅡㅡ
노트북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잠그고 있지를 않나 새벽 두시까지 통화하는데
통화내용같으면 여자친구랑 통화하는거같고.. 얼마전에는 여섯시쯤에 친구들하고 놀러나갔는데
새벽 다섯시에 집에 들어오고 그럽니다 엄마랑 싸우는 날에는 진짜 거의 폭력적으로 변해서
엄마도 칠 기세..
저랑도 몇번 싸우면서 주먹다짐 한날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성격상 금방금방 잊어버리고 친구같이 지내는 면이 있어서 또 금방 화해하긴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 충고도 듣질 않습니다. 심하게 말하는것도 아닌데 슬쩍 물어보기라도 하면
'누나가 엄마라도 되냐? 주제에 뭘 나대냐' 이딴식으로 말을합니다
저희 엄마 안그래도 다른일들때문에 속상하신데 저새끼 저러는거때문에 신경쓰이는거 진짜 속상해요
무슨바람이 들었는지 진짜 지가 다안다는듯 가족들 앞에서 무시하고
성격도 날이 갈수록 양아치같아집니다 .. 그리고 그 책임을 계속 이혼하신 아빠에게 돌려요.
집 분위기는 거의 [저,엄마 // 동생] 이렇게 두갈래로 나뉘어서 싸우니까
그녀석도 상처 많이 받는것같고 가끔가다 얘기할때 자기 못믿는것 같으면 섭섭해하고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믿을수가 없잖아요 담배냄새나고 하는짓도 음침하고 맨날 거짓말만 치는데, 그런애를 어떻게 믿어요?
정말 밉상입니다.. 그래도 동생인데 손놓아버릴수 없잖아요
제가 충고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는애한테 제가 뭘 해줄수 있을까요?
-------
주저리주저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급하고 하루하루가 답답합니다 경험있으신분들이나 어떻게해야되는지 아시는분들이라면
꼭 도움좀주세요ㅜㅜ
안녕하세요
중학교2학년인 사춘기 남동생을 둔 고2누나입니다-_-
우선 저희집은 몇년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셋이 살고있는 상태이구요
제 불과 1년전만해도 셋이서도 행복했습니다 화합도 잘되고
같이 주말에 놀러가고 이랬는데
저번부터 학교에서 어떤 친구들하고 어울리는데 걔네들이 자꾸 제 동생을 꾀는(?)건지
하여튼 원래는 혼자 못잔다고 방에 이불가지고 들어와서 바닥에서 자고 그랬던애가
이제부턴 자기 방에서 혼자 자겠다고 하는걸 시작으로 엄마한테 학원간다고 뻥치고 친구들하고 놀러가고
어떤날은 영수증에 소주 찍혀있고, 방에 들어가면 창문이 항상 열려있는데 방에 담배냄새가 역합니다ㅡㅡ
노트북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잠그고 있지를 않나 새벽 두시까지 통화하는데
통화내용같으면 여자친구랑 통화하는거같고.. 얼마전에는 여섯시쯤에 친구들하고 놀러나갔는데
새벽 다섯시에 집에 들어오고 그럽니다 엄마랑 싸우는 날에는 진짜 거의 폭력적으로 변해서
엄마도 칠 기세..
저랑도 몇번 싸우면서 주먹다짐 한날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성격상 금방금방 잊어버리고 친구같이 지내는 면이 있어서 또 금방 화해하긴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 충고도 듣질 않습니다. 심하게 말하는것도 아닌데 슬쩍 물어보기라도 하면
'누나가 엄마라도 되냐? 주제에 뭘 나대냐' 이딴식으로 말을합니다
저희 엄마 안그래도 다른일들때문에 속상하신데 저새끼 저러는거때문에 신경쓰이는거 진짜 속상해요
무슨바람이 들었는지 진짜 지가 다안다는듯 가족들 앞에서 무시하고
성격도 날이 갈수록 양아치같아집니다 .. 그리고 그 책임을 계속 이혼하신 아빠에게 돌려요.
집 분위기는 거의 [저,엄마 // 동생] 이렇게 두갈래로 나뉘어서 싸우니까
그녀석도 상처 많이 받는것같고 가끔가다 얘기할때 자기 못믿는것 같으면 섭섭해하고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믿을수가 없잖아요 담배냄새나고 하는짓도 음침하고 맨날 거짓말만 치는데, 그런애를 어떻게 믿어요?
정말 밉상입니다.. 그래도 동생인데 손놓아버릴수 없잖아요
제가 충고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는애한테 제가 뭘 해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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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급하고 하루하루가 답답합니다 경험있으신분들이나 어떻게해야되는지 아시는분들이라면
꼭 도움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