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요.신조차버린.

저는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요.신조차버린.

작성일 2009.12.12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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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3끝나고 20살 되는 청년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저는 항상 세상에 불평불만만 갖고 살아가는 한심한 놈이란것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할게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이혼하셨습니다.

 

 

 

 

 

 

 

 

제 어릴적 기억 아버지는 술드시고 엄마앞에서 항상 욕짓거릴하고 엄마탓하고 엄마불평불만만하고

 

 

 

 

 

 

 

 

 

 

견디다 못해 도망가신 엄마 잡아서 때리는거 내 눈으로 목격했구요.

 

 

 

 

 

 

 

 

 

지금도 어린나이에 받았던 상처때문에 너무 지울수 없습니다.

 

 

 

 

 

 

 

 

항상 남의 탓만 하고 살았던 아버지를 봐왔던 저라서 그런걸까요 절대 닮기 싫고 증오하는 아버지를

 

 

 

 

 

 

 

 

 

 

 

 

저는 닮아있습니다. 내마음은 그게아닌데 엄마에게 항상 막말하고 불평하고... 하고 나서는 자책감 때문

 

 

 

 

 

 

 

 

 

 

 

에 견딜수가 없습니다.

 

 

 

 

 

 

 

 

금전적 문제가 있으면 이해해야 되지만 엄마한테가서 이게 다 내가 이집에서 태어난게 죄야

 

 

 

 

 

 

 

 

 

 

 

 

 

 

이런말 밖에는 않나옵니다.

 

 

 

 

 

 

 

 

 

 

이야기가 밖으로 새네요... 하여튼 이혼뒤에는 어머니께서 혼자 우리 삼남매를 키우셨고요.

 

 

 

 

 

 

 

어릴적엔 항상 활발하고 그랬는데 이혼하시구 나서 웬지 의기소침해지고 어깨고 굽히고 다니고

 

 

 

 

 

 

 

 

 

 

그럽니다.

 

 

 

 

 

 

 

 

넉넉치 못한 형편이라 학교지원 받고 살았습니다.

 

 

 

 

 

 

 

 

 

근데 학교에서 상담받을때마다 선생님들이 절 동정하는 거 같고 반 친구들이 알면 어찌되나

 

 

 

 

 

 

 

 

 

 

죽어도 지원을 받기는 싫었습니다.

 

 

 

 

 

 

 

 

 

그래서 울고불고 떼써도 결국은 집안 형편상 지원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제성격이 워낙 자존심이 쎄서 이거 하나에도 너무큰 상처를 받았구요

 

 

 

 

 

 

 

 

 

 

실제로도 어느정도냐하면은 애들한테 꿀리기 싫어서 무리하게라도 과장되게 보이고 싶었구요.

 

 

 

 

 

 

 

 

 

 

항상 열등감에 쩔어서 살아왔구요.

 

 

 

 

 

 

 

 

 

 

나는 왜 이런식으로 사나 싶기도 합니다.

 

 

 

 

 

 

 

 

 

 

얼마전엔 대학교 등록금 문제때문에 또 속이 상하네요.

 

 

 

 

 

 

 

 

 

원래 이혼하신 아버지께서 누나양육비랑 저 양육비 그동안 단 한푼도 않보태주셨는데

 

 

 

 

 

 

 

 

 

 

대학 등록금만 대준다고 해서 그것만 기대하고 대학교갈라는데 이젠 그것도 무산되서

 

 

 

 

 

 

 

 

 

 

제스스로 4년제 나와서 빚다갚구 혼자 용돈벌어쓰고 책사고

 

 

 

 

 

 

 

 

 

 

 

 

뭐 남들도 다 빌려서 한다고는 하지만 이제 막 세상에 내힘으로 나갈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4천이 넘는 돈을 빚지고 시작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혐오스럽고 싫습니다.

 

 

 

 

 

 

 

 

 

 

 

제 성적으로는 집에서 조금 멀어도 자취하면 지금 갈수있는 대학교보다 더 좋은대갈수있는데도

 

 

 

 

 

 

 

 

 

 

 

 

 

돈때문에 못가는것도 너무 싫고요.

 

 

 

 

 

 

 

 

 

 

게다가 이제와서 말바꾸는 아버지가 더더욱 싫습니다.

 

 

 

 

 

 

 

 

 

 

 

그리고 돈 보다도 제가 이런 가정에 태어나게 한 하나님이 너무나도 원망스럽습니다.

 

 

 

 

 

 

 

 

 

 

 

 

친구들 아버지같이 자상하고 가정적인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고...

 

 

 

 

 

 

 

 

 

 

 

 

 

 

 

 

남들처럼만 하고 싶은데 보통도 않되는 최하층이니 사춘기때는 자살할라다가 참은적도

 

 

 

 

 

 

 

 

 

 

 

 

 

 

 

 

몇번 있었지만 이젠  더 죽고 싶고요.

 

 

 

 

 

 

 

 

 

 

 

 

 

 

어릴때는 열심히 다니던 교회도 이젠 않다닙니다. 이제 예수를 욕하고 성경책을 보면 찢어버리고 싶고

 

 

 

 

 

 

 

 

 

 

 

 

 

교회다니는 사람만 보면 한심하고 모든걸 다 부정하고 싶고요.

 

 

 

 

 

 

 

 

 

 

 

이러다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누가 열등감에 쩔어서 사는 저를 위해 따뜻한 말이라도 듣고 싶어서 왓습니다.

 

 

 

 

 

 

 

 

 

 

 

희망이 되는 말좀 해주십시오.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음... 저는 아직 중3이라 대학 걱정 ?돈 걱정? 그런것 걱정 안해오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저두 엄마라는 존재..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ㅎㅎ 엄마랑아빠가 이혼했거든요

저두 자존심이 강해서... 담임선생님이 괜히 걱정해주고 그러면 오히려 짜증내고 ,신경꺼라하면서 속으로

욕했습니다 ... 하지만 어느 tv에서 부모님 없이 사는 3형제?를 보여주더군요 .... 그 큰형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자신의 사정때문에 학교 .도 포기하고 아침일찍부터 밤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참 힘들겟다라는 등 생각을 하였습니다...하지만 제가 눈물을 보인것은 정말 그렇게 자신들을 버린 엄마를 찾아는데 .. 엄마가하는 소리가 이제 오지마 라는등 정말 가슴 찢어지는 소리 를 들었는데 ... 그 큰형은 날 낳아줘서 고맙다고 엄마한테 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 ,... 그 이후로 제 인생???ㅎㅎ 아직 중3이라.... 나는 진짜 행복한 사람이구나 ??등을 느꼈습니다...님아.. 지금 많이 힘들다고 스스로 자기 자신한테 자책하지마세요

누구나 그런 상황에 있으면 다 그럴 겁니다 .. .. 하지만 이렇게 계속 스스로 욕하면서 살면 날 낳아주신 부모님 들 얼굴 보기 좀 그렇잖아요??ㅎㅎ 나중에 성공해서 ! 꼭 당당하게 만나야지 ?라든 다짐을 갖고 살았으면 좋겟네요 ㅎㅎ 그리고 님아 다시 교회다니세요 ^^;;  님은 절대 불행한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볼때는 님은

충분히 행복할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드네요

그러면 화이팅! 입니다 ㅎㅎ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크신거같네요 ..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만 .. 저도 질문자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크고있습니다 .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 새엄마밑에서 할머니랑 자랐는데요

 

저는 .. 정말 믿고 의지할곳이 할머님 밖에없었습니다

 

그런데 새엄마라는년이 아버지께 저희 할머님과 같이 살기 싫다고  나가라고 하셨던겁니다 .

 

제가 다섯살때요 , 저는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

 

계집에 미친 애비라는놈이 지 친엄마한테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르고

 

이런것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

 

그런 아버지와 새엄마에게 나갈때까지 , 저와 잘살라고 김치까지 담아두고 나가신 할머님 이십니다 .

 

그런데 , 저는 정말 새엄마에게 많이 맞았습니다 . 정말 다섯살짜리애에개는 견디지 못할정도로 맞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구구단을 외워서 틀릴때마다 뺨을 때리질 않나 .. 걸레질 시켜놓고 빨리 안닦는다고

 

발로 차서 발톱있는대로 찍혀서 머리가 찢어져 피가나는거 병원에도 안대리고가고

 

지금도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 

 

그리고 머리감길때도 가만히 않있는다고 때리고요 ,

 

툭하면 빗자루가지고와서 때리고 , 사과를 던져서 얼굴에맞아서 피멍이들고 .

 

저는 그때 다섯살이였어요 ,

 

근데 , 그때 유일하게 외운 할머니번호로 할머니께 연락도 하고 , 제가 태권도를 다녔는데 태권도가 끝난후

 

30분거리 시장끝에있는 경찰서까지 걸어가서  , 할머니찾아달라고 맨날그러고 ,

 

그러고 아버지께서 대릴러오셔서 또 맞고 ..

 

그렇게 반복된후에 ,

 

결국은 할머님이 저를 대리고 사셨습니다 .

 

지금까지 같이 살고있어요 .

 

저도 정말 가난하고 , 정말 진짜 문열면 바퀴벌레나오고 여름에는 존나덥고 겨울에는 존나추운 단칸방에서

 

자랐어요 .

 

초등학교 올라가서 아파트를 얻어서 이사를 왓어요 , 이것도 고모님들 덕분이죠 ,

 

아버지라는 분은 저희집안에 돈한푼 대주지도 않으셨어요 ,

 

지금도 생활비 40만원 주시고 계셔요 ,

 

제 학원비다 뭐다 그래서 크니까 돈도 많이나가고 그래도 , 생활비 올려주실 생각을 하질않으시네요 .

 

그런데 손자라는 새끼는 철딱서니없이 정말 형편도 안좋은데 비싼것만 사려고하고 ,

 

사춘기라고 멋만부릴려고 하고요 , 정말 저도 별것도아닌거 가지고 할머님께 화내고 ..

 

학생이란게 술이나 마시러다니고 담배나피고 ..

 

정말 저도 질문자님처럼 세상에 불평불만 다 가지고 살았어요 ,

 

지금 학교를 재학중인데 , 학년 올라갈때마다 담임선생님들이 저희집안사정을 정말 안타까워하시고

 

경제적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시는데 , 저도 정말 그 지원 죽도록 받기 싫었어요 ,

 

쪽팔리기도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 동정하는 선생님이 고맙기도 하면서 또 좆같았죠

 

정말 세상이 원망되요 저도 , 차라리 안태어났으면 좋을껄 ..

 

근데요 제가 정말 죷같은게 뭐냐면요 ,

 

 제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새엄마를 친엄마로 알았다는거에요 ,

 

저는 저를 그렇게 두들겨 패던 새엄마가 친엄마인줄 알았어요  ,

 

저는 친엄마가 어딘지도 몰라요 , 얼굴도모르고요

 

아버지 재혼하신것도 한달전에 알았어요 .

 

그사실을 할머님께듣고 너무 슬프고도 화도나고 .. 정말 .. 어이가없어서 눈물도 안나오더군요 ..

 

저도 , 굴곡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편하게 살아오지 못했어요 .

 

 

 

 

그래도 , 아무리 좆같아도 , 매 시간시간 마다 기쁘게 살아야 될꺼같아요

 

정말로요 ,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철딱서니없이 구는것도 고치려고 노력해야겠고

 

지금 저에게 처해있는 환경을 이제 더이상 부정하지않아요 .

 

그러려니 하고 , 주변사람들의 관심도 감사하게 여겨요 ,

 

부정한다해서 달라지는건 없더군요

 

질문자님이 저보다 몇년더 많이사신 인생 선배셔서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

 

긍정적이게 생각하면 , 언젠간 행복이 찾아올꺼에요 .

 

20살인데 , 대학들어가고 , 돈도좀 써보고 여자도 만날 시긴데 ..

 

학자금대출로 아직 어린나이에 4천만원이란 빛을안고 사회인으로서 시작을 하기 발걸음이 무거우시겠지만

 

힘내시길바래요 , 꼬박꼬박 돈모아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아서 그 습관이 평생 이어져서 어딜가든

 

알아주는 사람이 되길바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기운 내세요.

 

그렇게 생각하면 더더욱 슬퍼지는 것이예요.

 

지금부터라도 공부하고 딴 일 하면,

 

언젠가는 잊어 버릴 거예요

 

행운을 빕니다. 님 기운 내세요 화이팅!

 

 

저는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요.신조차버린.

... 이야기에 앞서 저는 항상 세상에 불평불만만 갖고... 근데 학교에서 상담받을때마다 선생님들이 절 동정하는 거... 나는 이런식으로 사나 싶기도 합니다. 얼마전엔 대학교...

부모님 이혼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 화가나도 전 욕을 할수없네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저는 왜태어났을까요.. 제의지는 아니지만....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사람이 되자가 제 인생신조에요.....

인류 최대의 학살자 그 이름을 밝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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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을 땐.........

저는 가끔씩 우울해지면서 내가 왜 태어났을까???? 살고... 그리고 절 차버린 여자친구....끝까지 살아서...배아프게... 세상 즐겁게 사세요..나중일은 나중에 풀죠 모...공부? 하기...

전 너무 병신같애요ㅋ 엄마가...

... 이 세상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인가봐' 이딴 생각만... 나는 이따구로 태어났을까 난 태어나고 싶어서... 기회를 차버린거고 만약 걔네가 학교 못다녔어봐 뭐하겠어요...

요즘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 너무 숨막힙니다 난 첫째로 태어났을까하는 생각도들고...... 세상의 모든일은 다 지나갈 뿐이다. 저는 항상 이런말을 뇌에 새기다시피 신조로 삼으면서 살고있는데요 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