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려고 합니다.(조언부탁)

자퇴하려고 합니다.(조언부탁)

작성일 2004.06.0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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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산공고 다니구요. 고2 입니다. 일단은 자퇴하고 싶습니다. 학교 생활 힘들구요 정말 힘들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복 입고 싶구요.(제가 다니는 학교가 사복입니다.) 평생에 있어서 교복 언제 입어보겠습니까. 중·고등학교때 밖에 못입지 않습니까? 저는 학생티 팍팍 내고 싶습니다. 평생에 있어서 제가 해보고 싶은것을 못 해본다는거는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가 있음에도 못하고 지나간다는거 자체가 제 인생에 있어서 후회가 될듯 싶어서 그럽니다. 사실 저는 기억해내기 싫은 과거가 있습니다. 중1때 심하게 괴롭힘 당하고 맞고 그랬지요. 흔히 말하는 왕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어쨋든 엄청 심하게 당했지요. 한번은 얘들이 책 훔쳐가서 수업시간내내 벌 선적 있구요.(수업끝나니 아무런 죄책감 없이 갖다 놓데요.) 시험치는날 컴퓨터용 사인펜 훔쳐가서 시험 망친적도 있답니다. 정말 심하게 왕따를 당한 1학년을 보내고 2학년에 올라갔어요. 그땐 교실에 찾아와서 괴롭히데요.(얼마 안되지만요) 그때 KBS에서 비밀일기라는것을 했지요.(그남자그여자의 사정이라고 하면 알아들으실지...) 거기에 아리마가 나왔지요.KBS에서 방영된건 독고준일겁니다. 하여튼 그때 재밌게 본 에니중 하나이고 또한 제가 목표로 삼은 인물이 아리마같은 사람입니다. 또한 성안고등학교에 대해서 무척이나 가고 싶어하는 동기를 더 부여시켜줬습니다.(성안고는 제가 6학년때 부터 가고 싶어하는 학교였습니다.) 하여튼 아리마가 입은 교복은 무척이나 멋있었고 성안고 교복이랑 똑같았습니다. 검정색에 목까지 올라오는 교복(흔히 차이나카라 라고 하지요) 그거 입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입고 싶어요. 마음 변함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촌스럽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아주 멋있습니다. 하여튼 비밀일기가 끝날쯤 저는 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결말이 어찌 되는지 모릅니다.) 그때 기억 나는게 싸이의 새 라는 노래가 생각 납니다. 나 완전히 새됐어. 그거 기억납니다. 하여튼 저는 어쨋든 아리마 같은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기억하기 싫은과거와 그리고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았다는것 그래서 저는 아리마를 닮고 싶어 합니다. 저는 아리마가 너무나도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저는 성안고등학교 정말 가고 싶어서 사실 졸라서 학원을 보내달라 했지요. 근데 너무나도 작은 학원이라서 어울릴 친구도 없고 그리 잘 갈켜 준것도 없고 얘들도 별로 였지요.하여튼 저의 희망과는 상관없이 학원을 보냈지요. 저는 그때 큰학원(에스컴이나,정일 그리고 한대쪽에 있는 학원)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학원은 정말 짜증났었지요. 선생중에는 싸이코 같은놈도 있어서 패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여튼 그 학원 다녀도 성적 나아지는것은 없었지요.(괜히 돈만 버렸지요)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학원 옮겨 달라고 그리 졸라도 엄마는 안된다 하데요. 성적이 제자리 걸음이다 보니 내신은 말할것도 없었지요.(반에서 30등정도) 그리고 중3이 되어서 정말 해보자 해서 노력 했어요. 그래서 상도 타게 됬고 성적도 평균 10점정도 오르더라구요. 성적은 중3때도 평균은 올랐지만 28등인가 그게 최고였답니다. 하여튼 그리 세월이 지나고 원서를 쓰게 되었는데 안산공고를 쓰게 되었지요. 근데 문제가 시작되었지요. 문제의 발단은 면접때 인데요. 선생들이 저의 원서를 보더니 성적이 않좋느니 뭐하느니 해서 정말 기분이 나빴지요. 그리고 어깨가 휘었느니 뭐하느니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지었지요. 속으로 정말 내가 이정도 밖에 안보이나 그랬지요, 근데 선생이 교통사고라도 당했냐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까. 속으로 애라 모르겠다. 무조건 떨어져야 겠다 하고선 네라고 대답을 했지요. 그러자 선생이 어떻게 하다 그리됬냐고 하자 저는 교통사고 당해서 그랬다 그랬지요. 그리고 제가 얼굴 빨간게 뭔 죄도 아니고 그거 가지고 이상하게 쳐다보고... 사실 엄청 속상했지요. 사실 정말로 어리석고 바보같은 짓이였지만 정말 인문계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기에 엄청난 거짓말을 치기도 했구요. 엄마,담임선생은 분명히 좋게 설명했는데,진짜로 제가 본 안산 공고라는 학교의 모습은 정말 실망이 가더군요. 학교 겉모습(갈색계통)은 둘째 치고 실내는 어둡고 칙칙하고 그런것도 둘째 치고 선생님들이 저에대해서 바라보는 시선,저에대해서 하는 행동들 정말 정말 싫었습니다. 너무나도 싫은 나머지 저는 제가 다니는 중학교의 기물을 부시고 맨꼭대기 층에 올라가 소화기를 망가트리고 그랬답니다. 너무나도 큰 상처와 스트레스 정말 감당 못했습니다. 실업계라는 거는 둘째치고 너무나도 실망스런 모습들을 본 나머지 감당못할짓도 많이 저질렀어요. 물론 사고친건 아니지만,옆으로 삐딱선을 타고서 나간건 아니지만,너무나도 어리석은 짓을 많이 저질렀답니다. 고등학교 합격날이 되었지요. 불합격하라고 그리 빌었어요. 그렇게 까지 거짓말을 하는데도 떨어지지 않으면 안될텐데 하면서 갔지요. 근데 가보니 내 이름이 크게 떡하니 붙어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책자하고 여러가지 받고선 학교로 돌아간걸로 기억나요. 그때가 임시소집일이였을겁니다. 학교에 곧바로 돌아가서 보니까 성안고 갈사람 붙으라 그러더라구요. 그냥 그 주위에 붙었는데 너는 안돼 하더라구요. 근데 다른 한명(이름은 공개 안합니다.비밀보장!)이 성안고 꼭 와 그러더라구요. 장난으로 말을 했든 진담으로 말했는지는 몰라도 어찌나 기쁘던지... 어쨋든 그렇게 저를 믿어주는거 자체가 너무나 기쁘고 꼭 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가고 싶었구요. 그때 엄마한테 이름도 모르면서 실컷 설명했지요. 그때 느낌 아직도 기억나요. 가슴이 콩당콩당 하고 편안한 느낌 잊을수 없어요. 어쨋든 그 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어리석은 짓을 많이 했어요. 학교에서 나눠준 책자에다가도 가고 싶다고 쓰고 그랬지요. 하여튼 얼마 안되서 기말고사 쳤는데 그때는 학력우수상 하나 나오데요. 그리고 겨울방학이 지나고 졸업(2월 14일인가??)을 하게 되었는데 상을 3개나 탄걸로 기억나요. 그리고 무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한다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뭐하나 봤더니 시험치고 무슨 장기자랑 비슷한거 했는데 시험치는날 상처 많이 받았지요. 얼굴도 빨가면서 꼴통이라던가... 성적이 안된다던가... 하여튼 상처 받았지요. 그리고 나서 안산공고에 입학하게 되었지요.(3월 4일로 기억남,성안고 입학식하고 같은날로 알고 있음) 입학하고 나서도 정말 바보 같은짓 많이 했는데요. 학교홈페이지에다가 성안고 가고 싶다고 쓰고 학교 욕도 엄청 썼어요. 성안고 홈페이지에다가도 올리구요. 다음날 선생이 찾아와서 매로 발바닥 때리데요. 정말 지네가 뭘 잘났다고 그러는지 정말 화났답니다. 칠판을 펑 쳤는데 담임(임모)이 뒤통수를 때리데요;; 세게... 어쨋든 선생들도 싫고 학교 다니기도 싫고,,, 그 이후 얘들한테 엄청 찍혔답니다. 그 이후 부터 얘들한테 왕따 당했지요. 그리고 와보니 선생들이 학생들 때리는것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매 때릴때 웃으면서 때려요, 그 사악한 웃음... 정말 기억하기 싫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 때릴까 그거만 궁리 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어떤 학생은 아주 직접적으로 성에 관한 이야기를 수업시간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더라구요. 아무리 남자만 있는 반이겠지만 지켜야 될건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선생은 뒤로 물러가있고 그대로 듣고 있더라구요. 직접적으로 이야기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여자 질에 남자 성기를 넣고 넣었다 뺏다 하면서 하면 성적 흥분감 때문에 사정 하고 그 사정한 액체(정액)가 여자 자궁내에 착상되면 임신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건 제가 적당하게 말 잘 돌려서 하는거고 정말 그대로 말하면 무식하게 말하면 여자랑 빠구리 뜨면 여자 질에다 싸고 그게 여자 자궁에 묻으면 임신이 된다 하더라구요. 하여튼 그거 뿐만 아니라 뒤치기,옆치기,빠구리,별 소리를 다 수업시간에 들었습니다. 어떤 선생(국어선생)님은 대학교 가면 열린 보지가 널렸다고 수업시간에 거리낌 없이 말하더군요. 어떤 선생(수학선생)님은 옥수수 털어버린다는 소리를 하는데 직접적으로 말하면 고추 털어버린다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더 맘에 안드는건 시험문제 정말 거짓말 안하고 다 갈켜준답니다. 또한 저에 대해서 아주 정말 나쁘게 쓴것도 많아요. 저를 문제 학생 취급해서 무슨 상담록에다가 1학생1교사 상담록인가 거기에다가 저를 자폐아에 미숙아에 별 이상한 소리 다 갖다 붙여서 그것도 그럴듯 하게 써서 교장,교감,부장선생들 한테 결제를 맡았더군요. 하여튼지 간에 왕따에 괴롭힘 당하고 그렇게 고1을 지나고 고2가 되었는데 반배정이 정말로 잘못되서 1학년때 괴롭히던 얘들(옆반에 다른얘 괴롭히던 얘들)도 같은반에 집어 넣은것입니다. 반이라도 제대로 배정시켜놨더라면 학교 생활에 있어서 힘든건 없었는데 괴롭히던 놈들이 옆반에서 작년에 다른 얘 괴롭히던 얘들도 끌어들여서 괴롭히더라구요. 막 실습장에서 괴롭히고 그랬답니다. 선생은 벌만 세울줄 알았지 그런건 잡지도 못하구요. 그렇게 괴롭히는거는 얼마전 부터 그러지 않거든요, 근데 꼭 종치기 5분전에 뭘 시켜서 사오라 그러고 그러더라구요. 돈 얼마 있냐고 하면서 말하면 좀 달라 그러면서 갚지도 않 구요. 근데 언제 또 괴롭힐지 모르겠어요. 걔네가 지금 흡연을 해서 학생부에서 감시 하고 있어서 그렇지 그거 끝나면 언제 또 그럴지도 모르겠고 장애인들 보면 짜증나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저를 지목하더군요. 어제도 애자새끼 뭐라 하면서 뭐라 그러더라구요. 하여튼지 간에 자퇴하고 싶어요. 이렇게 흐지부시 시간 끄느니 차라리 뭔가 하나 제대로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교복입고 싶고 학생티 무척 내고 싶습니다. 평생에 있어서 중고등학교 시절은 한번뿐이고 지나가면 끝입니다. 후회 하기전에 제가 정말 다니고 싶고 웃으면서 다닐수 있는 학교 다니고 싶어요. 교복입고 싶답니다. 그중에서 제가 맘에 가장 드는걸로요. 남들은 촌스럽다 욕할지 모르겠지만 검정색깔에 목까지 올라가는 교복 멋있습니다! 사실 검정색이 무거워보이고 멋있습니다. 성안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급식이 맛없고 시설도 좀 그렇다는 분 계시는데 저는 그런거 상관 안합니다. 왜냐면 저는 성안고 그 자체가 좋거든요. ^^ 중1때 따 당한것도 씻어버리고 싶고 암울했던 과거 잊어버리고 싶어요. 중학교때의 나쁜내신 지금의 어정쩡한 내신 씻고 새출발 하고 싶어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믿어요! 제가 뭔가 하고자 한다면 그 시기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저보고 현실과 타협하라고 하는데 그건 올바르지 못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타협은 있을수 없습니다! 포기란 있을수 없어요. 왜냐면 저는 제 자신이 소중하고 지키고 싶은 꿈이 있고 바램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사느니 차라리 제가 똑부러지게 저의 소견을 확실히 밝히며 살고 싶어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이런식 확실한 의견을 내면서 지금부터 살고 싶어요. 여지까지는 저는 억누르며 살아왔어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확실히 저의 의견을 누르면서 살아왔어요. 정말 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행복한거란건 제 생각엔 자신이 원하는것을 이끌어 낼때 큰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차피 성안고 다니는 얘들이나 저나 차이가 있는건 당연한거고 성적이 차이나도 극복가능하다 생각해요. 차이는 극복하라고 있는데 겁날게 뭐가 있겠습니까? 제가 듣기로는 0교시 제대로 듣는 얘들 성적 잘나온다 들었습니다. 저 0교시 잘 들을 자신 있어요. 그게 육체적으론 힘들겠지만 값진거잖아요. 그런건 힘든거라 생각안해요. 그런건 바로 제생각엔 인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라도 할수 있다면 할래요. 0교시,야간자율학습 있더라도 상관 없어요. 제가 행복하게 아니,평범하게라도 학교 다닌다면 감당할수 있어요. 저 이제부터 제대로 살고 싶습니다. 어리석고 바보같은 행동 떨쳐내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행복이란 저에게 다른게 없어요. 제가 최선을 다하고 정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제가 가고 싶은 학교 가서 평범하게 다니는거 그런겁니다. 큰거 안 바래요. 정말로 지금부터 노력해서 갈수 있다면 기회만 준다면 갈래요. 물론 시기가 늦었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요한건 시기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마음 그거 있다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책중에서 그러니까 당신도 살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자신의 왕따에 대한 기억이 있는데 저도 왕따를 당한지라 잘 알고 그렇거든요. 하여튼 그런 사람도 하는데 못할이유 없습니다. 가능성은 자기가 얼만큼 자신의 가능성을 믿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봅니다. 저 지금까지 암울하게 살아왔으니 이제는 암울하게 살기 싫어요. 밝은 모습으로 살고 싶어요. 너무 암울하게 살아와서 자신감이 없느니 소심하느니 하는데 사실 그렇게 보이긴 하지만 안그럴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제가 남을 의식하는것도 있지만,그건 제가 숨기고 싶은 과거 그리고 저에대한 편견을 덮고 싶기에 그리 하는 겁니다. 쟤는 못할거야 하면서 저에게 편견을 가지시는 분들 한둘이 아니거든요. 그런분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뭔가 편견을 바꿀 뭔가가 있어야 했고 그래서 거짓말도 했구요. 그러니까 너무 제가 가식적인 모습도 있고 그랬지요. 또 허영심이 많아 보일려고 노력도 했구요. 한마디로 저는 그남자그여자에 아리마나 유키노 같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허영심 많고 칭찬받기 좋아하고 정말 우등생이 되고 싶어요. 그게 가식이고 너무나도 겉치레에 너무 치중하는듯 싶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너무나도 열등생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런 편이 었거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꼭 가고 싶답니다! 저 믿는답니다 저의 능력을요. 그런데 못할게 뭐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은 자기가 여는거고 저는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학교 170넘어야 하는 학교고 저는 136이지만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자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었도 힘든 일이 있었는지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 십분 이해는 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학교를 개인사정으로 1년 늦게 다녔
습니다. 친구들은 고2올라갈때 저는 고1로 입학식을 하고 매일 마주치는 친구들도
선배라는 이유로 쉽게 마주하지도 못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진로를 밟고 있는 친구들과
제가 가진 현실 사이에서 생긴 갈등과 방황이었지요.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돌아
보면 약간은 그 당시 현실에 이러이러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렇다고 후회를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역시도 적응하기 힘들어서 선생님으로부터
도움을 얻기도 했습니다만 글을 적은 학생은 선생님들도 무관심하다니 안타깝네요.
자퇴를 하고싶어 하는데는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주변의 가족들의 의견이나
다른 친구가 있다면 혹시 의견을 한번 나누어보셨는지요? 자퇴를 하기는 쉽지만 그 후
동일한 자리까지 돌아오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때부터는 또 다시 본인 스스로 싸움이
시작되는것입니다. 글쎄요. 자퇴를 하고 어떠한 것을 하고자 하는 계획을 해보았나요?
막연하게 이 현실만 도피하겠다는 생각은 아닐지 궁금합니다. 막연하게 이 현실만을
도피하고자 한다면 조금 더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이러한 방향을
정하고 해보겠다면 주변, 특히 가족들에게 하고자 하는 방향을 잘 설득해보세요.
물론 쉽지 않습니다. 저도 만약 제 자식이 어느날 와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겠다라고
말을 한다면 난감할것입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정상적으로 학교를 마쳐주기를 바래
보겠지요. 이게 대부분의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제 경우도 고등학교때 2학년때는 아침
7시, 3학년때는 6시30분까지 등교를 하고 밤에는 11시~12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힘들다기보다는 남들도 다 하고 당연히 하는 절차로 여겼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0교시가 힘들다거나 야자가 힘들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오히려 그 속에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고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얘기가 약간 다른 방향으로 흘렀나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조금은
그 마음을 이해할것 같은 제 경우에도 이 글을 적은 학생에게는 조금 더 사회를 낙관
적으로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정히 자퇴를 원한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해보고 결정하기 바라며 제도권안에 있는 고등학교인 대안학교 같은곳에서
마음 편하게 공부해보는것은 어떨지 생각됩니다. 꼴지가 주목받고 박수 받을 수 있는
것은 언젠가 뛰어오를 수 있는 목표가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힘내세요....^^*

자퇴하려고 합니다. 조언부탁드림니다.

... 그래서 어차피 이 개 따라지학교 다녀서 가고싶은데 못갈꺼 그냥 자퇴하고 열심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조언 부탁드림니다 ㅠ.ㅠ 아주 정신을 차리셨네요...

자퇴하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봐야 합니다. 게다가 재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퇴를 하고 나서 어딘가에 소속되지...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왕이면 자퇴후 구체적인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자퇴하려고 합니다.(조언부탁)

... 감사합니다. 자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었도 힘든 일이 있었는지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 십분 이해는 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학교를 개인사정으로 1년...

자퇴 조언 부탁

... 객관적으로 조언부탁드립니다. 자퇴를 고려하고 계신다는 것은 학교 생활에 대한... 하지만 자퇴는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은 고려해야 할...

자퇴하려고합니다.조언부탁드려요...

... 결석으로 자퇴를 결정한다는 것은 너무 서두른 판단 아닐까요? 그리고 인생에서 고등학교는 작지만 큰듯이 차지 한답니다. 좀 더 신중한 결정 부탁 드려요, 자신의 인생은...

자퇴 현실조언 부탁드립니다

... 또한 학교 후 피곤해서 학원을 안 간다고 하신 점에서도 자퇴는 하면 안 될 듯합니다. 학교에서는 학교에서 정한 시간표대로, 내가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께서 수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