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싸가지 지대루예요. 죽여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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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얼마전에수학여행을다녀왔습니다.

이때 제가 조의 조장이고, 방장이었거든요.

근데 저희 조가 6명인데 그중에

'ㅇ'라는 저와 같이 과외 다니는 애가 있어요.

아 계속 지 마음대로 행동하고 단체활동 진짜 안하고

이기적이고 그래서 걔 혼자 잘때

다른 조 애들이랑 같이 진실게임해서 막

싫다고 욕하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둘째날 잘때. 싸가지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무슨 말을 하면 근데, 어쩌라고,그래서

이런식으로 쏘아붙이는거 엄청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뭐라고 따지면 지가 뭘 잘못했냐는 식으로

더 따지고 그래서 정말 기분나빠서 싸울 뻔 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막 시간마다 들어오시는데,

제가 조장이니까 선생님께 쟤랑 한번 싸울것 같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선생님께서 저보고 참으라고

하시고, 다른 방으로 안가시고 저희 불러 모으시더니

재미있는 얘기하면서 다시 저희 관계를 회복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밤에 잠 안자고 우리끼리 고스톱치고-_-;;

재밌게 놀았어요. 저희가 잔 데가 콘도였는데,

막 다른 호실에데가 장난전화두하고^^; 그렇게 놀았는데

와, 셋째날 장난이 아니더군요.

다시 초절정싸가지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ㅇ'이아이,

제가 제가 다니던 과외를 소개해서 왔는데

저보다 공부를 못했었는데 성적이 더 잘 나왔어요.

그런데 더 심한건, 뭐 말을 할때마다

나보다 공부도 못하면서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반쯤 죽여버리고 싶은거예요.

걔때문에 요즘 스트레스 엄청 싸여서 도저히 풀어지지가 않네요

은근히, 아주 은근히 사람 되게 스트레스 주는거예요.

매일 과외가다보니까 학교에서는 어떻게든 피해지지만

진짜 너무 싫어 죽겠어요.

과외선생님도 내가 그 얘기하니까 저보고 참으라고 하더군요.

왜 나보고 다들 참으라고 하는 건지.

진짜 걔만 없으면 스트레스 하나도 안 받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진짜 바보같이 걔 과외는 왜 소개해줘가지고..

후회에 연속이네요.

스트레스가 도저히 풀어지지 않아서

이대로 가다보면 어떻게 폭팔할 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내공 최대한으로 다 걸게요.

제발 효과적으로 스트레스 푸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수다떨기,노래부르기, 춤추기 이런거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