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망하고 우울합니다 (제발 봐주세요)

초6이면 아직 20살 성인까지 많이 남았네요. 지금 시험을 비록 망한다 하더라고 아직 질문자님에게는 중학교 생활, 고등학교생활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험을 망쳤다한들 질문자님의 성인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지금 질문자님에게는 물론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아직 초6이라는 어린나이에 공부만 하기엔 이 세상이 매우 넓은 세상에 비해 경험의 폭이 좁다고 상각이 듭니다. 초등학교생활때는 질문자님이 하고싶은 진로를 미리 알아보고 그 진로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겪으시는게 질문자님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공부는 초등학교때의 필수적인 기초와 기본만 다져도 중학교때 사용되는 공부가 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초등학생때의 기초적인 공부만 하시고 진로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더 많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의 질문자님의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hja3**** 님이 올려 주신 글을 잘 보았어요. 이번에 시험을 준비하며 열심히 공부 하였지만, 유독 문제가

어려워서 바라던 성과를 내지 못한 것 같네요.

시험을 못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 같아요.

서술형으로 개념을 설명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잘 쓰지 못하였고 중학교 공부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해서

더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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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시험에 대비하여 공부하고 준비도 하면서 노력을 하였을 것 같은데 실망이 되는 마음이 들기도

할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하지만 그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hja3**** 님 자신을 채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애쓴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서

인정하고 또 칭찬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싶어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는 있지만,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며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쏟은 노력이

다음 시험에서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지요. 자신의 성장과 나를 돌보기 위한 가치 있는 노력은

사라지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번 시험의 결과가 절대 hja3**** 님의 전부가 아니니 너무 걱정하여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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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a3**** 님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학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더 큰 과정을 밟기 위한

준비를 하며, 실력을 잘 키우고 있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시험 성적이 이미 좋았고

지금도 그런 노력을 너무 잘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중학교 대비를 위한 공부와 심화문제 풀이 등에 대해

고민이 된다면 더 효과적이고 hja3**** 님에게 맞는 학습 방법에 대해 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향한 풍성한 꿈을 꾸며 멋진 내일을 더욱 기대할 수 있도록

hja3**** 님을 응원할께요.

청소년1388 온라인상담실 www.1388.go.kr 에서 '채팅상담실'에 들어오면

상담선생님과 1:1로 실시간 채팅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어요.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니 학업에 대한 고민과 관련하여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편한 시간에 들어와 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청소년1388 홈페이지에서 '게시판상담실'과 '댓글상담실'을 통해서도 상담선생님을

만날 수 있답니다.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전화'를 통해 (핸드폰에서는 '지역번호 + 1388' 이고, 유선전화는 지역번호

없이 '1388' 이랍니다.) 전화 상담도 받을 수 있으니 편하게 이용해 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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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온라인청소년상담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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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 글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온라인청소년상담자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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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을 더 받고 싶은 경우, 365일 24시간 열려있는 청소년1388 온라인상담실

​

www.1388.go.kr로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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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시험에 너무 감정 쏟아내지마시고, 다행히 내신반영 안된다고 하니 앞으로의 시험 잘 대비하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초등학생은 어차피 내신반영이 안됩니다.

시험 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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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가 모르는 문제도 있네. 이런 식으로 꼬아서 내는 문제도 가능하구나?

오호? 이건 어떻게 풀어야 답이 나오지? 퍼즐처럼 재미있는데?

수학문제 푸는 것을 즐기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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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에 단원평가 틀린다고 불리한 것도 없구요. 인생이 망한 것도 아니구요.

아직 중학교 입학하려면 1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포기를 합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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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은 내가 공부가 부족하구나 반성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키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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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시험문제가 어려웠다고 속상해하고, 좌절하지 마세요~~

어른이 되어서 세상을 살다보면, 더 힘든 일들도 많은데

벌써부터 기죽지 마세요!! ㅎㅎ

배에 힘 딱 주고! 하하하~~ 한번 크게 웃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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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수학학원을 다니지 않는다면..

초6인데 중등 선행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수학학원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중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중1 과정을 최소한 3번은 풀어보고 가는게 요즘의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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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쳐주지만, 입학하기 전에 한글 떼고 가는 것처럼요.

안녕하세요,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 ‘신문고’입니다.

남겨준 글을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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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평소보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내셨군요. 풀어보지도 못했던 문제가 있어서 당황하다보니 잘 할 수 있는 문제도 잘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 때 선생님한테는 야속한 마음이 들 수도 있겠어요. 오늘 hja3***님이 한 번도 못 본 문제 때문에 시간도 부족하고 얼마나 당황했을지 짐작이가요. 아는 것도 제대로 풀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너무 못한다 생각하고, 짜증나고 시험이 무서워졌다는 것이 너무도 이해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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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꽤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진짜 제대로 푼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니 속상하고 멘탈이 털려서 중학교에선 희망이 없단 생각까지 했네요. 하지만 이 생각은 지나친 재앙화 사고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않아요. 이런 사고는 습관이 될 수 있으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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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반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이왕이면 점수가 높으면 너무 기분이 좋겠지요. 그런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내신 반영이 없을 때 이런 고난이도 문제를 접해서 심화학습을 해야 하는 것도 알게 되고, 중학교에서 성적관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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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험보고 마음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은데 나름 시험 준비하고 시험시간에 느꼈던 좌절감 때문에 자신을 구박했나요? 지금은 끌어 올랐던 마음이 좀 식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겠지요? 이제 수고했다고 자기에게 말해주고, 이런 어려운 난이도 문제를 낸 선생님의 의도가 뭘까 생각도 해보고. 다른 친구들은 또 어땠을까 이야기도 하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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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심화문제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잘 대처해 나가겠다 싶었어요. 공부를 하면서 이런 경우를 접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고 자산이 돼요. 너무 겁먹지 말고 심화문제도 공부를 시작해보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는지는 그 답을 찾게 될 거라 생각해요. 공부하면서 고민이나, 진로문제, 혹은 친구관계 어려움이 생기면 상담실에서 도움을 받아보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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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상담: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종로구 위치), ※예약필수

채팅상담: 카톡ID- 청소년상담실(월-토, 17:00~24:00)

게시판상담: www.ymca1020.or.kr 접속 후 상담>사이버상담

☎문의: 02-739-4242(월-금, 10:00~18:00)/ 인스타그램: y_counseling(DM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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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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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실 ‘신문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