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어요......음악을 전공으로 하시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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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그대로 너무 힘들어요
고3인데... 악기를 하고있는데요
다른애들은 초등학교,적어도 중학교때 시작하는 걸
저는 고1때 시작해서 그래도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는데
입시 다가오고 정말 못 견뎌낼정도로 힘듭니다
악기 하기전에는 , 평범한 중학생이였는데
노력하지 않아도 시험점수도 잘나오는 편이였고
영어를 진짜 잘해서 외고도 준비 했엇는데 ....말그대로 학업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는데
악기 하고 나서는 제가 좋아서 한거라 좋았는데
항상 레슨쌤이 '넌 늦게 했으니까 다른아이들을 따라 잡아야한다'
이런 말...........뭔가 항상 쫒겨 다니는 느낌... 남보다 뒤쳐지는 느낌
늦게 시작해서 당연한거지만...
단 한번도 정말 살면서 다른애들한테 뒤졌던 적이 없었는데
악기를 시작하고 다른애들보다 못하다는걸 느끼니까
그걸 못 받아들이고 못 견뎌했던거 같아요...........슬럼프가 굉장히 많이 오고
연습을 꾸준히 할수가 없었어요. 주기가 있었던듯... 일주일미친듯하고 이틀은 집에 틀어박혀 있고...
그래도 고2때 까지만 해도 견딜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고3되고 입시가 코앞이니까
점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분명 공부도 잘하던 편이였는데 모의고사도 1,2등급만 나왔었는데
악기를 하고, 공부에 아예 손을 놓고 나서는 그저그런 평범한 등급으로 되어있고....
그래도 그나마 예능계라 평범한 등급이 여기선 높은 등급이라 인서울은 갈수있는데
악기때문에 인서울도 갈까 말까해요...
뭔가 자꾸 억울하고 왜내가, 내가 잘하는 공부 냅두고 내가 하고싶어했지만
특출난 음악성도 없으면서 음악을 선택했는지 ........
언니는 서울대에, 엄마 고대, 아빠도 연대 나오셨는데
저도 악기 하기전에는 공부안해도 시험잘보는애, 머리좋은애라고 항상 듣고 자랐는데
악기하고나서는 제가 한없이 병신같고... 이제는 대학도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이런생각때문에 자꾸.........더 연습도 안되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져요
또저는 악기에 감정을 못 싣겠어요..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다른애들은 그걸 꼭 노력하지 않아도 슬프면 슬픈감정, 신나는감정
다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데 저는 안되요...........
그냥 음악성 같다는 생각도 들고,, 레슨쌤은 제가 음악으로 안보고 음'학'으로 대한다고 하고 ㅠㅠ
진짜 미칠거 같아요. 음정박자 맞는데 무미건조하다고 음악같이 안들린다고 하고
이런문제는 노력해서 되는거 같지도 않고...........그냥 저 이거 왜 했나 싶어요 자꾸만
음악하시는분들 없을까요? 주변에 다 인문계고 같은전공하는 애들하고는
이런얘기는 안해요 ......... 그냥 음악하시는 분들에게 충고 얻고싶네요 ...
정말 말그대로 너무 힘들어요
고3인데... 악기를 하고있는데요
다른애들은 초등학교,적어도 중학교때 시작하는 걸
저는 고1때 시작해서 그래도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는데
입시 다가오고 정말 못 견뎌낼정도로 힘듭니다
악기 하기전에는 , 평범한 중학생이였는데
노력하지 않아도 시험점수도 잘나오는 편이였고
영어를 진짜 잘해서 외고도 준비 했엇는데 ....말그대로 학업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는데
악기 하고 나서는 제가 좋아서 한거라 좋았는데
항상 레슨쌤이 '넌 늦게 했으니까 다른아이들을 따라 잡아야한다'
이런 말...........뭔가 항상 쫒겨 다니는 느낌... 남보다 뒤쳐지는 느낌
늦게 시작해서 당연한거지만...
단 한번도 정말 살면서 다른애들한테 뒤졌던 적이 없었는데
악기를 시작하고 다른애들보다 못하다는걸 느끼니까
그걸 못 받아들이고 못 견뎌했던거 같아요...........슬럼프가 굉장히 많이 오고
연습을 꾸준히 할수가 없었어요. 주기가 있었던듯... 일주일미친듯하고 이틀은 집에 틀어박혀 있고...
그래도 고2때 까지만 해도 견딜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고3되고 입시가 코앞이니까
점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분명 공부도 잘하던 편이였는데 모의고사도 1,2등급만 나왔었는데
악기를 하고, 공부에 아예 손을 놓고 나서는 그저그런 평범한 등급으로 되어있고....
그래도 그나마 예능계라 평범한 등급이 여기선 높은 등급이라 인서울은 갈수있는데
악기때문에 인서울도 갈까 말까해요...
뭔가 자꾸 억울하고 왜내가, 내가 잘하는 공부 냅두고 내가 하고싶어했지만
특출난 음악성도 없으면서 음악을 선택했는지 ........
언니는 서울대에, 엄마 고대, 아빠도 연대 나오셨는데
저도 악기 하기전에는 공부안해도 시험잘보는애, 머리좋은애라고 항상 듣고 자랐는데
악기하고나서는 제가 한없이 병신같고... 이제는 대학도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이런생각때문에 자꾸.........더 연습도 안되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져요
또저는 악기에 감정을 못 싣겠어요..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다른애들은 그걸 꼭 노력하지 않아도 슬프면 슬픈감정, 신나는감정
다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데 저는 안되요...........
그냥 음악성 같다는 생각도 들고,, 레슨쌤은 제가 음악으로 안보고 음'학'으로 대한다고 하고 ㅠㅠ
진짜 미칠거 같아요. 음정박자 맞는데 무미건조하다고 음악같이 안들린다고 하고
이런문제는 노력해서 되는거 같지도 않고...........그냥 저 이거 왜 했나 싶어요 자꾸만
음악하시는분들 없을까요? 주변에 다 인문계고 같은전공하는 애들하고는
이런얘기는 안해요 ......... 그냥 음악하시는 분들에게 충고 얻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