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우선 비공개님께서 올려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변성기 때 목을 무리해서 사용한 것 때문에 현재 목소리가 허스키하기도 하고, 쇳소리도 나서 목이 많이 상한 것은 아닌지, 목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많이 걱정이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려는 노력과 신체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은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변성기라는 것은 남성호르면이 많아지면서 성대가 2배정도 늘어나는 경우를 이야기 해요.
그리고 변성기는 보통 3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으로 발생하는데, 사람마다 그 차이가 심하다고 합니다.
변성기를 비롯해서 평소 목 건강을 위해서 피해야 할 것에 대해 먼저 알려드릴게요.
1. 낮아진 음역대와 굵어진 목소를 극복하려고 무리하게 고함을 치지거나, 힘을 주어 소리를 내거나, 가성 등 일부러 목소리를 변조해서 내지 말 것 - 성대를 강하게 자극해서 성대를 더 두껍게 만들어서 목쉰 소리를 악화시킨다고 해요.
2. 음성을 남용하지 말 것(많이 사용하지 말 것) - 성대를 붓게 만들어 목쉰 소리를 나게 한다고 합니다.
3. 목청을 가다듬거나, 헛기침, 속삭이는 소리 등을 내지 말 것 - 과도한 성대접촉을 유발시켜 문제를 악화시켜요.
4. 음주, 흡연 등을 삼갈 것 - 성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들어서 거친 소리를 나게 하니 때문에 피해주세요.
5. 탄산음료, 카페인 섭취 삼가 - 성대를 거칠고 하여 거친 소리를 나게 하기 때문이예요.
6. 탁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생활하지 말 것 -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어 거친 소리를 나게 합니다.
그리고 해주면 좋은 습관들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 물을 매시간 한 컵씩 마셔주는 것 - 성대 표면이 건조하게 되는 것을 예방하고 부드러운 성대접촉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예요.
2. 복식호흡 발성 - 목에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70도 정도의 끓는 물에 수건을 적셔서 스팀 타울을 만들고, 입을 크게 벌린 채 코와 입을 덮은 후 숨을 깊이 들이 마실 것 - 즉각적인 보습효과로 인하여 목이 편안해짐, 아침과 저녁으로 하면 도움이 됩니다.
위에 적어드린 피해야 할 것과 해주면 좋은 것들을 유의해주세요.
그렇지만 비공개님께서 계속해서 걱정이 되신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시는 것을 권장해드리고 싶어요.
또한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는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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