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우관계 (최대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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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고2인 여학생입니다. 작년에 친구들과의 관계가 안 좋아 전학을 오게되었는데 학급교우관계 문제 때문에 요즘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참고로 제 성격은 활발하구요 얘기가 좀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작년에는 친구들이 왜 저를 싫어했냐면 사소한일이지만 메이커같은거 좀 따지고 눈치가 없다고해서 모든 애들이 등을돌렸습니다

(지금은 그 일에 대해서 고쳤습니다)

그렇다보니 은따에 비슷한수준으로 접어든게 된것이죠  나를 알아주는 친구없고 화장실갈때 혼자가고 조같은거 짤때난 남는데로가고 급식도 다른반친구와 함께먹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 성격이 소심하거나 이런거 없습니다.중3때도 반 친구들이랑 엄청잘지냈구요 학교가는게 항상즐거웠는데 고1때 하루하루 생활이 이렇다 보니 견딜수없어서 어렵사리 저 혼자때문에 온집안 식구가 몇천이라는 돈을 버리고서는 이사를 하게 되었고 전 지긋지긋한 생활을 더 이상 하기싫어서 전학을 오게되었습니다.

전학도 제 아빠께서 학교(다른학교)에 근무하고있어서 아빠의 포스로 교육청까지 먹어들어갔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학을 3월달 2학년시작할때 왔습니다. 그 때 제 옆에 쫌 노는애가 앉았습니다.

화장냄새랑 쫌 그런냄새가 풍기더라구요. (전냄새에심각하고이런사람아닙니다) 강한인상을 주다시피했습니다

전학간날 집에 바로갔으면되는데 제가 웃기게도 K라는 친구네집에 놀러갔습니다.

그 친구한테 애기했죠 . "내옆에앉았던애 화장냄새나더라"

한 몇일은 아무문제가 안되었죠. 사실 제가 전학가서 정말로 괜히 왔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든애들은 작년에 다 같은반이었고 따지고 보면 제가 끼는 그룹들은 모두 홀수이기때문에. (쫌대갈빈년들빼곤) 맨처음에는 K친구들과 다녔습니다. 밥먹을때도 항상어색하고 어딜갈때나 걔네 4명은 팔장을 끼고다니는데 저만.

다른사람볼때 정말로 웃길거같아서 문자보내는척도 많이했을정도입니다.

진짜 홀수로다니고 별로 반가워하질않아서 학교다니기가싫었습니다. 어느날 그 4명에있는 어떤애가 저한테 와서

"1학년때 친구들이랑 같이 밥먹어서 너랑못먹겠어 미안해" 이러는 거예요. 걔가 그말하기 전에도 전 눈치깠습니다

(사실 걔네 그4명끼리 먹었슴)

그래서 우리반에있는 6명 그룹으로 갔습니다. 한 2틀정도는 그럴싸 하게 다녔죠. 제가끼면 7명인관계로 정말 짜증나서.

저도 잘난건 아니고 어떤친구, 어떤친구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썩 맘에들지않았구요

또 다시 옮겼죠 2명있는 애한테 처음엔 호감있게 대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4일째 되던날 교실에 있었는데

K라는 친구네 어떤애 한명한테 가서 이러는거예요 "야. 진짜 엠창착해서 못말하겠어" 이러고 씨부렁 거리는거예요

이 얘기하면 누구입니까. 바로저죠. 아주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제 애긴인게 확실하니깐요

그 뒤로 그 2명도 같이 안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몇일동안은 6명애들이랑 다녔죠. 하지만 개네들도 반가워하는 분위기가 아니여서 이건아니다 싶었습니다. 진짜 이러다가 죽을듯 싶어서 최후에 방법을 썼습니다. 반에 3명이있는데 공부도 왠만큼하고 얼굴이쁘고 노는애들한테 한 몇일간 같이 다니고 급식도 먹었습니다. 그 3명애들은 그때 우리반에 노는애 몇명이랑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문제가 되었던거죠. 그날 그 년 귀로 제가 한 화장얘기가 들어갔고

제가 K애들이랑 다닐때 학교다니는게 토나올꺼같아서 한번은 미니홈피에다가 글을 남긴적이있었습니다(우리반이 싫다고 다른 계열했으면  옆반이 되는거였는데 시발)  이런소릴 지껄였습니다. 그땐 우리반 몇 애들이랑 일촌이었지만 까맣게 잊고서 쓴거니까요

쓴지는 오래되었고 그걸본 K의친구어떤애.본지는 몇일전이었어도(그래서 전에도 몇몇애들은 알고있던거같았습니다)  

그 얘기가 그날 퍼졌던거죠 . (우리반은 우리학년 건물중에서 노는애들만 몇명모였습니다 그것도 여자)

그 두개의 사건이 엇갈리니 정말 골치아프죠. 전학갔을때 화장냄새났던 애를 L이라고하면,주말에 L이 뭐좀 풀게있다고 만났습니다

우리만 여자 두명도 데리고 왔죠 K도 같이 포함 (K는 어느새 걔네랑 친해져있었음) 맨처음에 미니홈피에 올린 반얘기인줄알았는데

앉자마자 꺼내는얘기가 화장냄새라는 주제로 시작햇죠. 솔직히 생각하면 내가 잘못한건맞는데.

L이 하는말이 이제부터 반에서 눈마주치면 너 아주 죽여버리겠다고 (지금도 눈마주치면 아주사람 죽일거같습니다 )

(그리고 그때 K가 말했습니다. 전학왔었을때 친구들이 나한테 호의적으로 대했는데 제가 존나 쌀쌀하게 ~왔은데 라고해서)

저 개년 , 시발년 이런욕 지껄이고 다른곳에 사는 제 친구는 그렇게 욕안합니다. 그날 제가 인간으로 너무 비참해서 3명중에 한명애S한테 얘기했습니다. 이런일있었다고. 또 몇일지나서 L이 다시 불렀습니다.

우리반 여자애들모두있을때 (공부에파고들거나일명말하는ㅉㅈ이애들빼곤) 그러면서 S한테 왜말하냐고(L과S는 친한사이정도?)

(L이부르기전에 그3명과 우리반나가는애들과 화해했음(그건걔네얘기지만)) 전 아주 뒷통수 후려맞은듯했습니다.

그때 그 3명중에 한명이 저보고 밥 같이 못먹겠다고 하였습니다. 불편해서. 

그다음날 전 반에서 완전 줫됬습니다. 3명은 이제 걔네들이랑 풀거 다 풀어지고해서 학교생활 괜찮아보이고 이젠 전 아무데도

낄때가 없어서  옆반에 아는애(2명이랑)급식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근데 바로 어제 그 친구가 한말 듣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_ _아 내가 사실대로 말할께 내일부터 같이 안먹었으면 좋겠어" 라고 얘기할때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옆친구한테 물어봤죠 걔가 왜 나를싫어해라고 그랬더니 "애들이 불편하데" "애들이 너 싫어한데" (옆반애) 

 

그래서 이제 내일 학교생활이 걱정됩니다.

갓때기나 반에서 좇같이 생활하는데 전학온지 얼마 안되서 옆반친구랑 먹었던것은 쫌 웃기지만

진짜 걔네만 믿고서 학교생활했는데 . 솔직히 걔네가 제 반애들보다 더 잘챙겨주어서 항상 점심시간이 좋았는데

(저번에 우리반 어떤년이 그년한테 내얘기한거 같았음) 이제 아무친구도 없고

진짜 미치겠습니다. 맨날 집에와서 울고 자퇴하고 싶다고 몇번이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만 하는것이아니라 음대를 가기위해서 악기도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음악이라는 것이 즐거울때 잘되는것인데

맨날 그생각만나서 도저히 사람이 살수잇겠습니까? 좀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마음가짐을 해야할지 충고해주세요

학교에서는 애들이 저를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더더욱 단정지으면 절 싫어한다고 얘기해도 과언이아니겠죠

우리반에 혼자다니는 여자애  있는데 같이다닐까요?

(저는 원래 찌그러기축에 안속합니다. 중학교때도 인기많았는데..) 

전 진짜 이렇게 생활안합니다

잘나갔던애도 아니고 찌그러기축에도 안 속하는데 . 맨날 학교에서는 L년이랑 눈마주치면 그년이 욕합니다

갈궈요 저도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하고있지만 L년도 같이하고있습니다

대회를 나가기위해서 학교에서 대표로 제가 나가게되었죠

(대회뽑히기전에 음악선생님앞에서 연주해봤음 L은떨어지고 제가 나가게됨)

그다음날 다른건물에 있는 친구들이 와서 저 갈궜어요 반애들 다있는데에서

갓데기나 반여자애들이 절 좋아하는 편은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할까요 ?

반애들은 저를 보죠 그 친구들. 아주 저를 볼때 깝니다깔아요. 이렇게 힘든상황에서 반 애들이랑 같이다닐애없고 하니 더더욱

미치겠습니다. 다음달에 수련회를 가는데 , 그 때 차마 말못하죠 개같습니다

 

지금 공부하기 바쁜상황에서 저혼자 이런생각하고있다니 정말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냥 찌질이 애랑 다닐까요? 그런 찌질이 (치마쫌길고 그런애 ..목소리가개미소리만함ㅜ)애랑 다니면 L과 L친구들이 더 갈구지 않을까요?반친구들이랑 사이 다시 원만해지는법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지금 제가 이 상황에서 계속 이러면 대학갈때 걸림돌이 될거같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학교에 다닐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정말 한숨이나옵니다.  자퇴하고싶고 막 그정도에요 어쩔땐 손목에 금을 긋고싶을때도있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