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데요. 전학 적응문제등등ㅜ 꼭읽어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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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에.. 거제도라는곳 아시나요;? 제가 거기서 서울로 전학을 갈거에요
그런데 전부다 너 딴데는몰라도 서울가면 후회할꺼라고 그러고요
지식인에 지방->서울로 전학간다는 사람들 글을 거의다 본것같아요
후 진짜무섭네요 찾아보니깐 더무서워지네요ㅜ
제가 진짜 변화같은데 적응을 못하고 말수도 적고 무지 소심해요
그런 성격도 아무도모르는데 가서 좀 바꿔보고 싶고, 활발하게 지내보고 싶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대책없이 다가갈수도 없구;
아는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데서 적응하는게 처음이라서 참... 막막하네요
궁금한것도 너무많고... 사소한것까지 다 적었어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
전학가는 이유가
일단 서울가면 아무튼 여기보다는 공부 분위기도 좀 틀릴것 같구요
성격 바꾸고 싶어서요. 제가 너무 지나치게 우유부단하다고 해야되나요.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인간관계가 문제가 많아서 점점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제 인간관계는[?] 말이죠
저는 분명히 첫시작은 아는사람 두어명+모르는사람 여러명으로 된 패거리[?]안에
속한 주요인물이에요. 처음에는 나도 이상하게 그안에서 활발하고 기운이넘쳐요.
그거 왜 있잖아요, 반 분위기 잡는애들??ㅋㅋ.. 그중에 중심인물이죠 첫시작은.
그 안에서 제가 비록 붙임성은 없지만, 아는사람 두어명이 친구로 있기때문에
용기를 얻어서 그 애들이 아는 또다른 사람이랑 나름대로 친해지구요.
그런데 저말이죠 1학년때 친구들이랑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큰 타격이었나봐요 그런데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수가 없잖아요? 사소한거라도.
근데 솔직히 처음 막 친구들이랑 알게되고 그런 시기에는 내주장 나름대로 세우고하다가
좀 친해졌을때, 무슨 일만 생기면 1학년때 친구들처럼 친구를 잃으면 안된다는게
자꾸만 내마음속에서 나도모르게 딱 스쳐가요.
그러면서 무조건 친구 말만 들어주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순종적이고 너무 내성적이 되어버렸네요 자기표현도 너무서툴러지고.
또 내성적이다보니까 말수도 적고, 그러다보니 호감있게 다가오는사람도 없구요.
게다가 내가 전학가면 말이 너무 단답형에다가 아는사람 말고는 말도 별로 없고
눈도 눈꼬리도 쳐지고 지방도많아서 안이쁜데도 눈빛이 좀 차가워서
처음보는사람은 쟤는 예쁘지도않은게 볼때마다 째려보고 싸가지는 더럽게없다
그렇게 보일게 뻔한것 같아요 ㅜ..
그런데 저 모이는 패거리안에 아는사람 두어명이
나를 그런사람 아니게 이끌어주니까, 다행히 그안에서 그나마 말도 많이하면서
잘 버티고있었죠. 근데 그 아는사람 두어명도 내 투정이며 다 받아줄수가 없잖아요?
게다가 다른 나머지애들은 내가 별로 예쁘지도않고 그래도 그 아는애들이랑
노는거보니까 내가 재밌어보여서 접근 하기는 했는데, 놀다보니까
점점 짜증나는 성격이라는거 알게되지만 그 두어명때문에 날 좋아해주는거구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정말 어느순간부터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줄설때나 뭐 그런 사소한때도 중간에 서다가 맨 앞이나 맨 뒤에
남는 자리에 서게되구요.... 그러면서 맨 뒤로 밀려나게 되고,
그래서인지 친구들이랑 더 멀어지고, 어느새 거의 피하는 수준까지 가게되고
제가 눈치는 좀 느리지만, 뒤늦게 알게되요
이제 쟤네마음 나한테 하나도 없다는거, 뒤에서 나 욕한다는거....
그러면 나는 겁나서 첫시작할때 알던사람 몇명한테 더 의지하게 되어 버리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나머지 애들이 뒤에서 욕하다가 안되겠다
쟤 좀 뭐라해야겠다 그러면서 폭발해서 니 싫다 그러면서 백퍼센트 돌아서요.
차별한다고, 안그래도 사이 안좋은데 장난하냐는 식으로요.
그리곤 친구가 없어지니까 혼자서 지내다가,
한두명씩 노는 애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놀아주고.. 전 걔네랑 놀아요 지금은 ^ ^....
근데 한두명씩 노는애들이랑 노는 이상황이 훨씬훨씬 더좋아요 저는.
그리고 그 한두명이 나까지 합해서 홀수가되면 진짜 전 너무 무서워요.
나 또 소외될까봐요.. 근데 이거참 문제죠?
내가 사교성이 없다는거잖아요. 근데 혼자는 무섭고 싫지만..
전단짝 한명만있는게 애들 많이있는것보다 더좋았거든요.
그런데 내가 원래 단짝한명만있는게 좋았던게 아니에요. 애들 많이있는데서
이 꼴이 된게 두어번 반복되었어서.. 이제 패거리에 들어가면 이학교에서는,
내 옛날 패거리들이 뭐라고 할까봐 겁이난다고 해야될까요.
그런데 전학가서는 애들 많은데서 힘들겠지만 리더까지는 아니더라도
장난도 많이치고, 쟤 참 재밌고 착하다는 이미지 주고 싶어요.
용기가지고 내가 먼저 다가가서, 그사람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말 들어줄거 안들어줄거, 할거 안할거 구분하면서 행동하고
다른사람이 내욕 절대 못하게, 좋은모습만 보여주고 싶구요
붙임성 좋은 사람으로, 공부는 열심히하면서 놀때도 열심히노는 그런 사람이 되려구요.
제가 2학년되서 그 성격....우유부단함, 붙임성없고 그런걸 바꿔보고 싶었는데 후...
이번에도 실패더라구요.
앞서 말한것처럼 저렇게되었구요. 또 제가 싸가지가 없대요.
장난도 너무 심하구요. 그리고 뭐 내가 뒷땅까지도 않은거 깠다는소문 돌고..
지금은 이제 그 한때 패거리들이 다 날 곱게보지 않으니까,
내가 뭐 조금만 잘못해도 걔네끼리 소문 쫙퍼지고 버디들어가면 왜그랬냐고 다굴하고..
아무튼... 막 그렇게 되가지고...
이번에 전학가면서 몇일전에 내 성격때문에 멀어지게된 우리반 애들한테,
된다면 작년에 멀어진 애들한테도.. 용기내서 물어볼려구요.
내가 너무 잘못했었고 못해줘서 미안했고
왜 내가 싫어졌는지.. 왜 나랑 멀어졌는지 뭘고치면 될것같은지 물어보게요.
그리고 걔네가 말한거 전부다 참고해서 다음학교 생활 잘해보고싶어요.
제가 남이 챙겨주는것도 남 챙기는것도 제가 되게 좋아해요.
그런데 그게 이상하게 변질되어서 말이에요.. 지금은 이상하게 진짜 이상하게되가지고
남이 안 챙겨주고.. 뭐 특별실을 먼저가버린다거나, 나한텐 안주고 남한테만 뭘 준다거나
그러면 전 완전히 상처받고 화가 나요. 더욱이 전학가면 누구도 안 챙겨줄텐데
내가 다가가야 할텐데 게다가 난 붙임성도없고... 심지어
전학 첫날 밥도 혼자먹어야 될건데... 그게 전 너무 걱정이 되네요.
여기서는 내가 갑자기 다가가면 이상하게 볼거같아서요
이 성격 전학가서 바꾸고싶어요. 전부 전학에 의지하면 안되겠지만...
전부 잊어버리고, 새시작하고싶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13년정도를 말이죠 여기 촌구석에서 살다보니까
촌티가 안나래도 안날수가 없잖아요?
전학생 쟤는 촌에서왔어도 안촌스럽구나 그런생각들게 어떻게 할수없을까요?
경상도사투리 아주 제대로쓰구요. 사투리쓰면 디게 놀림받는다면서요?
진짜 전 그게 너무무섭네요 저기 멀리 바닷가에서 왔다고 막 무시할까봐ㅜ...
또 전 다른덴 살이 없는데 엉덩이랑 얼굴에 살이 디게많고그래요.
서울엔 이쁜애들 깔렷을텐데.. 진짜 걱정되네요. 일단 살은 최대한빼고 갈거고요.
그리고 서울애들은 뭐 스타일같은거 보면서 친구사귄다면서요;?
솔직히 제가 여기서 진짜 옷 못입거든요.
서울애들 신발 가방 어디꺼 쓰나요 뭐 신발훔치고 그러는애 없나요..
저는 지금 티니위니 찐분홍백팩 가죽아니라 미끌미끌; 거리는거에다가
컨버스하이신고다니거든요. 학교에서쓰는건 그렇게비싼거 안사거든요;
그리고 시계는 리바이스타임 전자시계 차고다니구요.
평소에는 그냥 완벽!!단순한 폴로카라티에 면바지입거나 그런-__-;
여기 애들은 너무 보수적인 옷만입어서 저도 그럴수밖에 없었거든요..
서울애들은 진짜 세련되게 옷입나요?
당연히 그렇겠지만ㅜ 여기선 메이커만알아줘서 메이커만입어댔었지만
서울가서는 보세같은거랑 막 섞어서입어도 별로 안따질까요?
제가 폴로랑 티니위니랑 섞어입는거 좋아했거든요;;
근데 티니위니 별루 비싸지도않다고 애들이 우습게볼까요
제가 진짜좋아하는 어두운보라색; 긴팔 체크원피스가 있는데요
가을이나 뭐그럴때 티니위니체크원피스 입는다고,
무릎위 10cm정도되는 치마 입었다고 진짜 희귀동물구경하는것처럼 안그러겠죠?
여기애들은 그 원피스만입었다하면 쟤미쳤나봐 아니면 니 오늘 어디가나? 이래서
치마만 입었다하면 어울리든말든 무조건 안어울린다 이상하다 이래서
진짜 치마옷들은 사고나서 입은적이 5번 안팎이에요ㅡㅡ
막 이러면서; 넘 보수적이에요ㅜㅜ; 서울애들은 옷 어떻게입나요?
그리고 이런말하긴 뭐하지만...ㅜ; 남자들은 그냥 폴로스타일이 좋나요
아니면 바닐라비같은 그런 화려한 스타일이 좋나요?
서울애들 슈퍼주니어같은거 좋아하는애들은 다 이상한애들인가요?
아는 설사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서울에서 연예인좋아하는애들은 다 빠순이같고 찌질하고
슈퍼주니어 어디 떴다하면 공부도안하고 바로 가갖고 비명지르고 그런다구요.
솔직히 전 슈퍼주니어 좋아하는데요ㅜㅜ;; 그런말들으니까 정말....;
에휴 이상한질문만 많이했네요;
전학가서 학교가게되면 어떡해요;? 진짜진짜 설렌다기보단 무섭고 겁나네요 참..
저희학교에 갑자기 지난학년 말에 우르르 같은학교에서 전학온애들이 있거든요
걔네도 거의 한두명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거의 혼자다니는 수준인거 같구요,
그래서 내가 전학온애랑 같은반 친구한테 살짝 너 오늘 전학온애한테 어떻게 대했어?
물어보니까 아예 관심없다고 말한마디 안해봤다고.. 별로 해보고싶지도 않다고;
별로 걔 이쁘지도않고 관심가져주는애도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걔가 시험시작하기 한 1~2주 전에 왔거든요. 나도 그렇게 되는거아닌가 겁나네요.
근데 시험끝나고 걔가 갑자기 본색[?]을 드러냈다고 그러데요
막 장난걸고 나대고 그런다고 또라이같다고 지는 놀기싫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도 겁이 딱 나더라구요..... 나도 그렇게될꺼같아서요.
서울사시는분들, 서울아니라도 수도권사시는분들
반에 지방에서 전학온 애가 있으면 걔한테 먼저 다가가실껀가요?
서울사람들은 서울말고 다른데 사는사람들 다 촌스럽다고 싫어한다던데..
그리고 전학생이 어떻게 먼저 다가와준다거나
어떻게 행동하면 호감있으실 것 같나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구요
전학가서 적응하신분들 등등.... 여러분들이야기가 듣고싶습니다
부탁드려요^^!
경상남도에.. 거제도라는곳 아시나요;? 제가 거기서 서울로 전학을 갈거에요
그런데 전부다 너 딴데는몰라도 서울가면 후회할꺼라고 그러고요
지식인에 지방->서울로 전학간다는 사람들 글을 거의다 본것같아요
후 진짜무섭네요 찾아보니깐 더무서워지네요ㅜ
제가 진짜 변화같은데 적응을 못하고 말수도 적고 무지 소심해요
그런 성격도 아무도모르는데 가서 좀 바꿔보고 싶고, 활발하게 지내보고 싶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대책없이 다가갈수도 없구;
아는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데서 적응하는게 처음이라서 참... 막막하네요
궁금한것도 너무많고... 사소한것까지 다 적었어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
전학가는 이유가
일단 서울가면 아무튼 여기보다는 공부 분위기도 좀 틀릴것 같구요
성격 바꾸고 싶어서요. 제가 너무 지나치게 우유부단하다고 해야되나요.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인간관계가 문제가 많아서 점점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제 인간관계는[?] 말이죠
저는 분명히 첫시작은 아는사람 두어명+모르는사람 여러명으로 된 패거리[?]안에
속한 주요인물이에요. 처음에는 나도 이상하게 그안에서 활발하고 기운이넘쳐요.
그거 왜 있잖아요, 반 분위기 잡는애들??ㅋㅋ.. 그중에 중심인물이죠 첫시작은.
그 안에서 제가 비록 붙임성은 없지만, 아는사람 두어명이 친구로 있기때문에
용기를 얻어서 그 애들이 아는 또다른 사람이랑 나름대로 친해지구요.
그런데 저말이죠 1학년때 친구들이랑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큰 타격이었나봐요 그런데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수가 없잖아요? 사소한거라도.
근데 솔직히 처음 막 친구들이랑 알게되고 그런 시기에는 내주장 나름대로 세우고하다가
좀 친해졌을때, 무슨 일만 생기면 1학년때 친구들처럼 친구를 잃으면 안된다는게
자꾸만 내마음속에서 나도모르게 딱 스쳐가요.
그러면서 무조건 친구 말만 들어주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순종적이고 너무 내성적이 되어버렸네요 자기표현도 너무서툴러지고.
또 내성적이다보니까 말수도 적고, 그러다보니 호감있게 다가오는사람도 없구요.
게다가 내가 전학가면 말이 너무 단답형에다가 아는사람 말고는 말도 별로 없고
눈도 눈꼬리도 쳐지고 지방도많아서 안이쁜데도 눈빛이 좀 차가워서
처음보는사람은 쟤는 예쁘지도않은게 볼때마다 째려보고 싸가지는 더럽게없다
그렇게 보일게 뻔한것 같아요 ㅜ..
그런데 저 모이는 패거리안에 아는사람 두어명이
나를 그런사람 아니게 이끌어주니까, 다행히 그안에서 그나마 말도 많이하면서
잘 버티고있었죠. 근데 그 아는사람 두어명도 내 투정이며 다 받아줄수가 없잖아요?
게다가 다른 나머지애들은 내가 별로 예쁘지도않고 그래도 그 아는애들이랑
노는거보니까 내가 재밌어보여서 접근 하기는 했는데, 놀다보니까
점점 짜증나는 성격이라는거 알게되지만 그 두어명때문에 날 좋아해주는거구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정말 어느순간부터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줄설때나 뭐 그런 사소한때도 중간에 서다가 맨 앞이나 맨 뒤에
남는 자리에 서게되구요.... 그러면서 맨 뒤로 밀려나게 되고,
그래서인지 친구들이랑 더 멀어지고, 어느새 거의 피하는 수준까지 가게되고
제가 눈치는 좀 느리지만, 뒤늦게 알게되요
이제 쟤네마음 나한테 하나도 없다는거, 뒤에서 나 욕한다는거....
그러면 나는 겁나서 첫시작할때 알던사람 몇명한테 더 의지하게 되어 버리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나머지 애들이 뒤에서 욕하다가 안되겠다
쟤 좀 뭐라해야겠다 그러면서 폭발해서 니 싫다 그러면서 백퍼센트 돌아서요.
차별한다고, 안그래도 사이 안좋은데 장난하냐는 식으로요.
그리곤 친구가 없어지니까 혼자서 지내다가,
한두명씩 노는 애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놀아주고.. 전 걔네랑 놀아요 지금은 ^ ^....
근데 한두명씩 노는애들이랑 노는 이상황이 훨씬훨씬 더좋아요 저는.
그리고 그 한두명이 나까지 합해서 홀수가되면 진짜 전 너무 무서워요.
나 또 소외될까봐요.. 근데 이거참 문제죠?
내가 사교성이 없다는거잖아요. 근데 혼자는 무섭고 싫지만..
전단짝 한명만있는게 애들 많이있는것보다 더좋았거든요.
그런데 내가 원래 단짝한명만있는게 좋았던게 아니에요. 애들 많이있는데서
이 꼴이 된게 두어번 반복되었어서.. 이제 패거리에 들어가면 이학교에서는,
내 옛날 패거리들이 뭐라고 할까봐 겁이난다고 해야될까요.
그런데 전학가서는 애들 많은데서 힘들겠지만 리더까지는 아니더라도
장난도 많이치고, 쟤 참 재밌고 착하다는 이미지 주고 싶어요.
용기가지고 내가 먼저 다가가서, 그사람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말 들어줄거 안들어줄거, 할거 안할거 구분하면서 행동하고
다른사람이 내욕 절대 못하게, 좋은모습만 보여주고 싶구요
붙임성 좋은 사람으로, 공부는 열심히하면서 놀때도 열심히노는 그런 사람이 되려구요.
제가 2학년되서 그 성격....우유부단함, 붙임성없고 그런걸 바꿔보고 싶었는데 후...
이번에도 실패더라구요.
앞서 말한것처럼 저렇게되었구요. 또 제가 싸가지가 없대요.
장난도 너무 심하구요. 그리고 뭐 내가 뒷땅까지도 않은거 깠다는소문 돌고..
지금은 이제 그 한때 패거리들이 다 날 곱게보지 않으니까,
내가 뭐 조금만 잘못해도 걔네끼리 소문 쫙퍼지고 버디들어가면 왜그랬냐고 다굴하고..
아무튼... 막 그렇게 되가지고...
이번에 전학가면서 몇일전에 내 성격때문에 멀어지게된 우리반 애들한테,
된다면 작년에 멀어진 애들한테도.. 용기내서 물어볼려구요.
내가 너무 잘못했었고 못해줘서 미안했고
왜 내가 싫어졌는지.. 왜 나랑 멀어졌는지 뭘고치면 될것같은지 물어보게요.
그리고 걔네가 말한거 전부다 참고해서 다음학교 생활 잘해보고싶어요.
제가 남이 챙겨주는것도 남 챙기는것도 제가 되게 좋아해요.
그런데 그게 이상하게 변질되어서 말이에요.. 지금은 이상하게 진짜 이상하게되가지고
남이 안 챙겨주고.. 뭐 특별실을 먼저가버린다거나, 나한텐 안주고 남한테만 뭘 준다거나
그러면 전 완전히 상처받고 화가 나요. 더욱이 전학가면 누구도 안 챙겨줄텐데
내가 다가가야 할텐데 게다가 난 붙임성도없고... 심지어
전학 첫날 밥도 혼자먹어야 될건데... 그게 전 너무 걱정이 되네요.
여기서는 내가 갑자기 다가가면 이상하게 볼거같아서요
이 성격 전학가서 바꾸고싶어요. 전부 전학에 의지하면 안되겠지만...
전부 잊어버리고, 새시작하고싶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13년정도를 말이죠 여기 촌구석에서 살다보니까
촌티가 안나래도 안날수가 없잖아요?
전학생 쟤는 촌에서왔어도 안촌스럽구나 그런생각들게 어떻게 할수없을까요?
경상도사투리 아주 제대로쓰구요. 사투리쓰면 디게 놀림받는다면서요?
진짜 전 그게 너무무섭네요 저기 멀리 바닷가에서 왔다고 막 무시할까봐ㅜ...
또 전 다른덴 살이 없는데 엉덩이랑 얼굴에 살이 디게많고그래요.
서울엔 이쁜애들 깔렷을텐데.. 진짜 걱정되네요. 일단 살은 최대한빼고 갈거고요.
그리고 서울애들은 뭐 스타일같은거 보면서 친구사귄다면서요;?
솔직히 제가 여기서 진짜 옷 못입거든요.
서울애들 신발 가방 어디꺼 쓰나요 뭐 신발훔치고 그러는애 없나요..
저는 지금 티니위니 찐분홍백팩 가죽아니라 미끌미끌; 거리는거에다가
컨버스하이신고다니거든요. 학교에서쓰는건 그렇게비싼거 안사거든요;
그리고 시계는 리바이스타임 전자시계 차고다니구요.
평소에는 그냥 완벽!!단순한 폴로카라티에 면바지입거나 그런-__-;
여기 애들은 너무 보수적인 옷만입어서 저도 그럴수밖에 없었거든요..
서울애들은 진짜 세련되게 옷입나요?
당연히 그렇겠지만ㅜ 여기선 메이커만알아줘서 메이커만입어댔었지만
서울가서는 보세같은거랑 막 섞어서입어도 별로 안따질까요?
제가 폴로랑 티니위니랑 섞어입는거 좋아했거든요;;
근데 티니위니 별루 비싸지도않다고 애들이 우습게볼까요
제가 진짜좋아하는 어두운보라색; 긴팔 체크원피스가 있는데요
가을이나 뭐그럴때 티니위니체크원피스 입는다고,
무릎위 10cm정도되는 치마 입었다고 진짜 희귀동물구경하는것처럼 안그러겠죠?
여기애들은 그 원피스만입었다하면 쟤미쳤나봐 아니면 니 오늘 어디가나? 이래서
치마만 입었다하면 어울리든말든 무조건 안어울린다 이상하다 이래서
진짜 치마옷들은 사고나서 입은적이 5번 안팎이에요ㅡㅡ
막 이러면서; 넘 보수적이에요ㅜㅜ; 서울애들은 옷 어떻게입나요?
그리고 이런말하긴 뭐하지만...ㅜ; 남자들은 그냥 폴로스타일이 좋나요
아니면 바닐라비같은 그런 화려한 스타일이 좋나요?
서울애들 슈퍼주니어같은거 좋아하는애들은 다 이상한애들인가요?
아는 설사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서울에서 연예인좋아하는애들은 다 빠순이같고 찌질하고
슈퍼주니어 어디 떴다하면 공부도안하고 바로 가갖고 비명지르고 그런다구요.
솔직히 전 슈퍼주니어 좋아하는데요ㅜㅜ;; 그런말들으니까 정말....;
에휴 이상한질문만 많이했네요;
전학가서 학교가게되면 어떡해요;? 진짜진짜 설렌다기보단 무섭고 겁나네요 참..
저희학교에 갑자기 지난학년 말에 우르르 같은학교에서 전학온애들이 있거든요
걔네도 거의 한두명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거의 혼자다니는 수준인거 같구요,
그래서 내가 전학온애랑 같은반 친구한테 살짝 너 오늘 전학온애한테 어떻게 대했어?
물어보니까 아예 관심없다고 말한마디 안해봤다고.. 별로 해보고싶지도 않다고;
별로 걔 이쁘지도않고 관심가져주는애도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걔가 시험시작하기 한 1~2주 전에 왔거든요. 나도 그렇게 되는거아닌가 겁나네요.
근데 시험끝나고 걔가 갑자기 본색[?]을 드러냈다고 그러데요
막 장난걸고 나대고 그런다고 또라이같다고 지는 놀기싫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도 겁이 딱 나더라구요..... 나도 그렇게될꺼같아서요.
서울사시는분들, 서울아니라도 수도권사시는분들
반에 지방에서 전학온 애가 있으면 걔한테 먼저 다가가실껀가요?
서울사람들은 서울말고 다른데 사는사람들 다 촌스럽다고 싫어한다던데..
그리고 전학생이 어떻게 먼저 다가와준다거나
어떻게 행동하면 호감있으실 것 같나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구요
전학가서 적응하신분들 등등.... 여러분들이야기가 듣고싶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