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름이 되고싶습니다..........

저는 구름이 되고싶습니다..........

작성일 2005.07.24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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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저는 따 입니다

 

중3입니다

 

저는 친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돼지같은 친구랑 항상 같이 붙어다녔는데

 

만났을 당시 처음엔

 

정말 재밌고 유머감각있고 서로 잘통하는 친구였습니다

 

그친구 앞에서 저는 무척 활발했거든요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그친구도 잘 사주고,,

 

너무너무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몇달을 이 친구와 놀다보니

 

제가 친구가 없고 특이한 성격인것을 알았는지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하게 서로 놀리며 놀다가도

 

그 친구는 저를 서슴없이 때리곤 했습니다

 

돼지같이 큰놈이라 저는 어떻게 하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는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나중엔 자기 친구들과 함께모여

 

저를 씹고 정신적인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넌 친구도 없냐?"

 

"야 빗자루 1층에 떨어졌으니까 줏어와 씨발아"

 

"인간말종"

 

"너 왜사냐?"

 

"체육복좀 빌리자" "돈좀 줘봐" "책좀 빌려줘" 빌려놓고는 주질 않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친구과 그 친구의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받아왔습니다

 

저는 그돼지 친구와 단둘이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분식점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먹을거라면 앞뒤 안보고 가리던 녀석이

 

이젠 오질 않습니다

 

제가 쓰레기 같다나요

 

같이 다니면 쪽팔린다나요

 

몇년전에 유행하던 캔 - 내생에 봄날은

 

제 앞에서 "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이 부분을 반복해서 부릅니다

 

저는 괴롭습니다

 

그친구에게 반박하지 못하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는 제 자신이

 

못나보이거나, 화가나는것이 아닙니다

 

다른놈들이 아무리 괴롭혀도

 

그친구가 저를 괴롭히는것을 저는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이후 처음 진심으로 재밌게 사귀어본 친구였고

 

앞으로도 평생 친구이고 싶어서..

 

지금도 그럴것 같아서..

 

다시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쓰레기 소릴 들어도, 인간말종 소릴 들어도

 

친구였으니까..

 

저는 친구라는 존재를 알게해준 친구라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 마음과 몸은 따로 노나봅니다

 

다시 친해지고 싶은데

 

그친구에게 다시 다가가지는 못할망정..

 

한번은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적이 있습니다

 

피를 많이 흘려 병원에 갔었습니다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몸이 옥상을 향하고 있었고

 

나도 모르게 바깥으로 발을 내딛었습니다

 

아마 마음속 깊숙히..

 

포기하고 싶어서였을까요

 

모두에게 미안하게 만들고 싶어서였을까요 

 

수년간을 괴롭힘 당해왔지만

 

이번만큼은..

 

제 평생 못잊을 기억인것 같습니다

 

절친하던 친구에게 괴롭힘이나 당하고,,,,

 

저는 혼란스럽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이후로

 

몇년만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었는데..

 

배신감........이랄까요

 

 

제가 여기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더이상 살기 힘들어서 입니다

 

저요..

 

학교다닌 몇년동안 따돌림만 당해서

 

이제는 그것이 익숙하고

 

왕따라는것이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은

 

단계였는데..

 

아무도.. 나에게 관심가져 주지 않았고

 

나를 왕따라 깨우쳐주는 사람조차 없었기 때문에

 

혼자가 좋았고

 

 

그러다 친구를 사귀어

 

재밌었고,, 후엔 내가 왕따에 쓰레기였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난 쓰레기인가.. 인간말종인가..

 

그래.. 이렇게 내가 몇년을 살아왔는지

 

너희들은 모르겠지

 

난 이게 익숙한걸........아무도 없는것이 편했는데

 

너희들이 날 혼란스럽게 했을 뿐인걸

 

내 몸도 마음도 따로노는 지경이 되었는데

 

이제 어떻게 살아요

 

 

죽으려고 죽으려고

 

그런마음이 들때마다 저는

 

학교 뒷산을 찾습니다

 

수업은 안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똑같은 소리만 하는 선생들 뿐인데

 

그렇게 뒷산에 가서

 

학교를 내려다 보곤 합니다

 

데스노트라는 책을 읽습니다

 

그것이........

 

현실에 존재하는 책이었다면.........

 

그 책이 나에게 온다면..........

 

그런 무서운 생각도 해봅니다

 

혼자만의 망상일뿐..

 

소용없다는거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것

 

현실에 옮기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저는 죽어야 합니다

 

저는 쓰레기니까요

 

 

쓰레기는 아무 쓸모없는 것입니다

 

죽어서 하늘을 떠돌며 그애들을 지켜볼것입니다

 

어떻게 살아갈지?

 

내가 보는 앞에서

 

어떤 행동을 보일지?

 

내가 죽으면 눈물이라도 흘릴까?

 

눈물이라도 흘린다면 나는 용서할지 몰라요

 

반성하고,,,,, 미안하다는것이니까요

 

죽음으로 모든게 해결되수 있다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사과를 받을수 있다면,,

 

나를위해 눈물을 보일 사람도 있다는걸

 

이젠,, 내가 쓰레기같은 존재가 아닌..

 

나도 사람이라는것을 깨닫고 싶습니다

 

왜 나는 새로운것을 좋은것을 깨닫지 못하나요

 

왜 나만?

 

왜 이렇게 살아야 해요 나만

 

 

저는..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여길 들립니다

 

여기 오지 않았다면 저는

 

뉴스에 나왔을지도 모르지요

 

솔직히...

 

그애들이 나에게 고개숙이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그렇게 저는 편안히 하늘로....

 

나에게 눈물 흘리는 모습들...

 

참회하는 모습들...

 

그런 모습을 본다면 너무너무 편안한 마음이 들것같습니다

 

그리고선 저는 마음속에 있던 바램을 이루었으니

 

멀리...어디든 떠다니고 따다니는

 

구름이 되어 아무 생각도,,, 백지장처럼 하얗고 하얀 구름이 되어서

 

하늘을 내려다 보며.....

 

그늘이 되어주고 비를 뿌려주는 구름이 되어.......

 

아무 생각없이 떠다니고 싶습니다

 

저의 생각이 어떤가요

 

바보같나요

 

이글을 읽어주시는 고마우신분...

 

제가 싸이코 같나요

 

이러니 왕따나 당하지 하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그렇겠죠

 

어쩌면 저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떠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죽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인간말종으로 남고싶어서

 

비참하고 비굴하게

 

나는 이런인간임을 인정하고

 

죽어도 정당한것이라 생각하려고

 

내 생을 마감하려고

 

이렇게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모를.,, 이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

 

저는 구름이 되어

 

여러분들에게

 

그늘이 되어주고

 

비를 뿌려주고

 

어느곳에서든 같이 사진을 찍을수있는

 

그런 친구같은 구름이 되어

 

저 쓰레기,, 싸이코,, 인간말종

 

떠나고 싶습니다

 

구름이 되면 저는 쓰레기, 싸이코, 인간말종이 되지않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될수있어요

 

인간임을 포기하고

 

구름이 되고싶습니다........................

 

 

이름모를.. 이글을 읽어주신 고마운 분

 

한글자나마 읽어주셨다 해도 저는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의 사람이 되어 이렇게 남에게 글을 보여준다는것이..............

 

기분좋고 고마운 일입니다

 

저는 친구조차 없어

 

글을 읽어주시는 이름모르는 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하고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싸이코 인가봐요 저는...

 

저는

 

구름이 되겠습니다

 

고마우신분들..

 

안녕히...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  너무 속이 상하시겠군요 .. 근데요 제가 봤을때 그 돼지같은 x는 친구가 아닙니다. 친구는  기쁠때나 슬픔을나누어 기쁨은 두배로 슬픔은 반으로 줄어드는게   친구입니다. 님도 그친구한테 너무 맘주지 마세요 님만 상처 받아요., 그리고 나는 이런넘이니깐 하면서 자책 하지 마세요. 님이 마음을 안열어 친구를 못사귀는거 아닙니까? 마음을 열어 보세요. 맨날 어둡게 다니지 마시고 인사라도 먼저 건네보고 활짝 웃어 주세요. 왕따라고 친구라고 생각 했던 그 돼지 새끼한테 미련 같지도 마세요. 님이 먼저 마음을 열면 친구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런넘때문에 인생 마감 할려 합니까? 그리고 돼지한테는 말도 하지 마세요. 자존심도 없어요?뭐라 말걸면서 그러면 받아 치세요. 님이 움츠릴때 마다 인간이 덜되 쳐먹은 넘들은 자꾸 괴롭혀 주고 싶은 마음밖엔 안생깁니다.님이 행여나 자살 했다면 그건 님이 잘못생각 하구 있는 인간말종 쓰레기  라고 인정하는거나 다름없어요,. 님이 친구들 한테 잘못한거 있나요? 없는데 그러는 넘들 간혹 있어요 강자한텐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그런 인간이 덜되먹은 새끼들이 있어요.. 자신감을 키우세요. 그리고 강해 지세요. 죽을 마음 있으면 공부나 열심히 하세요. 있는힘껏 내자신을 몰아 부쳐 후회 안할만큼 사셧나요? 뒤돌아 봐서 후회로 가득찬 일그러진 내모습만 보이면 죽을힘 만큼 이 악물고 사세요. 그리고 님 죽어봤자 부모님 가족 마음에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 남기고 싶습니까? 친구들 ? 님 말마따나 친구들 울어줄놈 하나 없습니다. 두고 두고 씹겠져. 왜 그런넘들보고 친구라는 생각을 하게 되셧는지. 앞으로 하나 하나 차근차근 밟아 가세요. 그넘들 보다 님이 더 잘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겁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내가 무엇이 되고 싶고 뭘하면 잘할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계획하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힘을 내세요.  왕따 라고 쓰레기라고 떠들어대면 쓰레기눈에는 쓰레기 밖에 안보입니다. 돈달라고 뭐사라고 체육복내놔라고 다 들어 주면 진짜 님은 그넘들 꼬봉 밖에 안됩니다. 말재주가 없어 이럲게 밖에 조언을 못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님아 힘내세요. 마음을 다 잡으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사람은 태어날때 조그만 상자를 여러개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물론 눈에는 안보입니다] 나도 내가 뭘 가졌나 모릅니다. 살다가 내자신을 개발 할대 마다 그상자는 하나씩 열려 남이 안가진 큰 장점을 하나씩 가진다 합니다,. 아직 님은 상자를 열어보기도 전에 죽고 싶나요?님이 죽어 봤자 아무도 안울어 줍니다. 가족밖에 ...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주말에 혼자 여행 한번 갔다오고 새롭게 태어났다 주문을 걸고 다시 시작 하세요. 님은 앞으로 할일도 많고 남한테 봉사할 일도 많습니다., 죽을마음으로 죽기살기 이악물고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고 힘내세요 제가   기 팍팍 드릴께요.. 제  기 를 느껴 보세요..아 자 아 자 파이팅 !! 인생에는 더큰 즐거움이 많습니다. 꼭 마음을 여세요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지금 님이 해야할일이 뭔지 생각 하세요 저는 학생신분일때 공부 못한게 한인사람입니다. 목표를가지고 꿈을 가지고 꼭 이루세요.. 그러면 친구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왜 이렇게 인생을 빨리포기하냐. 엄마한테 부탁해서 전학이라도 한번 해보던지

 

게다가 스스로 인간쓰레기라고 생각하는놈을 누가 좋게 봐주나?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봐라. 게다가 보니까 글잘쓰네? 글을 너무 잘써서 사실인지 뻥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비꼬는건 아니고 ㅡㅡ;;.. 진심이다. 그리고 그돼지는 빼더라도 딴새끼들이랑

 

마음독하게 먹고 싸워보는게 어때? 학교나 이런대서 앉아있을때 다가가서 존내 패는거야

 

싸움은 체격도 중요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지기싫다 이새끼 죽이고 말테다 이런게 가장

 

중요한거다. 다시말하지만 니인생 너무 쉽게포기하지말고 부모님이랑 상담이라도 좀해라

 

청소년 상담센터도좋고 혼자 너무 무리하지마

 

게다가 미래에 니가 성공하면 얼마든지 복수할수있다. 하지만 역시 마음은 좋게 먹는게 좋겠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가 형한테 전화해라 형이 쪽지보낼게 알지 이놈아 죽긴 왜 죽어 더 당당히 살아서 널 놀린넘들 못사는거 확인해야지 넌 잘될거야 니가 더 잘되기 위해서 지금으 ㅣ시련이 있는거야 알지 아가 형한테 전화해 이놈 못된생각 했단봐라 알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처음엔 그저 장난이겟거니햇는데

 

계쏙 읽다보니

 

장난이 아니란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이렇게 로그인해서 글올립니다

 

생명은 귀중한것입니다 님목숨이라고해서 님껏만은 아니죠

 

낳아주신 부모님을 생각하시면 이럴순 없는거죠

 

나중에 님이 잘되서 사회에 큰 사람이 될수도 있는거고

 

그 아픔 잘 아시기에 커서 그런 학생들한테 조언도 주실수 있스실텐데

 

이러시면 안되죠 자살이라뇨 한번이라도 부모님 생각해보시면

 

그럴순 없는거에요 비록 친구들이 괴롭히고 그런다해도

 

자기를 자해하지마세요

 

쓰레기니 인간말종이니 뭐니 그러지마세요

 

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언젠간 결혼해서 아버지가 될 사람입니다 지금은 좀 힘드시더라도

 

좋은 친구 만나려고 이렇게 힘든 시간 지낸다 생각하시고

 

언젠간 좋은 친구 만나게 되실거에요

 

힘내시구요

 

자살이니 뭐니 그런건 접어두시고 공부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 친구분이 너무 하신것 같네요.

부디 힘내세요..

뭐라고 해야할질 모르겠ㄴㅔ요..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무책임하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아니면 님의 성격을 좀더 활발하게 가꿔보세요.!

 

그리구 중3이면 내년에 고등학교인데

고등학교에서 모든걸 잊고

새삶을 살아보셔도 좋잖아요^^

 

이번 여름방학때

그 나쁜 친구에게 복수의 칼을 갈아보세요!

님이 그렇게 맞고만 있는 바보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거에요!

제가 님의 편이 되드릴께요..

모두가 그 나쁜 친구때문에 무서워서 말을안해서그렇지

님의 반 친구들도 님의 편일꺼에요,^^

힘내시구요!

 

아무리 힘들어도 죽는다는건 하지마세요,

너무 아깝잖아요,

이렇게 힘들게16년이나 버텨왔는데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니까 차라리 님이 멋지게 변신에서 그 나쁜친구를

눌러주는거에요!

"니가 맨날 놀리던 내가 이렇게 멋지게 변했다!"하구요,^^

정 힘드시면 전학을 가셔도 좋잖아요..

부모님께 잘 말해보구요.^^

어쨌뜬 화이팅이에요~

화이팅!

저는 구름이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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