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도와주실 수 있나요ㅠㅠㅜ

이런것가지고 장황하게 사과문까지 쓸 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제대로 자기변명 안하면서 자기 잘못 드러내고 카톡이나 편지로 써보는건 어떨ㄲ욧,,?아님 말로해도 되구요

안녕하세요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비공개님이 올려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데 님은 처음에 잘 모르고 했었는데

싸우고 친구가 화를 낸 후에 님이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군요

님이 생각해보니 친구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타인에게 함부로 말해서 친구가 마음이 상했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이것에 대해 꼭 사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려주셨네요

친구가 화를 내고 싸웠었다면 님도 기분이 나빴을 수 있고

'네 입장에서는 시험 못 봤지만 객관적으론 잘봤으니까 잘봤다한거지'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님도 화가 났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님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보고

생각의 결과를 찾아내셨다는 것만으로도 용기있고 자아성찰이 빠르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것도 용기있고 친구를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비록 친구가 기분이 상하고 싸웠지만, 님과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그 친구에게 축복인거 같네요

님이 알고 일부로 친구에게 상처주기 위해 한 것이 아니였고

진심으로 잘봤다고 친구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자랑스럽게 이야기 꺼낸 것이기 때문에

친구를 부러워하고 질투하기보다는 친구를 올려줄 수 있는 멋진 친구네요^^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어서 글을 쓰신다면 사과문이라기보다는

편지가 될 수 있겠네요 ^^

편지에 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친구가 시험을 못봤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몰랐고, 님 입장에서는 정말 잘 봤다고 생각이 들어서 놀릴려고 그런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이야기 했던 것이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편지보다는 얼굴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확실하고 좋은 방법인데

그 이유는 문자 언어보다 음성언어가 어조, 높낮이,  표정 등등 함께 의미가 전달되기 때문이예요

님이 어떤 방법이 좋을 지 고민해보시고 용기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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