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학교 안 갔다구요??
...그럼 나중에 못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하지 말고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잘 볼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세요.
중학교 들어오면서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거의 접해보지 않았던 함수나 방정식 같은
새로운 개념들이 여러 가지 등장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은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 잘하는 방법은 그렇게 특별하지도,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일단은 다른 건 몰라도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저희 반 애들만 해도 공부 못하는 애들 특징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설명을 하시든 말든
너는 떠들어라, 나는 잔다 혹은 딴짓할거다
이런 식으로 집중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서 성적이 잘 나오기를 바란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물론 공부 잘 하는 애들 중에서도 간혹 보면
수업시간에는 별로 집중하지 않는 것 같은데
막상 시험을 보면 성적이 잘 나오는 애들이 있습니다.
물론 시험 기간에 문제 좀 많이 풀고, 교과서 잘 읽어보고 그러면
성적 어느 정도 잘 나오겠죠.
하지만 그런 식으로 계속 하다가 님한테 이득 될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 님이 좋은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계시다면
학교 시험을 중심으로 하지 마시고 그 이상으로 한다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각 학교마다 과목별로 난이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학교 같은 경우에는 수학이 교과서와 거의 비슷한 난이도, 혹은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100점 맞는 아이들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과학은 수업시간에 배우지 않은 문제까지 내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또 다른 학교 기출문제와 비교해 보아도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시험기간에 다른학교기출문제몇번풀어보실겁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학교는 수학 쉽게 나서 저런 문제 안 나. 그러니까 몰라도 돼.
이런 식으로 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우리 학교 문제가 쉽긴 하지만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깐 이런 유형도 알아두면 좋겠네.
이런 마음으로 문제를 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올바른 것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막 중학교 입학하려고 하는 분께
너무 부담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좋은 고등학교 진학은 애들 장난이 아닙니다.
기를 쓰고 공부해야 좋은 곳에 갈 수 있을까 말깝니다.
주변 애들이 노는데 나만 공부하네, 쟤넨 좋겠다..나도 공부하지말고 쟤네랑 같이 놀까
하는 생각 하시지 말고,
쟤네는 저렇게 놀다가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
나는 저렇게 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세요.
예체능 같은 암기 과목은 별도의 프린트물이나 교과서를 잘 보며 외우면 문제가
그다지 어렵게 나지는 않습니다.
수학은 기본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유형을 익혀 나가다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나머지 과목은 교과서를 꼼꼼히 읽고 특히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에 잘 체크해 두고, 필기해 두었다가, 시험기간에 몇 번씩 정독해야 합니다.
님이 그 학교에 가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와 확고한 목표가 있으시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님이 그런 학교에 가는 애들보다 못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제가 많이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방법을 참고해서 공부하다 보면,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것 정도는 크게 지장 없을거라 봅니다.
열심히 해서 꼭 가고자 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