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뮤에 관심을 두고 계시는군요.
커뮤에서 하는 일들은 본인이 캐릭터를 만들고 세계관 내에서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죠. 마치 인형탈을 쓰고 본인이 움직이는 것과 같아요. 본인과 같은 다른 인형들과 대화를 나누고 이벤트를 거치며 서사를 쌓고, 본인캐릭터의 설정과 맞물리는 다른 상호작용 등을 보는 것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추천드려요! 일생을 갈게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다는 뜻이지요..^^;;
어디서부터 설명해드려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정말 A to Z 네요.. 카커 제외 밴커와 트커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만큼 최대한 알려드려볼게요. 확실한 정보가 아닐수도 있음, 주관적임을 고려해주세요!ㅠㅠ
◎ 커뮤
: 커뮤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옛날만 하더라도 카카오 그룹, 카카오톡, 옛날에는 비툴.. 이라는 웹사이트? 로도 활동했었다고 해요. 다만 현재 가장 몰리는 대표 플랫폼 세가지를 추려 말씀드리자면 트위터(트커), 밴드(밴커), 카페(카커) 인 것 같습니다. 각 플랫폼마다 사용연령과 분위기가 각자 다르고 플랫폼에 맞춰 과정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 세가지를 나눠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트위터(트커)
: 트위터는 이미 하고 계시니 플랫폼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거의 모든 커뮤가 신청서 합발제이며 커뮤계 하나를 따로 파서 오로지 공지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문제도 덜하고 운영진의 관리가 빡센편입니다. 진입장벽은 중상입니다.
1) 활동 방법
: 우선 커뮤 홍보지를 발견해야합니다. 커뮤 홍보봇 같은 계정을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커뮤계를 찾았다, 싶으시면 그 계정을 들어가 공지들을 필독하고 신청서를 준비하게 됩니다. 총공지 내에 확인문구가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작성하셔야 합니다. 제출해야할 것들을 규격내에 잘 제출했다면 개장 전까지 할 일은 합발일만 기다리는 것입니다. 제출현황을 보시면서 사람이 너무 적어 합발당할 위험이 적다, 싶으면 헤더와 러닝 유의표와 같은 메인트를 준비해두기도합니다.
: 불합되었다면 다른 커뮤를 찾지만.. 합발에 붙었다면 새로운 계정을 파야합니다. 공지로 아이디양식이 존재하기에 그것에 맞게만 해두고 총괄계를 팔로우하면 됩니다. 프로필도 헤더도 바이오도 전부 설정하고 나면 테스트 트윗을 올려두기도 합니다. 유령계인지 확인하는 트윗입니다. 이후에는 즐겁게 뛸 일만 남았습니다!
2) 유의할 점
: 합발되고 나서 개장 전까지 텍관을 구하기도 하기때문에 만약 생각이 있으시다면! 바이오랑 메인트윗을 바로 준비하긴 힘드니 이전부터 어느정도 준비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디엠을 열게될 일이 있을때면 무조건 총괄계를 포함하여 디엠을 작성해야만 합니다. 이외의 자세한 내용을 다룬 링크를 첨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https://vmvlfqordjq.postype.com/post/5999787
2. 밴드(밴커)
: 밴드라는 플랫폼은 계정을 여러개 팔 필요 없이 한 계정에서
: 연령층이 낮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실제로도 낮습니다. 매년마다 초등고학년수준의 나이대의 커뮤가 갱신됩니다. 무합발제가 대부분이나 신합이나 활합과 같은 것이 생소하지 않고 보편적입니다. 사건사고가 꽤 일어나는 편이며 거품인원(수만 채우고 프로필을 내지 않는 인원)이 즐비합니다. 탈주도 잦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가벼운 편이고 진입장벽은 하입니다. 입문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1) 활동 방법
: 트커와 같이 밴커 또한 커뮤홍보밴을 찾으시면 됩니다. 가장 유명하고 규모 큰 밴드는 자캐 커뮤 홍보소(이하 자커홍)이 있습니다. 들어가서 게시글들을 둘러보면 각 커뮤 운영진들이 올리는 수요조사와 홍보지들이 존재합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면 홍보지에 들어있는 프공방 링크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부분 커뮤 하나당 밴드 3개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홍보지에 실린 링크는 프로필&공지방, 프로필을 올리고 확인을 받으면 받는 캐입방(본격적인 역극과 활동을 하는 곳)과 앓이방(캐들 앓이하고 주접떠는 곳..)이 있습니다.
: 프공방 들어가신 뒤 올라온 공지들을 전부 필독하고 선점방에서 원하는 것에 투표를 하시면 됩니다. 나이를 공개하는 것이 원치 않으시면, 나이비공 면접을 받게 되시고 첫커시기에 첫커 면접을 받기도합니다. 이후에는 가개장 날짜에 맞춰서 프로필을 올리고, 확인 받고 나면 캐입방에 들어가 양식에 맞춰 프로필 설정한 뒤 활동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2) 유의할 점
: 프공방 들어갈때 닉네임은 기호 같이 겹칠법한 닉네임 말고 닉네임이나 대명사로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영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트커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공지에 확인문구가 존재합니다. 신합제가 아니더라도 있는 경우가 잦으니 꼼꼼히 살피시길 권장드립니다.
3. 카페(카커)
: 카페라고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고 따로 존재하기에 분류에 맞게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한 번도 안뛰어봤습니다.. 느껴지는 바로는 연령층이 높으며 유입인구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입장벽은 트위터와 같은 것 같습니다. 타 플랫폼보다 오너의 비중이 좀 크다고 듣긴 했으나 플랫폼차이로 인하여 생기는 오차 뿐 다른 플랫폼 커뮤를 뛰어보셨다면 적응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뛰어본적이 없어 설명드리기 힘듭니다,,ㅠ0ㅠ 죄송합니다..
4. 그 외
: 디스코드, 카톡(..), 헬로펫 등등의 플랫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그나마 뛸만한 곳은 디스코드가 아닐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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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기초적인 것만 말씀드려봤는데 막상 뛰시려면 충분한 설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팁을 원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서 우선 건너뛰고 적으신 것만 답변드리자면 엔딩 후 그 커뮤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너님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게 됩니다. 이 때 안하지말고 꼭 교환해라.. 이런 말씀이신 거 같아요. 그냥 안하면 나중에 생각나고 후회될.. 일도 있으니까? 그런 말 하신 것 같은데 실은 그냥 본인 마음이에요.
추가로 첫커 가능 커뮤를 잘 찾아보셔야합니다.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첫커 가능이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불가능할 경우가 잦습니다. 운영진께 여쭈셔야 합니다. 명시되어 있다면 운영진분들께서 첫커분들 배려를 많이 해주실 거에요. 질문방에 모르는 거 물어보시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실겁니다. 워낙 커뮤판이 새로운 물 들어오기 힘든 판이라.. 초반에만 수고하시면 이후에 뛰기 어렵지 않을 거에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추가댓글주세요. 아는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