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 장르(?)가 마이너한 이유

Question

'자캐 커뮤니티', SNS, 일러스트 창작, 팬픽, 자캐 가지고 놀기, 자캐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밈'.
요즘 '커뮤 장르'라는 것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전부 소개하거나 알려주는 유튜브 영상도 거의 없고, '나무위키' 에서도 더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마이너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커뮤 장르가 그만큼 매력이 있어보이기에 더 자세한 정보나 꿀팁같은 거를 찾고 싶지만, 유튜브에도 안나오고, 검색해도 원하는게 전혀 안나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직접 뛰어들면, 분탕이라며 욕먹을까봐 망설이고 있습니다.)

커뮤 장르가 왜 대중적이지 않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얼마나 마이너하면 정보가 왜 안나오는지...

Accepted Answer

​ 자캐커뮤 자체가 사실상 인형놀이고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 캐릭터에 이입해서 노는 놀이인데.. 잘 모르는 분들은 이것을 많이 유치하게 봐요. 자캐를 만들어서 혼자서 만화나 소설을 쓰는 건 창작활동이고 작가님이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거기에 이입해서 내가 캐릭터인것처럼 롤플레잉 하는 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 오타쿠 사이에서도요. 그리고 이 놀이 자체는 오래되긴 했지만 자체적인 암묵룰도 존재하고, 많아도 30명밖에 안되는 소규모로 폐쇄적 커뮤니티 관계를 형성해서 놀기때문에 대중적으로 될 수가 없어요. ​ 커뮤니티 운영자가 소수의 사람들만 모아서 카페나 트위터 타임라인, 밴드 등에서 자기들만 공유하는 세계를 즐기면서 노는 것이라서 그 커뮤니티에 속하지 못한 사람은 그걸 눈팅이나 같이 즐길 수가 없는 문화이기도 하구요. ​ 그리고 애초에 자캐커뮤는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하는 등 창작활동이 포함되기때문에 이걸 전혀 못하시는 분들은 염두도 내지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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