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이너 구하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웹디자이너요? 구하기 힘들다녀 왜 구하기 힘들어요

가장좋은방법이 대학교에가면 취업정보실이라는곳이 있습니다

그곳에가서 에이포용지 복사해가지구 자격요건그런거 적구가서

게시판에 달아달라구해보세요 신참들 지원많이 할것입니다.

당연히 광고료없져 ^^;;

발로 뛰세여 대학교마다 돌아다니시면서요

웹 시장이 활성화된 시기가 99~200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IMF가 터진 직후였고, 정부가 국가난 타결책으로 내세운 방침 중의 하나가 'IT인력의 대거 육성' 이었습니다. 그때 웹디자이너와 웹마스터라는 직함을 단 인력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고, 결국 그것이 IT업계 전체의 임금 저하 현상을 가져왔습니다.

지금이야 많은 웹 인력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인하여 다른 직종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고, 점차 실력있는 인력들이 대세를 이뤄나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웹 관련 업종은 기획자가 아닌 이상에야 고만고만한 임금을 받고 일합니다. 님의 회사에서 제시하신 조건이 거의 평균이고요, 좀 여유가 되는 회사는 인센티브 제시라던지 4대 보험같은 것들을 제시하기도 하죠.

문제는 1,200만원 정도의 임금으로는 생활을 꾸려나가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웹쪽의 업무 강도는 다른 분야만큼이나 센 편이죠. 특히 프로젝트가 하나 둘쯤 있을때의 그 압박은 정말 무시못할 정도입니다. 경력이 쌓여도 임금인상률은 타 업종보다 낮은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웹디자인을 주 업으로 하여 회사에 취직하는 인력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웹 관련 인력들은 그래도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쪽 회사의 지원자들은 항상 넘쳐납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벤쳐기업에는 지원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보면 됩니다. 설령 인력을 구한다 하더라도 오래 버티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죠. 알고 지내는 한 중소기업 사장님께서는 '실컷 가르쳐 놨더니 재주는 딴데가서 부리더라' 라고 하면서 혀를 차시더군요. 그것이 현실입니다.

웹디자이너를 주 업종으로 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을 겁니다. 웹 인력들 대부분이 다른 일을 병행하며 웹 쪽의 일을 거의 '아르바이트'나 '투잡'형식으로 하고 있는 것이 대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웹프로그래밍을 했고, 적성에 따라 웹디자인으로 옮겨서 일을 하고는 있지만 곧 투잡 형식으로 돌릴 계획으로 다른 분야를 또 준비중에 있고요.

웹시장의 인력 패턴을 이해하신다면 대처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듯 하여 제가 아는 데까지만 글을 올려드립니다. 참고하시길..

첨에 글읽고 지방쪽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서울쪽이라니 조금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취업 준비중인데 ;

음 전 웹디쪽은 경쟁이 심한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