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 작곡 믹싱 용어 질문 혹시 믹싱

AUX는 Aux Bus의 줄임말인데요,

보조로 사용할 수 있는 Bus (소리가 이동하는 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로직 상에 존재하는 채널은 모두 Stereo Bus 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믹서상의 가장 오른쪽 페이더가 Stereo Bus 혹은 Main Bus라고 불립니다.)

이 Bus는 소리가 최종적으로 출력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어떤 소리에 새로운 이펙터를 연결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보통은 채널의 Insert 단자에 이펙터를 추가해서 사용을 할 겁니다.

이 경우는 해당 채널을 지나는 소리를 해당 이펙터를 직접 거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경우 소리의 이동 경로는

채널 입력 (가상악기나 오디오 파일 등) → Insert 이펙터 → Main Bus (최종 출력)

이 되겠죠..?

2.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채널이 여러 개 있다고 가정하고 (보컬, 기타, 드럼 등)

이 모든 소리에 리버브 이펙터를 추가하고 싶다고 해 봅시다.

이 때, 가장 쉽게 각 채널마다마다의 Insert단에 리버브를 모두 추가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면 안그래도 자원을 많이 먹는 리버브 이펙터를 3개나 추가하는 꼴이 되어 버리니

쓸대없이 컴퓨터 자원이 많이 낭비될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리가 따로 놀게 되는 경우도 생겨 최종 출력되는 소리가 좋지 못할 수도 있어요.)

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Aux Bus 입니다.

보컬과 기타 드럼의 소리를 Main Bus 외에 또 다른 Aux bus 상으로 소리를 분리해서 사용하는거죠.

(쉽게 이야기 하면 이어폰 Y잭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일단, 가장 쉽게 보컬 채널 하나에 Aux1 bus를 사용하여 리버브를 추가해 본다면 소리의 이동 경로는

 보컬 ┯ → → → →  → ┯ Main Out

└ Aux 1 - 리버브 ┘ 

이런식으로 보컬의 원래 소리 + 이펙터의 소리가 같이 합쳐진 소리로 나오겠죠.

2)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보컬 + 기타 2개 채널에 리버브를 라고 생각을 해 봅시다.

그러면

 보컬  ┯ → → → →  →  ┒

├  Aux 1 → 리버브 → Main Out

 기타  ┻ → → → →  →  ┛

가 되겠죠.

즉, 리버브 이펙터 하나만으로 기타와 보컬 모두에 리버브 소리를 추가 할 수 있는겁니다.

이게 바로 Aux Bus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인 FX Bus 로의 사용 방법입니다.

(Aux는 말 그대로 보조 이므로 어떻게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3.

일단 믹싱과 관련된 용어로는

Gain = 소리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Volume = 소리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이 두 가지에서 소리를 증폭시키느냐, 감소하느냐 차이가 있기는 한데, DAW에서는 큰 의미가 없으니 그냥 같은 역할을 한다. 정도로 이해하셔도 큰 무리는 없을겁니다.

DAW = 로직, 큐베이스, FL 스튜디오 등의 음악 만드는 프로그램 전체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펙터 = 소리를 변환시켜주는 장치, 프로그램입니다.

컴프레서 = 특정 이상으로 큰 소리를 어떠한 비율에 따라 작게 만들어주는 이펙터입니다.

리미터 = 특정 이상으로 소리가 더 커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이펙터 입니다.

(컴프레서와 리미터는 구조가 유사합니다. 컴프레서의 압축 비를 무한으로 올리면 리미터가 됩니다.)

게이트 = 특정 이하의 소리를 없애주는 이펙터입니다.

딜레이 = 소리를 일정 주기로 반복시켜주는 이펙터 입니다. (노래방 에코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버브 = 소리를 울리게 만들어주는 이펙터 입니다. (욕실에서 노래 부르면 울리는 그 소리입니다.)

EQ = 소리의 특정 대역폭을 조정하는 이펙터입니다. (저음, 중음, 고음을 조정합니다.)

PAN = 소리의 왼쪽 오른쪽을 의미합니다.

BUS = 소리가 흐르는 길 입니다.

Group = 소리의 묶음입니다.

일종의 Bus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만, 그룸은 병렬 연결이 아닌 직렬 연결입니다.

아까의 Aux bus와 흐름에서의 차이점은

 보컬  ┐

 ├  Group → Main Out

 기타  ┘

으로, 그룹을 설정하면 그 곳으로만 소리가 흐른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정도만 알아도 로직 믹서창을 만지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겁니다.

직접 만져보며 배워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사실 위 용어 중에서 특정 용어 하나만 가지고도 포스팅 하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한 내용인지라

이 곳에서 깊은 내용을 다루기는 제 글 솜씨가 그리 좋지 못해 상당히 어려움이 따릅니다...

혹시 더 궁금한 사항들이 있으시다면,

블로그나 유투브, 혹은 큐오넷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