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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베르트 연대기
1797(0세)
1월 31일,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는 빈 외곽에서 태어남. 아버지는 프란츠 테오도르, 어머니는 마리 엘리자베트
1803(6세)
아버지가 일하던 학교에 입학. 아버지에게 바이올린, 형 이그나츠에게 피아노를 배움
1804(7세)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호르차에게 비올라, 오르간, 성악, 통주저음을 배우고 교회합창단에서 노래함.
1808(11세)
국립신학교(Stadtkonvikt)에 입학. 궁정 오르가니스트인 루지추카에게 배우면서 살리에리의 개인레슨을 받음
1810(13세)
현존하는 가장 초기의 작품을 만듬.
1811(14세)
최초의 교향곡을 시도. <하갈의 탄식> D.5, 현악 4중주곡 제1번 B.18등을 작곡.
1812(15세)
모친의 사망, 대위법을 배우기 시작, 살리에리의 레슨을 받음.
1813(16세)
부친이 안나 크리이안벡크와 재혼, 국립신학교에서 퇴교하여 성 안나 사범학교에 입학. 제1번 교향곡 D.82 초연
1814(17세)
부친의 학교에 보조교원이 됨. 미사곡 제1번 D.173이 초연 <물레를 감는 그레트헨>D.118, 제2번 교향곡 D.125 등을 작곡.
1815(18세)
창작이 활발해짐. 쇼버와 알게 됨. <들장미>D.257, <마왕>D.328, 현악 4중주곡 제9번 D.173, 제3번 교향곡 D.200 등을 작곡.
1816(19세)
라이바흐에 교직을 지원했지만 실패, 친구인 슈파운이 슈베르트의 괴테가곡을 괴테에게 보내지만 답장은 없었다. <마부 크로노스에게> D.369, 제5번 교향곡 D.485 등.
1817(20세)
포글과 알게 됨. <죽음과 처녀> D.531, <음악에> D.547, <숭어> D.550, 피아노 소나타 제4번 D.537 등을 작곡
1818(21세)
처음으로 작품이 출판물에 게재. <이탈리아풍 서곡> D.590이 로마 항제관에서 공개 연주됨. <고독에> D.620,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D.625 등을 작곡
1819(22세)
<목동의 탄식의 노래> D.121이 공개 연주됨. 슈빈트와 알게 됨. 피아노 5중주곡 <숭어> D.667 등을 작곡.
1820(23세)
오페라 <쌍둥이 형제> D.647, 극음악 <마법의 하프> D.644가 상연됨. 현악 4중주곡 D.703 <4중주 단악장> 등을 작곡
1821(24세)
처음으로 작품이 출판됨(<마왕> D.328). '슈베르티아데(슈베르트와 친구들의 모임)'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사용됨. 오페라 <알폰소와 에스트렐라> D.732 작곡. <줄라이카 1> D.720, <인간의 한계> D.716 등을 작곡.
1822(25세)
베버와 만남. 미사곡 제5번 D.678, 제7(8)번 D.759 <미완성>, <방랑자 환상곡> D.760 등을 작곡.
1823(26세)
건강이 악화되어 입원함(?). 극음악 <로자문데> D.797이 상연됨. 오페라 <피에라브라스> D.796 작곡.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집의 아가씨> D.795,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D.784, <그대는 나의 안식> D.776 등을 작곡.
1824(27세)
건강이 다시 회복됨. 8중주곡 D.803, 현악 4중주곡 제14번 <죽음과 소녀> D.810,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821 등을 작곡.
1825(28세)
슈베르티아데가 성황리에 개최됨. 초상화가 경매에 나옴.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D.845, 제17번 D.850 등이 작곡.
1826년(29세)
슈파운의 집에서 대규모의 슈베르티아데가 열림. 현악 4중주곡 제15번 D.887, <세레나데> D.889, <실비아에게> D.891등을 작곡.
1827(30세)
베토벤을 참배하고 장례행렬에 참여함. 가곡집 <겨울 나그네> D.911, 4개의 즉흥곡 D.899&935 등을 작곡
1828(31세)
제8(9)번 D.944 <대 C장조>완성, 빈 악우협회에 줌. 최초의 자신의 작품만으로 연주회를 악우협회에서 개최함. 현악 5중주곡 D.956, 피아노 소나타 제19~21번 D.958~960, <백조의 노래> D.957 등을 작곡. 11월 19일 장티푸스로 사망.
2.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 '겨울나그네', '백조의 노래'
1)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총 20곡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슈베르트로서도 처음 낸 가곡집이지만 낭만파 시대에 처음 출판 된 가곡집이기도 하다.
이 가곡집은 물방앗간의 처녀와 고용인인 사나이와의 사랑을 테마로 한 것으로, 소녀의 아버지와, 사랑의 적수인 사냥꾼과 시냇물과 물방아 등에 대하여 지은 소박한 전원의 소품집이다.
곡에 대한 줄거리
방랑의 길을 떠난 품팔이 젊은이가 봄날의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따라서 헤매다가 방앗간에 고용되었다.
그는 이 집의 아름다운 딸에 대하여 사랑의 불길을 태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딸의 마음을 끌기 위하여 부지런히 일했다.
주인에게도 인정을 받게 되었으나 딸의 속마음을 몰라 사랑의 번뇌는 계속 된다.
그러다가 딸의 호의를 알게 된 청년은 그녀가 좋아하는 푸른 리본을 만들어 놓고 기뻐한다.
그러나 얼마 후 횡포한 젊은 사냥꾼이 나타나 딸의 마음을 사로잡자 그의 사랑은 무참하게 깨어져 버렸다.
실연 당한 그는 눈에 보이던 모든 광경이 일변해 버리고, 절망 끝에 마음의 벗이었던 시냇물에 안식을 찾아 몸을 던져 버린다.
그의 친구 '란트 하르팅거'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친구를 기다리며 책상위의 시집을 보고는 마음에 들어서 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곡을 붙였는데, 다음날 친구가 찾아왔을 때는 이미 3편의 시에 곡이 만들어져 있었다고 함.
이 시기에 그는 만성병으로 입원을 하기도 함.
2) ‘겨울나그네(Winterreise)' D. 911
1827년 작곡하여 1828년에 출판된 2번째의 가곡집으로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보다 4년뒤에 작곡하였으며 죽기 한 해전 작곡함.
순서는 다소 바뀌었으나 전24곡을 모두 작곡하였다.
전반은 2월, 후반는 10월에 작곡함.
곡에 대한 줄거리
사랑을 잃은 젊은이가 일체의 희망을 잃고 절망한 나머지 눈보라치는 겨울에 방황하는 모습을 극히 영탄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빙상과 삭풍을 무대로 하여 주인공의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운 겨울에 슈베르트가 한동안 사라져서 나타나지 않자 모두가 객사하지나 않았나 하고 걱정하고 있을 때, 한 뭉치의 악보를 들고 나타나서는 그의 친구들을 그의 집으로 불러모아 전곡을 직접 연주하였다.
그때 그의 친구들은 너무 어두워서 싫은데 그중에서 5번째곡(보리수)은 좋다고 말했다.
그때 슈베르트는 "나는 이곡 모두를 사랑하는데 너희들도 언젠가는 모두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오늘에 와서는 모든 성악가들은 한번쯤은 이 전곡을 무대에서 불러 보는 것이 꿈처럼 되어버렸다.
이 가곡집은 그가 빈곤과 신병으로 인하여 대단히 침울한 상태에서 씌어진 것으로 시의 내용 에 공감했을 것이다.
그의 친구는 '그에게 정녕 겨울은 시작되었다'라고 말했었다.
3)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D. 957
백조의 노래'는 슈베르트가 사망한지 반년이 지난 1829년 5월에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던 해의 8월에 작곡한 13곡의 리트와 10월에 들어서 작곡되어, 아마 그의 마지막 곡이 아닌가 여겨지는 '자이들'의 시 '비둘기 전령'의 도합 14곡을 한 데 묶어 거기에 '백조의 노래'라는 제명을 붙여 빈의 악보출판업자인 '하슬링거' 가 낸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연작 가곡이 아니며 슈베르트 자신 이러한 형태로 정리된 것도 전혀 모르는 것이다.
백조는 평상시엔 좀처럼 울지 않고 다만 죽기 전에 운다는 속설(俗說)에 따라서 슈베르트를 그립게 회상시키려는 상술이었던 것이다.
'백조의 노래'의 시는 렐시타프(Rellstab)가 7곡, 하이네의 시가 6곡, 자이들의 시가 1곡으로 되어있다.
3. 에피소드
1)외모에 대한 이야기
그는 안경을 아무렇게나 끼고 잘 때도 벗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씨 고운 슈파운 같은 사람은 추남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몇몇 친구 들의 놀림에 항의하고 있다.
"슈베르트는 오뚝이가 아니다.
그는 다만 튼튼하고 똥똥할 뿐이다."
슈파운은 친구의 아름다운 이마의 곡선과 턱께의 귀여운 볼을 지적하고 있다.
하긴 코가 낮은 것은 부정하지 못했으리라.
슈베르트를 가리켜 '비곗덩어리'라고 부른 것은 세지였다.
슈빈트는 '주정뱅이 마부'에 견주었다.
안세름 퓌텐브레너에 의하면,
"슈베르트는 화장도 이를 닦는 것도 게을리 하고 담배를 몹시 피우고, 여자에게 수작을 걸지 못했다."
그러나 이 안세름은 경계를 요하는 증인, 너무나 흥분한 증인인 것 같다.
그는 슈베르트를 사랑하는 나머지 무슨 일이건 썩 잘된 것이라야만 마음에 들어 하여 어떤 무신경한 점에도 화를 냈다.
그런 점을 그는 확실히 너무 과장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반증되고 있다.
슈베르트가 서먹서먹해 한 곳은 에티켓이 까다롭고 격식만 따지는 상류 사회였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묵묵히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을 구석에 숨어 있었다.
2)세레나데의 탄생배경
어느 일요일, 슈베르트는 유쾌한 젊은이들을 데리고 베링가(街)를 지나가고 있었는 데, 친구인 티쩨가 '비아자크'라는 카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슈베르트는 곧 일행 을 데리고 거기로 들어갔다.
티쩨는 책을 펴놓고 있었다.
슈베르트는 페이지를 넘기다가 한 시를 보고 나지막이 읽기 시작했다.
불쑥 외친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떠올랐어, 5선지가 있으면 좋겠는데!"
한 친구가 손님이 놓고 간 계산서를 발견했다.
그것을 뒤집어 뒷면에 선을 긋는다.
그러자 슈베르트는 보이가 왔다 갔다 하고, 이야기소리, 하프 음악, 구주회(九柱會) 를 하는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가 요란한 속에서 저 미묘(美妙)한 <세레나데>를 썼다고(1826), 적어도 그렇게 전해지고 있다. (여기서 세레나데 음악 들을겁니다.)
4. 감상할 곡
1) 마왕
2) 아베 마리아(Ave Maria)
5. 영화음악
슈베르트 : 피아노 5중주 '송어' 4악장 (크라운 베이커리 광고, 영화 식스 센스 삽입곡)
http://cafe.naver.com/englishfestiva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459
슈베르트 : 피아노 트리오 2번 D929 중 2악장 (영화 해피 엔드 삽입곡)
http://blog.naver.com/clef88?Redirect=Log&logNo=150008598984
슈베르트 사진은 여기 -> http://www.sungeo.com/bbs/zboard.php?id=schphot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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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일 남았는데 큰일이에요 ㅠㅠㅠ 제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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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베르트 연대기
1797(0세)
1월 31일,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는 빈 외곽에서 태어남. 아버지는 프란츠 테오도르, 어머니는 마리 엘리자베트
1803(6세)
아버지가 일하던 학교에 입학. 아버지에게 바이올린, 형 이그나츠에게 피아노를 배움
1804(7세)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호르차에게 비올라, 오르간, 성악, 통주저음을 배우고 교회합창단에서 노래함.
1808(11세)
국립신학교(Stadtkonvikt)에 입학. 궁정 오르가니스트인 루지추카에게 배우면서 살리에리의 개인레슨을 받음
1810(13세)
현존하는 가장 초기의 작품을 만듬.
1811(14세)
최초의 교향곡을 시도. <하갈의 탄식> D.5, 현악 4중주곡 제1번 B.18등을 작곡.
1812(15세)
모친의 사망, 대위법을 배우기 시작, 살리에리의 레슨을 받음.
1813(16세)
부친이 안나 크리이안벡크와 재혼, 국립신학교에서 퇴교하여 성 안나 사범학교에 입학. 제1번 교향곡 D.82 초연
1814(17세)
부친의 학교에 보조교원이 됨. 미사곡 제1번 D.173이 초연 <물레를 감는 그레트헨>D.118, 제2번 교향곡 D.125 등을 작곡.
1815(18세)
창작이 활발해짐. 쇼버와 알게 됨. <들장미>D.257, <마왕>D.328, 현악 4중주곡 제9번 D.173, 제3번 교향곡 D.200 등을 작곡.
1816(19세)
라이바흐에 교직을 지원했지만 실패, 친구인 슈파운이 슈베르트의 괴테가곡을 괴테에게 보내지만 답장은 없었다. <마부 크로노스에게> D.369, 제5번 교향곡 D.485 등.
1817(20세)
포글과 알게 됨. <죽음과 처녀> D.531, <음악에> D.547, <숭어> D.550, 피아노 소나타 제4번 D.537 등을 작곡
1818(21세)
처음으로 작품이 출판물에 게재. <이탈리아풍 서곡> D.590이 로마 항제관에서 공개 연주됨. <고독에> D.620,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D.625 등을 작곡
1819(22세)
<목동의 탄식의 노래> D.121이 공개 연주됨. 슈빈트와 알게 됨. 피아노 5중주곡 <숭어> D.667 등을 작곡.
1820(23세)
오페라 <쌍둥이 형제> D.647, 극음악 <마법의 하프> D.644가 상연됨. 현악 4중주곡 D.703 <4중주 단악장> 등을 작곡
1821(24세)
처음으로 작품이 출판됨(<마왕> D.328). '슈베르티아데(슈베르트와 친구들의 모임)'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사용됨. 오페라 <알폰소와 에스트렐라> D.732 작곡. <줄라이카 1> D.720, <인간의 한계> D.716 등을 작곡.
1822(25세)
베버와 만남. 미사곡 제5번 D.678, 제7(8)번 D.759 <미완성>, <방랑자 환상곡> D.760 등을 작곡.
1823(26세)
건강이 악화되어 입원함(?). 극음악 <로자문데> D.797이 상연됨. 오페라 <피에라브라스> D.796 작곡.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집의 아가씨> D.795,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D.784, <그대는 나의 안식> D.776 등을 작곡.
1824(27세)
건강이 다시 회복됨. 8중주곡 D.803, 현악 4중주곡 제14번 <죽음과 소녀> D.810,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821 등을 작곡.
1825(28세)
슈베르티아데가 성황리에 개최됨. 초상화가 경매에 나옴.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D.845, 제17번 D.850 등이 작곡.
1826년(29세)
슈파운의 집에서 대규모의 슈베르티아데가 열림. 현악 4중주곡 제15번 D.887, <세레나데> D.889, <실비아에게> D.891등을 작곡.
1827(30세)
베토벤을 참배하고 장례행렬에 참여함. 가곡집 <겨울 나그네> D.911, 4개의 즉흥곡 D.899&935 등을 작곡
1828(31세)
제8(9)번 D.944 <대 C장조>완성, 빈 악우협회에 줌. 최초의 자신의 작품만으로 연주회를 악우협회에서 개최함. 현악 5중주곡 D.956, 피아노 소나타 제19~21번 D.958~960, <백조의 노래> D.957 등을 작곡. 11월 19일 장티푸스로 사망.
2.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 '겨울나그네', '백조의 노래'
1)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총 20곡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슈베르트로서도 처음 낸 가곡집이지만 낭만파 시대에 처음 출판 된 가곡집이기도 하다.
이 가곡집은 물방앗간의 처녀와 고용인인 사나이와의 사랑을 테마로 한 것으로, 소녀의 아버지와, 사랑의 적수인 사냥꾼과 시냇물과 물방아 등에 대하여 지은 소박한 전원의 소품집이다.
곡에 대한 줄거리
방랑의 길을 떠난 품팔이 젊은이가 봄날의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따라서 헤매다가 방앗간에 고용되었다.
그는 이 집의 아름다운 딸에 대하여 사랑의 불길을 태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딸의 마음을 끌기 위하여 부지런히 일했다.
주인에게도 인정을 받게 되었으나 딸의 속마음을 몰라 사랑의 번뇌는 계속 된다.
그러다가 딸의 호의를 알게 된 청년은 그녀가 좋아하는 푸른 리본을 만들어 놓고 기뻐한다.
그러나 얼마 후 횡포한 젊은 사냥꾼이 나타나 딸의 마음을 사로잡자 그의 사랑은 무참하게 깨어져 버렸다.
실연 당한 그는 눈에 보이던 모든 광경이 일변해 버리고, 절망 끝에 마음의 벗이었던 시냇물에 안식을 찾아 몸을 던져 버린다.
그의 친구 '란트 하르팅거'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친구를 기다리며 책상위의 시집을 보고는 마음에 들어서 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곡을 붙였는데, 다음날 친구가 찾아왔을 때는 이미 3편의 시에 곡이 만들어져 있었다고 함.
이 시기에 그는 만성병으로 입원을 하기도 함.
2) ‘겨울나그네(Winterreise)' D. 911
1827년 작곡하여 1828년에 출판된 2번째의 가곡집으로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보다 4년뒤에 작곡하였으며 죽기 한 해전 작곡함.
순서는 다소 바뀌었으나 전24곡을 모두 작곡하였다.
전반은 2월, 후반는 10월에 작곡함.
곡에 대한 줄거리
사랑을 잃은 젊은이가 일체의 희망을 잃고 절망한 나머지 눈보라치는 겨울에 방황하는 모습을 극히 영탄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빙상과 삭풍을 무대로 하여 주인공의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운 겨울에 슈베르트가 한동안 사라져서 나타나지 않자 모두가 객사하지나 않았나 하고 걱정하고 있을 때, 한 뭉치의 악보를 들고 나타나서는 그의 친구들을 그의 집으로 불러모아 전곡을 직접 연주하였다.
그때 그의 친구들은 너무 어두워서 싫은데 그중에서 5번째곡(보리수)은 좋다고 말했다.
그때 슈베르트는 "나는 이곡 모두를 사랑하는데 너희들도 언젠가는 모두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오늘에 와서는 모든 성악가들은 한번쯤은 이 전곡을 무대에서 불러 보는 것이 꿈처럼 되어버렸다.
이 가곡집은 그가 빈곤과 신병으로 인하여 대단히 침울한 상태에서 씌어진 것으로 시의 내용 에 공감했을 것이다.
그의 친구는 '그에게 정녕 겨울은 시작되었다'라고 말했었다.
3)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D. 957
백조의 노래'는 슈베르트가 사망한지 반년이 지난 1829년 5월에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던 해의 8월에 작곡한 13곡의 리트와 10월에 들어서 작곡되어, 아마 그의 마지막 곡이 아닌가 여겨지는 '자이들'의 시 '비둘기 전령'의 도합 14곡을 한 데 묶어 거기에 '백조의 노래'라는 제명을 붙여 빈의 악보출판업자인 '하슬링거' 가 낸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연작 가곡이 아니며 슈베르트 자신 이러한 형태로 정리된 것도 전혀 모르는 것이다.
백조는 평상시엔 좀처럼 울지 않고 다만 죽기 전에 운다는 속설(俗說)에 따라서 슈베르트를 그립게 회상시키려는 상술이었던 것이다.
'백조의 노래'의 시는 렐시타프(Rellstab)가 7곡, 하이네의 시가 6곡, 자이들의 시가 1곡으로 되어있다.
3. 에피소드
1)외모에 대한 이야기
그는 안경을 아무렇게나 끼고 잘 때도 벗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씨 고운 슈파운 같은 사람은 추남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몇몇 친구 들의 놀림에 항의하고 있다.
"슈베르트는 오뚝이가 아니다.
그는 다만 튼튼하고 똥똥할 뿐이다."
슈파운은 친구의 아름다운 이마의 곡선과 턱께의 귀여운 볼을 지적하고 있다.
하긴 코가 낮은 것은 부정하지 못했으리라.
슈베르트를 가리켜 '비곗덩어리'라고 부른 것은 세지였다.
슈빈트는 '주정뱅이 마부'에 견주었다.
안세름 퓌텐브레너에 의하면,
"슈베르트는 화장도 이를 닦는 것도 게을리 하고 담배를 몹시 피우고, 여자에게 수작을 걸지 못했다."
그러나 이 안세름은 경계를 요하는 증인, 너무나 흥분한 증인인 것 같다.
그는 슈베르트를 사랑하는 나머지 무슨 일이건 썩 잘된 것이라야만 마음에 들어 하여 어떤 무신경한 점에도 화를 냈다.
그런 점을 그는 확실히 너무 과장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반증되고 있다.
슈베르트가 서먹서먹해 한 곳은 에티켓이 까다롭고 격식만 따지는 상류 사회였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묵묵히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을 구석에 숨어 있었다.
2)세레나데의 탄생배경
어느 일요일, 슈베르트는 유쾌한 젊은이들을 데리고 베링가(街)를 지나가고 있었는 데, 친구인 티쩨가 '비아자크'라는 카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슈베르트는 곧 일행 을 데리고 거기로 들어갔다.
티쩨는 책을 펴놓고 있었다.
슈베르트는 페이지를 넘기다가 한 시를 보고 나지막이 읽기 시작했다.
불쑥 외친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떠올랐어, 5선지가 있으면 좋겠는데!"
한 친구가 손님이 놓고 간 계산서를 발견했다.
그것을 뒤집어 뒷면에 선을 긋는다.
그러자 슈베르트는 보이가 왔다 갔다 하고, 이야기소리, 하프 음악, 구주회(九柱會) 를 하는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가 요란한 속에서 저 미묘(美妙)한 <세레나데>를 썼다고(1826), 적어도 그렇게 전해지고 있다. (여기서 세레나데 음악 들을겁니다.)
4. 감상할 곡
1) 마왕
2) 아베 마리아(Ave Maria)
5. 영화음악
슈베르트 : 피아노 5중주 '송어' 4악장 (크라운 베이커리 광고, 영화 식스 센스 삽입곡)
http://cafe.naver.com/englishfestiva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459
슈베르트 : 피아노 트리오 2번 D929 중 2악장 (영화 해피 엔드 삽입곡)
http://blog.naver.com/clef88?Redirect=Log&logNo=150008598984
슈베르트 사진은 여기 -> http://www.sungeo.com/bbs/zboard.php?id=schphoto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