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드디스크 중 C 드라이브와 D 드라이브는 무엇인가요?
결론적으로 파티션을 분할한 하드디스크라면 C나 D 똑같은 하드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있는데 보통 500GB나 되는 큰 용량을 다 쓰지는 않습니다.
만약 포맷을 하거나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자료가 손실될 경우를 대비하여 파티션을 나누는 작업을
흔히 합니다.
이를 둘로 나누어 C를 100GB 정도 D를 400GB로 나누어 운영체제와 자주 쓰는 프로그램 등은 C에 설치하고
저장 파일 (사진,음악,동영상,게임,중요 설치 파일 등) 은 D드라이브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또 운영체제는 C 드라이브에 설치하였으므로 C드라이브를 포맷을 해도 D 드라이브의 내용은 지워지지 않으므로 데이터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용량의 비율은 질문자님이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습니다.
2. 지금 쓰고 있는 하드디스크를 코어 크레이지에 장착할 수 있나요?
충분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미들형 케이스라면 3~5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고
보통의 메인보드의 경우라도 6개의 사타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타 포트란 쉽게 말하면 하드디스크 전용의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연결선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드디스크는 두 개의 선의 연결이 필요한데 하나는 사타 연결선, 나머지 하나는 전원을 공급해 주는
전원선입니다.
3. D드라이브에 많은 것을 넣어 놨는데 옮길 수 없을까요?
가능합니다. 지금 쓰시는 하드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둘로 나눈 상황입니다. 따라서 D에 저장된
것은 지워지지 않고 C에 중요한 파일이 있다면 따로 USB 메모리나 다른 하드디스크로 저장해두면
포맷을 하더라도 자료를 잃지 않고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4. 윈도우7이나 XP를 다운로드 할 수 있나요? 복제품과 정품의 차이는?
사실 원래대로라면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정품은 높은 가격으로
사람들이 쉽게 구매를 하지 않는 품목이며 대부분은 복제품을 사용합니다.
브랜드 PC가 비싼 이유가 브랜드 값과 사후 서비스, 인건비도 있겠지만 바로 정품 운영체제 값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정품 운영체제 디스크는 오직 한 대의 PC에 한하여 한 번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즉, 한 CD로 여러 대의 PC에 설치가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복제품은 이와 달리 어느 PC든 제한 없이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복제품이라고 하여 사용상의 성능 제한이나 오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간혹 P2P나 파일 공유 사이트 중에서는 사용자가 편의상 임의로 윈도우를 수정하여 올린 자료가 있어서
설치 중 오류가 날 수 있지만 수정 없이 순 정품 버전으로 다운 받으면 이러한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정품 구매 하자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고 정품 사용을 권장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정품을 구입할지 복제품을 사용할지의 여부는 질문자님의 선택입니다.
5. 조립을 다 하고 나면 자동으로 운영체제(XP, 윈도우7 등)가 설치 되나요?
말 그대로 조립이 완성됬을 뿐, 운영체제가 설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는 완성이 되었는데 운전하는 사람이 타지 않으면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을까요? 똑같습니다. 컴퓨터 부품을 통합, 제어, 응용하여 운영체제라는 소프트웨어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는 따로 설치를 해야하며 운영체제 설치 뿐만 아니라 각종 드라이버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원활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버라는 것도 일종의 컴퓨터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시면 됩니다.
컴퓨터의 소리를 나게 하는 사운드 드라이버나, 메인보드에 장착된 부품들을 통합, 관리하는
칩셋 드라이버, 게임이나 동영상을 매끄럽게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래픽 드라이버,
인터넷 연결을 가능케 하는 랜 혹은 네트워크 드라이버 등은 필수적으로 설치하셔야 하는 드라이버
입니다. 이 드라이버 중 한 개라도 설치를 하지 않는다면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4가지의 드라이버는 메인보드 드라이버 CD에 다 포함되어 있으며, CD가 없더라도 메인보드의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셔서 해당 모델을 검색하면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6. 코어 크레이지를 메모리를 몇 개 장착할 수 있나요?
메모리 장착가능 갯수는 케이스가 아니라 메인보드에서 결정됩니다. 아래 사진에 보면 빨간색
네모 상자 안의 슬롯이 메모리를 장착하는 슬롯인데 이 개수에 따라서 메모리 장착 개수가 정해집니다.
사진에는 2개가 있으므로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하드디스크도 마찬가지로 노랑색 동그라미 안의
사타 시리얼의 개수에 따라 다릅니다. 사진에는 4개를 지원하므로 총 4개를 연결할 수 있는 셈입니다.
7. SSD와 하드디스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질문자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그림을 첨부하였습니다.
사실, 하드디스크는 컴퓨터 부품 중 가장 느리고, 가장 발전이 더딘 부품이기도 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해도 느린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하드디스크가
느리면 전체적인 컴퓨터 속도도 느려지기 마련입니다.
위 그림은 하드디스크의 세부적인 모습인데 하드디스크의 동작원리는 플래터(CD처럼 생긴 동그란 원반)가 회전하면헤드는 직접 플래터와 접촉하지 않고 플래터 표면에 살짝 떠 있는 상태로 데이터를 읽거나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드디스크에서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는 하드디스크가 무언가 자료를 탐색하거나 읽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컴퓨터의 소음 중 하나가 바로 하드디스크에 나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저 플래터가 회전하는 속도를 RPM이라고 하는데, 7200RPM이라 하면 분당 7200회를 회전하는 의미이며
RPM이 빠를수록 자료 탐색이나 읽기가 빠릅니다. 보통 대중에서 흔히 쓰는 RPM은 7200RPM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저장하는 용도로는 5900이나 5400 RPM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전이 빠른 만큼 소음도 그만큼 더 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성능은 RPM 뿐만 아니라 버퍼 메모리의 용량에서도 좌우됩니다.
반도체 기반의 장치인 CPU나 램에 비해 자기 디스크 기반의 장치인 하드디스크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훨씬 느린데, 버퍼 메모리는 CPU나 램(RAM)에서 플래터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그 중간에 위치하여 양쪽 장치의 속도 차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버퍼 메모리가 크면 클수록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서 데이터 전송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를
고를 때 RPM와 버퍼 메모리가 높을 수록 좋은 하드디스크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플래터가 빨라도 버퍼 용량이 높아도 CPU의 속도를 잡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의 차이를 메모리가 중간 매개체의 역할을 하지만 여전히 물리적으로 회전이 필요한 하드디스크 특성상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하드디스크를 대신할 대안으로 나온 부품이 바로 SSD입니다.
SSD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반도체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SSD의 속도는
실로 놀랄만한 성능인데 컴퓨터를 켠 후 20초 정도면 부팅이 완료될 정도입니다. 부팅 뿐만 아니라
게임 로딩이나 프로그램 설치 압축/풀기, 파일을 다른 드라이브로 이동 복사하는 등 모든 작업이
하드디스크 성능보다 2배 정도 앞섭니다. 또한 하드디스크와 달리 소음이 전혀 없고 저발열에다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에도 용이합니다.
▲ SSD의 크기별 종류 (2.5인치가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SSD의 크기입니다.)
SSD 윈도우 부팅 속도 보기 링크 ↓
http://71018025.blog.me/150126943057
다만 SSD의 단점은 하드디스크에 비해 용량이 작고 비싼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하드디스크의 경우 10만원 정도면 500GB를 구매할 있지만 SSD의 경우 25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겨우 128GB 정도의 용량을 구매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차후 하드디스크 대신 SSD가 보급화 될 것으로
예상은 하지만 아직 SSD가 대중화 되기에는 가격인하가 많이 되어야 하는 점을 볼 때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8. 제가 구성한 본체 견적은 어떤가요?
견적은 컴퓨터를 모르시는 분 치고는 잘 구성한 편입니다. 딱히 변경할 품목은 없으며
하드디스크만 바꿔주시면 됩니다. 320GB 8만원의 가격인데 500GB는 10만원의 가격대입니다.
당연히 500GB로 사는 것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부족한 내용이 있거나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1:1 질문 남겨주시기 바라며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