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비효율적이라는 말은 컨버터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버터의 효율은 자사들이 설명하는 것과 달리 상당히 낮은데요, 12V를 220V로 끌어 올리면서 많은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내부에 DC-AC 컨버터(DC 12V to AC220V) 회로가 들어가 있고 그것을 인버터라고 부릅니다. 그렇게 인버트한 전압을 다시 어댑터는 또다시 AC-DC 컨버터(AC220 to DC24V)로 같은 PWM 스위칭으로 다시 내려줍니다. 이것을 다시 파워서플라이에서 DC-DC 컨버터 회로가 PWM 스위칭으로 DC24V to DC9V로 내려줌으로써 변환에 변환의 연속을 하게 되므로 변환할 때마다 손실이 발생해 배터리 용량을 모두 사용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특히 PWM은 10KHz 이상의 스위칭 주파수로 노이즈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선정한 이펙트 파워서플라이가 각각 독립적인 출력을 제공하신다고 하셨는데, 내부 구조를 몰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제가 이펙터들이 같이 물리면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 몰라서 그렇다고 하니까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런 문제라면 근원적으로 노이즈를 유발하지 않는 스위칭 파워가 아닌 LDO 회로 6개를 사용함으로써 전원 노이즈 유입을 원천 봉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워서플라이는 근본적으로 입력이 하나이기 때문에 결국은 한접지로 연결될 도리 밖에 없는데 독립접지라는 것은 좀 말이 안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노이즈 차단은 PWM회로를 하나도 거지치 않고 배터리 DC 전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죠.
저도 오인페나 마이크나 전자키타들이 있지만 저도 조금의 노이즈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여러 이펙트를 물렸을 때 노이즈가 생긴다면 어떤 이펙트가 역으로 노이즈를 전달해 준다는 것인데요,
그것은 노이즈 필터로 막으면 됩니다. 저라면 파워서플라이 대신 LDO로 정교한 DC 9V 전압 회로를
개별적으로 만들어 줬을 것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제 생각에는 그어떤 어댑터 없이 배터리와 LDO 회로 구성만으로 끝내는 것만으로
더욱 확실한 노이즈 제거가 가능하고 음향기기에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복잡한 구조로 노이드를 잡으시려거든 소정의 개발비를 주시면 제가 이상적인 노이즈 방지 대책으로
만들어 드리는게 훨~~씬 노이즈 제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러한 고가의 컨버터들을 구매해서 어렵게 노이즈를 잡는다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참으로 엉뚱하게
생각됩니다.(죄송..저는 개발연구원이라...)
2. 다른 음향기기에 사용중이던 축전기의 충전기 젠더는 암놈이고 그것은 바꾸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 축전기에 메달린 숫놈 젠더와 인버터에 암놈젠더를 달아 연결해도 되는지 묻는 것 같습니다. 네 가능합니다.
3. 순수 사인파 인버터는 PWM 방식의 스위칭 주파수에 실린 고조파 노이즈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가정용 AC에 가까운 모양의 정현파를 최대한 만들어 출력시켜 주는 것이지만 완벽하게 정현파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는 순수정현파가 다음의 24V DC-DC 컨버터로 들어 가는 것인데요, 현 구조에서 앞쪽 인터버의 영향을 받는 것은 바로 24V 어댑터입니다. 24V 어댑터로 입력된 220V 정현파가 순수하건 순수하지않는 계단파이건, 24V 어댑터는 다시 220V를 PWM으로 스위칭하여 24V를 재생산해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인터버의 파형이 어떻든 24V어댑터가 다시 DC 24를 조합하여 만드는 것이므로 앞단의 인버터 성능이 영향을 주는 것은 효율입니다.
순수정현파나 계단파가 24V 어댑터에 입력되면 순수정현파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어댑터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계단파가 들어오면 순수정현파 보다는 비효율적인 동작을 하겠지요. 그러나 최종적으로 만들어낸 24V는 어댑터 자체의 컨버터가 재생산해낸 DC 전기 이기 때문에 반드시 순수정현파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계단파로 들어올 경우는 고조파 노이즈도 딸려 들어와 PWM과 합쳐져서 음향기기로 유입될 수 있지만 여기서 참 애매한 것이
24V 어댑터 자체의 PWM 노이즈가 있을 것이고, 인버터에서 유입되는 노이즈가 있을텐데요
이게 서로 합쳐지면 고조파 노이즈가 되는데, 이때 이 고조파가 가청주파수 이내될 지, 가청주파수 밖으로 벗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말은 오히려 노이즈가 사라질 지, 더 생길 지 어떤 고조파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측정기로 발생한 고조파에 맞는 필터를 사용해 제거해 줍니다.
음향기기에 이러한 고조파들은 쥐약같은 것들이죠.
4. 파워뱅크는 축전기에 인버터를 달아 한통에 넣은 것에 불과합니다.
별도로 만들어 선을 길게 연결하는 방법보다는 통안에서 짧게 연결된 쪽이 노이즈에는 조금 유리하겠지요.
그냥 그 뿐입니다. 그것 외에 노이즈 유발원의 원리는 똑같습니다.
그럴거면 가지고 계신 배터리와 인버터를 한 쇠로된 케이스에 넣어서 사용하면 똑같은 효과입니다.
단순히 파워뱅크가 축전지의 남은 용량을 표시해주고 충전기를 내장하고 있다는 것이나 한번에
들고 다닐 수 있다는 편리성만 줍니다. 그리고 너무 비싸죠.
원래 계획하신 첫 그림이나 파워뱅크나 고장나면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직접 제작방식일지, 아니면 상용 파워뱅크를 구매해 A/S를 받을지는 직접 결정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둘다 장단점이 있으니 잘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파워뱅크는 자가 A/S를 할 수 없고, 또 인버터는 툭하면 고장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거운 사용제품을 A/S보내고
받고 시간 걸리는 것 보다는 제 입장에서는 자작이 훨씬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