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스터가 경계하는 것 같아서 질문하셨는데요.
우선 분양한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으셨다면 일주일이 지날 때까지 만지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다음은 햄스터 행동에 대한 설명이니 참고 바랍니다.
<햄스터 행동>
(1) 배를 드러내고 눕는다.
무척 놀랐고 두렵다는 의미입니다.
항복의 의미이기도 하고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행동이니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끔 배를 드러내고 자는 돌연변이(?) 햄스터도 있으나 그것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행동이 아닌 너무 안락해서 취하는 행동이니 놀라지 말도록 합시다. 사실 제 햄스터가 그럽니다.
(2) 발톱을 세운다.
두렵거나 경계한다는 의미입니다.
손에 올려놨을때 발톱을 세운다면 위협을 느낀다는 뜻이니 내려 놓아 주시거나 뇌물(간식)을 주시길 바랍니다.
(3)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다.
주변 환경과 소리를 살피려고 경계하는 것입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을 때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집에 너무 익숙해지면 이런 행동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4) 몸을 벌벌 떤다.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는 것이 보인다면 무섭다는 의미입니다.
혹은 춥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의미이니 역시 안정되길 기다렸다가 뇌물(간식)을 주시길 바랍니다.
(5) 바닥에 붙어 기어 다닌다.
보통 처음 방목시켰을 때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낯선 장소에 왔을 때 자신을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는 의미이니 역시 케이지에 다시 넣어서 뇌물(간식)을 주시길 바랍니다.
(6) 철장을 갉는다.
지금 자신이 처한 환경이 마음에 안 들어서 탈출하고 싶어서 철장을 갉는 것입니다.
보통 자신이 안락하다고 여기는 곳에는 탈출 시도를 하지 않으니 갉는 곳 바로 밑에 쳇바퀴나 기타 장난감을 놓는다면 아마 그 장소에서는 갉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우리가 현관(자주 활동하지 않는 곳)으로 바깥으로 나가지 애먼 침실에서 뛰어내리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특히 리빙박스에 키울 경우 자꾸 나가려고 벽면을 긁는다면 그 부분에 쳇바퀴를 놓으시면 효과적입니다.
안 그런 햄스터도 있습니다.
(7) 갑자기 후다닥 달린다.
놀랐다는 뜻입니다.
이상한 것을 보아 도망가는 것일 수도 있으니 다시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면 역시 뇌물(간식)을 주시면 먹는게 귀엽습니다.
(8) 몸을 햝는다.
이것은 햄스터의 전매 특허 우리들 인간을 심장 어택을 하기 위한 필살의 몸단장, 즉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햄스터는 그루밍을 자주 하기 때문에 무척 깨끗한 동물이기도 합니다.
사실 햄스터에게 냄새나는 것은 사람들이 배딩을 잘 갈아주지 않아서이지 햄스터 때문이 아닙니다.
청소만 자주 한다면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우리들의 배설물 냄새가 더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9) 앞발을 들고 서 있는다.
주변을 관찰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사실 앞 발 든다고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으련지는 모르겠지만 위협을 느낀다는 뜻이니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만 귀엽습니다.
햄스터의 경계를 풀어주려면 좋은 식품에는 상추가 있으니 주시면 안정에 효과적입니다.
핸들링을 하시는 방법을 참고하셔서 햄스터와 친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계를 풀 수 있으니 햄스터가 경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답변 내용이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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