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설 평가 부탁드려요오...

소..소설 평가 부탁드려요오...

작성일 2011.01.01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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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올해 중 1이 되는 한... 소...소녀 입니다.

꽤나 문학작품이니 뭐니 읽는걸 굉장히 좋아하다 못해 어느 순간 소설을 쓰고 있더군요..

현재 소설을 3편 정도 쓰고 있는데..

하나는 아는 사람과 같이 소설을 쓰고, 하나는 혼자 쓰는데.... 카페에서는 다들 '재밌다'하니까 온실속의 화초가 되어가는 기분에(;;) 요즘은 슬럼프에 빠져버려서...

아아, 이게 아니군요. 일단 반응이 가장 좋았던걸로 기억을 하는 편을... 올릴테니 평가 부탁드립니다...ㅠ

일단 같이쓰는것중 제가 쓴편,...

*

*

*

"거기."
"....?"
"너 말이다, 거기 여자"
"왜요?"

상당히 건방진 투로 응수한 우리의 루양.
"이름이 뭔가"
"아까 이야기 했는데?"

허허.. 어째서 루양이... 갑자기...??
"난 못들었으니 하는 이야기다"
"...루요"

"그렇군"
"그쪽은 이랑 맞죠?"
"그렇다."

아아-!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어 갑자기 나타난 어색한 침묵을 깬 그대는 바로 이랑!
"루, 루는 어떤 가문 출신이야? 우리는 보다시피 천씨 가문이야."
"......? 가문이라니요?"

"어느집안 출신이야? 성은 없어?"
"음... 없는데요?"
"그럼 평민이야?"
"우선 전 여기 국민이 아닐껄요?"

"그럼, 떠돌이? 근데 떠돌이 치고는 깨끗하고, 단정한것이, 오히려 귀족 자제 같달까."
"그런거 아니에요."
"그럼, 부모님은?"

"음.. 없어요, 아니 있어도 여기는 안계세요."
"그럼 뭐냐니까?"
"글쎄요..? 난 어느순간 생겼으니까..."
"에? 어느 순간이라니?"

"몰라요, 나도 모르니까 이 이야기는 그만 두는게 좋겠어요."
"그래? 그러지 뭐. 그럼, 루는 인간이 맞기나 해?"
아랑이 말을 하는동안 점점 눈초리가 가늘어져 어느새 루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루는 아랑때문에 기가 죽었다고 생각이 될 만큼의 침울한 목소리로 입을 무겁게 열었다.
"지금은... 지금은.. 인간일꺼에요."
"'지금은'이라니, 그럼 원래는 인간이 아니란 거냐."
이태까지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이랑이 끼어들어 루의 정체를 캐내려 하는 순간이었다.
'부스럭 부스럭'
"으응.....?"
'부스럭'
"푸하!"
"헉!"
부스럭소리 뒤에 이어지는 '푸하!'는 사람의 숨소리이다.
이 상황을 설명해 드리자면....
대충 이러하다. 이랑이 루의 정체를 밝혀 내려는 순간,
수풀속에서 사람이 나왔다.
흐흠.. 저 사람은 사낸가?
초코브라운색 짧은 머리가 인상적인, 흑색의 날카로운 눈매와... 잠깐!
가슴이... 가슴이... 있으면.... 여.... 여자지...?
잠깐, 이랑과 견줄만큼 차갑게 생긴게 여자?!
"자...잠깐, 당.. 당신 여자야?"
오죽 놀랐으면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이랑마저 말을 더듬으며 당황했겠는가...
이랑이 슬슬 살펴보다 당황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 아니 여자가 옷을 가죽으로 만들어진 여행복을 툭툭 털며 싸늘하게 대꾸했다.
"그래, 여자다, 불만있어?"
"불만은 없다만, 그 얼굴로 여자라고 우기는게 이상하지 않나?"
이랑이 빈정거리며 물었다.
"야....!"
그 여자가 화내려는 순간이었다.


찰나에 순간에 루가 끼어들어 어색하게 이름을 물었다.
"저.. 저기요, 이름이 뭐에요?"
그러자 그 여자가 갑자기 따뜻한 어조로 바꾸더니 답했다.
"난, 유로르모 피카엘 페뷰 유나야, 유르라고 불러주면 되고! 그리고 난 화이트 엘프족이야, 그럼 그쪽들은?"
그러자 멍하게 있던 아랑이 먼저 정신을 차리고는 말했다.
"레이디~, 난 천아랑 물론 인간이고 여기, 무뚝뚝한 이랑과 쌍둥이 동생 사이지."
그러자 얼굴을 굳히고 있던 아랑이 한마디를 툭 던졌다.
"아까 아랑이 말했으니 난 상관없지?"
그리고 루가 대답했다.


"아, 저는 '루'에요! 지금은 인간과 다를바 없고요!"
....우리의 단순&순수한 루양.... 아까 정체를 들킬뻔 했으면서도 인간과 다를바 없다고 이야기하다니, 어쨌든 유르는 상관 없다는듯이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마법사인 아랑이 물었다.
"아, 아까 화이트 엘프족이라 했죠?"
"그런데?"
"아, 우선 불편하니 말은 놓으시고..."
"알았다."
"큼, 그럼 마족계열이 아닌가요?"


"그래. 그래선지.... 옆에 꼬맹이한테서 성스러운 기운이 퍼지는게... 조금 거슬려"
헛! 하지 않아도 되는 말도 하다니! 경솔하다!
"음.. 그건 나도 느끼고 있었어. 루한테서 신관보다도 더한 신력이 느껴지거든."
"하... 하... 어쨌든 무슨일이죠?"
루가 놀라서 재빨리 개입했다.
"...? 아무일 없어. 그냥 일행을 구하고자 했을뿐."


그러자 루와함께 말없던 이랑이 드디어 입을 열어 하는말은.
"그러지. 수상해 보이지는 않으니."
"목적지는 있어?"
"없다."
"물론 나도"
"난... 물론 없지만 가면 좋을곳이 있어요."
"어디?"


루가 한참 인상을 찌푸리더니 어렵게 입을 열었다.
"......창공의 신의 신전이요...."


"아~ 거기 이번에 창공의 신이 바뀌었다지?"
"......네..... 그래서 가는거에요..... 궁금하기도 하고..."
...따질것도 있거든요


루는 얼른 뒷말을 삼키고는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창공의 신 이름이 어떻게 되죠?"
"전은... 루시네스님이고.... 이번엔... 캐서린님이시래.
그분이 원래 고위 천사인데, 주신께서 그녀를 총애하여 루시네스님 대신 창공의 신 자리를 주셨다나봐."
은근히 아는게 많은 아랑이 답했다.
그러자, 유르가 말했다.
"그래! 그럼 하늘도시~ 신관들의 나라! 신들과 가장 가깝다는 나라! 스카이 에린으로 가자구!"
"네!"
*
*
*

그..그게 못썼다는건 저도.. 알구요.. 몇인칭인지도 불 확실한것두.. 아는데요오..

문체랑, 묘사...에 대한 평가 부탁드려요오..

그리고... 다음이요오...

*


*

약 120년 후. 난 인간의 나이로 약 17세가 되었고,
우리오빠 - 아, 여기 나보다 200살 정도 많은 오빠가 있다. 이름은 하니안 - 와 살고 있었다.
"오빠~ 오빠야~! 나, 여기 봐봐라?"
"응? 뭔데?"
"음.... 여기!"
내가 방금 계약을 맺은 반투명한 독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바람의 중급정령 '슈리엘'과 역시나 반투명한 성숙한 처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의 중급정령 '운다인'을 보였다.
"우와~ 벌써 중급정령을 다루게 된거야?"
내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고개를 끄덕이자 오빠는 왼손을 들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크흠, 어쨌든 정령을 소환해 놀기도하고... 마법을 배우기도 하고...
검이랑... 창, 활은 물론이요, 심심풀이로 채찍도 배워보았다.
어떻게 어떻게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밤. 참으로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아, 엘프는 진실한 종족이기 때문에 꿈은 잘 꾸지 못한다. 만일 꾼다해도 기억속의 일을 반복할뿐.-
- 애들아~!
낯설지 않은 흑발에 흑안을 가진 평범한 소녀가 5명의 소녀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등 뒤에 슬금슬금 접근한 누군가가 장난스럽게 한대를 친다.
- 짝!
- 아야야....
등 뒤를 장난스럽게 친 소녀가 장난이 가득담긴 어조로 묻는다.
- 나만 빠트리고 인사하냐?
그러자 등을 맞은 소녀는 억울하다는듯이 말한다.
- 야! 너 없었잖아!
그러자 등 뒤를 친 소녀가 삐친듯 새치롬 하게 입을 연다.
- 흥, 숨어있었어.
그 맞은 소녀는 의미심장하다는듯이 눈을 가늘게 뜨며 묻는다.
- 어디?
그러자 친 소녀는 우물쭈물하다가 입을 여는데 그 대답이 약간 황당했다.
- ....길가
그리고 모두들 꺄르르- 웃음을 터트린다.
모두들 즐거워 보인다. 장면이 바뀌자 이번엔 건물 안인듯 싶었다.
흐음.... 황성인가? 황성이라기에는 낡은 물건들도 많았으며, 부서진것도 많았다.
어쨌든 또다시 아이들이 투닥거린다.
- 우왓! 이거이거 신기하지않아? 꺄르르!
- 야! 창피하다고! 내가 밖에서 이런 호들갑 떨지 말랬지!!
소녀가 마지막으로 입을 열자...
거울속에서 나오는 빛으로 인해 모두들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을 끝으로... 나도 꿈에서 깨어나고 말았다.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보였다....
하프엘프로 태어나서... 인간과... 엘프의 사이에서 태어나서 어느곳에서도 잘 어울릴수 없는게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어어....? 아까 그건...?"
내가 초록빛 눈동자에 눈물을 달고 이상하다는듯이 말하자
옆에서 자던 오빠가 부스스- 나와 닮은 초록빛 눈을 보이며 왜그러냐고 묻는데 난 적당한 말을 찾을 수 없었다.
"으으... 아니아니... 그게...."
"왜애...."
"그래! 우리는 반만 엘프지??"
"어...."
"그럼 꿈은 언제나 있었던 일, 또는 일어날 일이지?"
"어어...."
"나... 전생.... 전생이 기억났어..."
"뭐?! 그게 말이나 되는소리야?! 후생을 본게 아니라?"
"아니! 이 오빠야!! 후생이 말이나 되? 내가 예지력을 가졌다면 꼭 내 후생을 본다는 확신도 없구!"
"에휴우..."
"나 친구 찾으러 가야겠어."

내가 뜬금없이 외치자 하니안이 빽- 소리를 질렀다.
"뭐?! 전생에서 무슨일이 있었길래?"
"아, 전생에서 거울에 빨려 들어간뒤, 일어났을때 라이니가 되었으니! 그 아이들도 어딘가에 있지 않겠어?"
"에휴, 알았어.... 근데, 그 아이들이 어디있는지는 알아?"
"어어? 그건 뭐..."
"에휴... 내가 너 때문에 평생 쉴 한숨을 오늘 다쉰다. 그거 내일 모레에 블랙드래곤의 동생이 성인식 하는날이다."
"...?"
"바로 그 블랙드래곤이 정보쪽에는 확실한 '카이니스'다."
"그래서...?"
"물어봐~ 근데 난 카인(카이니스)의 장난을 견딜 자신은 없어."
"하하하..... 오빠가 알아봐줘.... 난 안가아....."
"아아-! 내가 애써(?) 키운 동생이 날 배신하는구나- "
하니안이 진지모드에서 주책모드로 변해 억지로 짜낸 눈물을 방울방울 떨어트리자 난 어쩔수 없었다.
흠. 절대로 한번도 본적없는 드래곤이란 생물체가 궁금했던건 아니다!

*

*

...굉장히 못쓰는군요...ㅠ 어쨋든 문체랑, 묘사.. 부분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아아-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조금은 냉정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전체적인 평가를 해 드리자면,

보통이네요- 발랄한 분위기가 한껏 묻어나는 소설이라 보기도 좋구요.

물론 윗답변자분들은 잘쓰셨다고 많이들 하셨지만 제 눈에는 보통으로 보입니다.

우선 지적입니다.

첫째로, 등장인물의 소개를 너무 직접적으로 하시네요.

님께서 좋은 문학작품이나 잘쓴 인터넷소설을 읽어보시면 깨닫게 될거예요.

잘쓰시는 분들은 절대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행동, 배경등을 한마디로 묘사하지 않아요.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는 소설이 전개됨에 따라 차차 알아가는, 그런 것이 훨씬 좋죠.

둘째로, 문장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제대로 묘사를 하고 계시지만 약간은 어설픕니다.

묘사를 하심에 있어서 한문장으로만 묘사를 하고, 중간에 시간의 흐름이 너무 빠르군요.

그리고 판타지 소설이란 걸 알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추가해 주세요.

"묘사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신다면,

그건 노력이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야겠네요.

저 또한 완벽히 잘 쓰는 건 아니지만 몇년 전에는 이보다 더 못썼거든요.

좋은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문체의 폭을 넓히고, 단어 선택 또한 다양하게, 폭넓게 해주셔야 합니다.

셋째로, 문체가 발랄하게 느껴지기는 해도 소설의 급을 올리진 못하네요.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 애 같은 말투가 눈에 거슬려요. 장난식의 말투요.

물론 계속 말했듯이 그것이 소설의 분위기를 가볍게 해주고 무겁지 않게 이끌어 주긴 해도 말이죠.

이 부분도 좋은 문학작품이나 잘 쓴 인터넷소설을 읽어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그럼 님이 원하시는 부분적인 지적을 해보겠습니다.

 

 

["왜요?"

상당히 건방진 투로 응수한 우리의 루양.
"이름이 뭔가"
"아까 이야기 했는데?"

허허.. 어째서 루양이... 갑자기...??
"난 못들었으니 하는 이야기다"
"...루요"

"그렇군"
"그쪽은 이랑 맞죠?"
"그렇다."

아아-!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어 갑자기 나타난 어색한 침묵을 깬 그대는 바로 이랑!
"루, 루는 어떤 가문 출신이야? 우리는 보다시피 천씨 가문이야."]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특히 별로입니다.

작가가 나와서 얘기하고 있다는 게 확연히 드러나는데, 너무 가벼운 느낌과..

남자의 앞쪽 말들은 조금 권위있고 위압적인데 맨 뒷 문장은 갑자기 가벼워지네요.

그리고 두번째 빨간색 부분은 너무 급조한 문장의 느낌이 들어요.

좀더 침묵에 대해 설명을 한 뒤 말을 꺼냈다는 식으로 써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초록색 부분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루양이 갑자기 뭘 어쨋다는 건지요.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왜요?"

 

상당히 건방진 말투로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이고선 남자를 똑바로 응시한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 말투와 행동에 화를 냈겠지만 남자는 오히려 우습다는 듯 되려 물어온다.

 

"이름이 뭔가?"

"아까 말 했는데요."

 

계속해서 말을 건네오는 사내가 짜증난다는 듯 이제는 걷는 속도를 올린다.

그에 발맞춰 능글맞게 뒤따라오는 그는 또다시 말을 건넨다.

 

"난 못들었어."

 

한숨이 나온다. 아무리 무시해도 거머리처럼 따라 붙는다. 이런 작자는 말을 몇번 해줘야 떨어질 것이라는 데서 결론을 낸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는 입을 열었다.

 

"루요."

"그렇군."

"그쪽은 이랑 맞죠?"

"그래."

 

체념한 듯한 어조에 남자는 괜히 웃음이 나오지만 꾹 참는다.

여기서 웃어 버렸다간 진짜로 화를 낼 것 같은 그녀였기 때문이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는 팔짱을 끼고서 이랑의 다음 말을 기다리는 루지만 들려오는 건 침묵 뿐이다.

그래도 그냥 발걸음을 옮기자니 예의상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서 있었자니,

그 어색한 분위기를 깨트릴 모양으로 말을 건네오는 이랑이었다.

 

"루, 그대는 어떤 가문의 출신인가? 나는 보다시피 천씨 가문이다."]

 

 

[크흠, 어쨌든 정령을 소환해 놀기도하고... 마법을 배우기도 하고...
검이랑... 창, 활은 물론이요, 심심풀이로 채찍도 배워보았다.
어떻게 어떻게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중략)

낯설지 않은 흑발에 흑안을 가진 평범한 소녀가 5명의 소녀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등 뒤에 슬금슬금 접근한 누군가가 장난스럽게 한대를 친다.
- 짝!
- 아야야....
등 뒤를 장난스럽게 친 소녀가 장난이 가득담긴 어조로 묻는다.
- 나만 빠트리고 인사하냐?
(중략)
그러자 친 소녀는 우물쭈물하다가 입을 여는데 그 대답이 약간 황당했다.
- ....길가
그리고 모두들 꺄르르- 웃음을 터트린다.
모두들 즐거워 보인다. 장면이 바뀌자 이번엔 건물 안인듯 싶었다.
흐음.... 황성인가? 황성이라기에는 낡은 물건들도 많았으며, 부서진것도 많았다.]

 

빨간색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발랄하지만 별로인 부분입니다.

'-다.'로 끝내시는게 좋습니다. 가끔씩 '-가?' '-라.' 이런 어조는 나와도 충분히 괜찮긴 한데

(오히려 소설의 급을 올려주죠. '-다.'로만 끝내면 어색한 부분이 나오니까요.)

저런 식의 문체는 삼가주시는게 좋습니다.

초록색은 '그리고' 보다는 '그러자' 라는 연결어가 더 괜찮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지적할 부분은 아니지만 그냥 조언입니다.) "길가."라고 말하자 웃은 거니까요.

(말하고 웃은게 아니라는.. 아, 혹시 말하자 웃은게 아니라면 조언 취소입니다.)

 

[그 후로 시간은 무척 따분했다.

그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 싫어 정령을 소환해 놀기도 하고, 마법 심화내용을 배워보기도 하고,

검이나 창, 활은 물론이고 채찍까지 다뤄봤지만 그래도 심심한 일상은 다름 없었다.

(중략)

낯익은 소녀들이 보였다.

흑발에 흑안을 가진 평범한 소녀가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을 부르자

입가에 환한 미소를 띠며 소녀에게 달려온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재잘재잘 떠든다.

너무나 행복하고 재밌어 보이는 그 모습에 괜히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잠시 후 소녀들의 등 뒤로 누군가가 살금살금 접근한다.

이야기에 심취한 소녀들이 눈치 못채게 허리를 낮춰 걷던 그 누군가는

한 소녀의 등을 장난스럽게 살짝 친다.

찰싹,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본 소녀의 얼굴에 바로 환한 웃음이 서린다.

-왔어?

-나만 빠트리고 얘기하냐?

자신은 삐쳤다며 토라진 얼굴로 있지만 다 장난이란 걸 아는 소녀들은 꺄르르 웃어대기만 한다.

(중략)

그러자 소녀는 우물쭈물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뜸을 들이다가

결국 한마디를 하는데 그 대답이 황당하다.

-...길가.

그러자 모두들 웃음을 터트린다. 모두들 즐거워 보인다.

장면이 바뀌고, 이번엔 건물 안인듯 싶었다.

황성인건가. 황성이라기에는 낡은 물건들도 많았고 부서진 것들도 많았지만 생각나는 장소가 없다.]

 

 

어떤가요?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제 지적들.. 너무 나쁘게 듣지는 말아주세요. ^^

그리고 뒤로 갈수록 내용이 흥미진진해져요.

처음 부분을 읽을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뒤로 갈수록 재밌어 지네요 ㅎㅎ

그럼 앞으로 제 지적과 조언을 토대로 앞으로 더 좋은 활동을 해주시길 바랄게요~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생략된 부분들이 있어서 스토리 라인이라든지 자세한 파악은 못하겠지만

..괴..굉장히 잘쓰시는 군요..

저도 책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소설을 쓸여고 하는 중(귀차니즘땜에 갈등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중 1이란거에 비해선 딱히 뭐라할게없네요(아 저도 중딩이에요)

일단 1번째는 뭐랄가 흐름이 살짝 어색하달가요 (같은 중딩에게 많은 건 바라지 말아주세요)

2번째는 딱히 뭐라할게없고요

지금 올리신것만으로 봐선 문체는 딱히 문제될게 없네요

묘사같은 경우엔 쓰거나 읽다보면 쭉쭉 늘으니깐요

 제 생각엔 지금 필요한건 스토리가 얼마나 잘 짜여있는 가와 전환의 부드러움 이라고 해야하나요

스토리를 잘 짜야하는건 당연한 거 지만 기본이 중요하니깐요 전환의 부드러움은 내용이 바뀔 때 있잔아요? 그런게 어색하지 않도록하는 거죠(복선같은 것들)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읽어보셧나요? 거기서 가끔씩 내용이 바뀌잖아요?

그러면서 암시도하고 결국엔 하나로 내용 혹은 복선되지만 그런거죠

어떤 소설들은 잘나가다가 가끔식 어색하거나 막장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더군요

(게임이나 먼치킨이 그런데 저는 '아크'와 '퍼펙트런'이라는 게임물& 이고깽물에서 느꼇죠)

잡솔이 많아졋네요 님보단 어설픈 잉여가 한 답변이니 그리 담아두지 마세요

확실히 님의 필력은 나이에 비해 뛰어난 편이니깐요

일단 명작들을 읽으면서 자기의 글쓸 때 참고해야할 면이나 신념들을 흔들리는 일 없게

쌓아놓으시고 하시는 게 좋겟죠

가끔씩 장편도 써보면서요(장편같은 경우엔 단점들이 절실히 느껴지는 편이니깐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녜요~전문작가가 아니신데도 참 잘쓰시네용~꼭한번 써보세요~만약 쓰시게 되시면 이름두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용~제가 저런 말투에다 판타지를 참 조아하거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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