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고민 초5

안녕하세요,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 ‘신문고’입니다.

남겨준 글을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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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 가고 싶어서 돈을 모으고 싶군요. 하지만 그동안 받았던 돈은 다른 곳에 써서 없고 용돈을 받아서 모으고 싶은데 어머니께 말씀드리는 게 어려운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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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머니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 있나요? 콘서트를 가게 된다면 늦게 끝날 수 있고, 늦은 시간 공연장에 갔다가 돌아오는 귀가 문제도 있어서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한 상황일 것 같아요. 부모님께 아이돌 콘서트에 가고 싶은데 가도 되는지 먼저 여쭤보는게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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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부모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면 그때 돈을 모아서 비용을 내고 싶은데 용돈을 주실 수 있는지도 같이 상의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못마땅해하시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hlhh****님이 어떤 부분에 돈을 쓰는지 어떤 부분이 고민되는지도 같이 말씀드려보아요. hlhh****님이 사춘기라 친구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가 민감한 나이고 그래서 피부가 자꾸 뒤집어져서 신경쓰인다고 말씀드리면 피부과를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수도 있고, 혹은 여드름성 화장품을 사주시는 등 지원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지원이 없더라도 hlhh****님의 현재 고민과 가장 큰 관심사가 무엇인지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은 부모님이 hlhh****님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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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갖고 싶은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죠.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고 돈이 많았으면 하는 사람도 많고요. 하지만 돈은 한정된 자원이고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돈 모으는게 어렵고 자꾸 쓰게 된다면 현재 hlhh****님에게 가장 필요하고 돈을 써야하는 곳은 어디인지 우선순위를 정해보면 소비하는 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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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다이소에서 화장품을 사는 것과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를 가야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더 하고 싶은지 생각해본다면 돈을 쓰는 것을 더 잘 참을 수 있게 될 거에요. 너무 처음부터 큰 돈을 모으려 하는 것보다 꾸준히 적은 금액이라도 모아간다면 나중엔 습관처럼 익숙해질 수도 있고요. 그렇게 돈을 모아가는 것에 자신감이 붙으면 더 잘해갈 수 있고 또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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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을 노력하겠다는 것을 부모님께 잘 말씀드린다면 부모님도 hlhh****님을 믿어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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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청소년상담실 ‘신문고’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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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상담: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종로구 위치), ※예약필수

채팅상담: 카톡ID- 청소년상담실(월-토, 17:00~24:00)

www.ymca1020.or.kr 접속 후 상담>사이버상담

☎문의: 02-739-4242(월-금, 10:00~18:00)/ 인스타그램: y_counseling(DM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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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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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실 ‘신문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