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촌수 오늘안에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데요.

 

# 수박이하고 영달이 아들은 무슨관계고 몇촌?

답변:

수박이 아들은 영달이 아들에게 아저씨(우리가 흔히 부르는 아저씨도 여기서 따온겁니다)라고 불러야 합니다. 촌수는 5촌이고요.

 

# 수박이 딸하고 영달이 애랑은 며촌이고 무슨관계인가요?

답변:

수박이 딸은 영달이 아들에게 아저씨(우리가 흔히 부르는 아저씨도 여기서 따온겁니다)라고 불러야 합니다. 촌수는 5촌이고요.

 

만약 영달이 자녀가 딸이라면

수박이 자녀는 영달이 자녀에게 아주머니(우리가 흔히 부르는 아주머니도 여기서 따온겁니다)라고 불러야 합니다. 촌수는 5촌이고요.

 

그리고 다른 관계도 있습니다.

# 수박이하고 영달이 아들은 무슨관계고 몇촌이고 수박이 딸하고 영달이 애랑은 며촌이고 무슨관계인가요?

답변:

수박의 자녀하고 영달이의 자녀하고 서로 사돈관계가 되어서 촌수는 없고 서로 사형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사돈처녀, 사돈총각, 사돈님, 사돈아가씨 등으로 불릴수 있는 관계입니다.

 

(참고자료)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과 최대철의 결혼, 호칭정리는 가능한걸까.

 

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8회에서 허영달(강예빈)이 왕돈(최대철)과 결혼에 골인했다.

술 마시고 벌어진 하룻밤의 관계로 아이가 생긴 허영달은 결국 엄마 박살나(이보희)가 입이 닳도록 '찌질이'라고 무시했던 왕돈과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가족은 이미 사돈관계였다. 허영달의 오빠인 허세달(오만석)이 왕돈의 조카인 왕호박(이태란)과 결혼했던 것. 이에 겹사돈이 됐다. 특히 형 왕봉(장용)과 왕돈의 나이 차이가 많아 언뜻 보면 왕봉의 아들처럼 보이기도 하는 터라 더없이 관계는 복잡해졌다.

안계심(나문희)은 결혼 못 하던 막내아들을 결혼시키게 됐다는 마음에 기뻐했지만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박살나와 이앙금(김해숙)은 서로 물어뜯지 못해 안달이었다.

 

이앙금(김해숙)은 "결혼을 어떻게 곧바로 하겠냐. 일단 같이 살다가 나중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말해 박살라의 기분을 더욱 상하게 했다. 또한 이앙금은 "혼수라도 제대로 해서 보내라"고 말했지만, 박살나는 "그쪽도 호박이 아무것도 안 해서 보내놓고 그런 말을 하고 싶으시냐"고 허를 찔렀다. 겹사돈,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문제였다.

허영달은 왕봉을 아저씨로, 이앙금을 아주머니로 불렀고 제대로 된 호칭을 알지 못했다. 이에 이앙금은 "뭘 바라는 대신 딸이나 잘 가르쳐서 보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결혼식 없이 가족모임으로 대체한 결혼 후 첫날 밤 왕돈은 허영달에게 호칭을 정리해주기 시작했다. 그는 "절대 형님을 아저씨라고 부르면 안 돼. 꼭 아주버님이라고 부르고 형수님은 형님이라고 불러야 해. 수박(오현경)이 보다 네가 서열이 더 높으니까 이름을 부를 수는 없고 큰조카 정도로 부르면 된다"고 말해줬다. 그러나 허영달은 "나 머리 나빠서 그런 것 잘 모른다"고 하더니 결국 결혼 첫날부터 아저씨와 아줌마로 호칭을 통일하는 참사를 일으키기도 했다.

'왕가네식구들'이야말로 '누구의 남편찾기' 스토리도 아니건만 아주 복잡한 인물관계도가 필요하다. 극중 캐릭터도 힘든 호칭 정리를 시청자들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며느리같지만 동서인 허영달, 시어머니 같지만 형님인 이앙금의 관계뿐만 아니다. 허영달은 이앙금의 딸인 왕광박(이윤지)과 학창시절 친구지만 순식간에 작은엄마와 조카사이가 된 것. 더불어 허세달과 왕돈은 친구 사이에서 사돈이 됐다.

그러나 더욱 불길한 조짐은 이것이 전초전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살나와 최상남(한주완)의 아버지 최대세(이병준)가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어 더욱 복잡해진다. 또한 고민중(조성하)과 오순정(김희정)이 맺어지기라도 하는 날이면 종이라도 펼치고 이들의 관계를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오순정의 조카인 한주완은 처가 형님이었던 고민중을 이모부로 부를 수도 있기 때문.

겹치고 겹칠수록 갈등은 더욱 흥미로워지지만 딱 그만큼 복잡해지고 황당해진다. '왕가네식구들'은 이 관계들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출처: http://tvdail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