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 우리에게 이로운점과 이용방법

소나무가 우리에게 이로운점과 이용방법

작성일 2003.02.0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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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생 숙제라서요-0ㅠ
꼭 알려주세요
막상 찾으려니까
소나무의 이로운점이랑 이용방법을 찾을수가
없더라구요ㅡ,,ㅡ
그럼 이만^0^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소나무의 향균작용

소나무와 같은 참나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특별한 화학성분을 배출합니다.
소나무 숲에 들어서면 맡을 수 있는 싸한 냄새는 바로 이러한 성분 때문입니다.
소나무의 이러한 화학성분 중에는 사람에게 유용한 것도 있습니다.

'파이톤사이드'라 불리는 항균성 물질이 그것인데, '파이톤'은 '식물'이란
뜻이고 '사이드'는 '죽이다'라는 뜻으로, 식물성 살균물질이라는 의미입니다.

흔히 말하는 '산림욕'이란 파이톤사이드와 같은 휘발성 물질을 호흡 함으로써
우리 몸에 해로운 미생물을 제거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삼림욕의 효과는 큰 나무가 많은 침엽수 숲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1. 목재

소나무 목재의 이용



소나무의 목재로서의 가치는 다른 어떤 것보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 생활에 중요했습니다
건축재로서 기둥, 서까래, 대들보, 관재(棺材), 조선용등으로 쓰였으며, 특히 경북 북부와
강원의 태백산맥에서 나는 춘양목(春楊木)은 재질이 우수하여 창틀, 책장, 도마, 다듬이,
병풍틀, 말, 되, 벼룻집 등의 가구재로 사용되었고 소반, 주걱, 목기, 제상, 떡판 등의 생활
용품으로도 또한 지게, 쟁기, 풍구, 물레통, 사다리 등의 농기구재등으로 이용 되었습니다.
헉헉~ 정말 많지요?

현대에도 완구, 조각재, 가구, 포장용 상자, 펄프, 합판등 그 용도가 다양합니다. 연료로서의
쓰임새 또한 중요하였는데 온돌에 소나무장작을 때었고 취사용으로 솔갈비가 가장 뛰어났
으며 조리에는 송탄(松炭)을 사용하였습니다. [경국대전]에는 각 지방에서 장정들을 징집
해서 소나무로 숯을 구워 바치도록 하였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건축

사찰을 지을 때에는 간혹 다른 나무를 쓰기도 했지만 역시 대부분의 사찰이나 조선시대의
궁궐은 모두 소나무로만 지었는데 지금의 남대문이나 경복궁등도 소나무로 건축한것입니다.
이는 소나무가 나무결이 곱고 나이테 사이의 폭이 좁으며 강도가 크고 거기다가 잘 뒤틀리지
않으면서도 벌레가 먹지 않으며 송진이 있어 습기에도 잘 견뎠기 때문입니다.
궁궐을 짓는 목수가 용도에 따라 곧거나 굽은 나무를 고르다음 이를 베어 뗏목에 실어 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보내는데 그 동안에 물속에서 진이 빠지고 나무가 견고해져 마른 후에도
갈라지지 않는 좋은 목재로 다져진다는군요.

지금 수백억을 들여 10년을 기약하고 시작한 경복궁 복원 공사에도 당연히 소나무만
쓰기로 했는데 이 공사를 맡은 무형문화재 장인 한 분은 적당한 소나무를 구하려고
날이면 날마다 잘 자란 나무를 찾아 강원도 산골을 헤맨다고 합니다. 이 공사에 소요되는
나무가 원목으로 약 200만재(11톤 트럭으로 500대)에 해당하는 양인데 당연히 공사에서
쓰일 목재가 부족하자 중국 영토쪽의 백두산 미인송을 들여와도 그 의미가 있을 듯하여
중국에서 수입하기로 했으나 우리 토종 소나무보다 강도가 약하여 포기했다고 하는군요.
더군다나 요즘 외국에서 수입하는 적송은 우리나라 적송 보다 강도가 대단히 약하여 목재로
사용하기가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땅에서 그 많은 소나무가 베어질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군요. 위의 장인 말씀으로는 목재로 이용할 만한 오래된 나무는 수명이 다한
것이니 베어야 다음 어린 나무가 자리를 차지하고 곧게 자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래는 2001년 4월 3일 조선일보에 난 기사입니다.
아마도 장인 목수분께서 맨날 돌아다니시니까 보기 딱했나 봅니다. ^^


산림청은 문화재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앞으로 국가및 시도 지정 문화재의 보수나 복원에
필요한 국산 목재를 국유림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우선 왕비들이 살던 곳이었던
경복궁 태원전 보수에 필요한 100년 이상된 금강송 소나무 140그루를 국유림에서 벌목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태원전 보수에 사용되는 소나무는 지름 35cm 길이 3.6m 가 넘는 특대재로 산림청은
경북 울진지역의 국유림에서 자라는 금강송을 제공키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소나무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서 자랐기 때문에 재질이 단단해 오래가도 잘 썩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고 목재건축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안동 봉정사 극락전도
소나무로 건축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가및 시도 지정 문화재의 보수나 복원에 사용되는 목재량은 98년 기준
연간 1만7750㎥이다. 이중 특대재는 6306㎥(약2400그루)가 필요한 실정이나 민간 삼림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 산림청의 국유림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특대재는 직름이 35cm이상
길이 3.5m 이상이어야 한다.
산림청은 특대재를 오래동안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강원및 경북지역의 국유림에서 자라는
금강 소나무숲 4만6000 ha를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들 나무는 고급나무이다 보니 일반 소나무(㎥당 10만원선)보다 30배 정도 비싸다는군요
게다가 시대가 시대인만큼 예전처럼 물길이 아니라 산림청 헬기로 경복궁까지 운반된답니다.



선박건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조선술이 발달했고 사용재료도 다양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선재료는 우선 물 속에서 견딜힘이 강하고 가볍고 단단하여 가공이
쉬운 수종이라야 합니다. 따라서 참나무나 느티나무 등의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알맞았고
여기서도 가장 널리 쓰인 나무는 소나무입니다. 바쁘다 바뻐~

실증적인 자료로 안압지에서 나온 통일신라시대의 나무배와 노가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고려 초기의 화물선으로 밝혀진 두 척의 나무배도 역시 소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소나무 보호에 안간힘을 쓴 흔적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지요. 동국이상국집이나
고려사 등에도 소나무 보호에 관한 기록이 있지만 강력한 소나무 보호정책은 조선왕조에
들어서면서 부터입니다.

개국과 함께 새로운 궁궐축조와 왜구를 막기 위한 해군력 강화에 군선재(軍船材)로서도
많은 소나무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경국대전에는 송목금벌(松木禁伐)이라는 조항으로서
소나무의 벌채를 규제했습니다. 이는 건축재의 확보보다는 군선 제조에 쓸 나무를 확보하기
위함이었을것입니다. 태조실록에는 군선을 늘려야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고 세조실록에는
군선에 쓸 나무가 부족하므로 관가나 양반의 집도 우량 소나무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함으로써
한때 군선의 수가 최대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종실록을 보면 병선의 수명이 5∼8년에
불과하다 하여 소나무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거북선도 외판은 소나무로 만들었을거로 짐작됩니다. 증거는 없습니다. --;;





2. 식용

소나무의 식용


옛날에는 산에 사는 신선이나 도인들이 깊은 산 속에 은거하며 낙락장송 우거진 송림을
거닐다가 영(靈)과 육(肉)을 구별하기 위하여 밥 대신 솔잎을 따먹고 살았으며, 정(精)과
신(神)을 단련하기 위하여 송진을 따먹고 살았다고하며 천(天)과 지(地)의 이치를 깨우치기
위하여 솔뿌리에 달려있는 백복령을 캐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급스런 이미지뿐만 아니라 수많은 침략과 전쟁, 가뭄과 기근등의 고통으로
먹을것이 궁하던 시절에 우리 민초들은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으며 목숨을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를 먹기 위해서는 먼저 소나무의 먹는 부위의 이름부터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살아있는 소나무에 채취되는 것들 즉 솔잎, 솔순, 송절, 솔씨, 송화가루, 송목피,
송근백피, 송진, 송이버섯, 복령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식품으로는 쓸 수 없고 약재로만 쓸 수 있는 소나무가지에서 기생하는 송라(松)라는
약재와, 송화가루가 땅에 떨어져서 발생하는 타원형 버섯인 송예(송로라고도 함)가 있고
늙은 소나무가 습지에 쓰러져 썩으면서 화석화된 송화석(松化石)이 있으며 강송을 증유하여
뽑은 송절유(松節油)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소나무는 솔순에서부터 솔뿌리에 이르기까지
버릴것이 하나도 없군요. 소처럼요....음메~



송자(씨앗)
심폐기능, 대장기능 강화.
송자로 죽을 쑤면 '송자인죽' 이라 하는데 알아주는 강정식이다.

송화석(늙고 썩은 소나무가 흐르는 물에 박혀 오랜시간이 지나 돌로 변한 것)
남녀 상사병 명약. ^^;;

송피
지혈, 종기, 암에 이용

송피고
폐결핵, 기침, 토혈, 부인 혈액부족, 월경 불순에 좋다.
껍질을 푹 달이면 색깔이 검게 되다가 호박색으로 변하면서 향기가 남.

소나무 기름
옴,피부병에 명약.

송화
활력증진,심폐윤택,지혈효과등이 있으나 많이 복용하면 상초에 열이 발생하므로 조심한다.

송화심(송황)
진액생성,담제거,소변 찔끔거리는 데 효과.
송화가 3월 경에 떨어져 흙 속에 묻혀 비를 맞고 지나다가 4,5월경 땅위로 솟아난 것.

솔잎
오장을 편케하고 모발생성,유행성 전염병 예방,혈압,비만,중풍에 좋다.
썰어서 좁쌀과 먹거나. 물에 타서 혹은 콩과 같이 분말하여 복용.
가루를 낼 때는 음지에 말려 정종이나 술을 품어 구증구포(아홉번을 말리고 찌는 것을
말함) 한다. 솔잎을 술에 넣고 끓여서 그 술을 며칠 두었다가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중풍에 매우 신효하다.

솔잎즙
혈압에 최고 명약.
어린 솔잎만을 잘 씻어 건진 다음 물을 조금씩 부어돌절구에 찧어 자루에 넣고 꼭 짜면 됨.
(꿀을 약간 타서 복용)

솔잎 생식
고혈압,중풍,비만에 좋고 선식으로도 탁월.
어린 솔잎을 하루 100개씩 두달간 날로 씹어 먹음.
솔잎과 송진을 같이 먹으면 안됨.


복령
만병퇴치, 비만치료,
복령가루 160g에 밀가루나 율무가루 한근을 넣고 반죽하여 수제비,칼국수등을 만들어 먹음.

복신
건망증,교감신경,위확장,타액분비,안신최면등의 효과가 뛰어나며 장복하면 백발이 흑발되고
불로장생,연년익수의 효과가 난다고 함.
복령사이에 소나무 뿌리가 가로질러 간 것.


솔잎요,솔잎베게
어혈,신경통,각종 고질병

솔잎요
솔잎을 약 세 가마 정도 넣고 두께가 한자정도 되게 하며 겉을 싸는 천은 되도록 앏게 하되,
면종류나 삼베로 한다.

솔잎땀
교통사고 후유증,악성관절,간경화,중풍,피부질환에 탁월.
솔잎요와 솔잎베게를 베고 뜨거운 방이나 목욕탕의 열탕,사우나등에서 땀을 내는 데 주의
할 것은 창문이나 방문등을 테이프로 잘 봉해서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땀을 낸 뒤 바로 찬 바람을 쐬면 매우 위험하다.
한두시간 땀낸 후 방안에서 서서히 온도를 식힌 후 더운물에 땀을 씻어낸다(하루 두 번).




3. 민간요법

소나무의 민간요법



민속의학자 인산 김일훈 선생은 소나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토종 솔뿌리는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어혈(瘀血: 죽은피)을 다스리며 거악생신
청혈윤신(去惡生新 淸血潤身)하니 이러한 약리 작용은 이 나라 땅의 감로정(甘露精)의
힘에 기인한다. 솔뿌리는 비단 중풍에만 약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산후풍, 결핵관절염,
신경통, 요통, 골수염, 골수암의 치료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는 묘약이다.
..... (중략).....
황토에서 생장하는 소나무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는 솔잎에 맺히는 밤이슬의 감로정으로
인해 영약(靈藥)이 된다. 밤이면 황토에서 습기가 상승하여 솔잎에 맺히고 아침이 되면
태양광선에서 우주정을 직사(直射)함에 따라 솔잎에 맺힌 이슬의 황토지정(黃土之精)과
태양의 우주정은 상통상합(相通相合)하여 소나무에 초목지성(草木之性)을 이루니 만병의
약이 되는 것이다. 솔잎의 이슬이 아침 태양광선의 우주정과 직통하여 오랜 세월을 겪으면서
목체(木體)는 차츰 신통력을 지니게 된다. 그리고 미풍에 떨어지는 솔잎의 이슬이 황토에
떨어지면 동쪽으로 뻗어있는 뿌리가 흡수하므로써 송근(松根)의 약성은 우주지정(宇宙之精)을
함유하여 영약이 되는 것이다. 송근은 이처럼 우주정을 함유하므로 혈청제(血淸劑)라 간장과
심장의 약이되고 황토정을 흡수하므로 각종 피부염 피부암의 약이 된다.
나무는 백색을 띤 서방금기(西方金氣)를 통하여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송진은 화기를
지니니 청혈제(淸血劑)요, 내피 송기는 수정을 따라 이수도(利水道)하니 정력제(精力劑)이다.



솔잎

솔잎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생식하면 피로 회복이
빠르고 각종 위장병이나 중풍, 신경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부터 솔잎은 장기간 생식하면 늙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나고 흰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해서 신선식품이라 했다.
동의보감에도 "솔잎은 풍습창을 다스리고 머리털을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 쓴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의 민간요법에서도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옥실팔티민산이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방에서는 약술 형태로 하여 복용하는게 많으며 수렴성 소염작용과 통증을 진정시키고
피를 멎게 하며 마비를 풀어주는 작용으로 인해 다친데, 습진, 옴, 신경쇠약증, 탈모에,
비타민 C 부족등의 치료에 쓰인다. 솦잎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설사를 멈추는
작용에도 스이고 클로로필을 분리하여 피부 질환 고약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하며 이외에도
중풍으로 입과 눈이 삐뚤어졌을 때, 감기 기운이 있을때에도 효과적이다.

사용방법

솔잎차

불가의 이름 높은 고승들이 즐겨 마시는 차로 머리나 근육이 피로할 때, 신경통과 관절염,
팔다리 마비, 괴혈병, 동맥경화증,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쓰인다. 솔잎 300g, 설탕 200g,
잣 20g을 준비한 후 솔잎을 깨끗이 넣고 60℃에서 10시간동안 우려낸다. 솔잎물이 우러나면
솔잎을 체에 받아내고 설탕을 탄 다음 잣을 넣어 적당량 마신다.

솔잎베게

신경쇠약증 치료에 쓰인다. 그늘에서 말린 솔잎과 박하잎을 9 : 1 비욜로 섞어 베게를 만들어
베고 잔다.

한번 만든 베게는 2, 3일 마다 속을 바꾸어 넣는다. 이렇게 하면 잠이 잘오고 깊이 잘 수 있다.

솔잎땀(모공주사법)

각종 피부병이나 어혈, 고혈압, 동맥경화의 경우는 솔잎을 온돌방에 깔고 솔잎 위에
죽염 250g을 절반은 물에 타서 뿌리고 나머지 절반은 가루채로 뿌린 다음 엷은 삼베 홑이불을
깔고 팬티 차림으로 들어가 누워 땀을 낸다.

솔잎주

막걸리 1리터에 딴 솔잎 300~400g을 넣고 공기가 안 통하도록 밀봉한다. 15일이 지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한번에 한잔씩 하루 3번 공복에 마신다.
습기가 많은 곳에 생활하거나 중풍으로 요통이 발생환 질환에 유효하다.



솔마디

소나무 마디는 약명으로 송절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는 송진이 많아서 예전에는
이것으로 불을 붙이곤 하였다. 이것을 약으로 이용할려면 아무때나 줄기를 베어
마디부분을 잘라낸 후 껍질과 겉줄기를 깍아 버리고 송진이 벤 속줄기만을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붉은 밤색이고 송진 냄새가 나며, 기름기가 있는 것이 좋다.

풍습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게 하며, 경략을 통하게 하고, 아픔을 멈추게 하는
작용으로 뼈마디 아픔, 경련, 각기, 타박상등에 쓰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요법을 잘 이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이미
임상실험까지 거친 약물이다. 진통 효과와 아울러 근육운동을 왕성하게 하며
울혈된 것을 풀어주고 소염작용도 한다. 단, 극심한 빈혈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용방법

송절주

솔마디 200g을 40%의 술 1리터에 담가놓고 약간의 설탕을 첨가한 다음 밀폐시켜서
따뜻한 곳에 3~7일 동안 두면 진액이 모두 용출되어 나온다.
이것을 하루 3번 한번에 10~15ml씩 공복에 마신다. 팔다리가 저리고 시고 아프며
근육이 당기면서 잘 펴지 못하는 증상에 유효하다.



꽃가루

송화다식, 송화밀수등 고급 민속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소나무 꽃가루는 약명으로
송화분(松花粉)이라고 하는데 늦은 봄 완전히 피지 않은 수꽃방울을 따서 말린 후
꽃가루를 털어내어 쓴다.

색이 노랗고 부드러우며 잡질이 없고 유동성이 큰 것이 좋은 것이다. 맛은 달고, 풍습을
없애주고, 기운을 돋구어주며, 출혈을 멈추게 한다. 실험에 의해 밝혀진 부분들이다.
몸이 허약하거나 대장염, 감기, 두통, 곪은 상처에도 쓰인다.

소나무 꽃가루에 다른 약을 섞어 쓸 수 있으나 이약 한 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다.
외용약으로 쓸때는 가루를 뿌려준다. 비허기증, 위 및 십이지장궤양에는 꽃가루를
하루 3번, 한번에 3g씩 물에 타서 먹는다.
갓난아이 습진에는 꽃가루 3g, 로감석가루 3g을 달걀 노른자 3개에 얻은 다음 기름에
개어서 하루 1~3번 발라준다.

사용방법

송화산

만성 소대장염으로 배끓는 소리가 나거나 헛배가 부르며 아프고 소화가 되지 않은 것 같은
설(泄)하는 증상이 있는 데 사용한다.
송호가루 15g, 밤가루 80g을 고루 섞어서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식사 전에 꿀물에 타서
마신다.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도 된다.



송진

옛 기록에 보면 송진을 100일 이상 먹으면 배고픔을 모르고 1년동안 먹으면 100살 된
늙은이도 30살의 청년처럼 젊어지고 오래 산다고 하여 송진을 많이 이용했으나 오늘날에는
일부 스님과 민간 식이법에서나 가끔 이용될 뿐 대중적이지 않다.
전래효능이 학문적으로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송진의 약효는 새살을 나게하고 아픔을 멈추게 하며, 살균성이 강하다. 약으로 쓰기 위해서는
소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송진을 물에 넣고 끓여 천에 걸러서 찬물에 넣은 후
엉킨 덩어리를 그늘에 말려 가루를 만들어 쓴다.
습진, 데인 곳에, 옴등 외용약으로 쓰인다. 이는 송진의 정유성분이 피부 자극작용, 억균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용방법

멀미

콩알정도 크기의 송진을 더운 물에 타서 먹으면 멀미가 나지 않는다.

송진을 법제하는 방법

큰 가마에 물을 붓고 시루에 올려 놓은 다음 시루바닥에 깨끗한 모래를 깔고 그 위에
송진 12g을 넣고 뽕나무로 불을 땐다. 송진이 솥에 흘러내리면 이것을 찬물에 넣어 굳힌다.
이것을 3회 반복하여 송진이 백옥같이 되면 정제한 송진 600g에 흰솔뿌리, 흰단국화 각각
300g을 넣고 함께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하루에 50알씩 공복에 먹는다.
(왕실의 '내시내훈'에는 반드시 뽕나무재와 같이 물에 풀어 이를 쪄서 법제해야만 악효가
있다고 하기도 한다.)



솔씨

한기가 느껴질 때, 몸이 약해져 기운이 없을 때 좋으며 음력 9월에 따서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사용방법

솔방울씨 먹는 방법

솔방울씨를 따서 굳은 껍질을 버리고 빠아서 달인다.
하루에 3번 먹는다. 1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건강해진다.
갈증이 나면 물과 같이 법제한 송진을 먹는다.



솔엿

맛도 좋고 복용하기 편리하다. 소나무 뿌리로 만드는데 황토에 자란 10년∼20년 생의
소나무 동쪽으로 나 있는 뿌리만을 캐어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엿을 고으면 맛도 좋고
신경통, 관절염, 산후풍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의 소나무에 관련된 사이트 입니다.

http://c0c.wo.to/

http://myhome.naver.com/withinil/

http://members.tripod.co.kr/jihyun79


동생의 숙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소나무의 이점>
1. 소나무의 향균작용

소나무와 같은 참나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특별한 화학성분을 배출합니다.
소나무 숲에 들어서면 맡을 수 있는 싸한 냄새는 바로 이러한 성분 때문입니다.
소나무의 이러한 화학성분 중에는 사람에게 유용한 것도 있습니다.

'파이톤사이드'라 불리는 항균성 물질이 그것인데, '파이톤'은 '식물'이란
뜻이고 '사이드'는 '죽이다'라는 뜻으로, 식물성 살균물질이라는 의미입니다.

흔히 말하는 '산림욕'이란 파이톤사이드와 같은 휘발성 물질을 호흡 함으로써
우리 몸에 해로운 미생물을 제거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삼림욕의 효과는 큰 나무가 많은 침엽수 숲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소나무의 이용>


1. 목재

소나무 목재의 이용



소나무의 목재로서의 가치는 다른 어떤 것보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 생활에 중요했습니다
건축재로서 기둥, 서까래, 대들보, 관재(棺材), 조선용등으로 쓰였으며, 특히 경북 북부와
강원의 태백산맥에서 나는 춘양목(春楊木)은 재질이 우수하여 창틀, 책장, 도마, 다듬이,
병풍틀, 말, 되, 벼룻집 등의 가구재로 사용되었고 소반, 주걱, 목기, 제상, 떡판 등의 생활
용품으로도 또한 지게, 쟁기, 풍구, 물레통, 사다리 등의 농기구재등으로 이용 되었습니다.
헉헉~ 정말 많지요?

현대에도 완구, 조각재, 가구, 포장용 상자, 펄프, 합판등 그 용도가 다양합니다. 연료로서의
쓰임새 또한 중요하였는데 온돌에 소나무장작을 때었고 취사용으로 솔갈비가 가장 뛰어났
으며 조리에는 송탄(松炭)을 사용하였습니다. [경국대전]에는 각 지방에서 장정들을 징집
해서 소나무로 숯을 구워 바치도록 하였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건축

사찰을 지을 때에는 간혹 다른 나무를 쓰기도 했지만 역시 대부분의 사찰이나 조선시대의
궁궐은 모두 소나무로만 지었는데 지금의 남대문이나 경복궁등도 소나무로 건축한것입니다.
이는 소나무가 나무결이 곱고 나이테 사이의 폭이 좁으며 강도가 크고 거기다가 잘 뒤틀리지
않으면서도 벌레가 먹지 않으며 송진이 있어 습기에도 잘 견뎠기 때문입니다.
궁궐을 짓는 목수가 용도에 따라 곧거나 굽은 나무를 고르다음 이를 베어 뗏목에 실어 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보내는데 그 동안에 물속에서 진이 빠지고 나무가 견고해져 마른 후에도
갈라지지 않는 좋은 목재로 다져진다는군요.

지금 수백억을 들여 10년을 기약하고 시작한 경복궁 복원 공사에도 당연히 소나무만
쓰기로 했는데 이 공사를 맡은 무형문화재 장인 한 분은 적당한 소나무를 구하려고
날이면 날마다 잘 자란 나무를 찾아 강원도 산골을 헤맨다고 합니다. 이 공사에 소요되는
나무가 원목으로 약 200만재(11톤 트럭으로 500대)에 해당하는 양인데 당연히 공사에서
쓰일 목재가 부족하자 중국 영토쪽의 백두산 미인송을 들여와도 그 의미가 있을 듯하여
중국에서 수입하기로 했으나 우리 토종 소나무보다 강도가 약하여 포기했다고 하는군요.
더군다나 요즘 외국에서 수입하는 적송은 우리나라 적송 보다 강도가 대단히 약하여 목재로
사용하기가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땅에서 그 많은 소나무가 베어질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군요. 위의 장인 말씀으로는 목재로 이용할 만한 오래된 나무는 수명이 다한
것이니 베어야 다음 어린 나무가 자리를 차지하고 곧게 자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래는 2001년 4월 3일 조선일보에 난 기사입니다.
아마도 장인 목수분께서 맨날 돌아다니시니까 보기 딱했나 봅니다. ^^


산림청은 문화재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앞으로 국가및 시도 지정 문화재의 보수나 복원에
필요한 국산 목재를 국유림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우선 왕비들이 살던 곳이었던
경복궁 태원전 보수에 필요한 100년 이상된 금강송 소나무 140그루를 국유림에서 벌목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태원전 보수에 사용되는 소나무는 지름 35cm 길이 3.6m 가 넘는 특대재로 산림청은
경북 울진지역의 국유림에서 자라는 금강송을 제공키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소나무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서 자랐기 때문에 재질이 단단해 오래가도 잘 썩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고 목재건축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안동 봉정사 극락전도
소나무로 건축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가및 시도 지정 문화재의 보수나 복원에 사용되는 목재량은 98년 기준
연간 1만7750㎥이다. 이중 특대재는 6306㎥(약2400그루)가 필요한 실정이나 민간 삼림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 산림청의 국유림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특대재는 직름이 35cm이상
길이 3.5m 이상이어야 한다.
산림청은 특대재를 오래동안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강원및 경북지역의 국유림에서 자라는
금강 소나무숲 4만6000 ha를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들 나무는 고급나무이다 보니 일반 소나무(㎥당 10만원선)보다 30배 정도 비싸다는군요
게다가 시대가 시대인만큼 예전처럼 물길이 아니라 산림청 헬기로 경복궁까지 운반된답니다.



선박건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조선술이 발달했고 사용재료도 다양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선재료는 우선 물 속에서 견딜힘이 강하고 가볍고 단단하여 가공이
쉬운 수종이라야 합니다. 따라서 참나무나 느티나무 등의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알맞았고
여기서도 가장 널리 쓰인 나무는 소나무입니다. 바쁘다 바뻐~

실증적인 자료로 안압지에서 나온 통일신라시대의 나무배와 노가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고려 초기의 화물선으로 밝혀진 두 척의 나무배도 역시 소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소나무 보호에 안간힘을 쓴 흔적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지요. 동국이상국집이나
고려사 등에도 소나무 보호에 관한 기록이 있지만 강력한 소나무 보호정책은 조선왕조에
들어서면서 부터입니다.

개국과 함께 새로운 궁궐축조와 왜구를 막기 위한 해군력 강화에 군선재(軍船材)로서도
많은 소나무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경국대전에는 송목금벌(松木禁伐)이라는 조항으로서
소나무의 벌채를 규제했습니다. 이는 건축재의 확보보다는 군선 제조에 쓸 나무를 확보하기
위함이었을것입니다. 태조실록에는 군선을 늘려야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고 세조실록에는
군선에 쓸 나무가 부족하므로 관가나 양반의 집도 우량 소나무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함으로써
한때 군선의 수가 최대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종실록을 보면 병선의 수명이 5∼8년에
불과하다 하여 소나무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거북선도 외판은 소나무로 만들었을거로 짐작됩니다. 증거는 없습니다. --;;





2. 식용

소나무의 식용


옛날에는 산에 사는 신선이나 도인들이 깊은 산 속에 은거하며 낙락장송 우거진 송림을
거닐다가 영(靈)과 육(肉)을 구별하기 위하여 밥 대신 솔잎을 따먹고 살았으며, 정(精)과
신(神)을 단련하기 위하여 송진을 따먹고 살았다고하며 천(天)과 지(地)의 이치를 깨우치기
위하여 솔뿌리에 달려있는 백복령을 캐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급스런 이미지뿐만 아니라 수많은 침략과 전쟁, 가뭄과 기근등의 고통으로
먹을것이 궁하던 시절에 우리 민초들은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으며 목숨을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를 먹기 위해서는 먼저 소나무의 먹는 부위의 이름부터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살아있는 소나무에 채취되는 것들 즉 솔잎, 솔순, 송절, 솔씨, 송화가루, 송목피,
송근백피, 송진, 송이버섯, 복령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식품으로는 쓸 수 없고 약재로만 쓸 수 있는 소나무가지에서 기생하는 송라(松)라는
약재와, 송화가루가 땅에 떨어져서 발생하는 타원형 버섯인 송예(송로라고도 함)가 있고
늙은 소나무가 습지에 쓰러져 썩으면서 화석화된 송화석(松化石)이 있으며 강송을 증유하여
뽑은 송절유(松節油)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소나무는 솔순에서부터 솔뿌리에 이르기까지
버릴것이 하나도 없군요. 소처럼요....음메~



송자(씨앗)
심폐기능, 대장기능 강화.
송자로 죽을 쑤면 '송자인죽' 이라 하는데 알아주는 강정식이다.

송화석(늙고 썩은 소나무가 흐르는 물에 박혀 오랜시간이 지나 돌로 변한 것)
남녀 상사병 명약. ^^;;

송피
지혈, 종기, 암에 이용

송피고
폐결핵, 기침, 토혈, 부인 혈액부족, 월경 불순에 좋다.
껍질을 푹 달이면 색깔이 검게 되다가 호박색으로 변하면서 향기가 남.

소나무 기름
옴,피부병에 명약.

송화
활력증진,심폐윤택,지혈효과등이 있으나 많이 복용하면 상초에 열이 발생하므로 조심한다.

송화심(송황)
진액생성,담제거,소변 찔끔거리는 데 효과.
송화가 3월 경에 떨어져 흙 속에 묻혀 비를 맞고 지나다가 4,5월경 땅위로 솟아난 것.

솔잎
오장을 편케하고 모발생성,유행성 전염병 예방,혈압,비만,중풍에 좋다.
썰어서 좁쌀과 먹거나. 물에 타서 혹은 콩과 같이 분말하여 복용.
가루를 낼 때는 음지에 말려 정종이나 술을 품어 구증구포(아홉번을 말리고 찌는 것을
말함) 한다. 솔잎을 술에 넣고 끓여서 그 술을 며칠 두었다가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중풍에 매우 신효하다.

솔잎즙
혈압에 최고 명약.
어린 솔잎만을 잘 씻어 건진 다음 물을 조금씩 부어돌절구에 찧어 자루에 넣고 꼭 짜면 됨.
(꿀을 약간 타서 복용)

솔잎 생식
고혈압,중풍,비만에 좋고 선식으로도 탁월.
어린 솔잎을 하루 100개씩 두달간 날로 씹어 먹음.
솔잎과 송진을 같이 먹으면 안됨.


복령
만병퇴치, 비만치료,
복령가루 160g에 밀가루나 율무가루 한근을 넣고 반죽하여 수제비,칼국수등을 만들어 먹음.

복신
건망증,교감신경,위확장,타액분비,안신최면등의 효과가 뛰어나며 장복하면 백발이 흑발되고
불로장생,연년익수의 효과가 난다고 함.
복령사이에 소나무 뿌리가 가로질러 간 것.


솔잎요,솔잎베게
어혈,신경통,각종 고질병

솔잎요
솔잎을 약 세 가마 정도 넣고 두께가 한자정도 되게 하며 겉을 싸는 천은 되도록 앏게 하되,
면종류나 삼베로 한다.

솔잎땀
교통사고 후유증,악성관절,간경화,중풍,피부질환에 탁월.
솔잎요와 솔잎베게를 베고 뜨거운 방이나 목욕탕의 열탕,사우나등에서 땀을 내는 데 주의
할 것은 창문이나 방문등을 테이프로 잘 봉해서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땀을 낸 뒤 바로 찬 바람을 쐬면 매우 위험하다.
한두시간 땀낸 후 방안에서 서서히 온도를 식힌 후 더운물에 땀을 씻어낸다(하루 두 번).




3. 민간요법

소나무의 민간요법



민속의학자 인산 김일훈 선생은 소나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토종 솔뿌리는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어혈(瘀血: 죽은피)을 다스리며 거악생신
청혈윤신(去惡生新 淸血潤身)하니 이러한 약리 작용은 이 나라 땅의 감로정(甘露精)의
힘에 기인한다. 솔뿌리는 비단 중풍에만 약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산후풍, 결핵관절염,
신경통, 요통, 골수염, 골수암의 치료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는 묘약이다.
..... (중략).....
황토에서 생장하는 소나무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는 솔잎에 맺히는 밤이슬의 감로정으로
인해 영약(靈藥)이 된다. 밤이면 황토에서 습기가 상승하여 솔잎에 맺히고 아침이 되면
태양광선에서 우주정을 직사(直射)함에 따라 솔잎에 맺힌 이슬의 황토지정(黃土之精)과
태양의 우주정은 상통상합(相通相合)하여 소나무에 초목지성(草木之性)을 이루니 만병의
약이 되는 것이다. 솔잎의 이슬이 아침 태양광선의 우주정과 직통하여 오랜 세월을 겪으면서
목체(木體)는 차츰 신통력을 지니게 된다. 그리고 미풍에 떨어지는 솔잎의 이슬이 황토에
떨어지면 동쪽으로 뻗어있는 뿌리가 흡수하므로써 송근(松根)의 약성은 우주지정(宇宙之精)을
함유하여 영약이 되는 것이다. 송근은 이처럼 우주정을 함유하므로 혈청제(血淸劑)라 간장과
심장의 약이되고 황토정을 흡수하므로 각종 피부염 피부암의 약이 된다.
나무는 백색을 띤 서방금기(西方金氣)를 통하여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송진은 화기를
지니니 청혈제(淸血劑)요, 내피 송기는 수정을 따라 이수도(利水道)하니 정력제(精力劑)이다.



솔잎

솔잎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생식하면 피로 회복이
빠르고 각종 위장병이나 중풍, 신경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부터 솔잎은 장기간 생식하면 늙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나고 흰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해서 신선식품이라 했다.
동의보감에도 "솔잎은 풍습창을 다스리고 머리털을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 쓴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의 민간요법에서도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옥실팔티민산이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방에서는 약술 형태로 하여 복용하는게 많으며 수렴성 소염작용과 통증을 진정시키고
피를 멎게 하며 마비를 풀어주는 작용으로 인해 다친데, 습진, 옴, 신경쇠약증, 탈모에,
비타민 C 부족등의 치료에 쓰인다. 솦잎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설사를 멈추는
작용에도 스이고 클로로필을 분리하여 피부 질환 고약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하며 이외에도
중풍으로 입과 눈이 삐뚤어졌을 때, 감기 기운이 있을때에도 효과적이다.

사용방법

솔잎차

불가의 이름 높은 고승들이 즐겨 마시는 차로 머리나 근육이 피로할 때, 신경통과 관절염,
팔다리 마비, 괴혈병, 동맥경화증,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쓰인다. 솔잎 300g, 설탕 200g,
잣 20g을 준비한 후 솔잎을 깨끗이 넣고 60℃에서 10시간동안 우려낸다. 솔잎물이 우러나면
솔잎을 체에 받아내고 설탕을 탄 다음 잣을 넣어 적당량 마신다.

솔잎베게

신경쇠약증 치료에 쓰인다. 그늘에서 말린 솔잎과 박하잎을 9 : 1 비욜로 섞어 베게를 만들어
베고 잔다.

한번 만든 베게는 2, 3일 마다 속을 바꾸어 넣는다. 이렇게 하면 잠이 잘오고 깊이 잘 수 있다.

솔잎땀(모공주사법)

각종 피부병이나 어혈, 고혈압, 동맥경화의 경우는 솔잎을 온돌방에 깔고 솔잎 위에
죽염 250g을 절반은 물에 타서 뿌리고 나머지 절반은 가루채로 뿌린 다음 엷은 삼베 홑이불을
깔고 팬티 차림으로 들어가 누워 땀을 낸다.

솔잎주

막걸리 1리터에 딴 솔잎 300~400g을 넣고 공기가 안 통하도록 밀봉한다. 15일이 지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한번에 한잔씩 하루 3번 공복에 마신다.
습기가 많은 곳에 생활하거나 중풍으로 요통이 발생환 질환에 유효하다.



솔마디

소나무 마디는 약명으로 송절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는 송진이 많아서 예전에는
이것으로 불을 붙이곤 하였다. 이것을 약으로 이용할려면 아무때나 줄기를 베어
마디부분을 잘라낸 후 껍질과 겉줄기를 깍아 버리고 송진이 벤 속줄기만을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붉은 밤색이고 송진 냄새가 나며, 기름기가 있는 것이 좋다.

풍습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게 하며, 경략을 통하게 하고, 아픔을 멈추게 하는
작용으로 뼈마디 아픔, 경련, 각기, 타박상등에 쓰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요법을 잘 이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이미
임상실험까지 거친 약물이다. 진통 효과와 아울러 근육운동을 왕성하게 하며
울혈된 것을 풀어주고 소염작용도 한다. 단, 극심한 빈혈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용방법

송절주

솔마디 200g을 40%의 술 1리터에 담가놓고 약간의 설탕을 첨가한 다음 밀폐시켜서
따뜻한 곳에 3~7일 동안 두면 진액이 모두 용출되어 나온다.
이것을 하루 3번 한번에 10~15ml씩 공복에 마신다. 팔다리가 저리고 시고 아프며
근육이 당기면서 잘 펴지 못하는 증상에 유효하다.



꽃가루

송화다식, 송화밀수등 고급 민속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소나무 꽃가루는 약명으로
송화분(松花粉)이라고 하는데 늦은 봄 완전히 피지 않은 수꽃방울을 따서 말린 후
꽃가루를 털어내어 쓴다.

색이 노랗고 부드러우며 잡질이 없고 유동성이 큰 것이 좋은 것이다. 맛은 달고, 풍습을
없애주고, 기운을 돋구어주며, 출혈을 멈추게 한다. 실험에 의해 밝혀진 부분들이다.
몸이 허약하거나 대장염, 감기, 두통, 곪은 상처에도 쓰인다.

소나무 꽃가루에 다른 약을 섞어 쓸 수 있으나 이약 한 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다.
외용약으로 쓸때는 가루를 뿌려준다. 비허기증, 위 및 십이지장궤양에는 꽃가루를
하루 3번, 한번에 3g씩 물에 타서 먹는다.
갓난아이 습진에는 꽃가루 3g, 로감석가루 3g을 달걀 노른자 3개에 얻은 다음 기름에
개어서 하루 1~3번 발라준다.

사용방법

송화산

만성 소대장염으로 배끓는 소리가 나거나 헛배가 부르며 아프고 소화가 되지 않은 것 같은
설(泄)하는 증상이 있는 데 사용한다.
송호가루 15g, 밤가루 80g을 고루 섞어서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식사 전에 꿀물에 타서
마신다.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도 된다.



송진

옛 기록에 보면 송진을 100일 이상 먹으면 배고픔을 모르고 1년동안 먹으면 100살 된
늙은이도 30살의 청년처럼 젊어지고 오래 산다고 하여 송진을 많이 이용했으나 오늘날에는
일부 스님과 민간 식이법에서나 가끔 이용될 뿐 대중적이지 않다.
전래효능이 학문적으로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송진의 약효는 새살을 나게하고 아픔을 멈추게 하며, 살균성이 강하다. 약으로 쓰기 위해서는
소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송진을 물에 넣고 끓여 천에 걸러서 찬물에 넣은 후
엉킨 덩어리를 그늘에 말려 가루를 만들어 쓴다.
습진, 데인 곳에, 옴등 외용약으로 쓰인다. 이는 송진의 정유성분이 피부 자극작용, 억균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용방법

멀미

콩알정도 크기의 송진을 더운 물에 타서 먹으면 멀미가 나지 않는다.

송진을 법제하는 방법

큰 가마에 물을 붓고 시루에 올려 놓은 다음 시루바닥에 깨끗한 모래를 깔고 그 위에
송진 12g을 넣고 뽕나무로 불을 땐다. 송진이 솥에 흘러내리면 이것을 찬물에 넣어 굳힌다.
이것을 3회 반복하여 송진이 백옥같이 되면 정제한 송진 600g에 흰솔뿌리, 흰단국화 각각
300g을 넣고 함께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하루에 50알씩 공복에 먹는다.
(왕실의 '내시내훈'에는 반드시 뽕나무재와 같이 물에 풀어 이를 쪄서 법제해야만 악효가
있다고 하기도 한다.)



솔씨

한기가 느껴질 때, 몸이 약해져 기운이 없을 때 좋으며 음력 9월에 따서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사용방법

솔방울씨 먹는 방법

솔방울씨를 따서 굳은 껍질을 버리고 빠아서 달인다.
하루에 3번 먹는다. 1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건강해진다.
갈증이 나면 물과 같이 법제한 송진을 먹는다.



솔엿

맛도 좋고 복용하기 편리하다. 소나무 뿌리로 만드는데 황토에 자란 10년∼20년 생의
소나무 동쪽으로 나 있는 뿌리만을 캐어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엿을 고으면 맛도 좋고
신경통, 관절염, 산후풍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의 소나무에 관련된 사이트 입니다.

http://c0c.wo.to/

http://myhome.naver.com/withinil/

http://members.tripod.co.kr/jihyun79


동생의 숙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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