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되어 말하면 팀전은 초반 물량 싸움입니다. 그만큼 초반에 센터 잡는쪽이 유리하단거죠
그렇기에 빌드도 그다지 많이 나뉘어져 있진 않습니다. 괜히 테크 타다간 초반에 원칼라 끝나고 시작하거든요.
토스는 보통 2겟이나 3겟으로 갑니다. 2겟은 질럿 어느정도 보유하고 드라군 테크로 넘어가는것이고 3겟은 오직 질럿만 뽑아 초반에 승부를 보는겁니다. 센터 잡고 서서히 드라쿤 테크로 넘어가는것이죠.
저그는 9스포닝 이후 앞마당 2햇 가져가셔도 되지만 상대가 토스가 있다면 본진 2햇 가져가셔도 됩니다. 괜히 위험부담 가지고 앞마당 가져갔는데 밀리면 끝장이니까요. 저그는 테크 좀 늦게 타고 온리저글링 가셔도 무관합니다. 어자피 남아 도는게 미네랄이고 가스에 따라서 뮤탈 테크로 넘어가는것이니까요.
상대가 1테 1저라 하셨으니 테란이 바이오닉 갖추기 전에 원칼라 끝내놓으심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최소한 막대한 피해를 주던가요. 바이오닉이 갖춰지면 하템이나 리버 혹은 럴커 나오기 전까진 손해보는 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질럿드라군이 아무리 강해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바이오닉 앞에선 손해보는 전투밖에 안합니다.
대체적으로 저그가 수비에 약하니 저그부터 공략하시는편이 좋을듯 합니다. 테란은 뭐 입구막고 죽기살기로 심시티 하면 근접유닛으로는 못 뚫으니까요. 상대가 1테니까 애초에 2겟 이후 소수질럿에 바로 드라군 테크 넘어가셔도 괜찮습니다. 상대가 뮤탈 가면 타이밍 서서히 맞추어 주면서 커세어 소수정도 뽑으시면 되고요. 어자피 아군 저그의 뮤탈이 있으니 커세어 소수만 있어도 뮤탈제압은 층분히 가능합니다. 상대 테란이 레이스나 발키리 가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중반 이후까지 가시면 저그는 뮤탈 체제로, 토스는 소수 커세어와 템플러를 갖춰가는 지상군 체제로 이루어 주시면 됩니다. 저그가 폭탄 드랍 구사해도 괜찮구요. 저그분은 절대로 럴커를 가시면 안됩니다. 팀킬 헐거든요. 전략적으로 소수를 동원해 쓰시는것이 아니면 쓰지 말라고 하세요. 토스 역시 리버 가시면 안됩니다. 아콘까지는 괜찮기도 하지만 팀전에서 아콘나오기란 ㅋ;;
팀전이니 물량이 제일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팀플입니다.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냐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