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아져요..

자존감이 낮아져요..

작성일 2024.01.1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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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그렇게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거나 남들에게 나 너무 예쁜 거 같다고 말하거나 막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그냥 저 스스로 제가 예쁘다고 생각한 거죠. 저 아니면 누가 저한테 예쁘다고 해주겠어요. 저한텐 제가 젤 소중했고 그 전엔 제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음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자존감이 낮아지네요. 제가 객관적으로 비추어 봤을 때 대중성이 있는 외모는 아닙니다. 그닥 예쁜 편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친구들이 장난식으로 놀리는 것이 계속 듣다보면 속상하고 나중에는 저의 나쁜 점만 보이더라구요.. 부모님도 특히 저희 어머님 성격이 겸손하신 편이라 영향을 받습니다. 절대 자랑은 하지 말라시고 항상 위로보다는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 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 너가 객관적으로 예쁜 편은 아니지 라고 하시는 것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항상 부모님께 칭찬도 정말 많이 해드리고 예쁘다고 했는데.. 부모면 그런 말도 좀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고.. 오히려 대놓고 놀리는 것보다 차분하게 말씀하시니까 더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존감이 많이 아주 많이 추락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저 뿐만 아니라 저절로 다른 사람들 외모도 평가하게 되고 놀리는 거 같더라고요. 안 그러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원래 전 미의 기준은 다 다르고 모든 사람이 다 아름답다고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냥 너무 속상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 ‘신문고’입니다.

남겨준 글을 잘 읽었어요.

비공개님이 외모에 대한 생각이나 기준이 확고했는데, 최근 친구들과 부모님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로 자존감이 낮아져 속상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자신의 생각이 분명하다가도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충분히 흔들리고 동요될 수 있어요.

우리는 sns에나 tv프로그램을 통해 접하는 미의 기준에 영향을 받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때때로 외모를 평가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비공개님이 마지막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사람은 저마다 다르게 생겼고 각자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 다른 것 같아요. ‘나’라는 존재는 전세계에 단 하나 뿐이기에 그 아름다움이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러한 마음이나 생각이 친구들 또는 부모님의 말로 흔들리는 순간에는 더욱 더 자신에게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 나는 가치있고, 아름다워.’ 라고 스스로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원래 비공개님이 해왔던 것 처럼요.

한 가지 같이 생각해보면 좋겠는 것은, 비공개님이 본인의 외모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거예요.

무엇보다 비공개님의 생김새와 관계 없이 비공개님은 존재 자체만으로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면 좋겠어요.

비공개님이 친구들이나 부모님의 이야기에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플 때는 그냥 넘어가기 보다는 비공개님의 불편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의 장난스러운 이야기나 부모님의 말에 상처 받고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느끼는 점에 대해서요. 특히 부모님께는 비공개님이 부모님께 듣고 싶은 이야기를 말씀 드리고, 지금 비공개님이 외모와 관련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서 충분히 나누면 좋겠어요.

상담실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찾아주세요.

대면상담: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종로구 위치), ※예약필수

채팅상담: 카톡ID- 청소년상담실(월-토, 17:00~24:00)

게시판상담: www.ymca1020.or.kr 접속 후 상담>사이버상담

☎문의: 02-739-4242(월-금, 10:00~18:00)/ 인스타그램: y_counseling(DM가능)

감사합니다.

- 청소년상담실 ‘신문고’ 드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녕하세요.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입니다. 작성자님이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평소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작성자님 누구에게 나 예쁘다고 말하진 않았지만 나 스스로를 예뻐해주며 지내온 것 같은데요. 친구들이 장난식으로 외모에 대해서 놀리고 계속 듣다보니 작성자님 자신의 나쁜 점만 보이게 될 정도로 힘든 마음이 들었나봐요. 그런데 부모님이 너가 객관적으로 예쁜 편은 아니지라고 말씀하셨다니 위로를 듣고 싶었을텐데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안그래도 친구들 이야기를 듣고 힘든 마음인데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부모님 이야기에 자존감이 추락할 정도로 힘이 빠졌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외모도 어떤지 평가하고 놀리게 되는 것 같고 이전에 작성자님이 가졌던 가치관이 흔들릴 정도로 너무 괴로운 마음에 고민 글을 올려준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놀리는 말을 계속 들었다면 너무 괴로웠던 상황 같아요. 작성자님이 얼마나 싫었는지 부모님께서 자세하게 아신다면 오히려 걱정하시고 위로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 다시 한 번 친구들과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고 작성자님의 가치관이 흔들릴 정도로 힘든 마음이라고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성자님이 어떤 마음인지 말하지 않으면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모르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음번에 친구들이 또 외모로 놀린다면 ‘장난이라도 그렇게 말하지 마. 외모로 이야기하는 거 난 싫어해’라고 단호하게 얘기해보세요.

스스로를 예쁘게 생각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나 자신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된답니다. 미의 기준은 다르고 모든 사람이 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진 작성자님의 가치관은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큰 힘이 되어요. 이미 그 힘을 가지고 있는 작성자님 이 기회가 오히려 더 멋지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거예요.

마지막으로, 이것에 대해서 계속 고민이 된다면, SNS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다들어줄개’ 어플을 추천해 드려요. 작성자님의 고민을 청소년 전문상담사들과 집중 상담을 통해서 해결할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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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님이 외모에 대한 생각이나 기준이 확고했는데, 최근 친구들과 부모님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로 자존감이 낮아져 속상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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